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둥실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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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추천도서] 3월 넷째 주

심둥심둥 2024. 3. 22. 11:57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월요일
 
구두장이 꼬마요정(세계 걸작 그림책 지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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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그림 형제
출판
보림
출판일
2000.03.10

  한 구두장이 부부는 잠자리에 들면 다음 날 아침 잘 만든 구두가 탁자 위에 놓여 있는 것을 발견합니다. 이후, 꼬마요정들이 예쁜 구두를 만들어주는 것을 알게 되고, 구두장이 부부는 꼬마요정들들에게 보답하기 위해 크리스마스날 옷과 구두를 만들어 작업대 위에 올려둡니다. 요정들들은 행복한 표정으로 옷을 입고 구두를 신으며 노래를 부르고 사라집니다. 그림형제의 "구두장이" 이야기는 가난하고 어려운 상황에서도 선량하고 성실한 마음을 가지면 결국 보상받을 수 있다는 전통적인 동화의 테마를 담고 있습니다. 또한 이는 용기와 성실함이 어떤 상황에서도 보상받을 수 있다는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슈바바바바바 미술관(웅진 지식그림책 47)(양장본 HardCover)
애니메이션 원작의 그림책 『슈바바바바바 미술관』. 유머러스한 매력이 넘치는 스토리, 미술관 곳곳에 숨어 있는 주인공들을 찾는 즐거움, 각종 미술작품의 패러디 요소를 발견하는 재미를 전하는 그림책이다. 귀여운 먹보 다람쥐 본과 호기심 많은 행동 대장 하레토모는 물론, 가위바위보에 푹 빠진 투텡카멘과 맛있는 쿠키에 즐거워하는 로댕까지 당장이라도 책 밖으로 튀어 나올 것만 같은 생생한 캐릭터들이 가득한 이 책은 실제 명화를 감상하며 작품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도와 주는 QR 영상과 게임 말을 움직이며 놀이 할 수 있는 게임 북으로 책을 읽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저자
우와바미
출판
웅진주니어
출판일
2017.06.07

  "슈바바바바바 미술관"은 마치 친구와 이야기하듯이 미술을 즐길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작가는 미술 작품을 직접적으로 언급하지 않고도, 흥미롭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을 미술의 세계로 안내합니다. 이 책은 특별한 설명 없이도 그림을 통해 미술 작품의 아름다움과 의미를 전달합니다. 그리고 이 책을 여러 번 펼쳐봐도 질리지 않는 이유는 유머러스한 스토리와 함께 숨겨진 그림을 찾는 재미, 그리고 미술 작품의 패러디를 발견하는 즐거움 때문입니다. 새로운 발견을 하면서 매번 새롭고 흥미진진한 경험을 할 수 있죠. 또한, 이 책은 다양한 예술 형태를 활용하여 독자들에게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합니다. 일러스트와 애니메이션을 조합하여 생생한 캐릭터들과 흥미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죠. QR 영상과 게임 북을 통해 미술을 더욱 다채롭게 경험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마치 한 편의 예술 작품처럼 다양한 즐길 거리를 제공하면서 독자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이야기입니다.

 

 
실수 왕 도시오
누나들이 ‘실수 왕 도시오’라고 부르는 게 싫고 속상하지만, 도시오는 별명 그대로 하는 일마다 실수 연발입니다. 급기야 여름 수영장에서 턱을 찧어 병원에 가서 꿰매는 일까지 생겼죠. 일 년에 몇 번씩이나 사고를 겪는 도시오가 걱정이 된 부모는 아이에게 뭔가 도움이 될 만한 일을 해주고 싶어 공작책을 슬며시 선물합니다. 과연 이번에는 실수 없이 잘 해낼 수 있을까요? 『실수 왕 도시오』는 자신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 낸 자전적인 그림책입니다. 작가의 솔직한 경험 속에는 아이들을 위한 응원의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실수해도 괜찮아, 실패해도 문제 없어!라고 말이죠. 늘 구박받던 도시오는 연날리기 대회에서 특별상을 받았습니다. 여전히 실수는 많았지만 그럼에도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찾게 된 것입니다. 도시오처럼 여러분들도 자신만 아는 재능을 발견해 보세요!
저자
이와이 도시오
출판
북뱅크
출판일
2017.04.10

  『100층짜리 집』의 작가가 쓴 따뜻하고 감동적인 자전적인 그림책 "실수 왕 도시오"라는 책입니다. 주인공 도시오는 누나들로부터 받는 "실수 왕 도시오"라는 별명에 속상해하지만 그의 실수는 끊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의 부모는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키울 수 있도록 공작책을 선물해 줍니다. 이를 계기로 도시오는 자신만의 재능을 발견하고 즐겁게 활동하게 됩니다. 그 결과, 도시오는 독특한 발상의 로켓 연을 만들어 연날리기 대회에서 특별상을 받게 되면서 동생들로부터도 칭찬을 받게 됩니다. 작가는 이를 통해 모든 아이들에게 실패와 실수가 무서운 것이 아니라 성장과 배움의 기회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이 책은 뒤표지에는 턱의 반창고를 떼어낸 도시오가 웃고 있다는 장면을 담고 있습니다. 이것은 도시오가 자신의 과거의 실수를 극복하고 새로운 시작을 상징하는 것으로, 우리 모두가 자신의 과거를 떼어내고 새로운 가능성을 만들어 나갈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합니다. 작가는 "세상 모든 실수 왕들, 실패해도 괜찮아!"라는 마음 따뜻한 말을 전하며 이야기를 마무리 짓습니다. 이 책을 통해 모든 아이들이 자신만의 재능을 발견하고 멋진 미래를 창조할 수 있다는 희망을 전하고자 합니다.

