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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추천도서] 5월 둘째 주

심둥심둥 2024. 5. 20. 20:07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월요일
 
모르는 아이
새로운 세상에서 새롭게 변화되기를 꿈꾸는 열세 살 연화 이야기『모르는 아이』. 이 책은 어린이의 눈으로 본 4·3 이야기로, 어느 날 갑자기 어머니를 잃고 어린 동생과 자신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몸부림치는 소녀 ‘연화’가 희망을 포기하지 않고 꿋꿋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감동적으로 그렸다. 안정된 문장력과 진정성이 돋보이는 작품이다. 어느 날 갑자기 한 마을에 불어닥친 역사의 소용돌이 한복판에 영문도 모른 채 가족을 잃고 생사의 갈림길에 놓인 사람들이 있다. 이유도 모르지만 살기 위해서는 무조건 도망쳐야 한다. 연화는 그렇게 엄마와 어린 동생의 손을 잡고 무작정 살던 집을 뛰쳐나와 어느 들판 바위 아래 조그만 굴로 숨어든다. 열세 살 연화와 그보다 어린 다섯 살 동생 민구는 하루아침에 벌어진 일이 꿈만 같다. 하지만 비극은 아직 시작일 뿐이다. 배고파하는 동생을 위해 엄마는 집으로 향하는데...
저자
장성자
출판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15.05.26

  『모르는 아이』는 마해송문학상 수상작으로,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한 어린 소녀 연화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연화는 어머니를 잃고 어린 동생과 함께 살아가며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작품은 한 가족의 아픈 이야기를 통해 역사적 사건과 폭력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연화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무모한 위험에 맞서며 자신의 용기와 희망을 발견합니다. 작가는 현실적이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을 마을의 생생한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박순미 미용실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을 위한 「높은 학년 동화」 제21권 『박순미 미용실』. 아이들이 더 나은 세상에서 살아가도록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곳에 관심과 참여의 끈을 놓지 않기 위해 애써온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어린이책 작가 모임'의 작품집이다. 즐겁게 혹은 슬프게, 뜨겁게 혹은 차갑게, 무겁게 혹은 가볍게 우리 시대 '아이'와 '평화'에 대한 8가지 작품을 담고 있다. 동화 7편과 만화 1편으로 구성했다. 권력과 부로부터 소외된 사회적 약자들의 꿈과 현실이 고스란히 녹아져 있다. 어른들에게는 분주한 세상 속에서 잊고 살아온 할 '인간다움'을 되살려준다.
저자
강무지
출판
한겨레아이들
출판일
2010.11.25

  『박순미 미용실』은 '더작가'라는 어린이책 작가 모임의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만든 작품집입니다. 이 책은 무자비한 현실과 이를 극복하려는 힘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책은 다양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호랑이가 쓴 편지를 통해 인간의 탐욕을 꾸짖는 이야기부터, 음악을 통해 소통하려는 소녀들의 이야기, 민주주의를 향한 아이들의 노력, 가족과의 이별과 재회를 그린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이들 이야기는 현실의 문제와 아픔을 다루지만, 그 안에는 희망과 용기가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세상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면서도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데, 그 속에는 인간다움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열망이 담겨 있습니다.

 

 
자존심
『기찻길 옆 동네』로 제8회 '좋은 어린이책' 창작 부문 대상을 수상한 김남중의 동화집!『자존심』에는 7편의 동화가 실려 있으며, 각 작품은 작가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쓰여졌다. 또, 군더더기 없는 쉽고 담백한 문장은, 따뜻한 감동과 유쾌한 웃음을 동시에 선사한다. 『자존심』에는 말을 안 듣고 지저분한 냄새만 풍기는 진돗개, 주인집 아이를 막 무시하고 공격하는 칠면조와 거위, 더운 여름날 물 밖으로 입을 내밀고 쫑알대는 물고기 등 평범하면서도 평범하지 않은 동물들이 등장한다. 각 작품의 주인공들은 동물들을 미워하기도 하고 무서워하기도 하면서 서서히 동물들 곁으로 다가간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사건을 겪겨 되고, 동물들에게도 사람처럼 자존심이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저자
김남중
출판
창비
출판일
2006.01.25

  『자존심』은 김남중 작가의 동화집으로, 다양한 동물과 인물들의 만남을 다루며 각자의 자존심과 삶을 탐구합니다. 작가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일곱 편의 이야기는 담백하고 따뜻한 문장으로 쓰여, 독자에게 유쾌한 웃음과 깊은 감동을 전합니다. 각 이야기는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통해 자존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동물들을 단순한 보호대상이 아닌 친구로서 바라보게 합니다.


