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둥실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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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추천도서] 3월 첫째 주

심둥심둥 2024. 3. 6. 10:23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월요일
 
우리 가족 납치 사건
『우리 가족 납치 사건』은 쉬고 싶어도 쉴 수 없는 요즘 사람들의 이야기입니다. 9시 30분, 딸 전진해는 칠판 앞에 서서 수학 문제를 풀고 있습니다. 이제 겨우 1교시인데 얼굴은 시뻘겋게 달아오르고 머리는 터져 나갈 것 같습니다. 오늘도 학교 수업이 끝나면 학원으로, 학원 수업이 끝나면 또 다른 학원으로 뺑뺑이를 돌아야겠지요. 아빠 엄마는 일 때문에 저녁 늦게나 돌아오실 테니까요. 그런데 이 가족에게 이상한 일이 벌어지는데…. 엄마 아빠가 바쁘면 아이도 바쁠 수밖에 없습니다. 아이만 덩그러니 남겨두고 일을 나가는 부모는 흔치 않기 때문이죠. 저자는 아이들이 쉬게 하려면, 먼저 엄마 아빠가 쉬어야 한다는 사실을 통해 ‘바쁜 가족’이 재미있는 방법으로 쉴 수 있게 만듭니다. 아빠의 가방이, 엄마의 치마가, 딸의 머리카락이 가족을 마음껏 뛰놀고 마음 편히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이끕니다. 저자 특유의 상상력으로 만들어낸 이 이야기를 읽으면서, 가족 모두 하루 정도는 걱정 없이 쉬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자
김고은
출판
책읽는곰
출판일
2015.07.20

  성실하게 일만 하는 아빠 전일만과 엄마 나성실씨, 학교에서 학원으로, 학원에서 또 다른 학원으로 뺑뺑이를 돌아야 하는 딸 전진해. 이 가족은 어느 날 갑자기 어디론가 납치됩니다. 김고은 작가는 퇴근길 전철에서 이 이야기를 떠올렸다고 합니다. 바쁜 생활에서 휴식 같은 납치를 가끔 우리 가족에게도 선사해 주고 싶네요.

 

 
고구려를 세운 영웅 주몽(두껍아 두껍아 옛날옛적에 11)(양장본 HardCover)
'두껍아 두껍아 옛날옛적에' 시리즈, 제11권 『고구려를 세운 영웅, 주몽』. 이 시리즈는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와 정서가 고스란히 숨쉬는 옛이야기 그림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아이들이 인간사와 세상사를 간접적으로 경험하도록 인도합니다. 무궁무진한 상상력과 창의력을 길러줄 뿐 아니라, 낙관적인 세계관을 심어줍니다. 제11권에서는 우리나라 건국 신화 중 '주몽 신화'를 담아냈습니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강력한 나라 '고구려'를 세운, 신성함과 용맹함을 동시에 지닌 영웅인 '주몽'을 만나게 해줍니다. 주몽의 비범한 탄생부터 그가 고난을 딛고 고구려를 건국하기까지의 사건사고가 박진감과 넘치는 글과 웅장하고 장엄한 그림으로 펼쳐집니다. 세계를 무대로 살아갈 아이들에게 이상적인 삶의 역할 모델이 되어줍니다. 옛날 강의 신 하백에게는 아리따운 세 딸이 있었어요. 해의 신 해모수는 첫째 딸 유화에게 반하고 말았어요. 유화도 해모수에게 반하여 결혼을 약속했답니다. 하지만 해모수는 주몽을 믿을 수 없었어요. 유화를 두고 하늘나라로 올라가버릴까 봐 걱정이 되었지요. 결국 해모수는 유화를 두고 혼자 하늘나라로 올라가 버렸어요. 하백은 잔뜩 화가 나 유화를 내쫓았답니다. 쫓겨난 유화는 금와왕이 다스리는 동부여로 갔어요. 금와왕은 유화를 불쌍하게 여겨 별궁에서 살게 해주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시커먼 먹구름 사이로 강한 햇빛이 뚫고 나와 유화를 어루만졌어요. 그날부터 유화의 배는 커지더니 열 달이 지나자 커다란 알을 낳았어요. 금와왕은 군사들을 시켜 알을 내다버렸어요. 그런데 아침에는 햇빛이 지켜주더니 밤에는 호랑이가 지켜주지 뭐예요. 그로부터 다시 열 달이 지나자 건강한 남자 아이가 나왔는데……. 양장
저자
김향금
출판
웅진주니어
출판일
2009.10.05

