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둥실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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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추천도서] 4월 둘째 주

심둥심둥 2024. 4. 15. 21:46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월요일
 
노랑각시 방귀소동(길벗어린이 옛이야기 9)(양장본 HardCover)
엄청난 방귀쟁이 새색시 갑순이의 이야기 『노랑각시 방귀소동』. 갑돌이에게 시집을 간 갑순이가 어려운 시댁 식구들 앞에서 방귀를 참다가 벌어지는 소동을 재미있게 그려낸 그림책입니다. 방귀를 참는 바람에 점점 얼굴이 노래져 가는 갑순이. 결국엔 갑돌이에게 비밀을 털어놓고, 이 사실을 알게 된 시댁 식구들은 갑순이에게 부끄러워 말고 마음껏 방귀를 뀌라고 말합니다. 갑순이가 참았던 방귀를 뀌자 그 위력이 얼마나 대단했던지 집안 물건들과 키우던 동물들까지 모두 날아가고 말았답니다. 시원한 웃음을 선사하는 옛이야기의 터무니없는 상상력에 초점을 맞추어 누구나 창피해하는 방귀를 밝고 유쾌하게 풀어냈습니다.
저자
김순이
출판
길벗어린이
출판일
2013.07.25

  《노랑각시 방귀 소동》은 신혼부부 갑순이의 특별한 방귀 능력과 그로 인해 벌어지는 웃음 가득한 소동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갑순이는 강한 방귀 능력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숨기고 있어요. 그러다가 결국 가족들에게 비밀을 털어놓고 웃음 가득한 사건이 벌어집니다. 방귀 때문에 날아가는 가구, 동물들, 심지어 옆집 이웃까지 웃음을 주며 풍경을 바꾸는 갑순이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옛이야기의 터무니없는 상상력과 함께 방귀에 대한 편견을 깨고 웃음으로 해결하는 유머러스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글과 그림이 어우러져 웃음과 재미를 선사하며, 장면마다 볼거리가 풍부하여 읽는 이를 즐겁게 합니다.

 

 
옛날에 생쥐 한 마리가 있었는데
호랑이가 되어 거만해진 생쥐의 이야기가 담긴 칼데콧 상을 수상한 그림책. 절제된 글과 강렬한 이미지, 목판과 펜, 잉크, 과슈 등 다양한 재료와 기법을 구사하는 실험적인 그림책 작가인 저자는 칼데콧 영예상을 여섯번 받았다. 그런 저자의 독특한 기법의 삽화가 담긴 이 그림책은 불쌍한 생쥐가 점점 튼튼한 동물로 변하면서, 거만해져서 다시 생쥐로 돌아오는 이야기가 담겨 있어, 지나친 자만에 대한 교훈을 전해준다.
저자
편집부
출판
열린어린이
출판일
2013.07.21

  도사는 크기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던 중 까마귀가 잡아먹으려던 생쥐를 구하게 되지만, 도사의 도술로 생쥐는 고양이, 개, 호랑이로 변하게 됩니다. 각각의 변화 후 생쥐는 자신의 처지를 잊고 힘을 부리며 행동합니다. 도사는 이를 지켜보며 크기와 작음의 의미를 깊게 생각합니다. 이 책은 오랜 시간이 지나도 그 빛을 잃지 않는 특별한 작품으로, 크기와 힘의 의미를 깊게 사색하게 하는 동시에 자연의 순수함과 비유를 통해 볼수록 감동을 주는 작품입니다.

 

 
팥죽할머니와 호랑이(까치호랑이 15)
할머니가 쑤어논 팥죽을 먹은 밤톨, 송곳, 멍석, 절구자라, 개똥이 할머니를 잡아먹으려는 호랑이를 혼내주고 한강에 빠뜨려 할머니를 구해준다는 이야기를 깔끔한 그림과 함께 꾸민 유아그림책.
저자
조대인
출판
보림
출판일
1997.06.26

  이 그림책은 할머니와 호랑이 사이의 팥밭매기 시합을 중심으로 한 옛이야기를 재구성한 책입니다. 여러 작은 물건들은 할머니를 도와 호랑이를 쫓아내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펼칩니다. 옛이야기의 교훈과 해학을 담은 이 책은 아이들이 흥미롭게 읽을 수 있도록 그림과 내용이 재미있게 표현되어 있습니다. 

