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르는 아이』는 마해송문학상 수상작으로, 제주 4·3 사건을 배경으로 한 어린 소녀 연화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연화는 어머니를 잃고 어린 동생과 함께 살아가며 희망을 잃지 않고 노력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작품은 한 가족의 아픈 이야기를 통해 역사적 사건과 폭력이 어떤 결과를 초래하는지를 보여줍니다. 연화는 가족을 지키기 위해 무모한 위험에 맞서며 자신의 용기와 희망을 발견합니다. 작가는 현실적이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을 마을의 생생한 현장으로 안내합니다.
『박순미 미용실』은 '더작가'라는 어린이책 작가 모임의 회원들이 함께 참여하여 만든 작품집입니다. 이 책은 무자비한 현실과 이를 극복하려는 힘든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내며, 더 나은 세상을 꿈꾸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책은 다양한 이야기들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예를 들어, 호랑이가 쓴 편지를 통해 인간의 탐욕을 꾸짖는 이야기부터, 음악을 통해 소통하려는 소녀들의 이야기, 민주주의를 향한 아이들의 노력, 가족과의 이별과 재회를 그린 이야기 등이 있습니다. 이들 이야기는 현실의 문제와 아픔을 다루지만, 그 안에는 희망과 용기가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세상의 어두운 면을 보여주면서도 희망과 용기를 전하는데, 그 속에는 인간다움과 더 나은 세상을 위한 열망이 담겨 있습니다.
『자존심』은 김남중 작가의 동화집으로, 다양한 동물과 인물들의 만남을 다루며 각자의 자존심과 삶을 탐구합니다. 작가의 경험을 기반으로 한 일곱 편의 이야기는 담백하고 따뜻한 문장으로 쓰여, 독자에게 유쾌한 웃음과 깊은 감동을 전합니다. 각 이야기는 동물과 인간의 관계를 통해 자존심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동물들을 단순한 보호대상이 아닌 친구로서 바라보게 합니다.
『땅따먹기』는 동물들의 생생한 대화로 이야기가 전개되는 따뜻하고 재미있는 동화입니다. 미영이네 마당에 사는 다섯 동물과 두 어린이의 이야기를 통해 다양성과 존중, 조화로운 삶의 중요성을 다룹니다. 마당을 둘러싼 소란과 마당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상황에서 주인공들이 함께 성장하고 결실을 맺어나가는 과정을 그리며, 독자는 서로 다른 존재들이 어우러지며 어떻게 함께 살아가는지를 배울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의 개성적인 대화를 통해 자유로운 표현과 다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집과 땅이 갖는 의미에 대한 성찰도 이야기의 중심에 놓습니다. 독자는 이 책을 통해 따뜻한 감정과 함께 삶의 소중함과 집과 가족에 대한 생각을 공감하게 될 것입니다.
『열두 살의 모나리자』는 뚱뚱함으로 인한 괴로움과 외모에 대한 농담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인 유리는 뚱뚱함으로 인해 놀림을 받지만 씨름을 통해 자신감을 찾고, 외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닫게 됩니다. 유리는 뚱뚱함이 자신의 행복을 결정하지 않음을 깨닫고, 친구에게 진정한 마음과 눈이 필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뚱뚱함에 대한 자신의 부정적인 인식을 극복하고 자신감을 찾아가는 과정을 통해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다섯 손가락 수호대』는 용기와 의리, 그리고 정의의 의미를 탐구하는 창작 동화입니다. 이 책은 주인공인 은혁이와 그의 아빠를 중심으로 사건을 통해 위험에 처한 타인을 돕는 용기와 의리의 중요성을 다룹니다. 은혁이는 가해자보다도 도움을 주는 누군가에게 감사의 인사를 받지 못하고, 사건을 방관하는 어른들에게 실망하며 직접 범죄 지도를 그리고 수사에 나서는 등, 회피 대신 정의를 선택합니다. 이 책은 현실의 사회 문제인 길거리 폭력과 회피 현상을 극복하려는 노력을 담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이타 정신과 책임감을 일깨우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클로디아의 비밀』은 자기가 우수한 모범생이라는 것과 동생과의 갈등, 그리고 딸로서의 차별에 지친 평범한 소녀 클로디아가 새로운 세계를 찾기 위해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으로 가출하는 이야기입니다. 그곳에서 그녀는 천사 조각상의 비밀을 밝혀내며 자신의 문제를 해결합니다. 이 소설은 1967년에 미국에서 뉴베리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클로디아와 동생 제이미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펼치는 기상천외한 모험을 담고 있습니다. 독자는 이들과 함께 미술관 안의 작품들을 탐험하며 그들의 이야기를 따라갈 수 있습니다.
태어나면서부터 아빠와 떨어져 지내던 소년은 갑작스럽게 나타난 악어 같은 외모의 아빠를 받아들이기 어려워합니다. 하지만 축구를 통해 점차 아빠와의 관계가 개선되고, 소년은 아빠의 매력에 빠져들게 됩니다. 이야기는 아빠와의 화해와 성장을 그리며, 소년이 아빠를 마침내 자신의 가족으로 받아들이는 과정을 다룹니다. 이야기는 자연스럽고 따뜻한 감정 표현과 함께 사춘기 소년의 복잡한 심리를 잘 그려냅니다. 함께 경험하는 축구와 이야기를 통해 아빠와 아들의 관계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즐겁게 따라갈 수 있습니다.
