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둥실둥실

[초1 추천도서] 6월 셋째 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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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추천도서] 6월 셋째 주

심둥심둥 2024. 7. 1. 20:36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월요일
 
이제 곧 이제 곧
[이제 곧 이제 곧]은 봄을 맞이하는 꼬마 토끼 이야기입니다. 그저 봄을 설명하는 게 아니라 온전히 아이의 입장에서 아이의 마음으로 봄의 설렘과 기쁨을 흠뻑 느끼게 해 줍니다. “엄마, 나 봄을 만났어요!”라고 신이 나서 소리치는 아이가 발견한 봄은 어떤 모습일까요?
저자
오카다 고
출판
천개의바람
출판일
2016.01.08

  『이제 곧 이제 곧』은 아이의 시선으로 보는 봄의 설렘과 기쁨을 주제로 한 특별한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꼬마 토끼 보보가 처음으로 봄을 경험하며 느끼는 순수한 감정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보보는 엄마와 형들의 설명을 듣고는 하지만, 직접 봄을 만나기 전까지는 봄이 무엇인지 궁금해하며 기다립니다. 어느 날 아침, 보보는 큰 곰을 만나고, 곰이 바로 봄이라고 생각하며 마음껏 뛰어오르고 싶어 합니다. 이 책은 자연과 아이의 마음이 만나는 따뜻하고 아름다운 순간을 통해 성장과 기대감을 소재로 하고 있습니다.

 

 
우아, 배꼽이다(양장본 HardCover)
뜨거운 여름, 유우는 바닷가를 돌아다니며 사람들의 배꼽을 구경했어요. 자신의 배꼽은 조금 튀어나와서 못생겼고, 지나가는 아저씨의 배꼽은 아래로 긴 모양이었어요. 유우는 사람마다 다르게 생긴 배꼽이 신기했지요. 책을 통해 아이들은 배꼽이 왜 있는지 알게 될 거예요. 열 달이라는 긴 시간 동안 엄마의 배 속에서 무엇을 했는지 궁금증을 풀 수도 있겠지요. 유우처럼 친구와 다르게 생겨서, 못생겨서 부끄러워했던 배꼽을 소중하게 생각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자
아와타 노부코
출판
크레용하우스
출판일
2016.05.31

  유우는 뜨거운 여름 바닷가에서 사람들의 배꼽을 관찰하며, 자신과 다른 배꼽의 다양성에 궁금증을 느낍니다. 그러던 어느 날, 천둥의 신 산다에게 잡혀 하늘 높이 떠오른 후, 배꼽 박물관에 오게 됩니다. 거기서 배꼽은 탯줄의 역할을 통해 엄마와 아기를 연결하고, 생명의 중요한 표시임을 배우게 됩니다. 유우는 배꼽이 자신과 엄마를 이어주는 특별한 의미를 가지고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되며, 부끄러워했던 배꼽을 소중히 여기게 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잘 혼나는 방법
≪잘 혼나는 방법≫은 ‘최고의 작가’를 꿈꾸는 포피의 고군분투 글쓰기 과정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아주 유명한 작가가 되고 싶은 포피는 열심히 글짓기 숙제를 합니다. 틀림없이 자기 글이 으뜸으로 뽑힐 거라고 생각하지요. 그러나 선생님은 포피의 단짝 친구 라벤더의 글을 읽어줍니다. 포피는 질투가 나서 라벤더에게 심술을 부려요. 정말 열심히 썼는데…… 왜 포피의 글이 뽑히지 않은 걸까요?
저자
수전 이디
출판
풀과바람
출판일
2016.01.29

  『잘 혼나는 방법』은 포피가 최고의 작가가 되기 위한 글쓰기 과정을 다룬 그림책입니다. 포피는 자신의 글이 뛰어날 것이라 믿으나, 친구 라벤더의 글이 인정받아 질투심을 느끼며 성장합니다. 이 책은 노력과 꾸준한 연습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포피의 성장 과정을 통해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고 개선하는 방법을 배우는 이야기입니다. 솔직함과 유머를 결합해 어린이들에게 글쓰기와 사회적 기술을 함께 배울 수 있는 교육적 가치를 제공합니다.