 

 

 

 
윌리와 구름 한 조각
『윌리와 구름 한 조각』은 겁이 많아 늘 놀림 받기 일쑤인 윌리의 이야기입니다. 초라하고 왜소하며 소심하고 잘 하는 것도 별로 없어서 놀림을 당하기 일쑤인, 썩 근사하지 않은 주인공 윌리를 통해 앤서니 브라운이 하고 싶었던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두려움을 느끼고 그것에 위축되었지만 스스로 그 두려움을 극복해 가는 주인공의 심리 변화를 상당히 세밀하게 표현함으로써 세상의 모든 윌리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고 있습니다. 윌리도 구름 한 조각에 벌벌 떠는 겁쟁이입니다. 구름이 따라다닌다고 생각한 순간, 이리저리 피해 숨다가 경찰에 신고까지 할 정도로요. 하지만 이내 윌리는 실체 없는 두려움에 맞서는 법을 깨닫게 되고, 스스로 채웠던 두려움의 족쇄를 풀어냅니다. “네가 두려워하는 게 진짜 뭔지 잘 생각해 봐!” 윌리는 이 책을 읽는 아이들에게 이렇게 외치며 따뜻하게 격려합니다.
저자
앤서니 브라운
출판
웅진주니어
출판일
2016.07.04

  앤서니 브라운은 1976년에 그의 첫 그림책 [거울 속으로]를 세상에 내놓았습니다. 그 후로 그는 간결하면서도 익살스럽고 상징적인 글과 기발한 상상력으로 주목을 받아왔습니다. 특히 윌리 시리즈는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그 속에는 사랑과 용기를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는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윌리와 구름 한 조각]은 그의 이야기 중 하나로, 윌리가 겁쟁이임에도 불구하고 자기 나름의 방식으로 어려움을 이기고 통쾌한 반전을 이끌어내는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이런 이야기는 어린이들뿐 아니라 성인들에게도 공감과 위로를 전달하고 있습니다.


화요일
 
언니는 비밀이 너무 많아
비밀이 너무너무 많아진 언니를 남몰래 살펴보는 깜찍한 동생의 관찰기! “난 잠깐 아리송했어. 하지만 이젠 알아. 누군가 언니를, 언니 꼭 닮은 사람하고 바꿔 놓은 거야. 틀림없어!” 책의 첫 장을 펼치면 귀여운 여자아이가 등장합니다. 그런데 어쩐지 아이의 말이 심상치 않습니다. 아이에게는 언니가 있습니다. 그런데 아이는 어떤 까닭으로 언니가 다른 사람이 되었다고 여기는 걸까요? 언니에게 대체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요? 아이는 연이어 말합니다. “저 새로운 언니는 예쁜 것에도 관심이 없고, 모든 걸 숨기기 시작했어. 게다가 늘 문을 쾅 닫는 고약한 버릇까지 생겼지 뭐야.” 이쯤이면 책을 읽는 독자들은 눈치챌 수 있을 것입니다. 자매 사이 터울이 있다는 것, 그리고 아이 언니에게 ‘사춘기’가 찾아왔다는 것을 말이죠. 아이는 끊임없이 언니를 관찰합니다. 언니의 친구들을 살펴보기도 하고, 엄마와 언니가 나누는 대화를 엿듣기도 하지요. 그도 그럴 것이, 아이 눈에는 언니가 예전과는 너무나 달라 보이기 때문입니다. 낯설어져 버린 언니의 모습에 아이는 당황스럽기만 합니다. 아이는 예전과 같이 ‘새로운 언니’와 가깝게 지낼 수 있을까요?
저자
시모나 치라올로
출판
미디어창비
출판일
2017.07.10

  『언니는 비밀이 너무 많아』는 언니와 동생 사이의 관계를 다루는 책으로, 동생이 언니의 비밀과 변화를 살펴보며 자신의 성장과 변화를 발견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동생은 언니의 변화를 관찰하고 자신의 궁금증을 풀기 위해 노력하며, 언니와의 관계가 성장과 함께 변화함을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은 자매 간의 우애와 성장을 통해 가족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자연스러운 삶의 변화와 이해를 전합니다.

 

 
날 좀 그냥 내버려 둬!(양장본 HardCover)
혼자 있고 싶은 어른과 아이의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그림책 『날 좀 그냥 내버려 둬!』. 그림책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작품으로 아이와 부모가 서로를 이해할 수 있게 해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아이들이 복작이는 집에 사는 할머니에겐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하다. 조용히 뜨개질 할 여유를 가지기 위해 할머니는 가출을 감행한다. 마음의 평화를 찾을 장소를 찾아 숲으로, 산으로 가는 할머니. 하지만 어디에나 할머니를 귀찮게 하는 존재가 있다. 과연 할머니는 혼자만의 장소를 찾아낼 수 있을까? 아무도 없는 세계를 찾아야 하는 걸까? 혼자만의 시간을 찾아 숲으로, 동굴로, 달로 떠나는 할머니의 모습은 웃음과 위로를 동시에 준다. 한편으로 할머니를 방해하는 곰, 산양, 외계인의 모습에 스스로를 대입해 보며 반성도 하게 한다. 작품 제목이자 주제어인 “날 좀 그냥 내버려 둬!”가 유머가 터지는 순간마다 반복 등장해서, 아이가 엄마와 함께 소리 내어 읽기에 적합하다. 단순한 재미뿐 아니라, 독창적인 상상력이 있는 책으로 ‘혼자만의 공간’이라는 현대적인 소재를, 러시아 마을 할머니라는 클래식한 등장인물로 표현했다는 점에서 한 번, 후반부에서 우주 물리학을 등장시킨다는 점에서 또 한 번 독자의 허를 찌른다.
저자
베라 브로스골
출판
미래엔
출판일
2017.07.25

  어느 날, 할머니는 바쁜 아이들 때문에 혼자 있고 싶어서 소리쳤습니다. 그리고 뜨개질거리를 가지고 집을 나가 마을을 떠났습니다. 할머니는 숲, 산, 우주 등 여러 장소를 방랑하며 혼자만의 시간을 찾았지만, 항상 누군가에게 방해를 받았습니다. 이 책은 할머니와 아이들 사이의 이해와 소통을 통해 가족 간의 거리를 줄이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부모와 아이를 위한 위로와 유머가 함께 어우러진 작품으로, 부모와 아이가 함께 읽으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특별한 책입니다.