  '고구려를 세운 영웅 주몽'은 우리나라 건국 신화 중 고구려를 세운 주몽 신화를 담고 있는 책입니다. 주몽의 탄생부터 고구려를 세우기까지의 일이 생동감 넘치는 글과 그림으로 나타납니다. 아이들에게 우리 신화에 대한 관심을 갖게 하면서 민족의 자부심까지 심어주는 주몽 신화입니다.

 

 
전우치전(빛나는 우리 고전 2)(양장본 HardCover)
「빛나는 우리 고전」제2권『전우치전』. 멋진 도술로 자유자재로 변신하면서 나쁜 사람을 혼내주기도 하고, 불의를 보고 참지 못하는 정의로운 모습으로 통쾌함을 주는 전우치는 홍길동전과 함께 대표적인 민중 영웅소설 중의 하나로 꼽히는 책이다. 스르륵 그림 속의 세계로 빠져나가서 왕을 당황하게 하는 장면, 구름을 타고 동에 번쩍 서에 번쩍 날아다니며 권력자나 부자의 반대편에 서서 약자를 도와주는 정의감 넘치는 전우치의 모습 등 해리 포터의 마법과 같은 상상력의 세계를 만나볼 수 있다.
저자
송언
출판
장영(황제펭귄)
출판일
2012.05.10

  전설로 전해지는 전우치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16세기 조선시대 실제 인물이었다고 전해지는 전우치는 도술을 자유자재로 부리면서 벼슬아치의 재산을 빼앗아 민중들에게 나눠주기도 했는데, 장난꾸러기의 모습으로 변신술을 쓰기도 하는 모습이 아이들에게 매우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캐릭터 같습니다.

 


화요일

 

 
달을 줄 걸 그랬어
미국에서 가장 뛰어난 그림책 작가에게 주는 칼데콧 아너 상을 수상한 존 무스의 그림책, [달을 줄 걸 그랬어]. 이 책은 어느 날 뒷마당으로 날아온 판다 ‘고요한물’이 들려주는 세 편의 우화를 수록한 액자식 구성의 그림책이다. 고요한물이 들려주는 세 편의 이야기는 모두 어디선가 들어 봤음 직한 이야기들이다. 불교적인 가르침과 도교적인 세계관에 입각해서 집착에 대해, 욕심에 대해, 세상사를 바라보는 우리 마음가짐에 대해 전혀 새로운 시선으로 접근하고 있다. 책은 동양화의 ‘수묵담채화’ 느낌을 살린 아름다운 수채화로 그려져 있다.
저자
존 무스
출판
담푸스
출판일
2016.02.15

  애디, 마이클, 칼, 세 남매가 살고 있는 집 뒷마당에 갑자기 등장한 스틸워터가 이야기의 시작을 알립니다. 각 남매는 스틸워터와의 만남을 통해 다양한 이야기를 듣게 되는데, 애디에게는 삼촌의 소박한 삶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되고, 마이클에게는 농부의 지혜를 배우게 되며, 칼에게는 두 스님의 다른 대처 방식에 대한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이야기들은 욕심을 내거나 과거를 후회하는 것에 대한 깨달음과 반성을 불러일으키며, 오늘을 제대로 살아가는 데 중요한 가치를 상기시킵니다. 액자 형식으로 구성된 이 책은 여러 화두를 통해 독자들에게 깊은 생각을 하게 하며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두루미 아내
〈안데르센상〉 수상작가의 대표작. 요헤이라는 가난한 청년은 화살을 맞고 눈길에 쓰러진 두루미 한 마리를 구해 준다. 그 은혜에 보답하기 위해 두루는 아리따운 아가씨로 나타나 요헤이의 아내가 되어 준다. 하지만 아내가 짠 고상하고 아름다운 베가 비싼 값에 팔리자 금은보화에 대한 요헤이의 욕심은 점점 커져 가는데... 가난한 한 젊은이가 행복의 의미를 깨닫는 과정을 담고 있어요.
저자
야가와 수미코
출판
비룡소
출판일
2002.02.08

