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둥실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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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추천도서] 4월 넷째 주

심둥심둥 2024. 4. 30. 20:07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월요일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완득이>의 작가 김려령이 선보이는 유쾌하고 따뜻한 이야기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 2011년 봄에 동화책으로 출간되었던 책을 독자들의 요구와 사랑에 힘입어 어른들을 위한 양장본으로 선보인다. 7년 전, 출판사 문학상을 받고 등단한 오명랑. 하지만 그럴싸한 작품도 못 내놓고, 가족들 보기도 민망한 나머지, 할 수 있는 일을 생각하다 '이야기 듣기 교실'을 구상한다. 그리고 듣는 사람의 마음을 열려면 이야기를 하는 자신부터 마음을 열여야 한다는 것을 깨닫는다. 마침내 세 명의 제자가 찾아오고, 오명랑은 건널목 씨 이야기, 자신과 가족의 이야기를 꿋꿋하게 들려주는데….
저자
김려령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11.08.25

  『그 사람을 본 적이 있나요?』는 어린이와 어른을 위한 동화로, 힘들고 지친 현실 속에서 서로의 손을 잡고 지내는 세상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이 작품은 건널목 씨라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건널목 씨는 빨간색 녹색 동그라미가 그려진 모자를 쓰고, 건널목이 필요한 곳에서 마술처럼 건널목을 만들어냅니다. 이는 사람들에게 안전과 따뜻함을 주며, 작품 속 등장인물들의 삶에 변화를 일으킵니다. 

 

 
광대 달문(문지아이들 135)
『광대 달문』은 조선 후기 실존 인물이었던 거지 출신 광대 '달문'의 초라하지만 의미 있는 삶을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그려 낸 작품이다. 작가는 양반도 아니고 평민도 아닌, 천대 받던 광대 달문의 이야기를 통해 비록 보잘것없는 외모와 신부을 가졌지만 누구보다 값어치 있는 인생을 살아낸 주인공이 보여 주는 배려와 상생, 더불어 사는 사회의 의미를 되짚어 보게 한다.
저자
김영주
출판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15.02.27

  『광대 달문』은 조선 후기 실존 인물인 광대 '달문'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달문은 추한 외모와 천한 신분에도 불구하고 인간애 넘치는 행동과 뛰어난 재주로 많은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며 양반 사회를 풍자했습니다. 그의 삶은 배려와 상생, 사회적 의미를 강조하며, 물질적인 것이 아닌 우정과 인간애가 가장 중요한 가치임을 보여줍니다. 달문의 이야기를 통해 삶을 풍성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 다시 생각해 보게 됩니다.

 

 
책 깎는 소년
소리를 품은 조선의 베스트셀러 완판본 《열녀춘향수절가》 열두 살 소년의 꿈이 되다! 책 속에 사람을 담고 싶은 각수장이 봉운이의 꿈, 책을 팔아 돈을 벌고 싶은 또복이 장호의 꿈, 두 소년의 엇갈린 선택과 갈등, 냉혹한 현실 속에서 십 대들의 꿈과 용기, 좌절과 성장, 인간의 삶이 담긴 책의 가치를 만나 본다.
저자
장은영
출판
파란자전거
출판일
2018.01.30

  조선의 방각본은 민간에서 많이 생산된 책으로, 한글 소설을 널리 보급하고 한글의 정착에 큰 역할을 했습니다. 소년 봉운이는 가족을 부양하면서 각수가 되는 꿈을 키웁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선택의 중요성과 책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이는 오늘날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꿈과 희망을 전달하는 성장 동화입니다.