 

 
하나도 안 떨려!
『하나도 안 떨려!』는 장기 자랑 날, 기대감을 갖고 일어나 행운을 부르는 신발을 신고, 멋진 바지를 입은 데다, 엄청 많이 연습해서 하나도 안 떨린다고 말하면서도 한 명 한 명 아이들이 발표를 하고, 그다음 자신의 차례가 다가올수록 점점 움츠러들고 머릿속이 하얘져 말이 뒤죽박죽 꼬여 가는 긴장감과 이를 극복하고 발표를 하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그림책이다. 모든 것은 마음먹기 나름이라는 말처럼 자신을 믿고 자신에게 용기를 주는 과정이 어려움을 극복하고 스스로를 한 뼘 성장시킴을 깨닫게 할 것이다.
저자
주디스 비오스트
출판
현암주니어
출판일
2017.02.20

  "하나도 안 떨려!"는 장기 자랑 날에 발표를 준비하는 아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이는 자신을 믿고, 행운을 부르는 신발과 멋진 옷을 입고 발표에 대한 기대감을 갖고 있지만, 발표가 다가올수록 긴장이 쌓여갑니다. 그러나 아이는 자신에게 용기를 주기 위해 계속해서 노력하고, 최종적으로는 자신의 과정을 통해 어려움을 극복하며 성장하게 됩니다.

 

 

 
당근 먹는 티라노사우루스
○ 기획 의도 2001년 유네스코 총회는 ‘세계 문화 다양성 선언’을 통해 모든 문화에는 우열이 없으므로 문화적 차이를 존중하고 유지해야 한다고 선언했습니다. 그로부터 20여 년이 흐르는 동안 우리는 서로를 얼마나 이해하고 존중해 왔을까요? 나와 다른 사람, 문화, 종교, 언어…… 세상은 온통 다른 것투성이입니다. ‘다름’이 있기에 우리 삶과 세계가 더욱 풍요롭고 따뜻한 거 아닐까요? 《당근 먹는 티라노사우루스》는 채소와 과일을 좋아하는 티라노사우루스 쿵쾅이를 통해 ‘다름’을 재치 있게 공유하는 그림책입니다. 쿵쾅이는 대표적 육식 공룡인 티라노사우루스이지만, 풀과 채소를 먹는 탓에 친구들과 어울리지 못하고 따돌림을 당합니다. 티라노사우루스는 꼭 고기를 먹어야 하는 걸까요? 스므리티 프라사담 홀스 작가는 ‘채소 먹는 티라노사우루스가 독특한 이유’를 기발하고 천연덕스럽게 풀어내고 있습니다. 쿵쾅이와 친구들이 서로를 이해하게 되는 과정을 그리면서 다른 점은 결코 ‘틀린’ 것이 아니라 그냥 ‘다른’ 것임을 자연스럽게 보여 줍니다. 지구촌 세계 속에서 갈수록 다양해지는 문화를 받아들이고 이끌어 가야 할 어린이들에게 다양성을 인정하는 것은 어렵고도 중요한 일입니다. 이 책이 그 첫걸음을 도울 겁니다. 또한, 서로 다른 모습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사는 일이 얼마나 따스하고 행복한 일인지 깨닫게 합니다. 책을 보며 모두가 한 사람의 ‘나’로서 얼마나 소중하고 특별한 존재인지를 느끼고, 내가 나를 사랑하는 방법도 배우기를 바랍니다.
저자
스므리티 프라사담 홀스
출판
풀과바람
출판일
2021.05.10

  이 그림책은 티라노사우루스 쿵쾅이라는 공룡이 채소를 좋아하는 독특한 취향을 가지고 있지만, 그가 다른 이들과 다른 점을 가진다는 이유로 따돌림을 당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러나 쿵쾅이는 자신의 특별함을 깨닫고, 고정관념을 극복합니다. 책은 고정관념을 깨고 열린 사고를 장려하며, 색감이 풍부하고 화려한 그림으로 독자를 매료시킵니다. 다양성을 존중하고 인정하는 메시지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소중함과 특별함을 느끼게 합니다.  


수요일
 
아이스크림 여행
『아이스크림 여행』은 달콤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에 담긴 역사와 문화 이야기입니다. 여름이면 누구나 한번쯤 먹는 아이스크림, 이 아이스크림은 누가 어떻게 만들었을까요? 아이스크림콘, 막대 아이스크림 등 다양한 형태는 어떻게 만들어진 걸까요? 아이스크림 중 망고 아이스크림을 즐겨 먹는다는 피터 시스는 아이스크림에 관한 책들을 섭렵하며 아이스크림에 얽힌 수많은 이야기들을 찾아냈습니다.
저자
피터 시스
출판
시공주니어
출판일
2016.06.15

  피터 시스의 《아이스크림 여행》은 아이스크림에 얽힌 역사와 문화를 다룬 책입니다. 아이의 일상과 상상을 이어주는 이야기로, 이번 책에서는 아이스크림을 통해 여름 동안 어떻게 배우고 성장하는지를 다룹니다. 조는 할아버지와의 편지로 아이스크림을 통한 다양한 경험을 나누는데, 이를 통해 아이의 호기심과 학습을 재치 있게 표현합니다. 작가는 아이스크림의 역사와 제조과정을 다루면서 아이들에게 실험적인 학습을 장려하고, 여름의 성장을 아이스크림 여행을 통해 표현합니다. 작품은 특유의 수채화 그림과 재치 있는 이야기로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흥미롭고 매력적인 독서 경험을 제공합니다.