화요일
 
땅따먹기
작품 줄거리 재건축 열풍이 불어닥친 도시 변두리의 한 이층집. 누렁이가 지키던 미영이네 마당은 호기심 많은 닭 꼬꼬와 수다쟁이 참새 짹짹이 덕분에 떠들썩해진다. 고양이 모질이까지 찾아오면서 한바탕 소란이 인다. 그런데 곧 마당이 없어질 것이라는 소식에 누렁이의 고민은 깊어 가는데……. 미영이네 마당은 본래의 모습을 지킬 수 있을까? 사람과 동물은 서로 어울려 잘 지낼 수 있을까?
저자
최진영
출판
창비
출판일
2021.04.23

  『땅따먹기』는 동물들의 생생한 대화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따뜻하고 재미있는 동화입니다. 미영이네 마당에 사는 다섯 동물과 두 어린이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성과 존중, 조화로운 삶의 중요성을 다룹니다. 마당을 둘러싼 소란과 마당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주인공들이 함께 성장하고 결실을 맺어나가는 과정을 그리며, 독자는 서로 다른 존재들이 어우러지며 어떻게 함께 살아가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의 개성적인 대화를 통해 자유로운 표현과 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집과 땅이 갖는 의미에 대한 성찰도 이야기의 중심에 놓습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따뜻한 감정과 함께 삶의 소중함과 집과 가족에 대한 생각을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열두 살의 모나리자
[줄거리] 유리는 엄마와 언니와 함께 미술관에 갔다. 그림 속 주인공들은 모두 풍선을 부풀린 듯 엄청 뚱뚱했다. 그리고 유리는 보았다. ‘열두 살의 모나리자’라는 제목의 그림, 머리 스타일과 옷만 다를 뿐 딱 유리였다. 머리가 핑 돌면서 어질어질했다. 뚱뚱해서 행복하다는 그림 속 인물들과 달리 유리는 살이 찐 자신이 싫었다. 전학 첫날, 아이들 앞에서 자기소개를 하는데 뚱뚱하다고 놀리는 아이들의 말소리가 들려왔다. 뺨을 맞은 듯 얼얼해지며 식은땀이 났다. 뚱뚱한 유리를 한심해 하는 아이들의 수군거림이 채찍질같이 느껴졌다. 유리는 깨달았다. 어디에 있든 누구를 만나든 자신의 몸이 바뀌지 않는 이상 새로움은 없다는 것을. 체육시간, 유리는 아이들과 함께 옷 갈아입을 용기가 없었다. 아이들이 모두 나가고 나서야 탈의실 안으로 들어갔다. 최대한 빨리 갈아입으려 했지만 그날따라 속옷이 돌돌 말려 올라갔다. 그때 이상한 소리가 들렸다. 하지만 아이들이 다 나간 후라 전혀 의심을 하지 않았다. 다음 날부터 아이들이 이상했다. 유리를 아래위로 훑어보며 키득거렸다. 뭔가가 있다는 느낌이었지만 물어볼 친구가 없었다. 집에 도착하자 유리가 탈의실에서 옷 갈아입는 모습이 찍힌 문자 메시지가 도착했다. 저절로 아파 결석을 했지만 아이들은 여전히 웃음기를 머금은 눈빛이었다. 서영이가 자신의 동영상을 찍은 걸 알고 따졌지만 유리가 자신보다 뚱뚱한 것을 증명하면 아이들이 놀리지 않겠다고 했다며 당당한 서영이의 모습에 오히려 유리가 잘못한 것처럼 느껴졌다. 모든 것에 의욕을 잃은 유리가 운동장 의자에 앉아 있는데 씨름부 코치님이 다가와 체격이 좋다며 씨름을 하자고 했다. 그 후로도 코치님은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나타나 씨름하자며 유리를 졸랐다. 하지만 유리는 씨름선수 되는 것도, 뚱뚱한 것도 싫다며 울먹였다. 결국 유리는 씨름하면 살 빠진다는 코치님의 말에 씨름을 하기로 했다. 훈련이 시작되었다. 진국이와의 대련에서 유리는 배운 기술을 시도해 순식간에 진국이를 넘어뜨렸다. 씨름천재라며 코치님의 칭찬을 들은 유리는 환호성을 질렀지만 진국이와 아이들의 표정이 굳었다. 우연히 화장실 앞에서 만난 진국이는 오늘 훈련은 없다고 했다. 다음 날, 코치님은 어제 훈련에 말도 없이 빠진 유리를 야단쳤고, 유리는 어떤 말도 할 수 없었다. 코치님의 말도, 진국이의 행동도 이해할 수 없었다. 진국이의 거짓말이 자극제가 되어 더욱 열심히 씨름에 전념했고, 칭찬을 듣는 일이 많아졌다. 매년 10kg씩 증가하는 몸무게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거울을 보지 않던 유리는 깜짝 놀랐다. 분명 씨름하면 살이 빠진다고 했는데 씨름하기 전보다 살이 더 찐 듯했다. 두꺼워지고 딱딱해져서 움직일 때도 둔하게 느껴졌다. 코치님에게 속았다는 생각에 유리는 다시는 씨름을 안 하겠다고 결심했다. 씨름을 그만둔 지 일주일. 진국이에게서 연락이 왔다. 진국이는 씨름부가 해체될 거 같다며 유리에게 다시 씨름부에 나오라고 했다. 그러고는 비쩍 말라 친구들에게 왕따 당했던 자신의 이야기를 하면서 오자마자 실력을 인정받은 유리가 부럽고 약이 올라 거짓말을 했다고 고백했다. 할아버지 칠순잔치, 할아버지는 씨름을 해서 탄탄해지고 씩씩해진 유리를 보고 흐뭇해하셨다. 그러고는 씨름 실력 한번 보자며 씨름 자리를 만들라고 하셨다. 첫 판은 유리의 안다리 공격에 할아버지가 쓰러졌다. 하지만 다음 두 경기에서는 할아버지가 내리 이겼다. 유리는 오기와 분함으로 눈물이 났다. 소중한 것을 빼앗긴 듯한 기분이었다. 뭐든 잘 못해도 상관없고 관심 없지만 이제 씨름만은 관심이 가고 잘하고 싶어졌다. 유리가 선수의 자격으로 처음 경기를 치르는 씨름왕대회, 체격이 큰 상대선수 앞에서 유리는 기죽지 않고 상대의 힘을 역이용한 할아버지의 모습을 떠올리며 상대를 밀어 넘어뜨려 값진 승리를 따냈다. 6학년이 된 유리는 여전히 씨름에만 신경을 썼다. 체급 나누려고 몸무게를 재는데 이상했다. 매년 10kg씩 늘었던 몸무게가 이번에 반대로 빠진 것이다. 다시 몸무게를 늘려야한다며 코치님이 장난을 쳤다. 뚱뚱해서 행복하다는 ‘열두 살의 모나리자’가 떠올랐다. 이제 유리는 더 이상 뚱뚱해서 불행하지 않았다. 등나무 앞에서 울고 있는 서영이를 보며 작년의 자신의 모습이 떠오른 유리는 서영이에게 다부지게 이야기했다. “너도 씨름 한번 해볼래?”
저자
임지형
출판
아이앤북
출판일
2021.08.20