  '두루미 아내'는 우리나라의 선녀와 나무꾼과 비슷한 일본의 전래 동화 같은 책입니다. 가난한 청년이 다친 두루미를 간호해 준 뒤 아리따운 아가씨와 결혼을 하게 되는데, 아내가 베 짜는 모습을 보지 말아 달라는 말을 지키지 못하고 몰래 훔쳐본 후 결국 아내를 잃게 된다는 내용입니다.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꼭꼭 숨겨진 보물을 찾아내듯 세계의 좋은 그림책만을 가려 뽑은 「그림책 보물창고」 제55권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 19세기 영국 빅토리아 시대의 예술계를 대표하는 두 거장이 만나 완성한 한 편의 클래식 명화와도 같은 예술적 감성을 지닌 그림책이다. 천 냥을 받기로 하고 쥐 떼를 몰아냈으나 약속을 어기고 오십 냥만 주려고 하자 다리를 저는 한 아이만 빼놓고 모든 아이를 이끌고 사라져 버린 피리 부는 사나이의 신비롭고 놀라운 이야기를, 낭만파 시인 로버트 브라우닝이 창작한 303행의 시로 읽는다. 영국 그림책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다는 평가를 받는 그림책 작가 케이트 그리너웨이의 고풍스러운 그림을 함께 담아냈다. 아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면서 정직과 약속에 대한 가치 있는 미덕을 가르쳐준다. 아동문학가 신형건이 맛깔스럽게 번역했다.
저자
로버트 브라우닝
출판
보물창고
출판일
2011.09.10

  '하멜른의 피리 부는 사나이'는 한마을에 피리 부는 사나이가 나타나, 그의 마법 피리를 연주함으로써 쥐 떼를 유인하여 마을을 구해주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쥐를 없애 주면 큰돈을 준다던 시장이 발뺌을 하여 화가 난 사나이는 다시 마법의 피리를 불어 마을의 아이들이 사라져 버리게 하고 맙니다. 이 이야기는 하멜른 시내에서 130명의 어린이들이 갑자기 사라졌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한 동화라고 하네요.

 


수요일

 

 
오빠랑 사이좋게 지내는 건 재미없어(길벗어린이 저학년 책방 17)(양장본 HardCover)
평범한 일상에서 특별한 재미를 찾아내는 아이의 생활을 담은 『오빠랑 사이좋게 지내는 건 재미없어』. 분홍이는 오빠가 참 좋아요. 그런데 아주 가끔, 오빠랑 사이좋게 지내는 건 재미없어요. 오빠가 화내면 어떤 얼굴일지, 오빠랑 치고받고 나서 화해하면 어떤 기분일지 궁금해요. 하지만 아무리 귀찮게 하고 괴롭히며 괜한 싸움을 걸어도, 오빠는 착하게 그냥 웃기만 합니다. 분홍이가 이 세상에 오빠를 화나게 하는 방법은 없나 보다고 포기하려는데 뜻밖의 사건이 벌어졌어요.
저자
강영숙
출판
길벗어린이
출판일
2015.07.30

  언제나 착한 오빠가 분홍이는 좋습니다. 그런데 가끔은 오빠가 화내면 어떤 얼굴일지 궁금합니다. 오빠는 아무리 괴롭혀도 착하게 웃기만 합니다. 하지만 오빠도 화를 낼 수 있다는 걸 처음 깨달았어요. 사람은 누구나 다양한 모습을 갖고 있습니다. 이 책은 한 사람 안에도 여러 가지 모습이 있다는 걸 보여주는 이야기입니다.

