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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추천도서] 5월 셋째 주

심둥심둥 2024. 5. 27. 21:01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월요일
 
네모 돼지
김태호의 첫 동화집 『네모 돼지』. 분홍빛 냉장고처럼 생긴 네모 돼지, 풍선처럼 하늘을 날게 된 개, 아파트 현관문을 열고 나타난 호랑이 등 과감한 상상력을 통해 묵직한 메시지를 전달하는 일곱 편의 동화를 담았다. 이야기마다 동물의 눈에 비친 세상을 낯설고 새로운 방식으로 그려 냈다. 간결하고 담담하면서도 놀라운 이야기가 세상을 바라보는 독자들의 눈을 더욱 밝아지게 할 것이다.
저자
김태호
출판
창비
출판일
2015.10.25

  이 동화집에는 총 일곱 편의 동화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각각의 동화는 동물들의 관점에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기다려!」에서는 오염된 마을에 홀로 남겨진 개가 주인을 기다리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그리고 「소풍」에서는 우리 소들이 소풍을 떠나는 동화가 담겨 있습니다. 또한, 「고양이를 재활용하는 방법」에서는 헌 옷을 수거하는 통 안에 갇힌 고양이와 소년의 이야기가 전개되며, 「네모 돼지」에서는 네모 상자에 갇힌 돼지들이 천국을 향한 꿈을 꾸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 밖에도 각각의 동화에서는 흥미로운 상황과 해결책을 찾기 위한 모험이 펼쳐집니다. 작가는 독자들에게 놀라운 세계를 펼쳐보이며, 동화적인 요소와 함께 현실적인 문제와 가치에 대해 생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우리들의 오월 뉴스
『우리들의 오월 뉴스』는 우리가 몰랐던 5·18민주화운동의 다른 면을 알게 하고, 지나 버린 역사를 오늘날, 우리의 역사로 다시 살펴보게 하는 동화이다. 두 시대를 교차하며 펼쳐지는 방식이며, 체험 학습에 같은 조가 된 다섯 아이들의 갈등과 우정 그리고 고민이 담겨 있다. 야비한 방법으로 동주를 제치고 반장이 된 기철, 그런 기철을 미워하고 자기만 모르는 집안의 비밀이 궁금한 동주, 진실만을 보도하는 정의로운 기자가 꿈인 진아, 아빠가 아프리카 르완다 사람인 혼혈아 노이, 분위기 파악을 잘하고 역사에 무관심한 승범. 상대를 무시하는 행동, 이기적인 마음, 편법, 강자의 괴롭힘, 외면 등 아이들의 갈등과 모습은 역사를 만들었던 과거의 사람들과 닮아 있다. 반장 후보에 오른 동주. 반장 선거가 있던 날, 동주는 기철의 계략으로 학교를 못 가게 된다. 후보 불참으로 결국 기철이 반장이 되고, 이때부터 동주와 기철은 앙숙이 된다. 5ㆍ18민주화공원으로 가는 체험 학습마저 같은 조가 된 기철과 동주. 둘은 진아, 노이, 승범과 함께 민주화공원을 견학하는 동안 의견 마찰도 빚고, 생각지도 못한 노이 이야기도 접하게 되는데….
저자
안오일
출판
뜨인돌어린이
출판일
2016.12.15

  『우리들의 오월 뉴스』는 광주 5·18민주화운동을 체험 학습을 통해 알게 된 다섯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역사 동화입니다. 작품은 다섯 아이들의 성장과 갈등, 우정을 통해 민주화운동의 역사를 새롭고 흥미로운 시각으로 소개합니다. 각각의 아이들은 서로 다른 배경과 고민을 가지고 있으며, 체험 학습을 통해 자아 발견과 화해의 과정을 거칩니다. 또한 작품은 역사의 폭력성과 진정한 의미를 탐구하며, 역사를 기록하는 방법과 역사의 다양성에 대해 생각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5·18민주화운동을 통해 상처 난 역사를 다시 살펴보고, 어린 독자들에게 역사 인식을 넓히는데 도움을 주는 필독서입니다.