  『열두 살의 모나리자』는 뚱뚱함으로 인한 괴로움과 외모에 대한 농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인 유리는 뚱뚱함으로 인해 놀림을 받지만 씨름을 통해 자신감을 찾고, 외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닫게 됩니다. 유리는 뚱뚱함이 자신의 행복을 결정하지 않음을 깨닫고, 친구에게 진정한 마음과 눈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뚱뚱함에 대한 자신의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다섯 손가락 수호대(살림 5·6학년 창작 동화 1)
뉴스를 보면 자신과 관련 없는 일에 뛰어들어 곤경에 빠진 사람들이 등장한다. 겉으로는 칭찬하지만 속으로는 참 바보 같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만약, 우리가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할 상황에 빠진다면 어떨까? 『다섯 손가락 수호대』는 위험에 처한 타인을 그저 지나치지 않았다가 도리어 큰 위기에 빠진 은혁이 아빠와, 아빠의 억울함을 풀기 위해 나선 은혁이를 통해 용기와 의리, 정의의 진정한 의미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게 하는 창작 동화다. 사회 문제가 되고 있는 길거리 폭력과, 복잡하게 얽히기 싫어 이를 방관하거나 회피해 버리는 비겁한 세태를 꼬집는다. 『다섯 손가락 수호대』를 읽고 친구들을 모아 ‘다섯 손가락 수호대’를 만들어 보자. 놀랍도록 든든하고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질 것이다.
저자
홍종의
출판
살림어린이
출판일
2017.09.15