 

 

 
『눈』은 《마음의 집》으로 2011년 볼로냐 라가치 논픽션 부문 대상을 받은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그림책입니다. 시각에 대한 철학적 고민과 깨달음을 간결한 글과 아름다운 그림으로 담아냈습니다. 눈의 다양한 역할과 기능을 통해 눈의 중요성, 우리 몸의 소중함을 깨닫게 합니다. 더불어 볼 수 없는 사람들의 놀라운 감각까지 보여주고 있어 장애에 대한 편견까지 없애 줍니다. 이 책에는 두 개의 구멍이 뚫린 장면이 반복적으로 나옵니다. 그 구멍들을 통해 비치는 그림이 마치 눈처럼 보이지만, 책장을 넘기면 전혀 다른 그림이 나옵니다. 이러한 반전을 통해 '눈'과 '본다'는 것의 한계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또한 볼 수 있는 사람과 볼 수 없는 사람의 차이는 책장 한 장을 넘기는 것과 같은 뿐이라는 의미를 전하기도 합니다.
저자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출판
창비
출판일
2012.12.31

  '눈'은 볼 수 있다는 것에 대한 철학적 고민을 해볼 수 있는 책입니다. 두 개의 구멍이 뚫린 그림이 반복적으로 나오는데 책장을 넘기면 전혀 다른 그림이 나타납니다. 본다는 것과 볼 수 없다는 것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일까요? 볼 수 있는 사람에게도 보지 못하는 사람에게도 살아 있다는 것은 큰 축복이라는 것을 일깨워주는 책입니다.

 

 
바로 그 신발
제레미는 할머니와 단 둘이 살고 있습니다. 친구들이 너도나도 유명 상표 운동화를 신고 학교에 오자 제레미도 그 신발이 몹시 신고 싶습니다. 하얀 줄무늬가 두 개 있는 목이 긴 검정 운동화. 어느 날 여윳돈이 생긴 할머니는 제레미와 함께 운동화를 사러 가는데, 가격이 너무 비싸 사지 못합니다. 할머니와 제레미는 한 중고품 가게에서 그 운동화를 발견하고 기쁨에 넘쳐 신어 보지만 안타깝게도 발에 작았는데…. 제레미는 그 신발을 신고 다닐 수 있을까요? 『바로 그 신발』은 가난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간결한 글과 서정적인 그림으로 정감 있게 풀어내면서 읽는 사람으로 하여금 잔잔한 감동을 불러일으키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절제된 글은 빠른 전개로 긴장감을 높여주고, 장면 장면을 섬세하게 묘사한 그림은 글의 내용을 보완하고 확장시켜 읽는 즐거움을 증폭시키는 어린이 그림책의 전형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저자
마리베스 볼츠
출판
지양어린이
출판일
2017.04.05

   '바로 그 신발'은 가난과 소외의 현실을 솔직하게 다루면서, 어린이들이 자존감을 키우고 사랑을 나누며 공동체 의식을 키울 수 있는 사회적 가치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할머니와 함께 사는 제레미는 운동화를 갖고 싶어 하지만, 할머니의 따뜻한 사랑과 친구의 우정이 가장 소중하다는 것을 발견하게 되어 결국 자신의 운동화를 친구에게 선물합니다.

 


목요일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
『당나귀 실베스터와 요술 조약돌』은 윌리엄 스타이그의 환상적인 이야기와 유쾌한 그림이 어우러진 그림책으로, 주인공 실베스터가 요술 조약돌을 주우면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가족의 따뜻한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작품입니다. 어린 당나귀 실베스터는 이상한 모양과 색을 가진 조약돌을 모으는 것이 취미예요. 어느 날, 냇가에서 놀다가 소원을 들어주는 요술 조약돌을 줍게 돼요. 이제 바라는 것을 모두 이룰 수 있겠다고 기뻐하며 집으로 가던 길에, 그만 사자를 만나고 말아요. 놀란 마음에 바위로 변했으면 좋겠다고 말하는데…. [양장본]
저자
윌리엄 스타이그
출판
다산기획
출판일
1994.09.01

  1970년 칼데콧 상을 수상한 이 동화는 윌리엄 스타이그의 환상적인 이야기와 유쾌한 그림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당나귀 실베스터가 소원을 이루어 주는 요술 조약돌을 찾게 되지만, 잘못된 소원으로 바위로 변해버리고 마음이 아픈 여정을 겪게 됩니다. 하지만 엄마와 아빠의 사랑 속에서 결국 다시 당나귀로 돌아오며, 소중한 가족의 사랑을 깨닫는 이야기입니다. 이 동화는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의 가치를 감동적으로 전달합니다.