 

 
왕세자가 돌아온다
《왕세자가 돌아온다》는 소현 세자가 한 나라의 왕세자로서 병자호란과 볼모 생활을 겪으며 보여 준 지도자의 면모를 새롭게 소개하는 역사 동화입니다. 흔히 소현 세자는 중국에서 볼모 생활을 하다가 돌아와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비운의 왕자’로만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소현 세자가 실제로 청나라 생활 중에 어떤 삶을 살았는지, 어떤 업적을 남겼는지, 또 그가 어떤 성격을 지닌 인물이었는지는 자세히 모르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치가로서, 한 인간으로서, 한 남자로서 소현 세자는 어떤 사람이었을까요?
저자
이규희
출판
파랑새
출판일
2017.06.30

  『왕세자가 돌아온다』는 조선의 왕세자 소현 세자가 병자호란과 청나라 포로 생활을 겪으면서 지도자로서의 능력을 발휘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전쟁의 비극을 겪은 소현 세자는 심양관에서 백성을 도우며 새로운 조선을 설계하고자 했습니다. 작은 임금으로서 백성을 품은 그는 국가를 위한 리더십을 펼치며 백성의 고통을 품었습니다. 이를 통해 소현 세자는 진정한 지도자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화요일
 
학교야, 울지마!(문지아이들 139)
『학교야, 울지마!』에는 곧 폐교를 앞두고 있는 작은 산골 마을의 산꽃분교 아이들이 학교가 사라지는 슬픔 앞에서 기죽지 않고 자신들의 꿈을 찾는 이야기가 유쾌하고 가슴 뭉클하게 그려져 있다. 다섯 아이들의 생생한 캐릭터, 산골 마을의 포근한 풍경, 어른들과 아이들의 따뜻한 교감이 읽는 내내 감동을 자아내며 금세 산꽃리 산꽃분교로 우리들을 안내한다.
저자
오채
출판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15.10.30

  이 책은 폐교 위기에 처한 작은 산골 마을의 산꽃분교를 배경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다섯 아이들이 학교의 폐교를 앞두고도 자신들의 꿈을 찾아가며 힘을 내는 내용으로, 이들의 따뜻한 교감과 선생님들의 지지가 그림을 이룹니다. 책은 아이들의 성장과 용기, 그리고 소중한 추억을 담고 있으며, 산꽃분교의 아이들이 슬픔을 기쁨으로 변화시키는 아름다운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 책은 마을과 학교, 그리고 가족과 친구 사이의 소중한 연결과 상호작용을 감동적으로 그려냅니다.

 

 
흑산도 소년 장군 강바우
역사의 주인공은 바로 어린이 자신임을 알려줘요! 『흑산도 소년 장군 강바우』는 조선 시대 원통한 일을 당한 사람이 임금이 지나는 길목에서 꽹과리를 쳐서 임금의 답을 기다리는 ‘격쟁’을 통해 임금의 행차를 멈추었다는 김이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쓴 창작동화입니다. 당시의 세금 제도가 얼마나 부당했으며, 백성들은 왜 그 부당한 제도를 감수했는지 각 인물과 행동, 사건의 배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역사적 사실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흑산도 사람들은 터무니없는 세금 때문에 궁핍한 생활을 하지만, 탐욕스러운 관리 ‘함아구’의 횡포가 두려워 누구 하나 나서지 않고 침묵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바우의 아버지 강도채는 세금 징수에 항의하다가 함아구에게 무자비하게 맞아 자리에 눕고 얼마 뒤 바다에서 실종되고 말았습니다. 바우는 아버지의 죽음에 상심하고 세금을 마련할 걱정에 막막해지는 한편, 자기 아버지를 믿고 아이들을 괴롭히는 수동이 패거리에게 정정당당하게 맞서 약한 아이들을 지켜주는데….
저자
김해등
출판
시공주니어
출판일
2020.05.20

  『흑산도 소년 장군 강바우』는 조선 시대의 흑산도를 배경으로 한 창작 동화로, 김이수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쓰여졌습니다. 이 이야기는 터무니없는 세금과 탐관오리의 횡포에 시달리는 흑산도 사람들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주인공인 강바우의 아버지는 세금에 항의하다가 사망하고, 강바우는 그의 행적을 밝히기 위해 모험에 나서게 됩니다. 이를 통해 역사적 배경과 부당한 세금 제도, 백성들의 고통 등을 이해할 수 있습니다. 강바우는 어린이들을 대표하는 주인공으로서, 어른들의 불의에 맞서 용기를 발휘합니다.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어른의 논리에 휩쓸리지 않고 정의를 위해 행동하는 중요성을 알리며, 어린이들이 역사의 주인공이 될 수 있는 힘을 강조합니다. 이 작품은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모험심을 자극하는 동시에, 사회적 메시지와 역사적 배경을 소재로 삼아 깊은 감동을 전달합니다.