 

 
나무 위에 올라가는 아주 별난 꼬마 얼룩소
『나무 위에 올라가는 아주 별난 꼬마 얼룩소』는 용기와 도전이 가진 놀라운 힘을 재미난 이야기와 눈에 띄는 그림으로 전달해 주는 흥미로운 그림책입니다. 꼬마 얼룩소 티나의 머릿속에는 항상 새로운 놀이와 놀라운 생각들로 가득합니다. 반면에 티나의 언니들은 매일 어떤 풀을 먹을까 하는 똑같은 생각만 하며 티나가 별나고 엉뚱하다며 핀잔하곤 했어요. 하지만 티나는 언니들이 아무리 핀잔을 주어도 기죽지도, 자신의 생각이나 행동을 부끄러워하지도 않았어요. 그리고 어느 날 숲으로 가 나무를 타고 올라가는 새로운 모험에 도전했답니다. 얼룩소가 나무를 타고 올라가다니, 정말 생각할 수도 없는 놀라운 도전이었지요! 하지만 티나는 그 나무 위에서 아주 멋진 친구를 만나 놀라운 경험을 하게 됩니다. 티나의 도전은 늘 똑같은 하루하루를 보내던 언니들까지 변화시키지요.
저자
제마 메리노
출판
사파리
출판일
2015.06.20

  『나무 위에 올라가는 아주 별난 꼬마 얼룩소』는 티나라는 얼룩소의 호기심과 용기를 통해 어려운 도전에 맞서는 이야기입니다. 티나는 일상에 만족하지 않고 새로운 경험을 찾아 나섭니다. 처음 해 보는 일에도 두려움 없이 도전하며, 그 결과로 어느 날 나무 꼭대기에서 멋진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새로움을 찾고 그것을 받아들이는 데 용기를 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화요일
 
달팽이 학교
‘빨리빨리’를 입에 달고 사는 요즘 세상에서는 느린 것이 마치 큰 잘못처럼 여겨지기도 합니다. 그러나 “느릿느릿 걸어도 황소걸음”이란 속담처럼 천천히 끈기 있게 한 걸음 한 걸음 꾸준히 나아가다 보면 마침내는 목적지에 이르고 말지요. 우리 조금은 천천히 삶을 음미하고 즐기면 어떨까요? 《달팽이 학교》는 느리지만 꿋꿋하게 자신의 길을 나아가는 달팽이들의 즐거운 학교생활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특유의 재치 있는 입담으로 많은 사랑을 받는 이정록 시인은 달팽이의 느린 천성을 그 자체로서 사랑스럽고 친근하게 그려냈습니다. 이번에 새롭게 펴내며 어린이 독자들이 더욱 흥미롭게 그림책을 감상할 수 있도록 본문 서체를 바꾸어 글과 그림의 유기적 호흡을 도왔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느린 달팽이. 어느 정도인가 하면, 달팽이 학교에선 선생님이 더 많이 지각합니다. 할아버지 교장 선생님이 가장 늦어요. 모두 느리니, 실외 조회도 운동회도 달밤에 하지요. 이웃 보리밭으로 소풍 다녀오는 데도 일주일이나 걸렸답니다. 달팽이 학교에서는 조금 천천히 나아가도, 자칫 실수해도 괜찮습니다. 달팽이들에겐 그것이 너무나 자연스러운 일이니까요. 그들은 느린 덕분에 살면서 마주하는 많은 것을 하나하나 자세히 보고, 듣고, 기억할 수 있습니다. 조금만 시각을 바꾸고, 조금만 생각의 깊이를 더하면 일상은 더욱 재미있지 않을까요? 독자는 느리지만 묵묵하게 자신의 삶을 꾸려가는 달팽이들의 모습을 통해 무심코 스쳐 가는 일상을 재발견하게 될 것입니다. 또한 서툴지만 세상을 하나하나 배워나가는 달팽이의 성장 이야기에 공감하며 용기와 무한한 에너지를 얻게 될 겁니다.
저자
이정록
출판
바우솔
출판일
2023.07.17

  그림책 『달팽이 학교』는 느림의 가치를 통해 삶을 음미하고 즐기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세상에서 가장 느린 달팽이들이 모이는 학교에서는 선생님이 더 많이 지각하며, 천천히 하나씩 나아가는 과정에서 실수도 괜찮다고 합니다. 이들은 느린 속도로 인해 삶의 세부적인 경험을 깊이 있게 즐길 수 있으며, 독자는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의 일상을 새롭게 발견하게 됩니다.