화요일
 
그림자 실종 사건(살림 5 6학년 창작 동화 17)
제5회 살림어린이 문학상 대상작인 『그림자 실종 사건』은 스트레스를 받을 때마다 손톱을 물어뜯는 아이들의 버릇과, 손톱을 먹고 사람으로 둔갑하는 쥐 요괴 설화, 도깨비와 가신(집에 딸려 집을 지킨다는 귀신)이라는 우리의 전통문화를 엮어 유쾌하고 스릴 넘치는 한판 대소동으로 그려 낸 신개념 판타지 동화다. 주인공 연우는 산골 마을로 이사를 와 낯선 환경에 놓인다. 그런데 학교에서 만난 친구들은 하나같이 이상하기만 하다. 길고양이에게 돌멩이를 던지는 못된 친구 송미, 송미를 따르며 연우를 괴롭히는 선아, 인기는 많지만 잘난 체가 심한 민재, 오래된 책 냄새가 나며 반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하는 새환이가 연우가 새로 만난 친구들이다. 동네 역시 수상하다. 삿갓을 쓰고 도롱이를 두른 아저씨가 돌아다니는가 하면 낡은 초록 기와집 주변에는 수상한 불빛이 맴돌고 우체통에서는 기괴한 소리가 들리는데…….
저자
정현정
출판
살림어린이
출판일
2015.07.10

  연우와 그의 가족이 엄마의 우울증으로 인해 새로운 시골 마을로 이사를 가게 됩니다. 연우는 새로운 환경과 학교에서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지만 이상한 친구들과 수상한 분위기에 스트레스를 받습니다. 그리고 어느 날, 자신의 그림자가 사라지고 몸이 약해집니다. 결국 연우는 학교를 결석하는데 그날 또 다른 연우가 등교를 하였다는 이야기를 듣습니다. 연우는 새환이라는 친구와 도깨비들의 도움을 받아 그림자를 되찾기 위한 모험을 시작합니다. 이 소설은 아이들의 스트레스와 불안감, 그리고 우리의 전통문화를 바탕으로 한 판타지 동화로서 전통적인 소재와 상상력이 만나 스릴 넘치는 이야기를 만들어냅니다.

 

 
컬러보이
『컬러보이』는 인간과 로봇 할리가 공존하는 새로운 세계 ‘미르국’에게 자신의 자아를 찾아 떠나는 한 소년의 이야기입니다. 형형색색의 특이한 옷을 입고 다닌다고 해서 ‘컬러보이’라는 별명이 생긴 상민이를 통해 자기만의 색을 잃어버린 미래 사회의 모습을 비판하고, 자신이 꼭 지켜야만 하는 정체성에 대해서 생각하게 만듭니다. 아이들을 획일적으로 성장하게 만든 ‘바누슈슈’와 아이들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자신이 시키는 일을 하길 바라는 ‘엄마의 모습’은 현재 우리 아이들이 직면하고 있는 문제를 고스란히 담아내고 있습니다. 지구가 방사능 오염과 오랜 세계전쟁으로 황폐해지고, 2114년 살아남은 인종들은 ‘미르국’이라는 새로운 국가를 만들어냅니다. 상민의 엄마는 미르국의 유일한 할리 제조사로 보급된 할리들은 온갖 서비스와 교육 등을 대시하는 역할을 합니다. 또한 바누슈슈를 마시기만 하면 누구든지 건강하고 똑똑하게 자랄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런 바누슈슈를 거부한 아이들에게서 이상한 변화가 관찰되기 시작하는데….
저자
손서은
출판
비룡소
출판일
2014.10.27

  이 소설은 무채색의 세계에서 아이들이 진짜 자신을 찾는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주인공 상민은 미래의 세계에서 형형색색의 감정과 색을 되찾으며 모험을 떠나는데, 이는 사람들이 점점 자신의 감정과 색깔을 잊어가는 현실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상민은 미르국이라는 로봇과 인간이 공존하는 새로운 세계에서 할리라는 로봇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찾아 나서며, 엄마의 비밀과 진실을 향해 모험을 펼치게 됩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현실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과 동시에 창의적이고 독특한 이야기로서, 독자들에게는 자기 인식과 성장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하는 내용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또한 독자들은 주인공 상민과 함께 여러 가지 감정과 인간성에 대한 고찰을 하게 되면서, 자신의 색깔을 잃지 않고 소중히 여겨야 할 것을 되새기게 됩니다.