 

 
쌍둥이 빌딩 사이를 걸어간 남자
쌍둥이 빌딩 사이를 줄타기를 해서 걸어간 남자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 2004년 미국의 '칼데콧 상'을 수상한 그림책으로 쌍둥이 빌딩이 처음 완성되어갈 무렵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1974년 프랑스 출신의 줄타기 곡예사 '필립 쁘띠'는 쌍둥이 빌딩 사이에 팽팽한 줄을 매고 300미터 높이의 공중을 오가며 거의 1시간 동안 걷고, 춤추고, 묘기를 부렸다. 이 책은 쌍둥이 빌딩 사이에서 줄타기를 했던 필립의 이야기를 작가가 그 당시 뉴욕타임즈, 뉴욕포스트, 데일리뉴스 등에 실린 기사와 사진, 그리고 필립 쁘띠가 직접 쓴 를 참고해서 쓴 그림책이다.
저자
모디캐이 저스타인
출판
보물창고
출판일
2004.09.10

  '쌍둥이 빌딩 사이를 걸어간 남자'는 9.11 테러로 사라진 뉴욕의 쌍둥이 빌딩을 배경으로, 외발 자전거를 타고 묘기를 부리는 프랑스 젊은이 필립이 공중에 줄을 매고 걷고 춤추는 모험을 그림으로 재현합니다. 필립은 쌍둥이 빌딩 사이에 줄을 설치하고 거의 한 시간 동안 자유롭게 걷고 춤추며 삶의 자유를 만끽합니다. 이후 법정에서의 판결은 넉넉하고 깜찍하며, 필립은 이후에도 자유로운 영혼으로 줄타기를 즐기며 행복을 찾아갑니다.

 

 
내가 처음 쓴 일기
대구 금포초등학교 1학년 2반 한반 아이들이 쓴 일기 반년분을 모았다.일기를 읽어가는 동안 무엇이 잘되고 잘못되었는지 친구들의 일기가 어떻게 변화 되었는지 어떤 생각을 하고 있는 지 살펴 볼 수 있다.
저자
대구금포초등학교1학년2반
출판
보리
출판일
1998.05.02

  윤태규 선생님은 아이들이 자유롭게 일기를 쓰고 비밀 이야기도 솔직하게 나누도록 하며, 이를 통해 아이들의 생각과 경험을 표현하는 모습이 담긴 일기 모음집을 펴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일기를 쓰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주며, 어른들도 읽으면서 일기를 쓰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자료입니다. 1학년 아이들이 쓴 일기를 중심으로 한 윤태규 선생님의 글쓰기 지도가 담긴 이 책은 일기의 양과 내용에서 일반적인 1학년의 수준보다 높은 퀄리티를 보여줍니다.

 


금요일

 

 
늑대가 돌아왔다
『늑대가 돌아왔다』는 늑대가 사라졌다가 돌아온 지난 100여 년 동안, 미국의 옐로스톤 국립공원에서 벌어진 생태계의 변화를 기록한 그림책이다. 뉴베리 상 수상작가의 풍부한 감수성이 깃든 글과, 섬세한 색채로 자연을 묘사한 그림이 잘 어우러져 자연의 아름다움과 중요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1920년대, 미국에서는 늑대와 같이 사나운 동물이 사람과 순한 동물들에게 해를 끼친다는 이유로 산과 숲에 순한 동물들만 남겨두기로 결정한다. 그러자 숲에 커다란 변화가 일어나기 시작한다. 포식자인 늑대가 사라지자 초식동물이 어마어마하게 늘어 꽃과 풀을 먹어치우고 어린 나무들을 짓밟기 시작한 것인데….
저자
진 크레이그 헤드 조지
출판
다산기획
출판일
2010.01.28