  『다섯 손가락 수호대』는 용기와 의리, 그리고 정의의 의미를 탐구하는 창작 동화입니다. 이 책은 주인공인 은혁이와 그의 아빠를 중심으로 사건을 통해 위험에 처한 타인을 돕는 용기와 의리의 중요성을 다룹니다. 은혁이는 가해자보다도 도움을 주는 누군가에게 감사의 인사를 받지 못하고, 사건을 방관하는 어른들에게 실망하며 직접 범죄 지도를 그리고 수사에 나서는 등, 회피 대신 정의를 선택합니다. 이 책은 현실의 사회 문제인 길거리 폭력과 회피 현상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담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이타 정신과 책임감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수요일
 
클로디아의 비밀
『클로디아의 비밀』은 열두 살 소녀 클로디아와 동생 제이미가 미국 내에서 가장 큰 미술관 중 하나인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으로 가출한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두 남매는 거기서 미술관이 250달러에 사들였다는 천사 조각상의 비밀을 파헤치며, 자신들의 문제를 보다 가까이 마주하는 방법을 깨닫는다. 보통 가출 생활이라면 로드 무비처럼 여정에서 스토리가 진행될 것 같지만 이 작품은 우리의 상상을 완전히 뒤엎는다. 아이들은 엉뚱하게도 개방 시간이 지나면 경비원 외에는 텅 비는 미술관으로 가출을 한다. 그 속에서 펼쳐지는 아이들 생활 또한 기상천외하다. 때문에 독자는 클로디아와 제이미를 따라, 메트로폴리탄 미술관과 그 안의 작품을 두루 살펴볼 기회를 갖게 된다.
저자
E L 코닉스버그
출판
비룡소
출판일
2000.06.29

  『클로디아의 비밀』은 자기가 우수한 모범생이라는 것과 동생과의 갈등, 그리고 딸로서의 차별에 지친 평범한 소녀 클로디아가 새로운 세계를 찾기 위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으로 가출하는 이야기입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천사 조각상의 비밀을 밝혀내며 자신의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 소설은 1967년에 미국에서 뉴베리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클로디아와 동생 제이미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펼치는 기상천외한 모험을 담고 있습니다. 독자는 이들과 함께 미술관 안의 작품들을 탐험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불청객 아빠(고학년을 위한 생각도서관 32)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의 생각의 키를 한뼘씩 키워주는 「고학년을 위한 생각도서관」 제32권 『불청객 아빠』. 일본 동화 작가 가타히라 나오키의 장편동화다.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는 고작 먹고, 자고, 똥오줌 누는 것이 전부였던 아기 시절 홀연히 떠나버린 아빠가 10년 11개월 만에 어느 날 갑자기 돌아와 혼란을 겪는 소년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아빠를 썩은 생선 냄새를 풍기는 예의 없는 악어로만 보던 소년이 변화하는 과정이 점진적으로 펼쳐집니다. 사진으로만 보아온 아빠가 11년 만에 돌아왔지만 소년에게는 우둘투둘한 피부에 꼬리가 달린 데다가, 입이 귀까지 찢어진 징그러운 악어로 보여요. 썩은 생선 냄새까지 풍기면서 엄마의 품까지 차지해버립니다. 소년은 아빠가 불명예스럽게 지역 축구단에서 방출되어 떠나는 바람에 태어나면서부터 사람들의 쑥덕거림을 받아왔습니다. 엄마와 소년은 눈을 감고 귀를 막고 사람들의 관심을 무시한 채 살아왔지요. 그래서 소년은 아빠를 마음으로부터 밀어내며 사사건건 반항하는데…….
저자
가타히라 나오키
출판
주니어김영사
출판일
2012.10.29