 

 
그 집에서 생긴일
정리정돈 되지 않은 방, 사람의 온기를 잃은 살림살이. 붉은 물이 뚝뚝 떨어지는 정체불명의 고깃덩어리. 그 집에서는 어떤 일이 벌어질까?
저자
박현숙
출판
아이앤북
출판일
2020.02.05

  이 동화는 도미라는 주인공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도미는 아버지의 사망으로 인해 큰 상처를 받고, 그로 인해 마음을 닫고 말이 나오지 않는 상태에 빠져있습니다. 그러나 우연한 기회를 통해 들어간 어떤 집에서 그의 마음은 점차 치유되어갑니다. 이 집에는 할머니와 동우라는 어린아이가 살고 있는데, 이들을 도와주는 과정에서 도미의 상처도 치유되고, 마음의 문도 열리게 됩니다. 이야기는 사랑과 이해, 나눔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다른 사람을 도우면서 자신의 상처도 치유될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동화는 힘들 때 마음을 닫지 말고, 오히려 나눔과 도움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찾을 수 있다는 의미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수요일
 
우리의 목표: 하기 싫으면 하지 말자!
“조쉬는 학급 회장감이지. 미래를 이끌 리더가 될 테니까.” “체스를 두면 절제력을 키우고 성적을 올리는 데 도움이 될 거야.” “사랑하는 딸, 엄마 대신 배우의 꿈을 이뤄 주겠니?” 이런 말을 하는 부모님들도 사랑하는 아이들이 행복하게 자라기를 누구보다도 바랄 것이다. 하지만 아이들이 진짜로 바라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는지 물어보고 싶다. 과연 조쉬도 학급 회장이 되고 싶을까? 주인공들은 공교롭게도 모두 ‘내가 하고 싶다고 부모님이 생각하는 것’과 ‘내가 하고 싶은 것’이 일치하지 않는다. 셋 다 사랑하는 부모님을 실망시키고 싶지는 않다. 부모님을 실망시키지 않으면서도 하기 싫은 일을 하지 않기 위해 서로를 돕기로 한다. 그렇게 세운 교묘한 계략들은 거짓말과 얕은 음모여서 결국에는 다 털어놓게 된다. 부모님을 언제까지나 속일 수는 없으니까. 책을 읽은 현실의 조쉬들이 ‘내가 진짜로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부모님께 솔직히 말할 수 있도록 응원을 보낸다.
저자
케이트 제이멧
출판
책속물고기
출판일
2018.05.05

  이 이야기는 부모의 기대와 자기의 진짜 소망 사이의 갈등을 다룹니다. 주인공들은 부모들이 바라는 대로 행동하면서도 자신들의 진정한 소망을 숨기고 있습니다. 그들은 부모를 실망시키고 싶지 않지만, 동시에 자기 자신을 위해 하고 싶은 일을 하고 싶어합니다. 이를 위해 서로가 도움을 주고 고민을 나누며 지혜롭게 문제를 해결해 나갑니다.

 

