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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추천도서] 6월 첫째 주

심둥심둥 2024. 6. 17. 21:40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월요일
 
우리 동네 전설은
장편동화 <봉주르, 뚜르>로 제11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아 문단에 나온 동화작가 한윤섭의 『우리 동네 전설은』. 무릉도원처럼 평화롭게만 보이는 시골에 이사 온 도시 아이 '준영이'가 마을의 무시무시한 전설을 알게 되면서 겪는 짜릿한 모험 속으로 안내하는 장편동화다. 도시에 살던 준영이는 시골로 내려가겠다는 아빠의 결정으로 득산리라는 마을로 이사온다. 낯선 시골 생활이 마음에 들지 않아 친구들과 적당히 멀어지고 싶었다. 그런데 초등학생은 학교에서 마을까지 절대로 혼자갈 수 없다는 것이 아닌가. 당황하는 준영이에게 친구들은 마을에 전해내려오는 아이들의 간을 빼앗는다는 방앗간 할머니 할아버지, 아기 잃은 여자의 영혼이 떠돈다는 뱀산, 지나가는 아이들을 마구 잡아 가둔다는 돼지할아버지 등의 전설을 들려주는데…….
저자
한윤섭
출판
창비
출판일
2012.08.30

  『우리 동네 전설은』은 도시에서 시골 마을로 이사 온 준영이가 마을 아이들과 함께 시골의 무서운 전설을 경험하며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마을의 전설에 겁을 먹지만, 점점 그들의 이야기와 함께 자연과 이웃들을 사랑하게 되는 과정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준영의 모습이 그려집니다. 특히 도전과 모험을 즐기는 아이들의 개성적인 캐릭터와 함께하는 이야기는 독자에게 긴장감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오메 돈 벌자고
2005년 MBC 창작동화대상에서 단편동화 <나락 도둑>이 당선되면서 문단에 등단한 동화작가 박효미의 『오메, 돈 벌자고?』. 1980년대 초반 바닷가 농촌에서 백만장자라는 꿈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는 말괄량이 소녀 '가희'가 일으키는 엉뚱하고 발랄한 대소동을 담아낸 장편동화다. '딸부자 집'의 첫째 딸 가희는, 양파농사와 벼농사를 망쳐 집이 어려워지자 백만장자가 되기로 결심한다. 가장 먼저 겨울이면 꽁꽁 얼어 남자 아이들의 환상적 놀이터가 되어주는 논에 입장료를 받았다. 돈 대신 구슬로 입장료를 받던 중 남자 아이들과 어울리며 놀이 세계에 맛을 들인다. 하지만 짤짤이를 하다가 구슬을 몽땅 잃고는 엄마가 갯벌에서 굴 까는 일로 힘드게 번 돈을 훔치는데…….
저자
박효미
출판
창비
출판일
2011.01.14

  가희는 돈을 벌기 위해 논을 놀이터로 만들어 입장료를 받으려 했지만, 결국 남자아이들과의 놀이에 빠져들면서 돈을 쓰게 되고 망가지게 됩니다. 구슬치기와 눈썰매 등 놀이에 몰두하면서도 구슬을 잃고, 다른 아이들에게 이자를 받으려 하며 돈에 대한 욕심이 점점 확대됩니다. 엄마의 돈을 훔쳐 큰 사고를 일으키고, 결국 마을에 소동을 일으키게 됩니다. 이 책은 가희의 돈 욕심과 놀이의 가치를 통해 물질주의와 자아 발전을 짚는 이야기입니다.

 

 
맹꽁이 원정대 몽골로 가다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를 대상으로 논술의 기본인 사고력과 창의력을 길러 주는 「일공일삼」 제80권 『맹꽁이 원정대 몽골로 가다』. 1991년 계몽아동문학상을 받으며 문단에 나온 후 삼성문학상, 세종아동문학상 등을 수상한 아동문학가 김향이가, 갑갑한 고치 속에서 나비의 화려한 날갯짓을 꿈꾸는 아이들을 위해 써내려간 장편동화다. 청소년 해외 봉사 체험 여행을 계획하고 실천한 경험이 고스란히 녹아 있다. 죽은 줄 알았던 아버지가 살아 있다는 것을 알게 되어 고민에 빠진 사춘기 소녀 '지아'가 맹꽁이 책방의 지구살림 동아리에 가입하여 황사의 발원지인 몽골로 떠나 희망의 우물을 파는 봉사 활동을 체험하면서 겪는 사건사고를 담았다. 상처앓이를 통해 자신의 존재를 스스로 소중히 여기는 법을 알게 되는 아이들의 성장에 용기를 북돋우면서 배려와 나눔이 담긴 다문화 정신을 일깨운다.
저자
김향이
출판
비룡소
출판일
2012.07.10