 

 
재주꾼 동무들
자식이 없는 노부부에게 산신령이 나타나 오줌을 단지에 받아 땅에 묻으면 아이를 얻을 거라고 말했어요. 오줌 단지를 땅에 파묻고 기다리자 정말 그 자리에서 아이가 나왔어요. 노부부는 아이를 단지손이라고 불렀어요. 단지손이는 힘이 어마어마하게 세서, 파리를 잡으려고 손을 휘두르니 벽이 무너지고 나뭇짐을 지면 커다란 산이 움직이는 것 같았지요. 단지손이는 집을 떠나 콧김손이, 고무래손이, 가죽손이를 만나 동무가 되었어요. 재주꾼 동무들이 함께 길을 가는데 산속에서 호랑이들과 맞부딪쳤어요. 호랑이들은 내기 시합을 해서 이기면 재주꾼 동무들을 잡아먹겠다고 해요. 재주꾼 동무들은 어떤 재주를 발휘하여 사나운 호랑이들을 물리칠까요?
저자
김효숙
출판
길벗어린이
출판일
2015.06.05

  이 책은 옛 이야기를 재해석한 그림책으로, 뛰어난 재주를 지닌 네 재주꾼 동무들이 호랑이들과의 대결에서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는 모험을 그립니다. 단지손이, 콧김손이, 고무래손이, 가죽손이라는 각기 특별한 재주를 가진 동무들은 호랑이들과 세 차례의 격렬한 대결을 통해 자신들의 재주를 발휘합니다. 이들의 모험은 세상에 대한 두려움을 이기는 용기와 자신감을 전합니다. 부모 품을 떠나 세상을 탐험해야 할 모든 이들에게 용기를 심어 주는 유쾌하고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요술 항아리
'비룡소 전래동화' 시리즈『요술 항아리』. 아이들에게 교훈과 웃음을 함께 안겨주는 우리나라 옛이야기를 들려주는 그림책입니다. 옛이야기에다가 현대적인 느낌이 나는 색깔로 배경과 인물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 통통 튀는 재미를 느끼게 해줍니다. 이 그림책은 뭐든지 몇 배로 불려주는 요술 항이리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넘치는 욕심은 나쁜 결말을 가져온다는 것을 가르쳐줍니다. 우리나라 특유의 해학이 녹아든 구수한 입말체로 이야기를 이끌어나가 재미나게 읽어나갈 수 있습니다. 옛날에 어떤 농부가 밭을 일구고 있었는데, 호미 끝에서 소리가 나지 뭐야. 가만히 들여다보니 둥그런 항아리가 있는 거라. 농부는 항아리에 호미를 집어넣고 집으로 향했어. 그런데 집으로 오는 길에 기분이 이상해서 돌아다보니 항아리에서 호미가 자꾸 나오지 뭐야. 농부는 얼른 집으로 돌아와 엽전을 항아리 안에 넣어 봤어. 그랬더니 엽전이 자꾸 생겨나는 거라. 요술 항아리였던 거지. 욕심쟁이 부자가 농부의 소문을 듣고는 배가 아파서 견딜 수가 없는 거라. 그래서 당장 농부를 찾아갔는데……. 양장본.
저자
이수아
출판
비룡소
출판일
2008.08.07

  한 농부가 밭을 일구던 중 뜻밖에도 요술 항아리를 발견합니다. 항아리는 무엇이든 몇 배로 불려주는 마법을 가지고 있었고, 농부는 이를 이용해 부자가 되기 위해 욕심을 부리게 됩니다. 그러나 과도한 욕심은 오히려 불행한 결과를 초래하게 되어, 결국에는 농부가 자신의 욕심으로 인해 고통받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 그림책은 재치 넘치는 반전과 유쾌한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교훈과 웃음을 전하는 현대적 접근의 옛이야기입니다. 과한 욕심이 나쁜 결과를 초래한다는 진리를 즐겁고 재미있게 전달합니다. 화려하면서도 안정감 있는 색감과 코믹한 등장인물의 표정과 몸동작이 돋보이는 이 그림책은 현실감 있고 친근하게 다가옵니다.