 
세 친구의 머나먼 길
▣ 작품 내용 캐나다 온타리오 주의 북서쪽은 숲, 호수, 강, 그리고 드넓은 황무지가 펼쳐져 있는 인적이 드문 곳이다. 이 한적한 시골에 사는 롱리지 씨는 친구인 헌터 씨 가족이 영국에 가 있는 동안 세 마리 애완동물을 맡아서 돌보고 있었다. 헌터 씨의 젊고 충실한 래브라도 레트리버 루아스와 헌터 씨의 아들 피터의 둘도 없는 친구인 늙은 불테리어 보저, 그리고 헌터 씨의 딸 엘리자베스의 예쁘고 새침한 샴고양이 타오가 바로 그들. 헌터 가족이 돌아오기 얼마 전, 롱리지 씨는 형과 함께 낚시를 하러 가기 위해 잠시 집을 비우고, 그 틈을 타서 루아스는 그리운 주인의 집이 있는 서쪽을 향해 두 친구를 데리고 길을 떠난다. 그러나 그들을 기다리고 있는 것은 지독한 추위와 굶주림, 사나운 야생 동물들로부터의 위협, 예기치도 못한 갖가지 곤경들뿐. 사람들의 따뜻한 보살핌 속에서 편하게 살던 세 동물들에게는 이제 먹을 것을 챙겨 줄 사람도, 포근한 잠자리도 없이 오직 ‘멀고도 험한 여정’만이 버티고 있었다. 늙은 보저가 피로와 굶주림에 지쳐 쓰러지고, 루아스가 곰과 사투를 벌이며, 타오는 거센 물살에 휩쓸려 떠내려가 뿔뿔이 흩어지기도 한다. 하지만 우여곡절 끝에 다시 만난 세 동물은 여행을 계속하고, 마침내 모든 역경을 뚫고 사랑하는 주인의 품에 안긴다.
저자
실라 번포드
출판
시공주니어
출판일
2020.03.30

  캐나다 온타리오 주 북서쪽의 한 시골에서 살던 롱리지는 친구 헌터 씨 가족의 애완동물 세 마리를 돌보고 있었습니다. 어느 날, 헌터 씨의 래브라도 레트리버 루아스, 불테리어 보저, 샴고양이 타오가 주인의 집을 그리워하며 모험을 떠나는데, 그들을 기다리는 것은 추위, 굶주림, 야생 동물 등의 위협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역경을 이겨내고 결국 주인과 다시 만나는 감동적인 여정을 떠나게 됩니다.

 

 
그 누구보다 특별한 나(문학의 즐거움 28)
「문학의 즐거움」 제28권 『그 누구보다 특별한 나』. 미국 태생의 소설가 노라 롤리 배스킨의 청소년소설이다. 정상인 세계에서 살아가는 열세 살 자폐아 소년 '제이슨'의 성장 이야기를 들려주고 있다. 타인과의 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오해를 받고 사고를 일으키는 자폐아 소년 제이슨의 일상을 1인칭 시점으로 담담하게 따라간다. 제이슨의 감정과 심리, 그리고 혼돈을 생생하게 펼쳐내고 있다. 특히 단어에 특별한 감각을 지닌 제이슨이 인터넷 소설 사이트 '스토리보드'에 자신이 쓴 소설을 올리다가 알게 된 레베카에게 친밀감을 느끼면서부터의 고민과 갈등을 중점적으로 그려낸다. 자폐아일지라도 정상인 아이들과 다를 것 없는 감정과 고민을 가지고 살아감을 분명하게 보여주고 있다.
저자
노라 롤리 배스킨
출판
개암나무
출판일
2010.04.20

  이 책은 자폐증을 겪고 있는 열세 살 소년 제이슨의 시선을 통해 세상을 그리며, 그의 소통과 성장을 다룹니다. 제이슨은 일상에서 오해와 갈등을 겪지만, 소설 쓰기를 통해 진정한 자아를 발견합니다. 레베카와의 만남을 통해 이야기는 새로운 전환을 맞이하며, 자폐아들의 일상 감정과 경험을 통해 우리는 서로 다름을 받아들여야 함을 깨닫게 됩니다.