  사춘기 소녀 지아가 맹꽁이 책방의 동아리에 가입하여 몽골에서의 봉사활동을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담고 있는 김향이의 신작 장편동화 『맹꽁이 원정대, 몽골로 가다』는, 지아가 처음엔 낯선 몽골 사막에서 아이들의 삶을 경험하며 성장하는 과정을 그립니다. 지아는 아이들과 함께 희망의 샘이라는 이름의 우물을 파고, 나무를 심어 황사를 막으며, 장기 자랑 대회를 통해 우정과 배려를 배우게 됩니다. 작품은 아이들이 다문화와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하며, 그들의 성장과 모험을 따뜻하게 풀어냈습니다.


화요일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
이 책을 읽은 여러분의 주위에도 수아와 닮은 친구가 있을 거예요. 나와 조금 다른 존재와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 잘 몰랐다면 이 책을 읽고 생각해 보면 좋겠어요. 그리고 나와 다르다고 선을 긋는 대신 잘 지낼 방법을 찾아보는 거예요. 그것만으로도 더불어 사는 세상의 문이 빼꼼 열릴 거예요. 우리 함께 그 문을 활짝 열어 보아요. - ‘작가의 말’ 중에서
저자
이금이
출판
밤티
출판일
2022.08.01

  이금이 작가의 장편동화 『나와 조금 다를 뿐이야』는 '다름'을 중심으로 놀라움과 이해의 여정을 그린 어린이문학의 명작으로, 시대와 사회의 변화를 반영하며 여전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이 책은 정서 장애를 앓는 수아와 그녀를 왕따 시키던 영무의 이야기를 감동적으로 그린 장편동화입니다. 수아는 전학 온 첫날부터 자신의 병으로 인해 예기치 않은 행동을 하며 주변을 당황시키고, 영무는 그녀를 부끄럽게 생각하며 왕따 시킵니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영무는 수아가 가진 장점과 자신이 갖지 못한 점들을 발견하며 그녀를 이해하고 사랑하게 됩니다. 작품은 장애아와의 이해와 인정, 그리고 차이를 존중하는 태도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며, 독자들에게 따뜻한 교훈을 전달합니다.

 

 
엄마의 크레파스(웅진책마을 74)
『엄마의 크레파스』는 작가의 자전적인 이야기로, 두 엄마를 잃은 한 아이의 성장통을 묵직하지만 따뜻한 시선으로 그린 작품이다. 세상을 떠난 엄마의 자리를 새엄마에게 내어주지 않으려는 아이의 간절한 몸부림과 심리적 갈등이 생생하게 펼쳐진다. 요즘 아이들 누구라도 공감할 만한 ‘엄마’ 이야기를 진정성 있게 풀어내는 동시에 70, 80년대의 사실적인 배경을 꼼꼼하게 전개해나간다. 창혁이는 퇴원하는 엄마의 모습을 언젠가 꼭 그림으로 그리리라 다짐한다. 그림 실력이 뛰어났던 창혁이는 반 대표로 사생 대회에 나가게 되지만 집으로 돌아온 엄마는 얼마 안 있어 세상을 떠난다. 그리고 1년 뒤, 창혁이네 집에 낯선 여자가 찾아온다. 아빠가 데려온 새엄마였다. 창혁이는 새엄마의 말소리도, 미소도 마음에 들지 않는다. 감나무 위에서 새엄마 얼굴에 연탄재를 던지다가 떨어져 정신을 잃는 사태까지 벌어지는데….
저자
이종혁
출판
웅진주니어
출판일
2014.05.28