 

 
엄마가 미운 밤(바람그림책 60)(양장본 HardCover)
아기곰, 아기너구리, 아기염소의 불평으로 시작되는 그림책 『엄마가 미운 밤』. “치, 엄마 미워.” 어두운 밤, 공원에서 아기곰과 아기너구리와 아기염소가 투덜거려요. 엄마에게 야단맞고 집을 빠져나온 거예요. 잔뜩 들뜬 세 아이가 골목을 누비며 데굴데굴 구르고, 나뭇가지로 담벼락을 긁고, 벽보를 뜯으며 장난쳐요. 할아버지가 호통을 쳐도 그저 깔깔깔. 정말 엄마는 필요 없는 것 같아요. 그런데, 몸은 떨어질 수 있을지 몰라도, 마음속까지 엄마를 털어내기는 너무나 어려운 일이에요. 정말 정말 미운데, 잔소리가 지긋지긋한데도 어디선가 들려오는 자장가에 엄마 생각이 절로 나는 걸 보면요. 엄마가 미웠던 마음은 어디 가고, 마음은 금세 뭉클뭉클, 쓸쓸해집니다. 내가 가는 곳마다 나를 따라오는 달님처럼, 떼려야 뗄 수 없는 엄마. 엄마의 따뜻한 마음과 엄마를 미워하고 싶어도 미워할 수 없는 아이의 사랑이 책을 읽는 아이들의 마음을 달래 주고, 엄마 품에서 곤히 잠들게 합니다.
저자
다카도노 호코
출판
천개의바람
출판일
2017.07.27

  이 책은 엄마에 대한 불평과 미움으로 시작하며, 아기곰, 아기너구리, 아기염소가 엄마의 잔소리에 집을 떠나 밤에는 자유롭게 장난을 치며 즐거워하는 이야기입니다. 하지만 어디선가 들리는 자장가 소리에 갑자기 엄마가 그리워지고, 자신들의 행동에 대한 후회와 엄마의 따뜻한 마음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달님의 단 한 마디에 집으로 돌아가 엄마와 다시 만나는 이야기로 마무리됩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욕구를 표현하고, 엄마에 대한 불평과 미움을 다루면서도 결국에는 엄마에 대한 사랑과 이해를 느끼게 하는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생생한 감정 표현과 생동감 넘치는 그림으로 아이들의 표현력을 키우고, 타인의 감정을 이해하는 법을 알려줍니다.

 

 
똑딱
[똑딱]은 초, 분…… 시간마다 아이가 직접 경험한 일들을 소개하여 짧은 시간도 누구에게나 충분한 가치가 있다는 사실을 되짚어 보게 하는 초등 저학년용 동화책이다. 일 초는 얼마나 될까? 일 초 동안 나는 모기한테 물릴 수도 있고, 방귀를 뀔 수도 있다. 일 분 동안에는 오줌도 누고, 씨앗도 심는다. 내가 심은 씨앗은 일 년이 지나면 내 키 만한 나무가 된다. 일 년, 이 년, 삼 년…… 백 년 후에는 무슨 일이 생길까? 그리고 우리는 평생 동안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저자
발렌티나 무치
출판
계수나무
출판일
2016.02.25

  "똑딱"은 아이들의 눈높이에서 시간을 바라보는 동화입니다. 이 책은 시간을 단순히 초, 분, 시간 단위로만 이해하는 것이 아니라, 아이들이 일상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사건들을 통해 시간의 가치를 알려줍니다. 1초 안에는 모기에 물릴 수도 있고, 방귀를 뀔 수도 있습니다. 1분 동안에는 소변을 보러 가거나, 작은 씨앗을 심을 수 있습니다. 이 씨앗이 성장하여 1년이 지나면 우리의 키만큼 큰 나무가 되기도 합니다. 그리고 이런 짧은 시간들이 모여서 더 큰 시간을 이루게 됩니다. 이 책은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을 소중히 여기고, 서두르지 않고 차분히 살아가야 함을 상기시켜 줍니다. 모든 순간이 소중하고 의미 있다는 것을 깨닫게 해주는 "똑딱"은 어린이들에게 귀중한 가르침을 전달합니다.

 

 
이야기를 팝니다
『이야기를 팝니다』는 아이들이 글쓰기를 놀이처럼 즐길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잔디에 누워 구름을 바라보던 루퍼스에게, 아주 좋은 생각이 떠올랐어요. 이번 여름에는 음료수를 파는 대신 이야기를 파는 이야기 판매대를 세우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 말이지요. 루퍼스는 당장 연필과 색연필, 종이를 가지고 와서 이야기 판매대를 만들었어요. 과연 이야기는 잘 판매될 수 있을까요?
저자
엘리자베스 브램
출판
책과콩나무
출판일
2015.09.25

  루퍼스는 이번 여름에 음료수를 파는 대신 이야기를 파는 이야기 판매대를 세웠고, 그의 친구들은 루퍼스의 이야기에 푹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책 『이야기를 팝니다』는 아이들에게 글쓰기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글쓰기를 놀이처럼 즐기는 방법을 알려주며, 부모님들에게는 자연스럽게 관심을 가질 수 있게 도와줍니다.


목요일
 
침 튀기지 마세요(마주이야기 시 1)
-
저자
박문희 엮음
출판
고슴도치
출판일
2014.03.10

  이 책은 일상에서 아이들이 흔히 하는 말을 부모나 선생님이 기록하고, 아이들이 그것을 옮겨 쓰고 그림을 그리는 방식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이러한 방식으로 만들어진 시들은 일상적이고 생생한 아이들의 세계를 담고 있어 보다 생동감있게 느껴집니다. 아이들의 말을 풀이하는 부분도 있어서, 독자는 순수한 아이들의 세계에 빠져들게 됩니다. 이를 통해 어른들은 아이들의 순수한 마음과 사고를 배우게 되고, 자신의 모습과 세상을 돌아보게 될 수 있습니다.