 

 
으라차차 큰 일꾼
《으라차차 큰 일꾼》은 힘만 세었지 어리석은 총각의 행동을 해학적으로 표현하여 힘만 믿고 으스대는 사람을 풍자합니다. 총각은 힘센 것만이 최고라고 생각하며 으스대기 바빴습니다. 하지만 진정한 힘이란 상황에 따라 올바른 방법으로 대처할 수 있는 지혜가 아닐까요?
저자
정해왕
출판
국민서관
출판일
2015.05.29

  힘센 총각은 힘이 센 만큼 특별한 일을 하고 싶어 시골 마을을 떠나 힘을 자랑하며 큰일을 찾아다닙니다. 그러나 그의 힘만을 믿는 것은 어리석었고, 으스대는 행동으로 큰일을 벌이려다가 결국 실패하게 됩니다. 결국 영리하게 행동하는 것이 진정한 큰일이라는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힘만을 중요시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의 일에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진정한 큰일이라는 것을 전달합니다. 사람들은 종종 화려하고 특별한 것만을 큰일로 여기지만, 각자의 자리에서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것이 진짜 큰일이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화요일
 
숨쉬는 항아리
제16회 '한국어린이도서상' 특별상 수상작!『숨쉬는 항아리』에서 흙으로 빚어진 옹기는 화려한 도자기를 만나게 되면서 자신의 존재에 대해서 고민하게 됩니다. 그러나, 자신과 비슷한 항아리들의 쓰임새를 알게 되면서 자신감을 찾게 됩니다. 『숨쉬는 항아리』에서 주인공 옹기는 간장, 고추장, 김치 등의 저장고로 활용되는 항아리들의 쓰임새를 통해 자신의 가치를 인식하게 됩니다. 이 그림책은 좀처럼 보기 힘들어진 옹기에 대해서 재미있게 살펴 봅니다. 뒷편에는 옹기에 대한 사실적인 정보가 간략하게 정리되어 있습니다. 〈개정판〉
저자
정병락
출판
보림
출판일
2005.11.25

  '숨쉬는 항아리의 비밀'은 전통문화를 아이들에게 소개하는 솔거나라 시리즈의 여섯 번째 그림책입니다. 이 그림책은 흙을 빚어 가마에서 구워서 김치, 된장, 간장 등을 담는 전통 항아리의 제작 과정을 재미있는 노래와 함께 설명합니다. 항아리가 '숨쉬는' 성질 때문에 발효 과정에서 음식물이 더 맛있게 변하게 되는 것을 보여주고, 김칫독, 젖동이, 고추장 단지 등 다양한 종류의 항아리와 그들과의 우리 음식과의 관계도 보여줍니다.

 

 
쿵! 중력은 즐거워!
지구에 있는 건 왜 무엇이든 떨어지는 걸까요? 『쿵! 중력은 즐거워!』는 당연하게 생각했던 그 질문을 집중적으로 탐구하고, 생각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다양하면서도 짜임새 있는 구성은 ‘중력’이라는 놀이터에서 어린이 독자가 마음껏 뛰놀며 과학적 상상을 넓혀 가도록 유도합니다. 개구쟁이 두 주인공 아이를 비롯한 동물 친구들을 신나게 쫓아가면서 ‘떨어진다는 것과 끌어당기는 것’의 차이를 알게 되고, 무게, 중력과 만유인력 같은 물리 법칙을 자연스럽게 배워 갑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는 것은 기법, 색채, 구도입니다. 그림 작가는 컴퓨터 그래픽으로 실크 스크린과 스텐실의 판화 효과를 완벽하게 재현해 중력의 세계를 독특하게 표현합니다. 운율적이고 경쾌한 글은 그림과 함께 중력에 대한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또한 장면마다 과학적 정보를 세심하게 짚어 주고, 우리의 ‘일상’에서부터 드넓은 ‘우주’ 공간까지 자유롭게 넘나들며 중력 탐험을 안내합니다.
저자
정연경
출판
길벗어린이
출판일
2015.12.15

  《쿵! 중력은 즐거워!》는 중력에 대한 깊은 이해를 아이들에게 즐겁게 전달하는 과학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아이와 동물 친구들이 중력을 경험하며 그 힘을 탐구합니다. 책은 중력의 작동 원리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게 구성되어 있으며, 철봉에 매달리거나 몸무게를 재는 등의 다양한 활동을 통해 중력을 체감하게 합니다. 그림은 실크 스크린과 스텐실의 판화 효과를 활용하여 중력의 세계를 독특하게 표현하고 있습니다. 중력의 원리와 역사를 자세히 설명하며, 과학적 정보와 함께 중력 탐험을 안내합니다. 이 책은 중력을 통한 과학적 상상력을 자유롭게 넓히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습니다.

 

 
엄마가 알을 낳았대
'엄마가 소파 위에서 알을 낳았는데 말이야. 그 알이 터니더니, 너희들이 튀어 나왔지."『엄마가 알을 낳았대』는 유쾌한 상상력을 더해 아기가 어떻게 만들어지고 태어나는지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남자 아기는 달팽이과 강아지 꼬리를 섞어서 만들지,공룡이 아기를 가져다 줄 때도 있고, 돌밑에서 아기가 나올 때도 있단다."라고 엄마 아빠는 설명하며, 아이들은 진짜 아이가 생기는 과정을 재미있게 이해한다.
저자
배빗 콜
출판
보림
출판일
2018.12.24

  '엄마가 알을 낳았대'는 아이들에게 임신과 출산을 재미있고 익살스럽게 설명하는 그림책입니다. 엄마와 아빠가 아기가 어떻게 태어나는지 황당한 이야기로 설명하는데, 이를 통해 아이들은 임신과 출산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게 됩니다. 예를 들면, "엄마가 소파에서 알을 낳아, 알이 터져서 아이들이 나왔다"라고 말하거나, "남자 아기는 달팽이와 강아지 꼬리를 섞어서 만들어진다"고 설명하는 등의 방법으로 재미있게 아이들에게 전달됩니다.