  '늑대가 돌아왔다'는 1920년대 미국에서 늑대가 사라진 후 생태계가 어떻게 변화되었는지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70년 만에 늑대가 옐로스톤 국립공원으로 돌아오면서 생태계의 변화를 보여줍니다. 늑대의 복귀로 엘크 등의 순한 동물들이 통제되고, 식물과 동물들이 다시 균형을 이루며 자연의 생태계가 회복됩니다. 이를 통해 늑대의 중요성과 생태계의 복원이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알려줍니다.

 

 
내 꿈은 100개야!
『내 꿈은 100개야』는 주인공 '미나'를 통해 다양한 꿈들을 이루어 보고, 아이들에게 성공과 꿈에 대해서 진지한 물음을 던진다. 단순히 자신이 원하는 직업을 갖고 성공을 이루는 것을 넘어서 다른 사람들과 더불어 사는 삶, 함께 나누는 삶에 대해서 생각하게 한다. 자신이 이룬 꿈을 통해 함께 나누며 사는 삶 속에서 기쁨과 보람을 얻을 수 있다는 깨달음을 전해준다.
저자
원유순
출판
살림어린이
출판일
2010.05.25

  '내 꿈은 100개야!'는 꿈 많은 주인공 미나를 통해 다양한 직업에 대한 꿈을 가진 아이들에게 희망과 자아 발견의 중요성을 전하는 그림책입니다. 미나는 수업 시간에 자신의 꿈을 그림으로 그리는데, 모든 꿈을 담은 이상한 그림을 그리면서 반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당하게 됩니다. 우연히 얻은 원숭이 모자를 쓰면서 직업이 바뀌는 환상적인 경험을 하며, 미래에도 더 많은 꿈을 꾸고 다양한 경험을 쌓아 나가는 모험을 기대하게 됩니다.

 

 
무서운 호랑이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
예로부터 호랑이는 ‘호환’이라는 말이 생길 만큼 무섭고 두려운 존재였습니다. 하지만 우리 생활과 의식 속에 친숙하게 자리 잡은 동물 또한 호랑이입니다. 건국신화에서부터 호랑이가 등장하지요. 우리나라 지도 모양도 호랑이가 웅크리고 있는 모습이라 생각하고, 88년 올림픽에서는 호랑이를 캐릭터화한 ‘호돌이’가 마스코트였습니다. 그러다 보니 호랑이는 우리 옛이야기 속에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소재입니다. 『팥죽할멈과 호랑이』, 『호랑이와 곶감』 등 호랑이가 등장하는 유명한 옛이야기가 그걸 증명하지요. 잘잘잘 옛이야기마당 첫 권인 『무서운 호랑이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는 이렇게 예로부터 우리 생활 깊숙이 존재감을 가져 왔던 호랑이와 관련된 여러 설화와 민담들 중에서 특징 있는 호랑이 이야기 여덟 편을 엄선하여 담았습니다. 우리 옛이야기의 뼈대는 살리고 재치 있는 입말로 다시 쓴 글과 호랑이를 재해석하여 독특하고 현대적으로 어우른 그림을 통해 호랑이가 등장하는 여덟 색깔 옛이야기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저자
이미애
출판
미래아이
출판일
2023.05.10

  '무서운 호랑이들의 가슴 찡한 이야기'는 호랑이가 예로부터 한국 문화와 생활 속에서 중요한 존재임을 보여주는 여덟 가지 특징적인 이야기를 엄선하여 수록한 책입니다. 이 책은 호랑이를 재해석하여 현대적인 시선으로 색다른 이야기를 펼치며, 재치 있는 문체와 아름다운 그림으로 우리의 옛이야기를 새롭게 만나볼 수 있도록 합니다. 호랑이를 중심으로 한 다채로운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전통과 문화를 되짚어보고 새롭게 발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토요일

 

