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황금도깨비상을 수상한 그림책 "양들을 부탁해"는 양치기 소년의 용기와 모험을 다룬 작품입니다. 겁 많은 양치기 소년이 양들을 지키기 위해 늑대와 맞서고, 마침내 양들과 빨간 모자를 구하는 이야기가 흥미진진하게 전개됩니다. 작가인 김세진은 오랜 기간 어린이책 일러스트레이터로 활동하며 내공을 쌓은 중견 화가로, 자유로운 선과 화려한 색채를 통해 개성 있는 그림을 완성했습니다. 그림 속에는 인물의 심리와 감정 변화, 상황 변화가 색과 구도를 통해 표현되어 있어 보는 이들에게 감동과 재미를 선사합니다. 전체적으로 감각적인 그림과 매력적인 이야기가 어우러져 미술관을 걷는 듯한 느낌을 주는 작품입니다.
작은 새는 일상에서 벗어나 새로운 세계를 찾기로 결심합니다. 도시로 여행을 떠나 새로운 친구를 만나고자 하지만, 도시의 무생물들은 대답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호기심 많은 작은 새는 두려움을 이겨내고 도시를 탐험합니다. 도시에서의 경험을 통해 작은 새는 많은 생각과 깊은 경험을 쌓게 됩니다. 결국 도시의 여정이 끝나고 고향으로 돌아오지만, 작은 새는 또 다른 새로운 도전을 꿈꿉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결코 포기하지 않는 의지의 힘을 배울 수 있습니다.
이슬이는 열 살이 되는 날 아빠로부터 선물 받은 자전거로 새로운 세계를 탐험하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자전거는 전혀 움직이지 않고, 결국은 자전거 발전기로 변신합니다. 아빠는 "에너지 독립 선언"을 하고 집에서 쓰는 에너지를 모두 손으로 만들기로 결심합니다. 이로 인해 이슬이는 밥을 직접 만들어 먹고, 세탁기 대신 빨래판과 싸우는 아빠를 보게 됩니다. 이슬이 아빠는 다양한 발명품을 만들어 마을 사람들을 도와주지만, 마을 사람들은 그를 수상하게 여기고 있습니다. 그러나 위기가 닥쳤을 때, 아빠의 발명품들이 마을을 구해주게 됩니다. 이슬이 아빠의 괴짜 발명품 이야기는 부록인 "이슬이 아빠의 자연에너지 교실"에서 계속됩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 독자들은 자연에너지 이야기를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습니다.
스티나는 매년 여름에 할아버지가 사는 작은 섬에 놀러 가는데, 그곳에서는 모든 것이 흥미롭고 신기한 것으로 가득합니다. 스티나는 자연을 닮은 아이로서 섬의 모든 구석구석을 탐험하며 즐거운 여름을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폭풍이 온다는 말을 듣고 혼자 집을 나섭니다. 이 책은 눈으로 보는 즐거움과 함께 가족애와 생동감으로 가득 찬 스티나의 여름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자연에서 뛰놀며 건강한 몸과 마음을 얻는 법을 알려주며, 도시에서만 노는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합니다.
《시작 다음》은 그림책으로, 한 장면을 보고 다음 장면을 상상하며 즐겁게 놀이하듯이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책은 시각적으로 풍부하고 다양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며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아이들뿐만 아니라 교육자들도 이 책을 활용하여 소그룹 활동이나 토론을 통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습니다. 볼로냐 라가치상을 수상한 이 책은 전 세계에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인들에게도 추천되는 작품입니다.