 

 
강아지와 염소 새끼
우리 시문학 정서를 그림책으로 펼쳐낸 「우리시그림책」 마지막 제15권 『강아지와 염소 새끼』. 이 책은 《강아지똥》, 《몽실 언니》를 쓴 권정생의 동심이 담긴 그림책입니다. 개구쟁이 강아지와 새침데기 새끼 염소가 아옹다옹하다가 어느새 친구가 되어 뛰노는 모습이 사랑스럽게 그려졌습니다. 저자가 소년 시절 쓴 이 시에는 친근한 말맛과 소박한 정서가 잘 살아 있습니다. 강아지는 새끼 염소에게 다가가 같이 놀자고 덤비지만 새끼 염소는 강아지가 귀찮기만 합니다. 한참을 서로 아웅다웅할 때 제트기가 지나갑니다. 그 소리에 깜짝 놀란 강아지와 새끼 염소는 싸우던 일은 그만 까맣게 잊고 어느새 친구가 되었습니다. 하루 종일 신나게 놀고 포근한 집으로 돌아오는 이야기가 우리 아이들에게 더없는 만족감과 평안함을 느끼게 할 것입니다.
저자
권정생
출판
창비
출판일
2014.09.26

  한국 아동문학을 대표하는 작가 권정생의 「강아지와 염소 새끼」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에 쓰여진 시입니다. 이 시는 강아지와 염소 새끼의 따뜻한 모습을 통해 전쟁 후의 어려움 속에서도 동심을 잃지 않은 소년 권정생의 마음을 보여줍니다. 이 시를 바탕으로 그림작가 김병하가 그림책을 만들었는데, 이 그림책은 어린이 놀이 세계의 건강한 힘을 전하며, 투닥투닥 싸우던 강아지와 염소 새끼가 친구가 되는 모습을 그립니다.


수요일
 
[벽]은 2015 볼로냐도서전 라가치상 수상 작가 정진호의 신작으로 2016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벽』은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공간을 색다르게 해석한다. 평평한 바닥에 『벽』을 내려놓고 손으로 한 장면씩 넘기면, 머릿속에 공간 전체와 부분이 자연스럽게 그려진다. 그림 속 아이를 쫓아갔을 뿐인데, 마치 가상현실을 체험하는 것처럼 공간 감각을 일으킨다. 『벽』은 아이들의 공감 감각을 일깨워 상상하는 즐거움을 주고, 어른들에게 따뜻한 시선으로 세상을 바라보게 하는 열린 마음을 선사해 줄 것이다.
저자
정진호
출판
비룡소
출판일
2016.06.02

  그림책 『벽』은 공간의 개념을 색다르게 해석하며, 우리의 관점과 공간 지각력을 활발하게 만듭니다. 직선과 곡선, 노랑과 파랑 두 가지 색만으로 구성된 이 책은 마치 마술 같은 공간의 세계를 제시합니다. 아이들은 그림책을 통해 공간을 상상하며 관찰력, 변별력, 기억력, 상상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벽』은 안과 밖, 오른쪽과 왼쪽 같은 반대 개념을 반복적으로 보여주면서, 바라보는 방향에 따라 같은 그림도 다르게 해석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이로 인해 아이들은 생각이 달라지며, 세상을 새롭게 바라보게 됩니다.

 

 
잘 가, 안녕
자연과 생명을 위협하며 발전해온 인간 문명에 대한 성찰을 담은 김동수의 아름다운 그림책 『잘 가, 안녕』. 저물어가는 거리, 어둑한 도로 한복판에 커다란 트럭이 서 있습니다. 헤드라이트가 켜진 걸 보니 달리다가 잠깐 멈춘 듯합니다. 건너편 그늘에서 고양이 한 마리가 잔뜩 긴장한 채 이쪽을 바라봅니다. 트럭 앞바퀴에 무언가 깔려 있습니다. 글은 딱 한 줄입니다. “퍽. 강아지가 트럭에 치여 죽었습니다.” 이 그림책은 이토록 강렬하게, 이토록 불편하게 시작됩니다. 이른바 로드킬, 자동차에 치여 목숨을 잃은 동물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
김동수
출판
보림
출판일
2016.10.01