 

 
바람을 품은 집, 장경판전
《바람을 품은 집, 장경판전》은 팔만대장경과 함께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장경판전의 건축 과정을 아름다운 문학으로 승화시킨 작품입니다. 아버지를 여의고 우연히 장경판전 짓는 일에 참여하면서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고 새로운 희망을 꿈꾸는 주인공 소화의 성장 이야기를 바탕으로 조선 시대 민초들의 삶과 애환을 감동적으로 그렸습니다. 기존 도서 제목인 ‘바람을 품은 집’에 장경판전을 추가하여 제목만 보고도 독자들이 한눈에 이야기의 소재를 알아볼 수 있도록 구체화시켜 새롭게 펴냈습니다. 태어나자마자 엄마를 잃은 소화는 매품팔이를 하는 아버지와 정겹게 살아갑니다. 아버지는 혼자 소화를 키우기 위해 그토록 좋아하던 목수 일을 접고 남의 매를 대신 맞는 일을 하고 있지요. 그러던 어느 날, 독하게 매를 치기로 소문난 점백이 나장에게 매품을 팔던 아버지가 기어이 숨을 거두고, 뱀골 영감은 받을 빚이 있다며 소화네 집을 빼앗아 버립니다. 한순간에 아버지를 잃고, 집까지 빼앗긴 소화는 곱게 댕기를 드린 머리를 싹둑 자르고서 아버지의 절친한 친구인 대목장 아저씨를 따라나서지요. 그리고 깊은 산속에 자리한 절, 해인사에서 장경판전 짓는 일을 거들게 되는데……. 과연 장경판전은 무사히 지어질 수 있을까요? 소화는 마음의 상처를 딛고 새로운 꿈을 꿀 수 있을까요? 장경판전은 팔만대장경을 보관하는 판각입니다. 말하자면 팔만대장경의 집인 셈이지요. 오랜 세월 동안 팔만 개가 넘는 판목을 단 하나도 썩히지 않고 보존해 온 기술이 너무도 우수하고 과학적이어서 세계 문화유산에까지 등재되었습니다. 해당 작품으로 아르코문학창작기금을 수상한 조경희 작가는 이런 장경판전의 매력에 이끌렸습니다. 이토록 훌륭한 건물을 만든 이들이 누굴까 궁금해졌지요. 작가는 세월의 손때가 가득 묻은 나무 기둥, 창살, 기와 등을 보며 그 안에 녹아 있는 삶과 노고 그리고 사람들에 대해 그려 보았습니다. 집을 지었을 목수, 돌을 다듬었을 석수, 하나하나 공들여 기와를 올렸을 제와장이 그리고 묵묵히 그들을 뒷바라지했을 사람들까지, 작가의 머릿속에 떠오른 이들은 지극히 평범하고 순박한 사람들이었지요. 조경희 작가는 그들의 삶을 하나하나 상상으로 빚어내어 다양한 인물들을 탄생시켰습니다. 그 중심에 주인공 소화가 있습니다. 소화는 역경과 고난을 딛고 굳건하게 자라는 당찬 아이입니다. 운명을 바꿀 만한 중요한 순간에 곱게 기른 머리를 싹둑 자르고 성큼 길을 나설 만큼 용기 있는 모습을 보여 주지요. 작가는 아버지의 품 안에서 해맑게만 자라던 소화가 갑자기 들이닥친 어려움 앞에 무너지지 않고 씩씩하게 삶을 추스르는 과정을 장경판전에 빗대어 상징적으로 보여 줍니다. 아무것도 없던 빈터에 장경판전이 차츰차츰 제 모습을 갖춰 가듯, 어리고 철없던 소화도 점점 강인하고 단단하게 성장해 갑니다. 장경판전이 지어지는 두 번의 계절은 소화가 자라며 꿈을 키운 시간이기도 하지요. 이 작품에서는 소화 말고도 다양한 인물들의 진솔한 삶을 진정성 있게 그리고 있습니다. 소화 아버지의 친구이자 평생을 우직하게 목수로 살아온 대목장 아저씨, 사람들의 아픈 마음을 매만져 주는 곡소리꾼이면서 엄마처럼 소화를 살갑게 챙기는 함양댁 아줌마, 대목장 아저씨에게 인정받고 싶은 야망이 큰 다혈질의 춘섭이 아저씨, 소화와 동갑내기 친구이자 개구쟁이지만 그림 그리는 재주가 뛰어난 동이, 동이를 자식처럼 품어 주고 일꾼들을 살피는 공양주 보살 아주머니 등, 지극히 소박하고 보잘것없는 이들의 삶을 여러 관계 속에 촘촘하게 엮었습니다. 그리고 이들의 평범한 바람과 정성이 모여 장경판전이라는 위대한 유산을 만들어냈음에 주목합니다. 어쩌면 역사의 위대한 장면들은 수많은 이름 없는 사람들의 노력과 바람에 의해 완성되는 것이 아닐까 하는 화두를 던지면서 말이지요. ‘바람을 품은 집’의 바람은 중의적인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장경판전을 온전히 보존하기 위한 자연의 바람이면서 동시에 사람들의 소망을 뜻합니다. 우리의 귀중한 보물이자, 세계인의 문화유산이기도 한 장경판전에 담긴 뜻을 되새겨 보고 작은 것 하나에도 정성과 노력을 다했던 조상들의 뜻을 기억하길 바랍니다.
저자
조경희
출판
개암나무
출판일
2020.05.06