 
일과 도구
그림책 작가 권윤덕의 『일과 도구』. 엄마, 아빠뿐 아니라, 할머니, 할아버지와 함께 사는 대가족의 모습을 정겹게 그려낸 〈a href="http://www.kyobobook.co.kr/product/detailViewKor.laf?barcode=9788986621105" target="_blank"〉〈i〉〈만희네 집〉〈/i〉〈/a〉의 지은이가 돌아왔습니다. 이 그림책은 우리가 살아가는 동네를 고스란히 옮겨와, 그속에서 일하며 이웃과 어울려 살아가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특히 농장, 병원, 화실, 의상실, 중국집, 목공소, 그리고 구두공장 등에서 일하는 사람들이 사용하는 도구를 중점적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비단에 담채 기법과 진채 기법을 함께 사용하여 그려낸 그림을 담아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오래전부터 사람들은 한 마을에 모여 살았습니다. 농사짓고, 옷을 만들고, 춤추고, 노래하고, 그림그리고, 집짓고, 병을 고치면서 살아갔습니다. 그때마다 필요한 도구를 하나씩 하나씩 만들었습니다. 우리가 입은 옷, 먹은 음식, 사는 집이 바로 누군가 만든 도구를 이용한 것입니다. 오늘 나는 내 친구 고양이와 함께 마실갑니다. 우리가 어느 곳에서 어떤 도구를 만나는지 함께 볼까요? 양장본. 〈font color="1e90ff"〉☞〈/font〉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위한 Tip! 『일과 도구』의 뒷부분에는 도구에 대한 전문적인 설명을 담아낸 〈이런 일을 할 때는 이런 도구를 써요〉를 수록했습니다.
저자
권윤덕
출판
길벗어린이
출판일
2008.07.31

  '일과 도구'는 우리 동네에서 다양한 직업에 종사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통해 일과 도구의 소중함을 강조하는 그림책입니다. 각 직업의 특징과 필요한 도구를 섬세하게 그려내어 독자들에게 일에 대한 흥미와 이해를 높이고자 합니다. 아름다운 색채와 따뜻한 인간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일하는 사람들의 아름다움과 소중함을 전달합니다. 함께하는 일과 함께하는 사람들의 소중함을 깨닫게 하는 이 그림책은 어린 독자들에게 일에 대한 관심과 존중을 심어줄 것입니다.

 

 

 
우리가 원주민 마을에 간 이유는?
해외여행이 활발해지면서 우리는 선진국뿐만 아니라 오지도 마다하지 않고 세계 구석구석을 다녀옵니다. 텔레비전에서 방영하는 여행이나 탐험 프로그램도 난생 처음 보는 지역의 낯선 민족을 이웃처럼 생생하게 소개합니다. 왜 관광지에서 마주하는 소수 민족의 모습은 늘 가난하고 불쌍해 보일까요? 『우리가 원주민 마을에 간 이유는?』은 ‘발전’이라는 이름으로 개발이 이루어지지만 점점 피폐해지는 아마존의 어느 원주민 사회를 그리고 있습니다.
저자
오렌 긴즈버그
출판
초록개구리
출판일
2015.06.05

  여행이나 미디어를 통해 접하는 소수 민족은 늘 가난하고 불쌍한 이미지로 보입니다. 하지만 그들이 풍요롭고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을 알게 될 때 우리의 편견이 바뀌게 됩니다. 소수 민족들의 삶은 개발의 대가로 희생되는 경우가 많으며, 이를 통해 우리의 풍요로운 삶을 누리는 데에도 누군가의 삶이 희생되고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됩니다.

 

 
신기한 로봇백과
사람처럼 걸어 다니는 로봇이 있나요?, 로봇과 함께 공부할 수 있다고요? 등 아이들이 너무너무 신기해하는 로봇의 세계를 보여줍니다. 상상을 뛰어넘는 멋진 로봇들의 생생한 사진과 그림을 보면서 우리 아이들의 호기심을 채워 주고, 창의력도 키워 주세요.
저자
김수경
출판
글송이
출판일
2015.07.30

  로봇의 발전으로 다양한 종류의 로봇들이 우리 주변에 등장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하고 창의력을 키우기 위해 로봇의 세계를 다룹니다. 로봇의 다양한 기능과 가능성을 통해 아이들은 미래 세상에서 로봇과 함께하는 삶에 대해 상상해 볼 수 있습니다.