  이 그림책은 도로에서 사고를 당한 동물들의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한 트럭이 강아지를 치어 죽인 후, 아무도 돌보지 않는 주검으로 남겨진 동물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불편하고 강렬한 시작 후, 할머니가 나타나 강아지와 다른 죽은 동물들을 주의 깊게 돌보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할머니는 죽은 동물들을 사랑과 존중으로 대하며 그들의 상처를 치유합니다. 이어서 할머니는 어두운 새벽길을 걸어 나가 숲길 끝에 도착하여 동물들을 조각배에 눕히고 예쁜 꽃을 놓아줍니다. 이곳은 생명의 경계나 이승과 저승의 경계처럼 신비로운 곳으로 묘사됩니다. 할머니의 손길과 사랑으로 동물들의 영혼은 평화롭게 향도합니다. 마지막 장면에서는 할머니가 사람이나 자동차 없는 텅 빈 거리에 서 있으며, 연분홍빛으로 물들어가는 동쪽 하늘을 바라보며 손을 흔듭니다. 이 그림책은 동물들의 삶과 죽음, 인간의 책임과 성찰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언제나 널 사랑한단다(비룡소 창작 그림책 51)(양장본 HardCover)
2015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 한국 안데르센 상 대상 수상 작가 이윤우가 전하는 세상 모든 아이를 위한 사랑과 격려의 [언제나 널 사랑한단다]. "달님 나도 혼자서 할 수 있을까요?" 혼자 서는 것이 불안한 아이들에게 "넌 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면서, 자존감을 높여줍니다.
저자
이윤우
출판
비룡소
출판일
2015.11.30

  2015년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과 한국 안데르센 상 대상 수상 작가인 이윤우가 쓴 [언제나 널 사랑한단다]는 혼자 서는 것에 불안한 아이들에게 "넌 할 수 있다."는 메시지로 자존감을 높여줍니다.

 

 
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못난이
축복 속에 태어난 새로운 생명이 몸도 마음도 한 뼘씩 성장하는 과정을 애정 어린 눈길로 따스하게 풀어 가는 그림동화 『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못난이』는 우리 시대 대표 작가로 모두를 큰마음으로 가슴에 품었던 박완서 선생님의 작품입니다. 무엇이든 쉽게 얻는 만큼 정을 주어 가며 오래도록 곁에 두는 것 또한 흔치 않아졌습니다. 물건 하나를 귀하게 여길 줄 알아야 자신도, 다른 사람도, 동물도, 자연도 아끼고 소중하게 여길 수 있는 마음가짐이 길러질 것입니다. 어느 것 하나 넉넉하지 않은 유년 시절을 보낸 작가가 모든 게 일회용이 되어 가는 오늘을 어린 시절로 추억할 우리 아이들, 나아가 오늘을 살아가는 모두에게 전하는 이야기입니다.
저자
박완서
출판
어린이작가정신
출판일
2015.02.10

  『이 세상에서 제일 예쁜 못난이』는 박완서 선생님의 그림동화로, 축복 속에 태어난 새로운 생명이 성장하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립니다. 이 이야기는 쉽게 얻는 물건들에 대한 아이들의 태도와, 그것이 가져다주는 소중함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빛나는 어릴 때부터 모든 것을 얻을 수 있어, 무엇이든 쉽게 버리곤 합니다. 그런 빛나의 가장 마음에 든 인형은 사촌 고운이의 낡고 못난이 인형입니다. 그런데 빛나는 왜 그 못난이 인형이 마음에 들었을까요? 이 이야기를 통해 물질적 풍요와 사랑에 대한 가치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이 그림동화는 우리 시대의 가치관과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그린 것으로, 우리 모두에게 큰 교훈을 주는 작품입니다.


목요일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주말 아침, 아빠가 그린이에게 산책을 가자고 합니다. 그린이는 썩 내키지 않았지만, ‘업어 주기 찬스 세 번’이라는 아빠의 제안에 겨우 따라나서지요. 공원 벤치에 앉아 음료수를 마시는 그린이를 보며, 아빠는 얼마 전 그린이를 꾸짖은 기억이 떠올라 그린이에게 “미안해.”라고 솔직하게 말합니다. 과연 아이는 어떤 대답을 하게 될까요? 둘만의 오붓한 산책길로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엄마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 《아빠는 회사에서 내 생각 해?》 김영진의 신작 그림책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 부모와 아이의 관계에 남다른 관심이 돋보이던 저자는 이번에도 아빠와 아이 사이를 담아냈습니다. 아빠가 주말에 아이와 함께 산책을 하며, 평소에 전하지 못했던 마음을 솔직하고 담담하게 털어놓습니다. 서툴지만 “미안하고, 고맙고, 사랑해.”라고 말이죠. 이번 주말에는 그린이네처럼 아빠와 아이, 둘만의 시간을 갖는 건 어떨까요?
저자
김영진
출판
길벗어린이
출판일
2016.04.10

  아빠가 그린이와 산책을 가자고 제안합니다. 그린이는 처음에는 별로라고 생각하지만, 아빠의 진심어린 말로 인해 서로의 마음이 가까워집니다. 아빠의 말과 행동으로 그린이에게 평범한 산책도 특별한 시간이 되고, 아빠와의 시간은 아이에게 행복한 추억이 됩니다. 그린이와 아빠의 친밀한 관계는 글과 그림에서도 느껴집니다. 산책 후, 그린이는 엄마에게 비밀로 햄버거를 먹었다고 소리치며 기뻐합니다. 이처럼 아빠와 아이만의 시간을 가지는 것은 좋은 추억을 만들어 줍니다.