 

 
조막이
우리 조상의 지혜와 정서를 담아낸 「온 겨레 어린이가 함께 보는 옛이야기」 제11권 『조막이』. 이 책은 조막처럼 작은 몸을 가졌으나 호기심으로 똘똘 뭉친 ‘조막이’가 겪는 한바탕 모험 이야기를 그려낸 것이다. 노부부의 말년에 태어난 조막이는 한참을 자라도 몸집이 그대로라 조막이라고 불린다. 어느 날 아버지가 조막이를 주머니에 넣고 낚시를 하러 갔는데 갑갑한 조막이는 호기심을 이기지 못하고 밖으로 빠져나간다. 여기저기 쏘다니던 조막이가 풀을 뜯던 황소에게 먹히면서 펼쳐지는 모험을 재치있게 그려낸다.
저자
홍영우
출판
보리
출판일
2012.06.11

  이 그림책은 조막이라는 작은 아이가 겪는 모험 이야기를 다룹니다. 조막이는 날 때부터 몸집이 작아 계속해서 어려움을 겪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끝내는 행운을 만납니다. 아버지와 함께 낚시를 하다가 풀숲에서 길을 잃고, 황소, 매, 독수리, 잉어 등을 만나면서 위험에 빠지지만 항상 살아납니다. 이러한 위험 속에서도 자연의 아름다움과 따뜻한 풍경이 희망을 주며 이야기를 전개합니다. 최종적으로 조막이는 아버지 품으로 안전하게 돌아오게 됩니다. 이 책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희망을 찾는 과정을 아름답게 그려냅니다.

 

 
밥 안 먹는 색시
쌀이나 돈을 아끼기 위해선 밥 안 먹는 색시가 필요해! 재미있는 우리의 옛이야기를 전해주는「방방곡곡 구석구석 옛이야기」시리즈 제13권『밥 안 먹는 색시』. 이 시리즈는 박영만의 <조선전래동화집>을 바탕으로 한 옛이야기 그림책으로, 우리나라 방방곡곡 구석구석에서 채록한 옛이야기를 현대적 감각으로 맛깔스럽게 소개하고 있다. 우리 민족 고유의 따뜻하고 낙천적이면서도 올곧은 정서가 묻어나며, 생생한 구어체뿐 아니라 풍부한 묘사를 그대로 살려 우리말의 아름다움을 느끼게 한다. 이번 책은 밥 안 먹는 색시를 아내로 들인 구두쇠 영감이 색시에게 크게 혼쭐이 나면서, 비로소 자기의 잘못을 뉘우치게 된다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 이 책의 줄거리! 뭐든지 바들바들 아껴 대는 구두쇠 영감이 있었다. 구두쇠 영감은 아내가 쌀을 축낼 게 아까워서 예순 살이 되도록 결혼도 못하고 있었다. 결국 영감은 오랜 생각 끝에 쌀도 돈도 필요 없는, 밥 안 먹고 사는 색시를 들이기로 한다. 이웃 마을 농부의 딸을 색시로 들인 영감은 심부름꾼을 시켜 색시가 밥을 먹는지 안 먹는지 매일 감시하게 한다. 현명한 색시는 심부름꾼을 자기편으로 만들어 몰래 밥을 먹으면서, 구두쇠 영감을 혼내 주기 위한 꾀를 내는데….
저자
박영만
출판
사파리
출판일
2011.04.05

  박영만 작가의 『조선전래동화집』은 우리 민족의 옛 이야기를 원형에 가깝게 재구성한 그림책 시리즈입니다.  이 시리즈의 한 작품인 《밥 안 먹는 색시》는 구두쇠 영감과 밥을 먹지 않는 아내 색시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야기는 구두쇠 영감이 자신의 어리석음을 깨달아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결국 밥을 먹는 것은 소중한 삶의 일부분을 즐기는 것이며, 이를 통해 행복을 찾을 수 있다는 교훈을 전합니다.

 

 
행복한 왕자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시리즈, 제1권 『행복한 왕자』. 오스카 와일드의 아름답고 감동적인 동화 〈행복한 왕자〉를, 제인 레인의 화려하고 우아한 콜라주 형식의 그림과 함께 담아냈습니다. 자신을 희생하면서까지 가난한 사람을 돕는 동상 '행복한 왕자'와 그를 돕는 제미의 아름다운 우정 속으로 아이들을 초대합니다. 도시 중앙 높은 기둥 위에 행복한 왕자의 동상이 우둑 서 있었어요. 온몸은 얇은 금으로 덮여 있었으며, 두 눈은 반짝이는 사파이어로 되어 있었어요. 그리고 칼자루에는 커다란 빨간 루비가 아름답게 빛나고 있었지요. 어느 날 밤, 작은 제비 한 마리가 도시 위를 날고 있었어요. 제비는 행복한 왕자의 발 사이에 내려앉았어요. 그런데 제비가 잠들려는 무렵에 커다란 물방울이 날개 위로 톡 떨어졌어요. 바로 행복한 왕자의 눈물이었는데…….
저자
오스카 와일드
출판
마루벌
출판일
2008.05.25

  "행복한 왕자"는 오스카 와일드의 고전 명작으로, 풍부한 상상력과 비판적 사회의식이 담겨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도시에 서식하는 행복한 청동 왕자와 그의 친구인 우아한 작은 제비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한 때 왕자였던 청동 조각상은 도시의 가장 높은 탑에 서 있었습니다. 왕자는 도시의 가난한 이들을 위해 자신의 보석과 금으로 이들을 돕고자 했습니다. 그는 자신의 눈에서 떨어져 나가는 금방울과 보석을 이들에게 주었고, 마음이 아프고 시린 작은 제비가 그의 옆에 앉아 돕기 시작했습니다. 왕자와 제비는 도시의 가난과 비극을 목격하며 도시를 떠나 가난한 이들을 돕기 위해 보석과 금을 모두 나누기로 결심합니다. 하지만 왕자는 그 과정에서 자신의 심장까지도 주어야 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왕자는 그의 심장까지도 줄 수밖에 없게 되고, 작은 제비는 왕자의 심장을 깊숙이 파고들어서 왕자를 위해 마지막까지 헌신합니다. 이 이야기는 우정과 희생, 그리고 인간의 이기심과 사랑의 미학을 다루며, 특히 자유롭고 순수한 우정이 무엇인지를 탐구합니다. 이야기의 결말에서 왕자와 작은 제비는 각자의 목표를 달성하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더 깊은 사색과 성찰을 유도합니다.