  엄마의 크레파스는 제7회 웅진주니어 문학상 장편 부문 대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작가 이종혁의 자전적 이야기를 바탕으로, 두 번의 엄마와의 이별과 그로 인한 성장 과정을 그립니다. 주인공 창혁이는 엄마를 잃고 새로운 엄마와 함께 살아가는 과정에서 내면의 갈등과 감정의 충돌을 겪습니다. 작품은 70, 80년대의 사실적 배경 속에서 현실적인 인간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독자들에게 감동을 전달합니다. 특히 작가는 색감과 향기를 통해 엄마의 기억을 감각적으로 묘사하며, 독자들에게 깊은 감정적 와중을 선사하는 작품입니다.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
아이에서 어른으로 넘어가는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의 심리를 잘 잡아내는 동화작가 최나미의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 좋은 엄마, 나쁜 엄마가 아닌 '우리 엄마'를 이해해 나가는 열세 살 소녀 가영이의 특별한 성장담을 흥미롭고 유쾌하게 펼쳐낸 장편동화다. 씩씩하고 활달한 초등학교 6학년 소녀 가영이는 운동을 좋아한다. 특히 축구는 남자이이들보다 뛰어난 실력을 자랑하고 있다. 공부를 썩 잘하지는 못해도 건강하고 튼튼한 몸과 마음을 가졌다. 하지만 가영이에게는 고민이 있다. 달라진 엄마 때문이다. 치매에 걸려 가족도 잘 알아보지 못하는 할머니를 두고 갑자기 직장에 나가겠다고 선언한 것인데……. ▶ 이 책은 2005년에 출간된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청년사)의 개정판입니다.
저자
최나미
출판
사계절
출판일
2012.01.25

  엄마가 최근에 많이 바뀌었습니다. 할머니가 치매에 걸려 집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엄마는 그림을 그리러 다니고 학교에서 미술을 가르칩니다. 이로 인해 가영이와 가족들은 불편함을 느끼고 있습니다. 아빠는 엄마 때문에 할머니가 아픈 것이라고 생각하며 화를 내고, 가영이도 엄마가 자기 중심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엄마는 자신의 삶을 제대로 살아보고 싶다는 의지를 밝힙니다. 이 책은 열세 살 가영이의 시각을 통해 엄마와 가족의 관계를 섬세하게 그리며, '우리 엄마'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려는 과정을 다룹니다.


수요일
 
마지막 거인
이 책은 <마지막 거인>의 이야기이다. 별을 꿈꾸던 아홉 명의 아름다운 거인들과 명예욕에 사로잡혀 눈이 멀어 버린 못난 남자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이 책에서 거인은 다름아닌 '자연'을 상징하며, 못난 남자는 말할 것도 없이 인간들이다. 저자는 자연과 더불어 함께 살아가지 못하고 자신을 낳아 준 자연을 파괴하며 살육하는 데 주저함이 없는 인간의 사악한 이기심을 조용히 비판하고 있는 것이다. 내용도 비중있고 알차지만 자유자재로 부려쓴 강단 있는 펜 터치와 담수로 그려낸 듯 맑은 수채화도 더없이 아름답다.
저자
프랑수아 플라스
출판
디자인하우스
출판일
2002.02.20

  이 책은 거인들의 나라를 찾아 떠난 영국 지리학자의 탐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주인공은 거인들의 생활과 문화를 관찰하며 10여 달을 거인들과 함께 지내면서 그들의 삶을 기록합니다. 그는 거인들과의 이별 후 고향으로 돌아가 자신의 발견을 책으로 낸 후 다시 모험을 떠나지만, 그들이 사라진 삭막한 풍경만을 만나게 됩니다. 이후 주인공은 거인들에게 미친 영향을 깨닫고, 이에 대한 자신의 책임을 느끼게 됩니다. 이 작품은 다양한 문학상과 수상 경력을 지닌 작품입니다. 작가는 자연과 인간, 문명과 전통을 연결하며 삶과 환경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이 책은 독창적인 이야기와 아름다운 수채화가 어우러져 감동과 여운을 전해줍니다.

 