『별이 된 소년』은 파블로 네루다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한 소설로, 네프탈리 레예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네프탈리는 자신이 가 보지 못한 다른 세계에 호기심을 품고 꿈을 꾸는 소년이지만, 무뚝뚝한 아버지로부터 항상 무시당하고 외면당합니다. 그러나 자신의 시로 아버지의 인정을 얻지 못하더라도, 부당한 힘에 맞설 수 있는 지혜와 용기를 찾게 됩니다. 결국 네프탈리는 파블로 네루다로써 군부독재에 저항하는 무기가 되며, 상처받은 어린 시절을 넘어 환상의 세계를 펼쳐나갑니다. 작가는 네프탈리의 어린 시절을 생생하게 표현하며, 부당함과 갈등을 마주하면서도 꿈을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그립니다. 이 책은 사랑, 희망, 가족애, 사회 정의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네프탈리의 성장과 변화를 통해 인간의 강인함과 열정을 전합니다.
이 책은 말 속에 담긴 편견과 차별의 시선을 다룹니다. 말의 힘과 영향력을 강조하며, 특히 '장애우'나 '착한 몸매'와 같은 표현이 어떻게 잘못된 생각과 가치관을 유발하는지 설명합니다. 이런 말을 계속 사용하면 보이지 않는 폭력에 가담하게 되며, 이를 멈추기 위해서는 말의 뜻을 정확히 알고 올바르게 사용해야 한다고 강조합니다. 아이들도 이를 이해하기 쉽도록 다양한 사례와 만화를 통해 차별과 편견에 대한 시각을 깨닫고, 올바른 말 사용과 가치관 형성을 유도하는 지침서입니다.
이 책은 대한민국의 어린이들을 위한 창조적인 생각법을 가르치는 책으로, 어린이들이 일상에서 만나는 모든 것을 통해 생각을 발견하고 확장하며, 창조적인 생각을 키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우리말의 특징과 문화, 언어의 어원 등을 다루며, 어린이들이 스스로 생각하는 습관을 길러주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또한, 각 권마다 다양한 이야기와 그림을 통해 생각을 확장시키고, 부록으로는 '테마별 생각 사전'을 제공하여 어린이들이 책의 내용을 응용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시리즈는 창의적인 생각을 유도하는데 중점을 두며, 다양한 이야기와 그림, 철학적인 측면을 통해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사고력을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조선왕실의 보물 의궤』는 조선시대 왕실의 다양한 행사를 자세하게 기록한 소중한 책입니다. 이 책은 정조 임금 시대의 왕실 생활을 엿볼 수 있도록 의궤를 통해 조선시대 문화를 살펴봅니다. 의궤에는 행사의 내용과 그림, 유물 등이 자세하게 기록되어 있어 조선 왕실의 행사와 문화를 생생하게 전달합니다. 또한, 세계기록유산으로 지정된 의궤는 우리 선조들의 투철한 기록정신과 역사를 후손들에게 전하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소개되어 있어 보다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몰랐던 신기한 생물 이야기』는 국립생물자원관의 과학자들이 쓴 책으로, 우리나라 생물을 소개합니다. 이 책은 고래상어부터 작은 미생물까지 다양한 생물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독특한 사실과 흥미진진한 이야기로 가득합니다. 책은 생물의 자연스러운 특성과 생태를 소개하며,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물에 대한 이해를 높입니다. 생생한 사진과 쉬운 설명을 통해 자연과 생명의 소중함을 전합니다.
이 책은 생태계의 동물들이 어떻게 살아가며 진화해왔는지에 대한 특별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전체적으로는 거꾸로 살아가는 동물들을 중심으로 30종의 동물을 소개하며, 이들의 독특한 특성과 생태학적 맥락을 설명합니다. 동물들의 특이한 특성에 대해 상식을 뒤집는 접근을 취하며, 외골격과 내골격, 난생과 태생 등과 같은 핵심 개념을 각 동물에 대해 정보 상자에 추가로 배치하여 과학 공부에 도움을 줍니다. 이 책은 초등학교 과학 교과와도 관련이 있으며, 독자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생명과 자연에 대한 깊은 이해를 제공합니다. 또한 사진과 일러스트를 통해 흥미롭고 재미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합니다.
『과학박물관』은 국립과천과학관과 유명한 과학 저술가 권은아 작가가 만든 어린이를 위한 과학책입니다. 이 책은 국립과천과학관의 전시물과 데이터를 기반으로 실제 과학원리를 쉽고 재미있게 해설하며, 초등학교부터 고등학교까지 다양한 과학 분야를 다룹니다. 책은 학교에서의 교육뿐만 아니라 국립과천과학관과의 연계를 통해 현장 체험과 실험을 통한 학습을 가능케 합니다. 『과학박물관』은 과학의 기본 개념부터 첨단과학까지 폭넓게 다루며, 과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