 

 
나와 우리(글로연 그림책 5)(양장본 HardCover)
『나와 우리』는 똑같은 상황을 ‘나’와 ‘우리’의 두 입장에서 보여주는 독특한 구조의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이 친구관계를 만들어가며 겪는 갈등 상황을 양쪽의 입장에서 볼 수 있도록 한 앞뒤 동시 펼침의 구성은 분희와 동네 아이들이 지닌 감정의 교차점을 속속들이 읽을 수 있도록 합니다. 이렇듯 나의 시각에서 보여진 순간들과 우리의 시각에서 보여진 순간들의 미세한 차이를 동시에 보여줌으로써 아이들이 상대방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도록 이끌어 줍니다.
저자
이선미
출판
글로연
출판일
2013.09.06

  이 책은 따돌림과 편 가르기 같은 친구관계로 인한 상처를 겪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입니다. 두 개의 이야기가 앞과 뒤에서 시작되어 중간에서 하나로 합쳐지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각각의 입장에서의 갈등과 화해 과정을 보여줍니다. '나'는 분희라는 새로 이사 온 아이가 따돌림을 겪고, '우리'는 분희를 놀 궁리에 여념 없이 봤던 동네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두 입장에서의 미묘한 차이를 통해 상대방의 입장을 이해하고 이해의 폭을 넓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상처를 받거나 상처를 주는 상황에서 양쪽의 관점을 이해하고 열린 시각을 갖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합니다. 세부묘사와 감정의 표현이 섬세하게 그려져 있어 독자들의 시선을 끌며, 상황에는 다양한 시각이 존재할 수 있음을 인식하게 합니다.

 

 
눈 행성
『눈 행성』은 폭설이 내린 다음날, 김씨 아저씨가 눈을 치우다가 슬쩍 굴려본 눈덩이가 점점 커져서 '눈 행성'이 되어 지구를 위협하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일어날까, 말까?》의 저자 김고은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이 작품은 눈이 내린 날 동네의 풍경부터 해결은 커녕 일을 더 크게 만드는 다양한 어른들의 모습까지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담아냈습니다. 구르고 굴러서 커지고 커진 눈 행성은 이제 손 쓸 수조차 없게 되었습니다. 과학자들, 종교지도자들, 군인들이 나서도 눈 행성은 꿈쩍하지 않았습니다. 이 때, 아이들은 잡동사니를 모아 이어 붙이기 시작했고, 아주 커다란 지렛대를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눈 행성 아래 지렛대를 받치고, 모두 함께 지렛대 끝에 올라서서 힘껏 뛰어올랐습니다. 과연 눈 행성은 어떻게 되었을까요? 표지 그림부터 웃게 만드는 이 책은 뒤에서 큰 눈덩이가 굴러오고 머리카락이 휘날리도록 달리는 소녀의 표정을 유머러스하게 그려냈습니다.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그림이 아닌 마치 만화처럼 생동감있는 캐릭터와 다양하고 풍부한 얼굴 표정들이 이야기에 재미를 불러 일으킵니다. '눈 행성이 지구를 위협한다'는 심각한 이야기를 심각하지 않게 만드는 비밀이 그림에 숨어 있었네요.
저자
김고은
출판
책읽는곰
출판일
2015.01.15

  《눈 행성》은 김고은 작가의 상상력으로 탄생한 어린이를 응원하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해에 눈이 많이 내리던 동네에서 두 아저씨의 눈덩이 싸움이 시작되어 눈 행성이 되어 인류를 위협합니다. 세상을 휩쓸고 다니는 이 눈 행성을 없애기 위해 사람들은 여러 방법을 시도하지만 실패합니다. 그러다 어린이들은 눈 행성을 없앨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위기를 극복하는 힘을 발휘합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의 순수한 믿음과 희망, 그리고 행동이 세상에 빛을 던져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김고은 작가는 기발한 상상력을 지닌 작가로, 이번 책에서도 주먹만 한 눈뭉치가 세상을 휩쓸게 만드는 발상과 어른들의 웃기는 대응 방법을 통해 독자들에게 새로운 경험과 웃음을 선사합니다. 그녀의 상상력은 어른들이 힘들게 생각하는 것보다 더 큰 희망과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김고은 작가는 어른들이 힘들게 상상하는 것과 달리, 일상에서 무수히 많은 상상을 자연스럽게 그려냅니다. 그녀의 작품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상상과 희망, 그리고 가능성을 제공하며 독자들을 감탄과 웃음으로 만족시킵니다.