  이 작품은 조선 시대 민초들의 삶과 애환을 바탕으로 한 주인공 소화의 성장 이야기를 다룹니다. 아버지를 여의고 장경판전 건축에 참여하게 된 소화는 새로운 희망을 꿈꾸며 자신의 상처를 치유합니다. 작품은 장경판전 건축 과정을 통해 소화의 성장과 더불어 시대적인 풍경과 인물들의 삶을 생동감 있게 그려냅니다. 주변 인물들의 소박하고 진심 어린 삶이 장경판전 건축의 과정과 함께 어우러져 위대한 문화유산의 탄생을 묘사하며, 작가는 역사의 위대한 순간들이 이름 없는 사람들의 노력과 바람에 의해 완성되는 것을 화두로 내놓습니다. 바람을 품은 집은 장경판전과 함께 어우러진 자연의 바람과 사람들의 소망을 의미하며, 독자들은 작품을 통해 자신의 소망과 바람을 되새기게 됩니다.


수요일
 
주홍 따오기 눈물(책바보시리즈 11)
『주홍 따오기 눈물』의 주인공 12살 스칼렛은 몸이 좋지 않은 엄마와 자폐증세까지 보이는 남동생과 사는 소녀 가장입니다. 자신도 보호를 받아야 할 어린 나이에 엄마와 동생을 돌봐야 하는 처지에 놓여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마 때문에 아파트에 불이 나게 되어 스칼렛의 가족들은 뿔뿔이 흩어지게 됩니다. 스칼렛은 위탁 보호 가정으로, 엄마는 병원으로, 동생 레드가 어디에 있는지는 아무도 알려주지 않습니다. 서로가 서로에게 전부인 스칼렛과 레드. 스칼렛은 레드를 찾을 수 있을까요? 가족이 다시 함께 살 수 있을까요?
저자
질 르위스
출판
꿈터
출판일
2015.10.15