  태어나면서부터 아빠와 떨어져 지내던 소년은 갑작스럽게 나타난 악어 같은 외모의 아빠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합니다. 하지만 축구를 통해 점차 아빠와의 관계가 개선되고, 소년은 아빠의 매력에 빠져들게 됩니다. 이야기는 아빠와의 화해와 성장을 그리며, 소년이 아빠를 마침내 자신의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다룹니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고 따뜻한 감정 표현과 함께 사춘기 소년의 복잡한 심리를 잘 그려냅니다. 함께 경험하는 축구와 이야기를 통해 아빠와 아들의 관계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즐겁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별이 된 소년(비룡소 걸작선 19)(양장본 HardCover)
소외되거나 숨겨진 소재를 찾아 창작 활동을 펼쳐온 미국 태생의 작가 팜 무뇨스 라이언의 『별이 된 소년』. 1971년 노벨문학상을 수상한 20세기 가장 위대한 시인 파블로 네루다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환상적으로 담아낸 동화다. 볼로냐 라가치 상, 칼데콧 아너 상 등을 받은 체코 태생의 그림작가 피터 시스의 점묘화 기법의 그림을 함께 담아 파블로 네루다가 구축한 시와 꿈의 세계가 생생하게 펼쳐진다. 칠레 국경 지대에서 사는 네프탈리 레예스는 몸이 허약해 침대에서 보내는 시간이 많지만 언어에 대한 감수성과 호기심으로 늘 세상을 탐험하기를 꿈꾼다. 하지만 가부장적 아버지는 책읽기와 글쓰기에 대한 네프탈리의 열망을 '쓸모 없는 일'로 여기며, 늘 공상에 빠지는 그를 '덜 떨어진 아이'로 여기는데…….
저자
팜 무뇨스 라이언
출판
비룡소
출판일
2012.02.17

  『별이 된 소년』은 파블로 네루다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한 소설로, 네프탈리 레예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네프탈리는 자신이 가 보지 못한 다른 세계에 호기심을 품고 꿈을 꾸는 소년이지만, 무뚝뚝한 아버지로부터 항상 무시당하고 외면당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시로 아버지의 인정을 얻지 못하더라도, 부당한 힘에 맞설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찾게 됩니다. 결국 네프탈리는 파블로 네루다로써 군부독재에 저항하는 무기가 되며, 상처받은 어린 시절을 넘어 환상의 세계를 펼쳐나갑니다. 작가는 네프탈리의 어린 시절을 생생하게 표현하며, 부당함과 갈등을 마주하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그립니다. 이 책은 사랑, 희망, 가족애, 사회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네프탈리의 성장과 변화를 통해 인간의 강인함과 열정을 전합니다.

 

 


목요일
 
세상을 아프게 하는 말, 이렇게 바꿔요!
『세상을 아프게 하는 말, 이렇게 바꿔요!』는 무심코 쓰고 있지만 차별과 편견의 시각을 키울 수 있는 말들을 바로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입니다. 어떤 말이 잘못되었으며, 그런 말들을 계속 사용할 경우 누군가는 보이지 않는 폭력에 노출된다는 것을 강조합니다. 즉, 말 속에 담긴 폭력성을 깨닫고 아이들이 바른 말 사용과 올바른 가치관을 형성하도록 안내합니다. ‘장애우’나 ‘착한 몸매’와 같은 말이 왜 문제가 되는지, 이런 말을 계속 사용할 경우 얼마나 비뚤어진 사고와 가치관을 키우게 되는지를 알기 쉽게 설명하고 있습니다. 또한 아이들의 이해를 돕기 위해 신문 기사, 애니메이션 등을 인용하였고, 실생활을 소재로 한 만화도 함께 실었습니다.
저자
오승현
출판
토토북
출판일
2015.03.20

  이 책은 말 속에 담긴 편견과 차별의 시선을 다룹니다. 말의 힘과 영향력을 강조하며, 특히 '장애우'나 '착한 몸매'와 같은 표현이 어떻게 잘못된 생각과 가치관을 유발하는지 설명합니다. 이런 말을 계속 사용하면 보이지 않는 폭력에 가담하게 되며, 이를 멈추기 위해서는 말의 뜻을 정확히 알고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아이들도 이를 이해하기 쉽도록 다양한 사례와 만화를 통해 차별과 편견에 대한 시각을 깨닫고, 올바른 말 사용과 가치관 형성을 유도하는 지침서입니다.