금요일
 
딸꾹질 한 번에 1초
캐나다 태생의 헤이즐 허친스가 쓰고 케이디 맥도널드 덴톤이 그린 『딸꾹질 한 번에 1초』. 시처럼 운율감이 느껴지는 이야기와 산뜻한 색감의 따스함이 물씬 풍기는 그림으로 보이지도, 잡히지도 않는 '시간'을 이미지로 생생하게 잡아낸 그림책이다. 1초란 엄마의 뺨에 뽀뽀하는 시간, 1분은 좋아하는 시를 읊는 시간, 1시간은 친구와 모래성을 쌓는 시간 등의 다정다감한 문장으로 이루어진 이야기를 읽어나가면서 시간의 개념을 잡아갈 수 있다. 아울러 하루, 일주일, 한달, 일년 등에 대해서도 익히게 된다.
저자
헤이즐 허친스
출판
북뱅크
출판일
2010.03.15

  『딸꾹질 한 번에 1초』는 어린이들을 위한 시간 그림책으로, 시간을 눈에 보일 듯한 이미지로 표현합니다. 어린이들은 시계의 바늘이 움직이는 것을 알지만 시간의 흐름을 이해하기 어렵습니다. 이 책은 시간이 흐름에 따라 우리가 어떻게 변하는지를 구체적으로 보여줍니다. 1초를 딸꾹질 한 번 하는 시간으로 정의하고, 모래성을 쌓는 것처럼 시간이 지나가는 것을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아이들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자라고 성장하는 것을 이해할 수 있게 됩니다.

 

 
행복한 우리가족
『행복한 우리가족』은 여러 가지 잘못된 행동을 일삼는 한 가족의 봄 나들이를 통해 가족 이기주의 를 꼬집고 있습니다. 한장 한장의 그림 속에는 자신의 가족만 생각하고, 다른 사람은 배려하지 않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소연이네 가족은 미술관에 가기로 했어요. 그런데 소연이 엄마가 핸드폰을 두고 왔대요. 소연이는 밑에서 누가 엘리베이터를 기다리건 말건, 엘리베이터 버튼을 꾸욱 누르고 있어요. 중간에 들른 마트에서는 소연이가 미리 계산대에 서서 엄마를 기다리고 있구요. 아빠는 운전 중에 불법 U턴, 속도 위반, 운전 중 전화통화를 하네요. 공공질서는 생각하지 않는 소연이네 가족, 과연, 즐거운 봄 나들이가 될까요?
저자
한성옥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14.05.12

  책의 표지를 펼치자마자 폭탄이 터지는 장면으로 시작합니다. 일상적인 가족의 모습을 그리면서도 그들의 행복한 일상에 폭탄을 던지는 장면입니다. 가족은 사소한 행동들을 통해 이웃들에게 민폐를 끼치고, 다른 사람들과 이해와 배려 없는 행동을 보입니다. 하지만 그들은 자신들의 행복만을 중시하며 남들의 삶에는 무관심합니다. 이 책은 가족 이기주의와 타인에 대한 무관심을 다루며, 독자들에게 사회적 이해와 배려의 중요성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꽃신
요즘은 공장에서 다양한 신발을 만들지만, 타고 난 신분에 따라 하는 일이 정해졌던 옛날에는 신발을 만드는 사람도 따로 있었어요. 갖바치는 예전에 가죽으로 신발을 만드는 일을 직업으로 삼았던 사람이에요. 갖바치는 기술이 뛰어났지만 천한 신분이라는 이유로 무시를 당했어요. 하지만 신발을 만드는 일은 나라에서 관리했을 만큼 중요한 일이었어요.《고려도경》에 의하면 고려 시대에는 기술이 뛰어난 장인들을 관청에서 관리하여 신발을 만들게 했다고 해요. 또 조선 시대 때 나라를 다스리는 기준이 된 최고의 법전이었던《경국대전》을 보면 그때에도 궁궐 안에 갖바치들을 두고 신발을 만들었다는 기록이 남아 있지요. 가죽으로 신발을 만드는 일은 고되고 힘든 일이었어요. 갖바치는 신발 한 켤레를 만들기 위해 한 땀 한 땀 정성을 다했을 뿐 아니라 신는 사람의 마음까지 헤아려야 했지요. 이렇게 만들어진 신발은 발에 꼭 맞아 편안할 뿐 아니라 아름다웠어요. 우리 전통 신발은 신분, 계절과 날씨, 옷차림에 따라 그 쓰임새가 달랐어요. 일반 백성들은 주로 짚신을 신었어요. 짚신은 농사일이 없는 한가한 때에 볏짚으로 쉽게 만들 수 있었지요. 중인들은 닥나무나 삼을 짚신처럼 엮은 미투리를 신었어요. 양반들은 갖바치가 만든 신을 신었는데, 나이와 성별에 따라 각기 다른 신발을 신었어요. 남자들은 태사혜, 흑피혜, 흑혜, 유혜 등을 신었고, 여자들은 당혜, 운혜 등을 신었어요. 노인들은 발볼이 넓어 신기 편한 발막을, 나라의 관리들은 관복을 입을 때 오늘날의 부츠처럼 목이 긴 목화신을 신었지요. 계절과 날씨에 따라 다른 신발을 신기도 했어요. 비가 올 때에는 나무로 굽을 높게 만든 나막신을 신었어요. 또 신발 가죽을 들기름에 절이고, 바닥에 징을 박은 징신을 신기도 했어요. 추운 겨울에는 발과 다리를 따뜻하게 감싸는 동구니신을 신는데, 눈이 올 때에는 눈길에 미끄러지지 않도록 신발 위에 설피를 덧씌우기도 했답니다. 전통 신발은 오른쪽 왼쪽 구분이 없지만 오래 신다 보면 자연스럽게 신는 사람의 양쪽 발에 꼭 맞도록 모양이 변한답니다. 또 모양도 예쁘지만 신으면 신을수록 편안했어요. 하지만 고무신이 널리 사용되고 서양의 구두와 운동화가 들어오면서 갖바치는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지게 되었어요. 이제는 우리 주위에서 전통 신발을 쉽게 찾아보기 힘들지만 갖바치의 장인 정신은 아름다운 우리 문화로 남아 있습니다. 이 책은 갖바치 소년이 절름발이 아가씨에게 아주 특별한 꽃신을 만들어 주어 은혜를 갚는 이야기입니다. 글 작가는 잔잔하고 따뜻한 감동이 있는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의 발을 사랑하고 신는 사람의 마음까지 헤아렸던 갖바치의 장인 정신을 잘 표현해냈습니다. 그림 작가는 화려한 색감과 세밀한 표현을 통해 아이들이 아름다운 우리 전통 신발을 경험할 수 있게 해 줍니다. 독자들은 책을 읽고 난 뒤에 작은 물건 하나에도 사람을 사랑하는 따뜻한 마음을 담았던 우리 조상들의 아름다운 정신을 배울 수 있습니다. 책의 끝부분에는 갖바치와 신발에 관한 여러 가지 정보를 자세하게 실어 아이들이 책을 잘 이해할 수 있게 하였습니다.
저자
윤아해
출판
사파리
출판일
2018.03.08