주인공 발레리는 시력을 잃어가는 어린이로, 어느 날부터 안경을 써도 보이지 않게 되었습니다. 발레리는 절망적인 상황에 처하게 되었지만, 수자 선생님의 도움으로 새로운 방법을 통해 세상을 다시 보게 되었습니다. 수자 선생님은 발레리에게 지팡이를 주면서, 단독 보행 능력을 키우는 방법과 지팡이를 사용하여 세상을 탐험하는 법을 가르쳐 줍니다. 발레리는 이를 통해 새로운 능력을 얻게 되고, 자신의 장애를 극복하며 일상생활을 이어나갑니다. 이를 통해 발레리는 눈이 보이지 않더라도 세상을 다양한 방법으로 볼 수 있음을 깨닫게 되고, 지팡이는 그녀에게 큰 힘이 되었습니다. 발레리의 이야기는 시각 장애인의 삶을 통해 독자들에게 인식을 전하고, 시각 장애인을 위한 보행 지도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말이 없는 얌전한 아이 수리는 어느 날, 숨어 있는 개 점프를 데려옵니다. 점프는 점점 활발해지고, 그 후로 수리와 점프는 서로를 점점 이해하기 시작합니다. 수리는 점프를 보호소로 돌려보내려는 것을 거부하고, 점프를 친구로 생각한다고 외칩니다. 《뛰어라, 점프!》는 말 못 하는 개인 점프와 말이 없는 아이 수리가 마음을 나누며 친구가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수리는 점프와의 교감을 통해 자신의 의사를 표현하는 법을 배우고 성장합니다. 이 책은 서로의 깊은 감정을 이해하고 듣는 것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마음을 울리는 감동을 선사합니다.
1914년 1차 대전 당시 캐나다의 수의사 해리 콜번은 부대로 향하는 도중 사냥꾼에게 잡힌 새끼 곰을 보고, 그를 캐나다의 도시 위니펙의 이름을 따서 "위니"라고 지어줍니다. 전쟁 참전을 위해 영국으로 간 뒤, 참전을 위해 위니를 런던 동물원에 맡깁니다. 런던 동물원에서 위니를 특별한 친구로 여긴 한 아이와 그의 아버지가 위니를 모티브로 '곰돌이 푸' 이야기를 창작합니다. 이 이야기는 전쟁 시기를 겪는 병사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으며, 출간 이후 전 세계의 어린이들에게 사랑을 받아오며 사람들의 기억 속에 오랫동안 남게 되었습니다. 작가는 이 이야기에 등장하는 수의사 해리 콜번의 실제 증손녀이며, 작품에서는 이야기를 아들에게 전달하는 구성을 통해 독자들에게 실제 이야기와 작품을 연결 짓도록 도와줍니다.
아름다운 큰 나무가 있었습니다. 옆에 살던 아저씨는 나무의 새들 때문에 잠을 이루지 못하고, 마른 잎을 치우는 일에 고통받다가 결국 나무를 베어버렸지만, 그 후에 나무가 없는 자리에서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습니다. 아저씨는 자신이 벤 나무를 후회하여 울었지만, 그루터기에 파란 새싹이 자라고 있었습니다. 아저씨는 새싹을 키워 새로운 나무를 만들었습니다.
말더듬이인 어버버는 학교 첫날부터 놀림을 받아 힘든 시간을 보냅니다. 어느 날, 아이들은 어버버가 혼자 지붕 꼭대기에 앉아 울고 있는 모습을 발견하게 됩니다. 그들은 어버버의 고통을 이해하게 되고, 그 이후로 어버버는 친구들의 사랑을 받게 됩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약점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것의 중요성을 알리며, 친구를 편안하게 받아들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어버버의 친구인 퐁퐁의 관점에서 이야기되며, 아이들에게 우정과 이해를 가르치는 좋은 교훈을 전합니다.
세대 차이가 나는 할아버지와 손자가 함께 숙제를 하면서 서로를 이해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책입니다. 할아버지의 오래된 물건과 경험이 손자에게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서로의 마음을 더 가깝게 만들어줍니다. 책은 현대 사회에서 컴퓨터와 같은 기술에만 친숙한 아이들에게 과거의 지혜와 경험을 전달하며, 할아버지와 손자의 따뜻한 관계를 보여줍니다.
전학 온 저스틴은 ‘보이지 않는 아이’ 브라이언에게 관심을 보이며, 그의 모습과 재능을 알아차리고 손을 내밀어 줍니다. 브라이언은 이 친절에 의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진정한 모습을 찾게 됩니다. 이 책은 다른 아이들에게 상처를 줄 수 있는 행동의 중요성과 소외감을 느끼는 아이들에 대한 이해를 높입니다. 독자들은 자신이 속한 환경에서 누군가가 소외감을 느끼고 있다면 어떻게 도울 수 있는지 생각하게 됩니다.