 

 
모기는 왜 귓가에서 앵앵거릴까(세계 걸작 그림책 지크)
서아프리카 옛이야기를 버나 알디마가 다시 쓰고 리오 딜런과 다이앤 딜런이 그린 『모기는 왜 귓가에서 앵앵거릴까』. 모기에 얽힌 익살스러운 서아프리카 옛이야기를 담았습니다. 옛이야기의 형식적 특징이 짜임새 있게 드러나 있습니다. 동물들의 성격과 움직임이 그대로 드러나는 생동감 넘치는 의성어와 의태어로 아이들의 흥미를 사로잡습니다. 〈font color="ffb6c1"〉★〈/font〉 수상! 〈font color="ffb6c1"〉★〈/font〉 칼데콧 상.
저자
버나 알디마
출판
보림
출판일
2019.10.20

  어느 날 정글에서 모기가 이구아나에게 허풍을 떠네요. 이구아나는 그 허풍을 싫어해 나뭇가지로 귀를 막아버리고, 그로 인해 비단뱀이 자신의 인사를 듣지 못해 오해하게 됩니다. 비단뱀은 이구아나를 피해 토끼굴로 숨어가고, 토끼는 자신을 잡으려는 비단뱀의 의도를 오해하고 굴 밖으로 뛰쳐나가며 혼란이 증폭됩니다. 이러한 오해와 사건들은 결국 아기 올빼미가 나뭇가지에 죽는 비극으로 이어지게 되고, 엄마 올빼미는 그 슬픔에 잠기며 책임지고 있어야 할 해님을 깨우는 역할을 수행하지 않게 됩니다. 이야기는 결국 혼란 속에서도 공동체가 모여 문제를 해결해 가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수요일
 
우리 동네 한 바퀴
종이비행기를 따라 동네 한 바퀴 여행! 『우리 동네 한 바퀴』는 동네와 그곳에 살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이다. 특별한 주인공이 등장하지 않는 이 책에는 준구, 현서, 할머니, 아주머니, 학생들, 고양이 그리고 달력 종이 한 장까지 모두가 주인공이다. 준구네 집에서 떠난 종이 한 장은 상자 덮개로 식당 아주머니에게 채소와 함께 배달된다. 그리고 폐휴지를 모으는 순이 할머니에게 건네진다. 다음에는 공공미술을 하는 학생들 앞에 떨어졌다가 길고양이의 장난감이 되기도 한다. 그러다 우연히 인형 놀이를 하던 현서에게 떨어지면서 종이비행기가 되어 힘껏 날아간다. 동네 한 바퀴를 여행한 종이비행기는 다시 준구에게 돌아온다. 서로를 인식하지는 못하지만 함께 얽히고설키어 살아가고 있는 우리 동네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우리 모두가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 속의 한 사람임을 깨닫고, 이웃사촌들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더 나은 사회를 만들 수 있음을 알게 된다.
저자
정지윤
출판
웅진주니어
출판일
2011.06.27

  『우리 동네 한 바퀴』는 작은 동네에서 다양한 사람들의 삶이 얽혀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준구 가족부터 엄마손 식당 아주머니, 순이 할머니, 공공미술을 하는 대학생들까지 각자의 중요한 역할과 공간을 가지며 함께 살아가는 모습을 그립니다. 동네는 어린이들과 어른들에게 모두 소중한 공간으로, 이웃들과의 관심과 소통을 통해 함께 성장하고 소중히 여기며 살아가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야겠어
아이들에게 자연환경과 환경보호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일깨워주는 『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야겠어』. 북극에서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는 북극곰 '베베'가 지구 온난화 때문에 겪는 문제를 경쾌한 글과 익살스러운 그림으로 시원하게 펼쳐낸 환경 동화 그림책이다. 베베는 북극에서 가장 바쁘다. 아이스크림 가게를 운영하기 때문에 '아이스'라고 불리기도 한다. 아이스는 휘파람을 불며 신나게 아이스크림을 만들고는 눈 위에 꽂아 두었다. 북극은 추워서 냉장고가 따로 필요 없기 때문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북극의 빙산이 무너져내렸다. 아이스크림마저 녹았다. 아이스크림 가게를 열 수 없게 된 아이스는 사막에 사는 낙타 친구에게 냉장고를 보내달라고 편지를 썼는데…….
저자
김현태
출판
휴먼어린이
출판일
2011.08.22