 


일요일

 

 
쌀 한 톨
인도에서 전해 내려오는 수학 옛이야기 [쌀 한 톨]. 영리한 소녀 라니는 왕을 위해 좋은 일을 하고 그 대가로 쌀을 딱 한 톨만 받기로 합니다. … 첫날은 쌀 한 톨, 다음날은 쌀 두 톨, 그 다음날은 쌀 네 톨, 또 그 다음날은 쌀 여덟 톨…… 그러면 마지막 30일째에는 도대체 얼마나 될까요?
저자
데미
출판
북뱅크
출판일
2015.01.30

  '쌀 한 톨'은 인도에서 내려오는 수학 옛이야기책입니다. 영리한 소녀 라니는 왕에게 좋은 일을 하고 쌀을 대가로 받아 굶주린 사람들에게 나눠주며, 지혜와 공평의 가치를 왕에게 가르쳐 줍니다. 라니는 왕에게 받은 쌀을 이용해 날마다 두 배씩 늘려 30일 후에는 놀랍도록 많은 양의 쌀을 얻어내지만, 그 대가로 왕은 더 이상 쌀을 받을 수 없게 됩니다. 정교한 삽화와 수학적인 이야기 재현을 통해 재미와 교훈을 전달합니다.

 

 
내가 좋아하는 곡식
우리 곁에서 흔히 보는 정겨운 동물과 식물을 생생하게 만나는 세밀화 도감 중 『내가 좋아하는 곡식』. 세밀화로 그린 어린이 곡식 도감이다. 옥수수, 벼, 밀, 보리, 메밀, 팥, 고구마, 감자, 그리고 땅콩 등 60억 인류를 먹여 살리는 밥이 되어주는 곡식 14종에 대한 풍부한 정보를 담고 있다. 사진으로는 담아내지 못하는 세밀한 부분까지 그려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곡식의 생태뿐 아니라, 자라나는 모습을 생생하게 감상할 수 있다. 메뚜기, 참개구리, 미꾸라지 등도 만나게 된다.
저자
이성실
출판
호박꽃
출판일
2011.08.05

  이 책은 곡식을 주제로 한 세밀화 그림책으로, 곡식의 다양한 모습과 특징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있습니다. 감자, 옥수수, 보리 등 다양한 식물을 통해 곡식의 자라는 모습을 재미있게 보여주며, 세계 각지에서의 곡식의 역사와 중요성도 소개하고 있습니다. 특히 생생한 세밀화와 경쾌한 삽화가 조화를 이루어, 그림책처럼 쉽고 재미있게 볼 수 있습니다.

 

 

 
잘 자라라 내 마음
「스콜라 꼬마지식인」은 어린이가 알아야 할 기본 지식을 그림과 함께 배우며 호기심을 채워 가는 저학년 지식 정보책 시리즈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교과서에 나오는 주제들을 이 시리즈에서 다양하게 만날 수 있습니다. 『잘 자라라 내 마음』은 ‘스콜라 꼬마지식인’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어린이가 스스로 자신을 존중하고 타인을 사랑하는 힘, 자존감에 대해 알려 줍니다. 조금은 위축된 모습의 준이가 좌절하거나 고민하는 일이 생길 때마다 긍정적인 새, 쑥쑥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자신만의 마음나무를 키워가는 과정을 재미있게 보여 줍니다.
저자
윤아해
출판
위즈덤하우스(스콜라)
출판일
2013.02.10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자존감 안내서로, 주인공 준이는 자기를 부정하며 자존감이 낮습니다. 하지만 마음속 캐릭터인 쑥쑥이가 등장하여 준이를 격려하고 용기를 주면서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법을 배우게 됩니다. 각 상황에서 쑥쑥이는 준이에게 긍정적인 관점을 제시하여 자신을 더 잘 이해하고 소중히 여기게 되는 과정을 그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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