  이 이야기는 외가에 가던 꼬마 아가씨가 절름발이인 거지 소년인 디딤이에게 신고 있던 꽃신을 벗어주고, 디딤이가 아가씨를 위해 신발을 만들기로 결심하는 내용을 다룹니다. 옛날에는 갖바치라는 가죽 신발을 만드는 장인이 있었는데, 이들은 기술적으로 뛰어났지만 사회적으로는 무시받았습니다. 그러나 신발 제작은 중요한 일로 취급되어 왔고, 고려 시대부터 조선 시대까지 궁궐에서도 갖바치들이 신발을 만들었습니다. 갖바치들은 한 켤레의 신발을 만들기 위해 많은 정성을 기울였고, 발에 맞게끔 제작되었습니다. 이들의 신발은 신분, 계절, 날씨, 옷차림에 따라 다양했습니다. 전통 신발은 오른쪽 왼쪽 구분이 없지만 오랜 시간 신다 보면 자연스럽게 발 모양에 맞게 변형되었습니다. 그러나 현대에는 고무신과 서양의 구두와 운동화가 널리 사용되면서 갖바치들의 전통은 사라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갖바치 소년이 절름발이 아가씨에게 특별한 꽃신을 만들어주는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의 발을 사랑하고 신는 사람의 마음까지 헤아린 장인 정신을 표현합니다.

 

 
뒤죽박죽 미술관
『뒤죽박죽 미술관』은 미술관에 전시된 작품들이 살아 움직이고 뒤죽박죽 섞이는 등 환상적이고 재미있는 사건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모나리자'한테 시커먼 송충이 눈썹이 생기고, '비너스의 탄생' 속에는 아비뇽의 처녀가 들어가 바람의 신 제피로스와 티격태격 말다툼을 벌입니다. '이삭 줍는 여인들'은 어디서 났는지 텔레비전에 푹 빠져 있고 '황색 그리스도가 있는 자화상' 속 고갱은 친구 고흐의 '해바라기'를 가져다 꽃단장을 합니다. 미술관의 명화들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관찰하고, 경비원을 쫓아서 범인을 추적하고, 경비원의 정체를 추리하다 보면, 어느새 멀게만 느껴졌던 명화들이 우리 아이들 곁으로 성큼 다가옵니다.
저자
유주연
출판
책읽는곰
출판일
2012.12.05

  어느 월요일 아침, 미술관이 벌집을 쑤셔 놓은 듯한 혼란스러운 상황이 벌어집니다. 명화들이 살아 움직이고 서로 섞이며 환상적인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모나리자의 눈썹이 송충이가 되고, 비너스의 탄생에 아비뇽의 처녀와 바람의 신이 등장하여 말다툼을 벌입니다. 그리고 이삭을 줍는 여인들은 텔레비전을 보며 시간을 보내고, 고갱은 친구 고흐의 작품을 바꾸어 꾸미는 등 명화들이 새로운 모습으로 변모합니다. 이렇게 변한 명화들을 관찰하고 경비원을 추적하며 범인을 찾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토요일
 
까불지마 난 개미귀신이야
『까불지마 난 개미귀신이야』는 이름만으로도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기 충분한 개미귀신의 생태를 유쾌하게 알아 가는 그림책이다. 시력이 나빠 앞을 못 보는 개미귀신은 직접 먹이 사냥에 나서는 대신, 모래밭에 함정을 파고 먹이를 기다린다. 이러한 개미귀신의 흥미로운 사냥 습성을 바탕으로 개미귀신이 사는 곳, 활동 시기, 먹이, 사냥법, 성장 과정 등 개미귀신의 생태를 알기 쉽게 보여 준다. 책 뒷부분에 개미귀신의 상상 속에 등장했던 곤충 및 개미지옥에 걸려들었던 곤충 20종이 사냥 난이도별로 간략하게 소개되어 있어, 개미귀신과 더불어 숲 속 곤충들도 알 수 있다.
저자
박윤규
출판
시공주니어
출판일
2012.05.25