 

 
달을 삼킨 코뿔소
초원을 뛰어놀며 무럭무럭 자라는 아기 코뿔소를 보면서 엄마 코뿔소는 행복하다. 그러던 어느날 초원에 비가 내린다. 비는 점차 거세지고, 강물에서 놀던 아기 코뿔소는 거친 강물에 휩쓸려 떠내려간다. 엄마 코뿔소는 사방으로 아기를 찾아 헤매지만 결국 찾지 못한다. 비는 잦아들고 강을 물끄러미 바라보다가 강물 위에 떠오른 아기 코뿔소를 의 모습에 엄마 코뿔소는 강물로 뛰어든다. 하지만 강물을 뛰어들면 아기의 모습은 사라진다. 얼마 후 엄마 코뿔소는 강물에 비친 모습이 아기 코뿔소가 아니라 달빛임을 알게 된다. 무심한 달에 화가 난 엄마 코뿔소는 언덕배기로 내달리다가 하늘로 뛰어올라 달을 삼켜버린다. 초원은 그 순간 어둠과 고요에 휩싸이고, 아기 코뿔소에 대한 그리움에 시간은 덧없이 흐른다. 달을 삼킨 엄마 코뿔소의 배 속에서는 새로운 생명이 자라나고, 얼마 후 새끼 코뿔소를 낳는다. 초원에도 달이 다시 돌아오고 달 속에서 아기 코뿔소가 ‘나는 잘 있다고, 엄마를 사랑한다고’ 말하는 것 같아 엄마 코뿔소는 하염없이 달을 바라본다.
저자
김세진
출판
모래알(키다리)
출판일
2017.12.08

  엄마 코뿔소는 아기 코뿔소를 잃고 그리워하며 행복한 기억을 회상합니다. 비로 인해 아기 코뿔소는 강물에 휩쓸려 사라지고, 엄마 코뿔소는 아기를 찾지만 결국 달빛을 아기로 오해하고 강물에 뛰어들어 삼켜버립니다. 이후 엄마 코뿔소는 새로운 새끼를 낳고, 달이 다시 떠오르면 아기 코뿔소의 목소리가 들린 것처럼 느껴져 엄마 코뿔소는 달을 바라봅니다. 이 이야기는 자식을 잃은 부모들의 아픔을 표현한 진혼곡입니다. 작가는 코뿔소의 이미지를 선택하여 감정을 표현하며, 달은 아기 코뿔소의 분신으로 그리움과 희망을 상징합니다.

 


금요일
 
동생이 미운 걸 어떡해!(국민서관 그림동화 166)(양장본 HardCover)
『동생이 미운 걸 어떡해!』는 첫째들이 동생에게 느끼는 질투, 시기 등의 감정을 어린이 눈높이에서 표현해 독자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는 그림동화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형 엘모어가 동생 엘버트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변화에 공감하며 함께 성장할 수 있도록 꾸몄다.
저자
로렌 차일드
출판
국민서관
출판일
2015.01.16

  『동생이 미운 걸 어떡해!』는 첫째 엘모어 그린이 동생 앨버트에게 자신의 것을 뺏겨 질투와 불만을 느끼는 이야기입니다. 엘모어는 동생 앨버트가 자신의 모든 것을 빼앗아 가고, 방까지 함께 써야 하는 상황에서 '녀석'이라 미워합니다. 하지만 동생의 작은 배려로 점점 마음이 변하게 되고, 결국 동생을 '앨버트 그린'이라고 부르며 인정하게 됩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동생에 대한 복잡한 감정을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공감하며 읽을 수 있게 합니다. 

 

 
빨강이 나무에서 노래해요
『빨강이 나무에서 노래해요』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을 주제로 여러 색깔 이야기와 예쁜 그림을 함께 담은 그림 책이다. 빨강이 노래하고, 하양은 인사를 건네고, 노랑과 보라가 손을 잡는 등 재미있는 표현으로 아이들의 창의력을 키워준다.
저자
조이스 시드먼
출판
살림어린이
출판일
2011.04.25

  자연의 아름다운 색채를 테마로 한 그림책 『빨강이 나무에서 노래해요』는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절을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그림과 시로 표현합니다. 이 책은 단순한 색깔의 보여주기를 넘어, 감정과 사물을 색으로 연결해 읽는 형식으로 아이들의 창의성과 감성을 자극합니다. 세계적인 그림책 상인 칼데콧 아너 상과 뮌헨국제청소년도서관의 화이트 레이번즈 목록에도 선정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계절마다의 색깔과 그것이 주는 느낌을 이야기하며, 아이들에게 색의 다양성과 아름다움을 체험하게 합니다.