 
스크린을 먹어 치운 열흘
스마트폰과 인터넷이 없으면 세상 누구보다 지루하고, 불행하고, 우울해하기까지 하는 디지털 세대 우리 아이들에게 가장 솔직한 방법으로 아날로그 일상을 제안하는 이야기이다. 학교와 가족 모두 나서서 아이들에게 전자 스크린(화면) 없는 금단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부모와 선생님은 방과 후 수업을 만들고 TV를 비롯한 모든 전자기기를 함께 꺼 버리는 일은, 결국 놀라운 결과를 낳게 된다. 오늘 아침에 담임 선생님이 한 가지 도전을 해 보자고 하셨다. 바로, 열흘 동안 스크린 보지 않기! TV, 게임기, 컴퓨터, 태블릿 PC는 물론 부모님 휴대폰까지 보면 안 된단다. 나는 선생님의 제안에 웃음이 터졌다. 대체 누가 스크린(화면)을 보지 않고 열흘이나 지낼 수 있단 말인가!
저자
소피 리갈 굴라르
출판
씨드북
출판일
2016.12.05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스마트폰 및 인터넷 중독 문제를 주제로 한 책으로, 열흘간의 디지털 단식을 통해 아날로그 감성을 되찾고 정서적 안정과 건강을 회복하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이 책은 학교와 가정에서 함께하는 디지털 디톡스를 촉구하며, 전자기기를 끄고 현실 세계에서의 소통과 경험을 중시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하나뿐인 친구(양장본 HardCover)
감수성 예민한 주인공 소년 제르맹과 반신불수 장애우 미셸과의 가슴 아릿한 우정 이야기 『하나뿐인 친구』. 제르맹은 본의 아니게 동네 어른들의 소개를 받아 반신불수인 미셀의 하나뿐인 친구가 된다. 장애를 가졌다는 이유로 이 유일한 친구에게 의존했던 미셀과, 미셀과의 만남으로 인해 남모르는 성장의 아픔과 양심의 고통을 치러 내야만 했던 제르맹. 두 친구의 우정 이야기가 주인공 제르맹의 진솔하면서도 섬세한 독백으로 그려졌다.
저자
실뱅 뫼니에
출판
별천지
출판일
2011.05.30

  『하나뿐인 친구』는 감수성 예민한 소년 제르맹과 반신불수 장애우 미셸의 가슴 아린 우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제르맹은 미셸과의 우정을 통해 자신의 양심과 성장의 아픔을 진지하게 다루게 되며, 우정과 책임에 대한 깊은 사색을 거듭합니다. 이 책은 2002년 캐나다 총독상 최종 후보에 오른 바 있으며, 두 친구의 관계를 통해 진정한 우정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목요일
 
꽃신
이 책은「명혜」로 제11회 '좋은 어린이책'을 수상한 아동작가 김소연의 첫 중편동화집으로, 3편의 작품이 실려 있다. 표제작「꽃신」은 억울한 누명을 쓰고 역적으로 내몰린 아버지로 인해 잠시 절에 들린 양반 선예와 그 절에서 일하는 화전민 달이가 서로의 꽃신과 짚신을 나누는 이야기다. 이 작품은 계급을 넘어선 따뜻한 우정으로 독자의 가슴에 커다란 감동을 선사한다. 그 외 어린 나이에 산전수전 다 겪고 상단에 들어가게 된 덕남이 이야기「방물소리」와 귀양살이를 하게 된 스승을 만나 글을 배우게 된 큰돌이 이야기「다홍치마」가 수록됐다. 작가 김소연은 전작「명혜」에 이어 근현대사의 이야기를 감칠맛나게 풀어내, 어린이 독자로 하여금 당시의 시대 속으로 신나는 여행을 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각 작품 모두 '역시'라는 감탄사가 절로 나올 정도로 이야기 구조가 탄탄하다. ☞ 이런 점은 알아두세요! 이 책에는 조선 시대를 배경으로 한 3편의 중편동화가 담겨 있다.「꽃신」은 16세기에 있었던 기묘사화라는 정치적 사건을 배경 삼은 작품이고,「다홍치마」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전라도 강진 유배 시절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이다. 이렇게 역사를 모티브를 삼았지만, 작품은 그와 상관없이 시대와 타협하지 않은 인물들의 내적 성장과 그들의 관계에 초점을 맞추었다.
저자
김소연
출판
파랑새
출판일
2008.06.02

  김소연의 《꽃신》은 세 편의 중편 동화를 담고 있으며, 조선 시대의 역사적 사건과 인물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들입니다. 각 이야기는 신분 사회의 장벽을 넘어서며 자신의 존재와 삶의 주인으로서의 자존심을 지키는 주인공들을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첫 번째 이야기인 "꽃신"은 16세기 기묘사화를 배경으로 하며, 주인공 선예가 신분적 대립과 귀족 사회의 풍습을 거스르며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두 번째 이야기 "방물고리"는 19세기 조선 팔도에서 벌어진 보부상의 일화를 바탕으로 합니다. 여주인 덕님이의 자아를 지키기 위한 결단력과 자존심을 담고 있습니다. 세 번째 이야기 "다홍치마"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전라도 강진 유배 시절을 배경으로 합니다. 큰돌이와 정 선비의 상호작용을 통해 신분 차별을 극복하며 진정한 존재의 의미를 찾아가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각 이야기는 역사적 배경을 바탕으로 하되, 현대 어린이들에게도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작가의 서술과 그림은 각 인물의 감정과 관계를 세밀하게 표현하여 독자들에게 생각의 재료를 제공합니다.