목요일
 
나는 불평등이 싫어!
『나는 불평등이 싫어!』는 성숙한 세계 시민으로서 반드시 인지해야 할 여러 가지 인권 문제에 관한 사례가 실려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고질적인 빈곤과 기근을 비롯해, 최근 시리아 사태와 같이 전쟁으로 고통받는 난민들, 기회를 찾아 타국으로 이들에 대한 노동 착취, 의료 혜택을 받지 못해 얼마든지 치료가 가능한 설사병으로 죽음에 이르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나옵니다. 가난한 나라의 아이뿐 아니라 부유한 나라에도 소외 계층은 존재합니다. 선진국의 번화한 도시에도 여전히 어느 한구석에 빈민가가 형성되어 있고, 누구의 관심도 받지 못하는 노숙인이 거리를 헤매며, 차별에 시달리는 장애인들이 있습니다. 이 책은 그들이 어렵게 사는 것이 개인을 넘어선 사회 구조의 문제란 점을 분명히 하며, 이 문제를 해결할 책임은 우리 사회와 국가, 전 세계에 있음을 알려 줍니다.
저자
카트린 르뷔펠, 소피 보르데-프티용
출판
파랑새어린이
출판일
2015.11.18

  이 책은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세계의 부의 불균형과 빈곤, 전쟁, 인권 침해 등의 문제를 다룹니다. 주요 내용은 부유와 가난 사이의 격차가 어떻게 형성되는지, 그 원인과 결과를 설명하며, 불평등한 사회에서 어린이들이 겪는 어려움과 비극을 소개합니다. 또한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노력과 가능한 대안에 대해서도 다루며, 어린이들이 행복하고 공평한 사회를 위해 할 수 있는 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전반적으로 이 책은 어린이들이 세계 시민으로서 인권 문제를 이해하고 미래를 위한 희망을 키울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조선을 놀라게 한 요상한 동물들
조선왕조실록 속 좌충우돌 동물 이야기 『조선을 놀라게 한 요상한 동물들』. 이 책은 ‘조선왕조실록’ 속에서 찾은 동물 이야기를 역사적 상상력을 더해 재구성한 책입니다. 사람을 밟아 죽여 귀양 간 코끼리 이야기부터 궁궐에 들어왔다가 쫓겨난 낙타 이야기까지, 낯선 조선 땅에 들어와 갖가지 사건 사고를 일으킨 외국 동물 이야기 다섯 편을 생생하게 들려줍니다. 조선의 3대 왕인 태종 때, 일본 사신이 코길이(코끼리)를 태종에게 선물로 바쳤습니다. 코길이가 처음 나타나자 사람들은 무서워서 도망을 가고, 벌벌 떨며 빌기도 했지요. 사람들은 코길이를 궁중의 말과 가마를 관리하는 사복시에서 기르기로 했어요. 하지만 주변에 있는 풀과 열매, 곡식, 콩을 무서울 정도로 엄청나게 먹어치우는 코길이 때문에 사복시 사람들은 속이 타기 시작하는데…. 이 책은 이렇게 코끼리가 우리나라에 처음 등장한 이야기부터 조선 땅에 정착시켜 보려 했으나 실패한 양 이야기, 성종이 원숭이를 아끼는 마음에 원숭이에게 옷을 입히려 했다가 신하들의 반대로 그만둔 이야기, 중국에서 물소를 들여와 그 뿔로 활을 만든 이야기, 숙종 때 궁궐에 들어왔다가 쫓겨난 낙타 이야기 등 5편의 흥미진진한 역사 이야기가 가득 들어있답니다. ☞ 이런 점이 좋습니다! 이 이야기들을 듣다 보면 낯선 동물을 접했던 조선 시대 사람들의 놀란 표정과 어쩔 줄 몰라 하는 모습이 떠오릅니다. 이 책은 우리가 교과서나 TV 사극에서 보았던 딱딱하고 어려운 역사 이야기에서 벗어나, 그들의 시시콜콜한 이야기를 들려주며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상상하게 합니다. 그들 역시 즐겁고 재미난 삶이 있었다는 사실을 말이지요.
저자
박희정
출판
푸른숲
출판일
2009.04.07