 

 
꼬리가 생긴 날에는?(바람그림책 32)(양장본 HardCover)
친구와 싸운 뒤에 꼬리가 생겼다? 그런 재미있는 설정으로 친구와 싸운 뒤의 심리 세계를 동화로 완성시킨 『꼬리가 생긴 날에는?』. 평범한 초등학생 영우와 수찬이가 다투고 난 뒤에 심리를 꼬리나 귀로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다람쥐, 영우, 너구리 등의 동물 꼬리를 마냥 귀엽고 사랑스러운데다, 아이들의 상상력도 자극시켜줍니다. 친구와 다투고, 화해하는 과정 속에서 조금 더 성장할 아이들의 모습을 엿볼 수 있습니다. 영우가 아침에 일어나 보니 난데없이 꼬리가 생겼습니다. 다람쥐꼬리 같이 커다랗고 복슬복슬합니다. 영우는 깜짝 놀라 엄마한테 달려가 등을 보여 줬어요. 엄마는 “무슨 잠꼬대 같은 소리야?” 영우의 등을 찰싹 때렸어요. 이 꼬리는 영우한테만 보이고 엄마한테는 안 보였습니다. 그런데 자세히 살펴보니 영우 말고도 꼬리가 있는 사람이 여럿 보이기 시작했는데….
저자
다케시타 후미코
출판
천개의바람
출판일
2015.03.20

  〈꼬리가 생긴 날에는?〉은 초등학생 영우가 뜻밖에 꼬리가 생겨 일어나는 이야기입니다. 영우만 보이는 꼬리는 실제로는 친구 수찬이와의 싸움으로 생긴 마음의 부담을 상징합니다. 영우는 거리에서 다른 꼬리나 귀가 달린 사람들을 만나며 그들도 비슷한 문제로 고민하는 것을 알게 됩니다. 친구 민지의 도움으로 영우는 수찬이와 화해의 길을 찾습니다. 마음을 확인하고 사과하며 화해한 뒤, 꼬리와 귀는 자연스럽게 사라집니다. 이 이야기는 사과와 화해의 중요성을 통해 마음의 부담을 덜어내는 방법을 알려주며, 친구와의 소중함과 성장을 그립니다.

 

 
뽀뽀는 무슨 색일까?
『뽀뽀는 무슨 색일까?』는 빨강, 노랑, 파랑, 검정, 하양, 갈색 등등의 색을 그 색으로 이루어져 있는 사물과 그 사물에 대한 좋은 감정, 안 좋은 감정의 이중 감정에 대해 배우게 합니다. 뿐만 아니라 뽀뽀라는 주제를 색깔로 그려보려는 주인공 꼬마 소녀의 시도를 통해 인간 내면의 깊은 감정이 어떤 방식으로 표현될 수 있는지 보여주며 한 가지 색만으로는 그려낼 수 없는 다채로움으로 그려지는 아이와 부모의 사랑으로 연결된 마음을 담고 있습니다.
저자
로시오 보니야
출판
옐로스톤
출판일
2023.07.25

  "뽀뽀는 무슨 색일까?"는 감정과 색깔 사이의 관계를 탐구하는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색깔을 통해 사물과 감정을 연결하며, 빨강, 노랑, 파랑 등의 색과 그에 따른 좋은 감정과 안 좋은 감정을 아이들에게 가르쳐줍니다. 주인공인 꼬마 소녀의 시도로 감정의 표현을 보여주며, 아이와 부모 사이의 사랑을 다채롭게 표현합니다. 책은 예술과 감정 교육에 활용될 수 있으며, 유치원생부터 초등학생까지의 교육적 가치가 있습니다.


토요일
 
부엉이와 보름달
유아를 위한 그림동화. 깊은 밤의 고요함과 눈 속을 뚫고 아빠와 단 둘이서 부엉이를 만나러 숲으로 들어갔다. 부엉이를 보겠다는 소망을 가지고 예상했던 것보다도 더욱 견뎌 내기 어려운 추위와 무서움이 있었지만 무사히 의식을 치려내는데.
저자
제인 욜런
출판
시공주니어
출판일
2017.03.15

  이 이야기는 아이와 아빠가 깊은 밤, 추운 눈 속 숲으로 부엉이를 만나러 가는 모험을 그립니다. 아이는 부엉이를 만나기 위한 시련을 겪으며 성장합니다. 추운 겨울 숲에서 부엉이를 기다리는 동안, 아이는 추위와 두려움을 극복하며 인내와 소망을 키웁니다. 아이는 추위에도 참고, 침묵하며, 용기를 내며, 실망하지 않습니다. 그 결과, 아이와 아빠는 부엉이와 짧게 눈을 맞추며 특별한 시간을 보냅니다. 이 작품은 자연의 아름다움과 사랑, 인내와 소망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작가 제인 욜런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작성된 이 이야기는 독자에게 감동과 설렘을 전합니다.