 

 
맛있는 짜장면의 역사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지식과 정보를 담아낸 「지식의 숲」 제11권 『맛있는 짜장면의 역사』. 중국에서 유래했으나 그와 다르게 우리나라에서 뿌리내려 성별과 나이에 상관없이 누구나 즐기는 대표적 외식 음식으로서 2006년 문화관광부가 발표한 '한국 문화를 대표하는 100가지 문화 상징'에 선정된 맛있는 짜장면의 역사 속으로 아이들을 안내한다. 국민이 즐겨 먹는다는 이유로 1960년대부터 국가에서 가격을 관리하는 유일한 음식이기도 한 짜장면이 한국 태생이 아님에도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 된 짜장면의 유래와 관련된 생활사와 문화사를 배워나갈 수 있다. 중국에서 한국으로 들어온 과정은 물론, 일본과 미국 등 전 세계로 퍼져나가게 된 과정을 따라간다. 짜장라면의 탄생 등 짜장면과 관련된 지식 정보도 풍성하게 곁들였다. '책과 함께하는 KBS 어린이 독서왕 대회'의 3, 4학년 선정도서로서 독서지도안이 추가되었다.
저자
박남정
출판
산하
출판일
2013.03.01

  『맛있는 짜장면의 역사』는 짜장면이라는 음식을 중심으로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탐험하는 책입니다. 짜장면은 이름부터 출신까지 논란이 많았지만, 한국에서 사랑받고 있는 특별한 음식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이 책은 짜장면의 유래부터 한국 화교들의 이야기, 전쟁 후의 경제 발전, 그리고 짜장면이 급부상한 배경과 관련된 다양한 사실들을 다룹니다. 한국을 대표하는 음식이 되기까지의 변천사와 함께, 짜장면이 사랑받는 이유와 그에 녹아 있는 우리의 역사적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책입니다.

 

 
난민
세계 시민 수업 시리즈의 첫 번째 『세계 시민 수업. 1: 난민』에서는 오랫동안 난민들을 위해 일해 온 난민 활동가 박진숙 작가가 현재 전 세계 난민의 반을 차지하는 난민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전쟁을 피해 목숨을 걸고 다른 나라로 떠나는 시리아 난민 어린이들의 머나먼 여정을, 세계의 지붕이라 불리는 높다란 히말라야 산맥을 아무런 장비도 없이 넘는 티베트 난민 어린이들의 사정을, 군부 독재에 저항하며 나라를 떠난 미얀마(버마) 난민 어린이가 지내는 난민 캠프의 생활을 알려 줍니다. 가족의 품안에서 보호 받고 학교에서 공부하며 친구들과 어울려 놀아야 할 아이들이 왜 목숨을 걸고 국경을 넘는지 그 이유를 면밀히 알아보면, 사회와 경제 구조적인 속사정까지 살필 수 있지요. 또한, 난민에 대해 이해하려고 노력하기보단 배척하고 무시하는 우리의 부끄러운 민낯을 만납니다. 우리에게도 한국 전쟁 당시 외국으로 망명한 선조들이 있습니다. 정치적 박해를 피해 미국으로 망명했던 전 대통령도 있고요. 우리에게도 난민의 역사가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면서 난민 어린이들에게 평범한 일상을 선물해줄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봅시다.
저자
박진숙
출판
풀빛
출판일
2016.11.24

  이 책은 난민 문제와 그들이 겪는 현실을 이야기하며, 난민 어린이들에게 필요한 도움과 관심을 촉구하는 내용입니다. 전 세계 수백만 명의 난민 중 절반 이상이 어린이라는 현실을 강조하며, 전쟁과 박해로 인해 고통받는 이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난민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적절한 대응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난민을 돕기 위한 사회적 책임과 행동의 필요성을 제시합니다.