  주인공은 12살의 스칼렛으로, 엄마와 발달장애가 있는 동생 레드와 함께 살고 있는데, 어느 날 아파트가 불에 타고 가족들은 흩어지게 됩니다. 이후 스칼렛은 동생을 찾아 위탁 보호 가정과 병원을 오가면서 모험을 벌입니다. 작품은 가정을 잃은 주인공들의 정체성과 소속감을 다루며, 사랑과 용기를 통해 위기를 극복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작은 레드라는 새끼 비둘기도 등장하여 그의 이야기도 함께 전개됩니다. 작가는 이 소설을 통해 진정한 가정의 의미를 탐구하며, 사랑과 용기로 모든 것을 극복할 수 있다는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재능도둑과 수상한 캠프
2014 내셔널 북어워드 최종 후보 리사 그래프가 초능력 아이들의 여름 캠프 이야기로 다시 돌아왔다! 이 시대 최고의 청소년 소설 작가 리사 그래프가 이번에는 초능력 아이들과 그 재능을 사서 능력자 행세를 하는 사람들의 미묘한 심리와 놀라운 반전을 지닌 이야기로 돌아왔다. 아름다운 호숫가 아트로포스 캠프에 모인 백여 명의 초능력 아이들과 그 아이들의 엄청난 재능을 훔쳐서 팔려는 캠프 감독 조는 각각의 입장만 고집하며 갈등을 더해 간다. 그러나 생각지도 못했던 곳에서 사건의 불씨는 활활 타오르게 되고, 기발한 반전 끝에 호수물에 재능이 뒤섞이며 훈훈하게 마무리를 짓게 된다. 작가의 연륜과 착한 심성이 고스란히 묻어나는 책이다.
저자
리사 그래프
출판
씨드북
출판일
2017.03.30

  이 소설은 청소년 소설 작가 리사 그래프의 작품으로, 초능력을 가진 아이들과 그들의 능력을 이용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아름다운 호수 캠프에서 모이는 초능력 아이들과 캠프 감독 조의 갈등, 그리고 갈등 속에서 벌어지는 뜻밖의 사건들이 주요 줄거리입니다. 아이들의 능력이 뒤섞이며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과 마법적인 재능들이 소설의 중요한 요소로 작용합니다. 이야기는 갈등과 반전을 통해 전개되며, 작가의 이야기 구조와 치밀한 플롯에 감탄할 만한 내용입니다. 또한, 작품에는 다섯 명의 주인공과 각각을 위한 칵테일 레시피, 그리고 마법적인 도구 '아티팩트'의 등장 등 다채로운 요소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우리들의 교실(문학의 즐거움 39)
아이들이 문학을 즐겁게 여기도록 이끄는 「문학의 즐거움」 제39권 『우리들의 교실』. 일본 소설가 사나다 고지마의 소년소설입니다. 5학년 2반을 중심으로 이제 막 사춘기로 접어드는 일곱 아이를 주인공으로 등장하여 자신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했습니다. 마치 무지개처럼 펼쳐지는 8편의 이야기는 서로 촘촘이 연결되며 다양한 삶의 무늬를 그려냅니다. 다쿠야, 아스카, 다카히로, 유키, 다이키, 미사, 다쿠무, 그리고 담임 도모미를 등장시켜 부모의 이혼, 친구와의 우정, 형제 간의 불화, 그리고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 등에 대한 고민과 갈등을 껴안고서 교실이라는 작은 사회를 살아가는 아이들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했습니다. 아울러 일상의 다양한 순간을 세밀하게 포착하여 공감과 울림을 안겨줄 것입니다.
저자
사나다 고지마
출판
개암나무
출판일
2012.10.10

  5학년 2반의 아이들이 겪는 다양한 고민과 성장 이야기를 담은 『우리들의 교실』은 각자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의 세계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다쿠야는 항상 유쾌하지만 부모님의 이혼으로 인한 불안을 안고 있고, 아스카는 외모에 대한 콤플렉스를 갖고 있습니다. 다카히로는 새로 태어난 동생과의 관계에 대한 걱정을 하며, 유키는 아키라에 대한 질투와 누나와의 갈등을 겪습니다. 미사는 엄마와의 어려움을 딛고 가난하더라도 행복하다는 것을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담임 선생님인 도모미는 아이들에게 위로와 조언을 주면서 결혼 파혼의 고민을 풀어냅니다. 이 모든 이야기는 서로 연결되며, 아이들의 일상 속에서 성장과 우정을 그립니다.