 

 
고래들의 노래
할머니가 들려 주는 옛날 이야기를 통해 고래의 노래를 알게 된 소녀가 꿈에서 본 고래를 실제로 만난다. 인간과 동물, 자연과의 교감을 어린이의 눈으로 그려낸 그림 동화다.
저자
다이안 셀든
출판
비룡소
출판일
2017.04.10

  이 그림책은 할머니의 옛 이야기를 통해 고래의 노래를 알게 된 소녀 릴리가 꿈에서 고래를 만나는 이야기입니다. 릴리는 고래 꿈을 꾸고, 실제로 바다에서 고래를 기다리지만 만나지 못합니다. 하지만 한 밤 중에 바닷가에서 놀라운 순간을 경험하게 됩니다. 고래들의 노래를 듣는 그 순간, 고래들이 릴리를 불러 대화하며 릴리의 표정이 신비로워집니다. 이 책에는 어린이의 순수함과 어른의 상상력을 잃어버린 모습이 대비적으로 그려져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유화로 아름답게 그려져 있으며, 그림 하나하나가 감상의 즐거움을 줍니다. 특히 마지막 페이지의 릴리의 눈동자를 보면 고래들의 노래를 듣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이 책의 그림들은 전시회에 전시해도 눈길을 사로잡을 만큼 멋지다고 평가받습니다.

 

 
엄마 괴물이야(세계 작가 그림책 3)(양장본 Hardcover)
세계 작가 그림책 시리즈의 세 번째 책『엄마 괴물이야』. 밤이 되면 나타나는 괴물 때문에 무서워하던 아이가 더 이상 괴물을 겁내지 않게 된 이유를 아이의 시선으로 참신하게 그려낸 책이다. 겁에 질린 아이의 눈에 비친 주변 사물들은 무시무시한 괴물로 보인다. 어두운 구석에는 오래된 양말처럼 쿰쿰한 냄새를 풍기는 털북숭이 괴물이 숨어 있고, 눈앞에 어른거리는 것은 공중을 떠다니는 유령 같다. 일렁이는 그림자는 자신을 잡으려는 마녀로 보인다. 방 안의 괴물들이 자신을 붙잡으러 다가온다고 생각한 아이는 결국 큰 소리로 엄마를 부르는데…….
저자
릴리아나 시네토
출판
다림
출판일
2013.02.21

  그림책 "엄마! 괴물이야!"는 밤에 괴물들 때문에 무서워하는 아이의 이야기입니다. 아이의 눈에 보이는 일상 사물들이 무서운 괴물로 보이며, 아이는 괴물들 때문에 큰 소리로 엄마를 부릅니다. 하지만 엄마는 괴물들을 다양한 청소 방법으로 없애고, 아이에게 괴물들이 없다고 확신시켜 줍니다. 엄마의 힘든 청소 모습을 보며 아이는 괴물들이 더 이상 무서워하지 않게 됩니다. 이 작품은 아이의 두려움을 이해하고 그것을 해결해 주는 엄마의 역할을 중심으로 그려졌습니다. 아이는 부모의 믿음과 지지를 통해 더욱 강해지며, 부모에게 무조건적인 사랑과 신뢰를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경험은 아이의 독립성과 자신감을 키우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난 네 엄마가 아니야!
『난 네 엄마가 아니야!』는 오토와 털북숭이가 들려주는 우연한 만남과 가족의 탄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의 마음을 아는 그림책 작가 마리안느 뒤비크가 [사자와 작은 새]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가슴 따뜻한 그림책이 될 것입니다. 진정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짧은 텍스트와 리듬감 있는 배치로 풀어냈습니다. 오토가 털북숭이의 엄마를 찾으려고 시도하는 장면과 털북숭이가 자라는 장면이 번갈아 반복되면서 운율감이 느껴지고, 다양한 크기의 프레임이 사용되어 정지된 이미지에서 시간의 흐름과 운동감이 느껴집니다. 어느 날, 오토는 집 앞에서 뾰족뾰족 가시가 돋쳐 있는 초록색 알을 발견했어요. 초록색 알에서 나온 작고 하얀 털북숭이는 오토를 보고 “엄마!”라고 불렀죠. 조금 망설이던 오토는 밤이 깊어지자 털북숭이를 집으로 들여 하룻밤 재워 주기로 마음먹습니다. 다음날 털북숭이의 진짜 엄마를 찾아 주어야겠다고 생각하면서요. 그런데 다음날도 그 다음날에도 털북숭이의 엄마를 찾을 수 없었는데….
저자
마리안느 뒤비크
출판
고래뱃속
출판일
2017.06.05

  『난 네 엄마가 아니야!』는 오토라는 다람쥐와 초록색 알에서 나온 털북숭이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오토는 초록색 알에서 나온 털북숭이를 처음엔 불편해하며 경계합니다. 그러나 털북숭이가 엄마를 찾는 데 실패하고 자라며 오토의 삶을 바꾸기 시작합니다. 처음은 연민으로 접근했던 두 캐릭터의 관계는 시간이 지나 불만으로 변합니다. 그러나 오토가 집을 나가며 느끼는 무언가 큰 변화를 느낍니다. 결국 두 캐릭터는 서로를 가족으로 받아들이게 됩니다. 마리안느 뒤비크는 이 책을 통해 가족과 친구, 반려동물에 대한 감정과 관계의 중요성을 다룹니다. 그림은 리듬감 있게 배치되어 시간의 흐름을 느끼게 하며, 담백한 컬러와 감정 표현을 통해 독자에게 감동을 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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