금요일
 
첨단과학이 번쩍번쩍(생각이 크는 꼬마 전구)
『첨단과학이 번쩍번쩍 - 미래를 여는 신기술 이야기』는 130권 이상의 물리ㆍ화학ㆍ재료과학과 관련된 책을 출간한 재료 물리화학과 교수 발레리오 로시 알베르티니에게 가인 페데리코 타디아가 첨단과학과 신기술에 관해 질문을 던지는 데서부터 시작한다. 우리가 늘 사용하는 컴퓨터는 스스로 생각을 하는지, 집 안의 전자제품을 조작하는 리모컨은 어떻게 기기와 정보를 주고받는지, 등 우리가 흔하게 이용하고 있고 쉽게 접할 수 있는 생활 속 기기와 장치들의 작동 원리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간단한 원리지만 그 속에 숨겨진 빛과 원자와 핵에너지, 광섬유와 세상에서 가장 얇은 물질 그리고 원래의 상태를 기억하는 물질 등의 신소재, 순간 이동과 시간 여행까지 공상과학 영화에서 자주 등장하는 미래를 여는 신기술에 대한 흥미로운 질문과 답을 통해 보다 심층적인 첨단과학의 세계로 어린이를 안내한다.
저자
발레리오 로시 알베르티니, 페데리코 타디아
출판
청어람미디어
출판일
2016.07.20

  이탈리아에서 안데르센상 최고의 시리즈상을 수상한 '꼬마 전구' 시리즈의 다섯째 책, 『첨단과학이 번쩍번쩍 - 미래를 여는 신기술 이야기』는 어린이를 위한 교양과학 시리즈입니다. 이 책은 첨단 기술과 과학의 기본적인 질문들을 재미있게 다루며, 전문가들과의 인터뷰 형식을 취하고 있어 과학에 대한 관심을 끌고, 어린이들에게 심층적인 학습을 제공합니다. 각 장마다 흥미롭고 궁금한 질문들을 다루며,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여 어린이들이 과학에 대한 흥미를 유발하고 교육적인 성장을 촉진하는 책입니다.

 

 
탄소는 억울해!
지구 온난화가 심각해지며 탄소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구 온난화의 주범이 바로 탄소라는 것이지요. 그런데 탄소가 이런 이야기를 들으면 억울해할지도 모릅니다. 우리는 탄소의 진짜 모습을 잘 모르고 있습니다. 탄소는 지구 탄생에서부터 생명이 살아가는 데는 물론, 여러 산업에까지 관련되어 있지요. 과학자들은 탄소를 ‘미래 산업의 희망’이라고도 이야기합니다. 『탄소는 억울해!』는 우리 삶과 떼려야 뗄 수 없는 탄소에 대해 알려 주는 책입니다. 서울과학고등학교 교사이자, 과학 교과서 집필진인 정관영·이성작 선생님이 초등학생 독자들을 위해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풀어 주셨습니다.
저자
정관영, 이성작
출판
상상의집
출판일
2021.11.10

  『탄소는 억울해!』는 지구 온난화와 관련된 탄소에 대한 오해와 진실을 다룬 책입니다. 탄소는 우리 생활과 지구 생태계에 깊이 관여하며, 그 역할이 여러 산업과 생명을 지탱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과학자들은 탄소를 미래 산업의 희망으로 여기기도 합니다. 이 책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탄소의 복잡한 개념을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여, 탄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돕고자 합니다.

 

 
최윤식의 주니어 미래준비학교: 미래 로봇
이 책에서는 미래 사회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로봇들이 어떻게 만들어지고 있으며 또한 현재 어떤 로봇들이 개발되고 있는지 자세히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미래의 로봇에 대한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고, 미래 로봇을 통해 앞으로 오게 될 새로운 세상의 모습도 함께 생각해볼 수 있도록 미래의 로봇 발전을 이끄는 핵심적인 과학 기술들과 로봇과학자들의 생각도 함께 소개했다.
저자
최윤식
출판
지식노마드
출판일
2017.09.08

  이 책은 미래의 로봇이 어떻게 발전하고 있는지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여 새로운 세상을 상상해 볼 수 있도록 돕습니다. 로봇과 관련된 다양한 직업 가능성도 소개하며, 각각의 재능에 맞춘 직업 선택이 중요함을 강조합니다. 특히 로봇과학자가 되기 위한 구체적인 준비 방법과 역량 요구 사항을 다루어,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계획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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