  "까불지마 난 개미귀신이야"는 숲 속 개울가 모래밭에 살고 있는 개미귀신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개미귀신은 개미지옥이라는 모래 함정에서 먹이를 기다리며, 날카로운 큰 턱을 가지고 모든 곤충을 잡아먹습니다. 이 그림책은 어린이의 호기심을 자극하며, 개미귀신의 생태를 유쾌하게 알려줍니다. 개미귀신은 시력이 나쁘기 때문에 직접 사냥에 나서지 않고, 함정을 파서 먹이를 기다립니다. 이를 통해 개미귀신의 생태와 특징, 먹이 사냥 방식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책 뒷부분에는 개미귀신이 사는 환경과 함께 사냥 난이도별로 다양한 곤충들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공룡이 돌아온다면(꿈꾸는 작은 씨앗 33)(양장본 HardCover)
박물관에서 화석이나 모형으로만 볼 수 있던 공룡들이 살아 돌아왔어요. 사람들과 같이 달리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고 사진도 찰칵 찍지요. 하지만 맨날 놀 수는 없잖아요. 먹고 살려면 다 큰 공룡들은 일을 해야 할 거예요! 각자 잘하는 일을 찾아서 직업을 구해야 할 텐데……, 공룡들은 무엇을 잘할까요? 어떤 공룡은 힘이 세요. 다른 공룡은 소리를 잘 내고요. 또 다른 공룡은 세상에 똥을 엄청 잘 싸네요. 우리 함께 공룡들에게 적성에 맞는 직업을 구해 줘 볼까요?
저자
박진영
출판
씨드북
출판일
2017.09.06

  그림책 『공룡이 돌아온다면』은 박진영 박사와 김명호의 협업으로 탄생한 공룡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과학적인 내용을 만화로 풀어낸 작품으로, 여자아이가 공룡들이 돌아오면 벌어질 일들을 엉뚱하고 재미있게 상상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공룡들은 각기 다른 개성을 가지고 등장하여 힘이 센 공룡부터 소리를 잘 내는 공룡, 빨리 달리는 공룡, 똥을 많이 누는 공룡, 냄새를 기가 막히게 맡는 공룡 등이 등장합니다. 이 책은 공룡의 생김새와 함께 과학적인 내용도 제공하여 공룡에 대한 재미와 지식을 동시에 전달합니다. 또한, 책 뒷부분에는 공룡들의 간단한 이력서도 실려 있어 독자들이 공룡을 더 재미있게 알아갈 수 있습니다.

 

 
생명을 꿈꾸는 씨앗
『생명을 꿈꾸는 씨앗』은 각양각색의 씨앗을 섬세한 그림으로 보여주는 그림책으로, 씨앗의 종류, 생김새, 번식하는 방법, 성장과정 등을 알기 쉽게 콕콕 짚어 설명합니다. 무엇보다 각각의 씨앗은 실제 모양과 색깔 그대로 그려져 있어, 과학적 관찰 학습에도 많은 도움을 줍니다. 〈font color="ffb6c1"〉 ☞ 〈/font〉 이런 점이 좋습니다! 이 책은 씨앗에 대한 모든 것을 알려주는 정보 그림책으로, 씨앗들의 특징을 테마별로 묶어 설명하고 있습니다. 많은 정보를 빽빽히 다루고 있지는 않지만, 사실적이면서도 섬세한 그림은 씨앗에 대한 정보를 한 눈에 쏘옥 들어오게 편집되어 있습니다. 특히 씨앗의 가장 중요한 특징인 생명력이 잘 표현되어 있습니다.
저자
다이애나 애스턴
출판
웅진주니어
출판일
2007.05.20

  이 책은 다양한 식물의 씨앗에 대해 알려주는 그림책으로, 아이들에게 식물과 씨앗의 다양성을 소개합니다. 씨앗의 특징과 생존 전략, 그리고 씨앗이 자라서 어떤 식물이 되는지에 대한 설명을 통해 자연의 신비를 알려줍니다. 씨앗들은 각각의 생존 전략을 가지고 있으며, 책은 이를 흥미롭고 재미있게 풀어냅니다. 이 책은 <생명이 숨쉬는 알>의 후속작으로, 생동감 있고 따뜻한 그림과 명쾌한 글로 씨앗의 생명을 담아냅니다.

 

 

 
두구두구두구! 손가락 여행을 떠나자!
이 책은 빨강, 노랑, 파랑, 초록, 검정. 다섯 가지 단순한 색을 사용했지만 알록달록한 색감으로 어린이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알록달록한 색감, 풍부한 의성 의태어, 몸의 움직임까지 어린이들의 발달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주는 책입니다. 살금살금 숲속을 지나고, 숨바꼭질하듯 계속 소리가 나는 곳을 따라가다 보니 ‘빨갛고 동그란’ 것이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손가락으로 동그란 테두리를 만져 보고, “안녕.” 하고 말도 걸어 보고, 소리가 나는지 눌러도 보고, 냄새도 맡아 보고 까만 구멍을 발견합니다. 반가운 친구를 위한 선물까지 마련해 놓고 ‘나와 봐, 여기 선물이 있어!’ 하고 부르자 파란 애벌레가 구멍 밖으로 쏙! 모습을 드러냅니다. ‘애벌레 친구’를 통한 따뜻한 감성 연습을 해볼까요?
저자
이자벨 미뉴스 마르친스
출판
찰리북
출판일
2017.05.30

  『두구두구두구! 손가락 여행을 떠나자!』는 어린이들을 위한 인터랙티브 그림책으로, 작은 손가락으로 책을 터치하고 읽는 동안 멋진 여행을 즐길 수 있습니다. 책의 시작부터 끝까지 손가락을 사용하여 여행을 하면서 숲 속을 지나고 강을 건너며 다양한 모험을 경험합니다. 이 인터랙티브한 체험을 통해 어린이들은 책의 내용을 직접 체험하고 친구를 만나며 즐거움을 느낍니다. 색감과 의성어, 의태어를 활용한 다채로운 그림과 이야기는 어린이들의 감성과 언어 감각을 자연스럽게 키워줍니다. 또한, 책을 읽으면서 손가락을 움직이며 몸을 활동시킬 수 있어 스마트폰이나 TV에만 의존하는 어린이들에게도 유익합니다. 책을 통해 친구와의 소중한 놀이를 경험하며 어린이들은 즐거움과 꿈나라로의 여정을 함께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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