  『북극곰에게 냉장고를 보내야겠어』는 북극곰 아이스와 그의 친구들이 지구 온난화로 인해 겪는 위기를 경쾌한 글과 친근한 그림으로 풀어낸 환경 그림책입니다. 아이스크림을 만드는 북극곰 아이스가 빙산이 녹아서 아이스크림이 꽁꽁 얼지 않게 되면서 북극 동물들이 위기에 처하는 이야기를 통해 환경 문제와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재미있게 전달합니다. 책 안에는 지구 온난화의 원리와 실천할 수 있는 환경 보호 방법도 소개되어,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환경 감수성을 키우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십장생을 찾아서
『십장생을 찾아서』는 병든 할아버지를 위해, 십장생을 하나하나 모으는 손녀딸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읽는 독자는 십장생을 통해 가족의 건강과 안녕을 소망하던 조상들의 전통을 엿보는 한편, 죽음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할 수 있습니다. 주인공인 아이는 할아버지와 무척이나 친해요.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가 병원에 입원해서 함께 놀지 못하게 돼요. 아이는 할아버지와 함께 할 수 없어 서운해요. 그 때 아이는 할아버지 방에서 학을 만나고, 할아버지에게 줄 특별한 선물을 생각하게 되는데…. [양장본] 〈font color="ffb6c1"〉 ☞ 〈/font〉 이런 점은 알아두세요! 이 그림책은 불로장생을 뜻하는 십장생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치있게 풀어냈습니다. 무엇보다 전통에 대해 친근하게 다가설 수 있도록 한 점과 죽음을 의연하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 점이 돋보입니다.
저자
최향랑
출판
창비
출판일
2007.02.20

  이 그림책은 할아버지와 손녀의 따뜻한 사랑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데, 할아버지의 병으로 인해 아이는 슬픔에 젖으며 할아버지를 그리워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아이는 커다란 학과 함께 십장생 친구들을 만나러 떠나게 됩니다. 이 십장생들은 전통적인 소재와 기법을 사용해 실감나게 그려졌으며, 이들을 통해 아이는 할아버지에게 선물하고 싶은 마음을 이어가게 됩니다. 작가 최향랑은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이 죽음과 이별을 이해하고 자연스럽게 받아들일 수 있기를 바라며, 전통과 가족의 소중함을 잘 살린 따뜻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즐거운 이사 놀이
수학그림동화 시리즈 첫번째권. 수학의 기본 요소인 수를 익힐 수 있게 도와주는 책. 어린이들이 다소 접하기 어려운듯도 하지만 이사놀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반복되는 구성을 통해 아이들이 수의 개념에 다가갈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저자
안노 마사이치로
출판
비룡소
출판일
2001.02.12

  이 책은 수학 개념과 연산에 미숙한 아이들을 위한 수학 그림동화 시리즈입니다. 서울대 수학과 김성기 교수의 감수를 받은 이 시리즈는 연산의 난이도에 따라 1권부터 5권까지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어 6세부터 초등학교 6학년까지의 아이들이 자기 수준에 맞는 책을 골라 읽을 수 있습니다. 안노 미쓰마사 저자는 수학 교사로 오랜 경력을 바탕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글과 수채화풍의 그림을 그려, 재미있는 이야기와 함께 수학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특히 1권은 처음 수를 접하는 미취학 아동이나 초등학교 저학년에게 적합하며, '이사 놀이'라는 소재를 활용하여 10의 보수 개념을 설명합니다. 책은 10명의 어린이가 옆집으로 이사 가는 과정을 통해 수를 세어보고, 큰 수를 두 묶음으로 나누어 생각하는 방법을 가르칩니다. 예를 들어, 책장을 넘기면 기존 집에 남은 3명과 옆집으로 간 7명의 아이들을 통해 10이라는 숫자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이러한 구성은 아이들이 수 공부를 놀이처럼 즐길 수 있게 합니다.