  조선왕조실록 속에 기록된 다양한 동물 이야기를 바탕으로 재구성한 책인 『조선을 놀라게 한 요상한 동물들』은 조선 시대에 낯선 동물들이 등장하여 일어난 사건들을 다룹니다. 이 중에는 코끼리를 포함한 다양한 동물들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코끼리가 처음 등장했을 때 사람들이 겁을 먹고 도망가는 모습, 코끼리가 많은 양식을 먹어치우는 모습 등입니다. 또한, 양 이야기, 원숭이 이야기, 물소 이야기, 낙타 이야기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딱딱하고 어려운 역사 이야기가 아닌 조선 시대 사람들의 생활과 관련된 흥미로운 이야기를 통해 당시 사람들의 생활 모습을 상상할 수 있도록 전합니다.

 

 
할아버지의 뒤주
『할아버지의 뒤주』는 시간 여행을 하는 할아버지와 손자가 뒤주를 통해 시간 여행을 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분단의 아픔을 잘 그려냈다. 특히 민족 분단의 아픔을 어루만지는 내용을 다루면서도 그것을 노골적으로 드러내지 않으며, 역사 동화에서 놓치기 쉬운 재미까지 두루 갖추고 있다. 또한 과거 역사를 나중 사람이 멋대로 바꿀 때 발생할 수 잇는 위험성에 대해 엄중히 경고한다. 당뇨로 고생하는 할아버지는 이불로 겹겹이 둘러싼 낡은 뒤주를 갖고 민제네 집으로 올라온다. 할아버지와 한방을 쓰게 된 민제는 한밤중에 등산용 배낭을 메고 뒤주에서 나오는 할아버지를 목격하고, 뒤주를 통해 시간 여행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민제는 할아버지 몰래 뒤주로 들어가 역사의 현장 속으로 가게 되는데…. 〈font color="ff8c00"〉☞〈/font〉 이런 점이 좋습니다! 「할아버지의 뒤주」는 뒤주를 통해 연결되는 판타지 법칙을 치밀하게 직조하면서도 우리 아이들에게 자연스레 역사의 한 갈피들을 펼쳐 보여준다. 그러면서도, 타임머신이 됐든 뒤주가 됐든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에서의 시간 여행은 인과율의 법칙에 의해 움직인다는 대전제를 흔들리지 않으면서 과거와 현재의 관계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저자
이준호
출판
사계절
출판일
2007.10.12

  『할아버지의 뒤주』는 할아버지와 손자가 뒤주를 통해 시간 여행을 하는 이야기로, 분단 현실의 아픔을 다루면서도 재미있는 역사 동화입니다. 할아버지의 뒤주를 통해 시간 여행을 시작한 손자 민제는 임진왜란부터 광주 항쟁까지 다양한 역사적 사건을 체험하며 현재와 과거를 이어주는 경험을 합니다. 작품은 판타지적인 상상력과 역사적 사실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도 분단의 아픔을 섬세하게 다루고 있습니다. 또한, 시간 여행의 치밀한 설정과 역사적 사건을 통해 자연스럽게 역사에 대한 고찰을 유도합니다.


금요일
 
마녀 이모와 피렌체를 가다
『마녀 이모와 피렌체를 가다』는 까칠한 마녀 이모와 만나기만 하면 으르렁거리는 6학년 짜무가 피렌체 명소 곳곳을 여행하며 예술과 문학, 역사를 배워 가는 열흘간의 이야기다. 다양한 예술 작품과 작가, 건축물 등을 피렌체 곳곳에서 만나게 된다. 아이들은 그 속에서 미술과 건축, 문화와 역사를 배우게 되며 나아가 가족들을 이해하는 계기를 얻게 된다. 더불어 단테의 생가, 우피치 미술관, 미켈란젤로의 언덕, 두오모 대성당 등 여러 명소에 대한 알찬 정보도 만날 수 있을 것이다.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라파엘로, 단테. 위대한 예술가들의 아름다운 작품이 가득한, 예술의 도시 이탈리아 피렌체. 르네상스를 꽃피운 이 아름다운 도시에서 짜무는 까칠한 마녀 이모와 일주일을 여행하게 되는데….
저자
조성자
출판
현암사
출판일
2014.07.20