목요일
 
지구에서 계속 살래요
『지구에서 계속 살래요』는 우리가 그동안 지구에서 어떻게 살아왔는지, 지구를 얼마나 망가뜨렸는지, 우리의 어떤 행동이 지구를 위기에 빠뜨리는지, 지구 환경을 왜 지켜야 하는지 차분히 생각해 볼 수 있게 한다. 그리고 지구인들이 지구에서 계속 살기 위한 방법도 제시해 준다.
저자
게바 실라
출판
책속물고기
출판일
2015.04.15

  이 책은 과거부터 현재까지 인간의 행동이 어떻게 지구를 파괴해왔는지를 다룹니다. 지구의 환경 파괴로 인해 지구 생태계가 위협받고 있으며, 이에 대한 인류의 책임과 대응 방안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책에서는 지구를 지키고 환경을 보호하는 필요성을 강조하며, 새로운 깨끗한 에너지를 개발하고 온실가스를 줄이는 것이 중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각자의 소비 습관과 행동이 지구의 미래에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강조하며, 지구를 위해 힘을 모아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조선과학수사관 장선비
사헌부 개코 장 선비와 방자 만복, 칠복 형제의 조선 최고 범죄 프로파일링『조선과학수사관 장선비』. 마을을 떠도는 수상한 노래, 사라진 모녀, 의문의 살인 사건과 맞닥뜨린 장 선비 일행. 한 치의 의문도, 무고한 사람도 없도록 현장을 조사하고, 과학 수사 기법을 동원하고 사람의 마음을 헤아려 사건을 해결해 나가는데… 과거, 현재, 그리고 미래를 이끌 참된 정의를 보여 준 조선 프로파일러들의 뿌듯한 현장을 만나 본다.
저자
손주현
출판
파란자전거
출판일
2015.12.01

  한국 역사와 현대 사회의 정의에 대해 비교하며, 과거 조선 시대의 수사 기법과 정의롭게 사건을 해결하는 이야기입니다. 이를 통해 참된 정의와 인간애가 무엇인지에 대해 생각하고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소중한 가치를 강조합니다.

 

 
별난 기자 본본 우리 건축에 푹 빠지다
갑자기 전통 건축 취재를 맡게 된 본본 아저씨는 고민에 빠졌어요. 옛날 집이 요즘 집과 많이 다르다는 건 알겠는데, 어떻게 다른 건지는 잘 알 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아저씨는 건축에 대한 책을 모조리 찾아서 읽고, 건축가들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어요. 그런데, 이상한 일이 생겼어요. 처음에는 너무 어려워서 무슨 말인지도 몰랐던 건축이 점점 재미있어진 거예요. 신기하게도, 건축에 대해 알면 알수록 우리 옛집이 좋아졌어요. '전통 건축'하면 기와지붕과 대청마루밖에 떠오르는 게 없었던 본본 아저씨. 하지만 지금은 우리 건축이 왜 좋은지 누구보다 잘 알게 되었대요. 그럼 본본 아저씨와 함께 우리 건축의 세계로 떠나 볼까요?
저자
구본준
출판
한겨레아이들
출판일
2010.02.22

  우리나라 전통 건축을 소개하는 책입니다. 책은 전통 건축의 주요 요소들을 살펴가며 그 기능, 과학적 원리, 예술적 가치를 이야기합니다. 저자의 취재 경험과 현장 사진이 풍부하게 담겨있으며, 책 뒷부분에는 직접 취재한 전통 건축 현장 정보가 수록되어 있습니다.


금요일
 
이 그림을 왜 그렸는지 알아?(고갱이 지식 백과 8)
『이 그림을 왜 그렸는지 알아?』는 어린이들을 위해 오랫동안 우리 그림을 연구해 온 송희경 선생님이 어렵게만 느껴지는 옛 그림을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설명한 책입니다. 소나무, 매화, 아름다운 여인, 물속 동물, 채소, 일상의 풍속까지, 각기 다른 대상에 홀딱 빠져서 그림을 그렸던 화가들과 그 화가들이 남긴 멋진 그림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그림을 사랑했던 우리 옛 화가들에게는 대부분 저마다 흠뻑 빠져서 그렸던 대상이 있었습니다. 강아지, 고양이, 물고기, 소나무, 매화, 아리따운 여인까지 아주 다양했지요. 그 다양한 대상을 이 책에서는 세 가지로 묶어 소개했습니다. 옛 그림을 볼 때마다 ‘옛 화가들은 왜 이런 그림을 그렸지?’ 하고 궁금함을 느꼈다면, 이 책을 넘겨 가며 ‘아, 이래서 이런 그림을 많이 그렸구나!’ ‘이 그림 속에 이런 것들이 숨어 있었네!’ 하고 알아가는 재미를 느껴 보세요. 옛 그림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생기고 박물관이나 미술관에 가는 일이 훨씬 즐거워질 거예요.
저자
송희경
출판
웃는돌고래
출판일
2015.09.03