 

 
너 정말 우리말 아니
<이어령의 춤추는 생각학교> 제4권 『너 정말 우리말 아니』. 이 시리즈는 문학 평론가 이어령이 "다양하고 창조적인 생각을 할 줄 아는 어린이, 남과는 다른 생각을 할 줄 아는 독창적인 어린이들이 나와야 한다"는 생각에서 써 내려간 책으로, '대한민국 어린이들에게 맞는 창조적인 생각법'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풀어낸 어린이 인문서 입니다. 생각 4교시, 한국말로 생각하기. 『너 정말 우리말 아니』에서는 우리말의 특징과 그 특징 속에 담긴 우리의 문화, 조상들의 지혜를 깨달아 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우리말 어원에 대한 저자만의 특별한 해석과 교과서에 담긴 문법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로 만나봅니다. 또한 일본어, 영어, 프랑스 어 등과의 비교를 통해 언어에 담긴 각 나라의 독특한 정서를 함께 알아볼 수 있습니다.
저자
이어령
출판
푸른숲
출판일
2009.01.10

  이 책은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을 위한 창조적인 생각법을 가르치는 책으로,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것을 통해 생각을 발견하고 확장하며, 창조적인 생각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우리말의 특징과 문화, 언어의 어원 등을 다루며,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한, 각 권마다 다양한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생각을 확장시키고, 부록으로는 '테마별 생각 사전'을 제공하여 어린이들이 책의 내용을 응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시리즈는 창의적인 생각을 유도하는데 중점을 두며, 다양한 이야기와 그림, 철학적인 측면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사고력을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조선왕실의 보물 의궤
정조 임금님 시대의 왕실 엿보기 『조선왕실의 보물 의궤』. 의궤는 조선왕실의 중요한 행사를 글과 그림으로 자세히 기록한 책입니다. 의궤는 조선왕조의 독특한 전통으로, 특히 영조와 정조 임금님이 나라를 다스리던 시기에 많이 만들어졌습니다. 두 임금님의 시대에는 왕과 나라의 힘을 보여주려는 왕실의 행사가 많아 중요한 의궤들을 많이 남겼습니다. 의궤 속으로 여행을 떠난 '금붕어'와 '토토'의 대화를 통해 진행하는 이 책은, 의궤를 통해 정조 시대를 엿보며 조선시대의 문화를 자세하게 알 수 있도록 꾸몄습니다. 의궤에 기록된 글과 그림, 유물 등 여러가지 역사적 사실을 통해 조선 왕실의 행사, 그 당시 사용했던 여러가지 도구, 성의 구조 등을 자세하게 알 수 있습니다. 특히 섬세한 그림으로 자세하게 기록된 의궤를 통해 조선시대를 입체적으로 볼 수 있도록 합니다. 감탄을 자아낼 정도로 섬세하고 꼼꼼하게 그 당시 상황을 기록하고 있는 그림을 통해 조선시대 왕실문화를 생생하게 접할 수 있습니다. 자세한 그림 속에 담겨있는 조선시대를 보며 우리 역사에 대한 또 다른 새로움을 깨닫게 합니다. [양장본] 〈font color="9370db"〉☞〈/font〉 이런 점은 알아두세요! 의궤는 '의식'의 '모범'이라는 뜻입니다. 의궤를 보면 우리 민족이 얼마나 투철한 기록정신을 갖고 있었으며, 훌륭하고 모범적인 역사를 후손들에게 남기고자 했던 선조들의 의식을 엿볼 수 있습니다. 의궤는 2007년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되었습니다.
저자
유지현
출판
토토북
출판일
2017.05.19

  『조선왕실의 보물 의궤』는 조선시대 왕실의 다양한 행사를 자세하게 기록한 소중한 책입니다. 이 책은 정조 임금 시대의 왕실 생활을 엿볼 수 있도록 의궤를 통해 조선시대 문화를 살펴봅니다. 의궤에는 행사의 내용과 그림, 유물 등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어 조선 왕실의 행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또한,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의궤는 우리 선조들의 투철한 기록정신과 역사를 후손들에게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되어 있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금요일
 