  '마녀 이모와 피렌체에서의 일주일'은 피렌체의 아름다움과 역사를 탐험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인 짜무와 까칠한 마녀 이모가 함께 여행하며 피렌체의 명소를 방문하고, 르네상스의 예술과 문학, 역사를 경험합니다. 이야기는 동화 형식으로 전개되며, 미켈란젤로, 레오나르도 다 빈치, 라파엘로, 단테 등의 위대한 예술가들과 그들의 작품들을 만납니다. 또한 '천국의 문', '다비드 상', '비너스의 탄생', '수태고지'와 같은 유명 작품과 피렌체의 명소들에 대한 정보도 풍부하게 제공됩니다.

 

 
그래서 이런 명화가 생겼대요
『그래서 이런 명화가 생겼대요』는 우리나라와 세계 여러 나라의 유명한 그림 78점과 그에 얽힌 이야기들이 담겨 있습니다. 신화ㆍ종교ㆍ역사, 자연, 일상, 사람, 비난받은 명화, 새로운 기법 등 6가지 주제로 나누어 명화가 탄생하게 된 사연을 소개합니다. 이집트 「사자의 서」부터 앤디 워홀의 「마릴린 먼로」까지 명화에 숨겨진 이야기를 알면, 그림이 새롭게 보일 뿐 아니라 화가들의 개성과 열정을 느낄 수 있고, 명화가 그려진 시대상을 통해 역사와 정치 등 통합적인 학습 정보까지 알 수 있습니다. 병원에 찾아가 시체를 관찰하면서까지 스케치한 이야기 '제리코의 「메두사호의 뗏목」', 친구의 병이 낫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이 담긴 그림 이야기 '정선의 「인왕제색도」', 소도둑 누명까지 쓰며 소를 세밀하게 관찰하여 시대의 아픔과 자신의 삶을 그림에 담은 이야기 '이중섭 「흰 소」', 4년간 천장에 매달려 완성한 명화 이야기 '미켈란젤로 「아담의 창조」' 등 동서양의 명화 78점이 어떻게 탄생했는지 재미있는 네 칸 만화와 함께 들려줍니다.
저자
우리누리
출판
길벗스쿨
출판일
2013.05.08

  《그래서 이런 명화가 생겼대요》는 명화의 탄생과정에 숨겨진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예를 들어, 시체를 연구하여 그림을 그리는 화가, 4년 동안 천장에 매달려 완성한 그림, 소도둑 누명을 쓰며 소를 관찰한 화가 등의 이야기를 소개합니다. 이 책은 명화의 배경과 화가들의 열정, 시대적 상황 등을 통해 명화를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며, 미술 교과서에는 없는 흥미로운 정보를 제공합니다. 또한, 명화를 감상하는 방법과 여러 가지 그림 기법도 소개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명화에 대한 이해와 호기심을 키우며, 명화의 매력을 다시 한번 느껴보게 될 것입니다.

 

 
어린이를 위한 꿈꾸는 다락방
-
저자
이지성
출판
국일아이
출판일
2008.05.20

  《꿈꾸는 다락방》 출간 후 《어린이를 위한 꿈꾸는 다락방》이란 책이 나왔습니다. 원작은 성인들에게 꿈의 중요성을 알려줬고, 어린이 버전은 어린이들에게 꿈을 이루는 법을 알려줍니다. "공부에 밝은" 아이가 아니라 "꿈에 밝은" 아이로 키우는 게 중요하다는 주장을 전합니다. 책 안에는 꿈을 이룬 성공자들의 이야기와 그들이 전하는 꿈의 주문도 실려 있습니다. 이런 내용들이 모여, 어린이들에게 꿈을 이루는 힘을 줄 수 있는 지침서가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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