갯벌과 모래가 펼쳐진 어느 바닷가에서 흰 점박이 도요새 한 마리가 무리와 함께 여행을 떠납니다. 긴 여정을 떠날 준비를 마치고 목적지를 향해 날아가며 여러 가족들을 만나고, 쉴 곳을 찾으며, 생명의 길을 걷게 됩니다. 도요새의 여정을 따라가다 보면 우리는 자연과 우주, 그리고 사람들과 마주하게 됩니다. 이 책은 우주와 자연, 생명의 신비와 사랑과 존중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그림책입니다.
월화수토토토일 학교는 체육 시간을 없애고 소풍을 비디오로 대체하여 토요일을 추가로 늘립니다. 심지어 식사와 화장실 시간도 절약하여 토요일을 더 즐기기 위해 노력합니다. 하지만 이런 학교에서는 월, 화, 수가 단지 토요일을 위한 견디는 날로 여겨지며, 다른 날들의 가치는 없어져 버립니다. 사실은 모든 요일은 소중하고 의미 있는 시간으로 채워져 있으며, 토요일을 즐기기 위해서 나머지 요일도 알차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만약 토요일을 기다리며 나머지 요일을 잘 보내고 있다면, 토요일도 더욱 값지고 의미 있게 느껴질 테니까요.
이 책은 소녀가 신라의 석굴암으로 떠나는 신비로운 여정을 다룹니다. 소녀는 석굴암 속에서 놀라운 조각상과 위엄 있는 본존불을 만나며 아름다움과 의미를 깨닫게 됩니다. 작가는 목탄과 먹을 활용한 탁본 기법의 그림을 사용하여 석굴암을 생생하게 재현했습니다. 이 책은 '2010 볼로냐 아동도서전' 라가치 상 픽션 부문 우수상을 수상하였으며, 심사위원회는 그림의 명암법과 색조가 독자를 사로잡는다고 평가했습니다.
《다 같이 돌자 직업 한 바퀴》는 어린이들이 동네 이웃들의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통해 각 직업의 중요성과 의미를 이해하고 건강한 직업의식을 키울 수 있는 책입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직업의 현장을 간접적으로 체험하며 일의 의미를 깨닫고, 자신의 미래에 대해 주체적인 시각을 가질 수 있도록 돕습니다.
《천 년의 이야기를 품은 땅 경주》는 경주의 다채로운 자연과 문화유적을 그림책으로 담아낸 책입니다. 이 책은 경주의 대표적인 유적지들을 돌아가면서 그곳에서 전해지는 역사와 전설을 소개합니다. 경주의 아름다운 풍경과 역사적인 내용들을 그림과 함께 풀어내어 어린이들과 외국인들이 경주를 더욱 재미있게 탐험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화가 앙리 마티스가 하얀 종이에서 작은 새를 오려 벽에 붙이면서 시작된 작품 활동이 이 책의 주제입니다. 마티스는 종이를 오려 모양을 만들고 색을 입혀 실험하며 작업을 진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다양한 색채와 컷아웃 기법을 활용하여 작품을 완성하는데, 그 과정은 아이들이 색채와 창의성을 발전시키는 데 도움이 됩니다. 또한 이 책은 마티스의 작업을 통해 예술은 일상에서 시작되고 끊임없는 호기심으로 발전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마티스의 작업 과정을 통해 예술에 대한 새로운 시선을 얻을 수 있으며, 가위와 종이를 활용한 미술 활동은 아이들의 소근육 발달과 두뇌 발달에도 도움이 됩니다.
『킁킁이가 간다! 2』는 고기를 좋아하는 동물들에 관한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에는 야생 소년 킁킁이와 동물 박사 땃쥐 아저씨가 다양한 동물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수달, 삵, 호랑이, 족제비, 여우, 늑대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수달이 물속에서 콧구멍이 닫히는 이유, 천하무적 호랑이가 당하는 이유, 늑대가 울부짖는 이유 등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벼가 자란다』는 쌀과 벼농사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책은 벼농사의 과정을 일기 형식으로 구성하여 어린이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또한, 논에서 살아가는 다양한 동식물의 모습도 담고 있습니다. 수채화로 그린 풍경 속에는 각 계절마다 다른 꽃과 풀, 동물들의 활동이 묘사되어 있어 자연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 작가와 편집자가 직접 농사일을 하며 그림책을 만들었기 때문에 우리 겨레의 농사짓는 모습과 농부의 마음을 정확하게 담아냈습니다. 아이들에게 자연과 농사에 대한 이해를 높여줌으로써 건강한 감수성을 자라게 하는 데 기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