우리가 잘 몰랐던 신기한 생물 이야기
『우리가 잘 몰랐던 신기한 생물 이야기』는 어린이 눈높이에 맞춰 생물학자의 눈에 비친 신기한 생물을 소개하고 동시에 생물 다양성과 환경의 관계도 함께 조명할 수 있는 과학책입니다. 1부에서는 21세기의 자원, 생물자원을 알아보고 2부에서는 우리가 잘 몰랐던 생물들의 생태를 재미있게 살펴봅니다. 생물의 역사, 생물의 분류, 동물계 등의 정보를 한 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페이지를 구성했습니다. 하늘을 나는 생물과 작지만 소중한 생물을 알아가고,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해줄 신기한 동물과 식물을 배웁니다. 권말에는 아이들이 잘 모를 수도 있는 용어에 대해 간략하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저자
국립생물자원관
출판
찰리북
출판일
2015.05.15

  『우리가 잘 몰랐던 신기한 생물 이야기』는 국립생물자원관의 과학자들이 쓴 책으로, 우리나라 생물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고래상어부터 작은 미생물까지 다양한 생물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독특한 사실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책은 생물의 자연스러운 특성과 생태를 소개하며,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물에 대한 이해를 높입니다. 생생한 사진과 쉬운 설명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전합니다.

 

 
놀라운 생태계 거꾸로 살아가는 동물들
세상 모든 지식으로 내 친구처럼 가깝게 만나는 「지식은 내 친구」 제4권 『놀라운 생태계 거꾸로 살아가는 동물들』. 자신만의 방식으로 환경에 적응하고 진화해온 포유류, 조류, 어류, 파충류 등 다양한 거꾸로 동물들에 대해 다루고 있다. 포유류이면서 알을 낳는 오리너구리 등 일반적 상식을 뒤집는 거꾸로 동물들 중에서도 대표적 30종을 엄선하여 소개한다. 척박한 자연환경에서 버텨내기 위해 기묘하게 보이지만 치열하게 살아가는 거꾸로 동물들을 만날 수 있다. 초등학교 과학 교과와 연계된 주제를 뽑아서 풍부한 과학 정보를 알기 쉽게 설명한다. 동물들을 좋아하는 아이들이 호기심을 채워가면서 서로 다른 생명이 공존하며 조화와 균형을 유지해나가는 자연의 지혜를 배워나가도록 인도하고 있다. 생명의 다양성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도록 이끈다. 사진과 그림을 절묘하게 결합한 세련된 일러스트는 흥미롭고 즐거운 독서를 돕고 있다. 뒷부분에는 직접 잘라서 다양하게 활용 가능한 '동물 카드 활동 자료' 등을 실었다.
저자
햇살과나무꾼
출판
논장
출판일
2012.11.05

  이 책은 생태계의 동물들이 어떻게 살아가며 진화해왔는지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전체적으로는 거꾸로 살아가는 동물들을 중심으로 30종의 동물을 소개하며, 이들의 독특한 특성과 생태학적 맥락을 설명합니다. 동물들의 특이한 특성에 대해 상식을 뒤집는 접근을 취하며, 외골격과 내골격, 난생과 태생 등과 같은 핵심 개념을 각 동물에 대해 정보 상자에 추가로 배치하여 과학 공부에 도움을 줍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과학 교과와도 관련이 있으며,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명과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합니다. 또한 사진과 일러스트를 통해 흥미롭고 재미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합니다.

 

 
과학박물관
『과학박물관』은 국립과천과학관과 과학저술가로 유명한 권은아 작가가 1년여 기간 동안 심혈을 기울여 만든 어린이를 위한 과학책이다. 살아있는 박물관을 구석구석 탐방하듯, 실제 국립과천과학관의 생생한 사진 자료와 원리를 쉽게 해설하는 그림 자료, 그리고 과학 원리에 대한 쉽고 정확한 해설을 한 권의 책에 담아냈다. 초등학교는 물론, 중학교와 고등학교 과학 교과서에서 다루고 있는 전 분야를 포괄하고 있으며 초등학교 고학년 아이들이 과학 기초 체력을 다질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저자
국립과천과학관, 권은아
출판
행성B아이들
출판일
2011.11.18

  『과학박물관』은 국립과천과학관과 유명한 과학 저술가 권은아 작가가 만든 어린이를 위한 과학책입니다. 이 책은 국립과천과학관의 전시물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과학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해설하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양한 과학 분야를 다룹니다. 책은 학교에서의 교육뿐만 아니라 국립과천과학관과의 연계를 통해 현장 체험과 실험을 통한 학습을 가능케 합니다. 『과학박물관』은 과학의 기본 개념부터 첨단과학까지 폭넓게 다루며,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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