  이 책은 우리 옛 그림과 화가들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동물, 식물, 사람 등 다양한 대상을 향한 화가들의 열정과 이야기를 통해 우리 옛 그림을 새롭게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어린 독자들에게 옛 그림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여주며, 다양한 화가들과 그들의 작품을 소개하여 새로운 시각을 제공합니다. 함께하는 발랄한 그림과 함께, 옛 그림의 매력과 화가들의 삶을 새롭게 탐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화산 이야기
아이들의 과학적 호기심을 풀어주는 교양서 「과학과 친해지는 책」 제15권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화산 이야기』. 이 시리즈는 46억 년 전 지구가 탄생하는 순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천문학, 지질학, 생물학 등 지구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과학 분야의 지식을 배울 수 있는 책입니다. 아이들에게 다소 어려울 수 있는 다양한 과학 분야를 총망라하여 지구와 지구 생명체의 역사를 다채롭게 살펴봅니다. 특히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의 학생들이 배우는 과학 교과서의 내용이 두루 담겨 있어 학교 공부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과학으로서의 화산뿐만 아니라 화산 주위에서 살아가는 사람들, 역사에 기록된 화산 폭발 등 재미난 이야기를 곁들여 화산을 다양한 시각에서 이해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즉 신화, 역사, 종교 등 인문학적 관점에서 화산의 면모를 두루두루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과학적 지식을 나열하고 주입시키려 하지 않고, 아이들 스스로가 책을 읽으면서 생각하고 고민하면서 사실을 유추해갈 수 있도록 안내했습니다. 즉 왜’라는 질문을 반복시켜 지식을 알아가는 과정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알려준 것입니다.
저자
이지유
출판
창비
출판일
2015.01.30

  『별똥별 아줌마가 들려주는 화산 이야기』는 화산에 대한 과학적인 정보부터 문화와 역사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지식을 제공하는 과학 교양서입니다. 화산의 생성과 활동에 대한 과정부터 지구 역사와 인류의 발전에 미치는 영향까지 폭넓게 다루며, 생생한 체험담과 시각 자료를 통해 독자에게 다가갑니다. 저자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하와이의 화산 경험과 화산의 원리를 쉽게 설명하는 내용과 함께, 화산 주변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문화와 삶, 그리고 화산을 인문학적인 관점에서 바라보는 시각도 함께 소개됩니다. 다양한 시각 자료와 흥미로운 체험 활동이 더해져, 독자들은 화산에 대한 지식을 즐겁게 습득할 수 있습니다.

 

 
디자인은 어디에나 있어!
제21회 창비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수상작 『디자인은 어디에나 있어!』. 디자인이 미적인 것만이 아니라 공적이고 사회적인 것임을 알려 주는 어린이 교양서이다. 유니버설 디자인, 인간 공학 디자인, 업사이클링 디자인 등 살기 좋은 사회를 만들기 위한 디자인의 역할을 소개하고, 디자이너가 어떻게 창의적인 생각을 떠올리는지 알아본다. 디자이너가 꿈이 아닌 어린이들까지도 디자인에 관심을 가져야 하는 까닭을 이야기와 함께 설득력 있게 전달하면서 어린이 독자 스스로 디자인에 관심을 갖도록 이끈다. 초등학생 남매 예린이와 유진이를 따라 디자인 엑스포를 둘러보고 나면 세상이 온통 디자인으로 보일 것이다.
저자
이남석, 이규리, 이규린
출판
창비
출판일
2018.03.09

  『디자인은 어디에나 있어!』는 어린이들을 위한 디자인 교양서로, 디자인이 미적이 아닌 공적이고 사회적인 영역에도 영향을 미친다는 점을 설명합니다. 유니버설 디자인, 인간 공학 디자인, 업사이클링 디자인 등을 소개하며, 디자인이 어떻게 우리의 삶을 향상하고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지를 다룹니다. 책은 초등학생 남매 예린이와 유진이를 따라 디자인 엑스포를 통해 세상을 보는 방법을 제시하며, 디자인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독자들이 디자인에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이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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