목요일
 
으랏차차 흙
이 책은 아이들 스스로 과학적 원리를 깨닫고 융합적으로 사고하도록 흙에 대한 과학 정보들을 실타래를 엮듯 유기적으로 연결하였다. 또 초등 교과에서 다루는 흙에 대한 지식을 그림책이라는 장르 안에 서정적이고 자연스럽게 녹여 흙이라는 물성을 과학적이면서도 철학적으로 사고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책은 과학적 정보들을 딱딱한 개념어로 설명하는 대신, 책 속 질문을 따라 흙의 성질, 흙의 순환, 흙의 종류, 동식물의 관계, 더 나아가 생태계의 원리를 이해하고 스스로 과학적 호기심을 확장해 나가도록 구성했다.
저자
박주연
출판
길벗어린이
출판일
2017.04.10

  그림책 『으랏차차 흙』은 우리 아이들에게 흙의 중요성과 그 과학적 원리를 알려주는 책입니다. 요즘 아이들은 흙을 직접 접할 기회가 적습니다. 놀이터는 합성 고무 바닥으로, 길거리는 아스팔트나 보도블록으로 덮여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흙은 우리 생활에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존재입니다. 흙은 생명의 시작과 끝을 품고 있는 존재로, 우리를 지탱하고 생명을 키워내는 역할을 합니다. 이 책은 흙이 처음에 어디서 왔는지, 왜 검은흙에서 식물이 자라고, 죽은 생물이 어떻게 흙으로 돌아가는지 등의 질문을 던지며 흙의 과학적 원리를 설명합니다. 또한, 메마른 사막에서는 왜 식물이 잘 자라지 못하는지도 다룹니다. 책은 흙을 단순히 설명하는 것이 아니라, 흙의 순환과 생명들과의 상호작용을 보여주며 흙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다양한 시각적 기법과 흙을 상징하는 캐릭터를 통해 어린이 독자들의 흥미를 끌고, 흙의 세계를 다각적으로 표현합니다. 점묘 기법으로 흙의 생명력을 강조하고, 태양 에너지의 붉은색과 초록색 대비를 통해 흙의 순환과 조화를 표현합니다. 이 책은 과학적 정보를 단순히 나열하지 않고, 흙의 성질, 순환, 종류, 동식물의 관계, 생태계의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유기적으로 연결합니다. 초등 교과서에 나오는 흙에 대한 지식을 그림책 속에 자연스럽게 녹여 어린이들이 흙의 과학적 원리를 깨닫고, 과학적 호기심을 확장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으랏차차 흙』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흙의 중요성을 깨닫고, 흙이 주는 자연의 생명력을 온전히 이해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바다거북 생명의 여행
엄마 바다거북이 모래사장에 파묻은 알에서 깨어난 아기 바다거북. 모래 속에서 기어 나와 꼬물꼬물 바다로 향합니다. 하지만 그곳은 목적지가 아니라, 태평양 2만 킬로미터를 가로지르는 머나먼 여행의 출발점입니다. 생명을 지키기 위한 자그마한 바다거북의 웅장한 여정!
저자
스즈키 마모루
출판
천개의바람
출판일
2017.07.03

  여름철 한밤중, 바다거북은 바닷가 모래사장에 약 100개의 알을 낳습니다. 60일 후, 아기 바다거북들이 부화하여 본능적으로 바다를 향해 나아갑니다. 그러나 이 과정에서 많은 아기 바다거북이 천적에게 잡히기도 합니다. 아기 바다거북은 바다에 이르기까지 여러 위험을 견뎌야 합니다. 큰 물고기나 새들이 아기 바다거북을 노리고, 바닷속 쓰레기나 그물에도 걸릴 위험이 있습니다. 이런 어려움을 겪으며 아기 바다거북은 20년 동안 태평양을 헤엄쳐 다니며 어른으로 성장합니다. 어른이 된 바다거북은 다시 자신이 태어난 바닷가로 돌아와 짝짓기를 하고 알을 낳습니다. 이렇게 바다거북의 생애는 생명을 지키고 이어가는 순환을 반복합니다. 아기 바다거북은 본능적으로 바다로 향하고, 먼 여행을 떠나 먹이가 풍부한 미국 캘리포니아 연안까지 갑니다. 이 과정은 생명을 지키고 이어가기 위한 필연적인 여정입니다. 작가 스즈키 마모루는 바다거북의 생태를 깊이 연구하여 세밀한 그림과 풍부한 지식을 담아냈습니다. 이 책은 바다거북의 한살이를 연속성 있게 표현하며, 자연의 신비와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게 합니다.

 

 
살았니? 죽었니? 살았다!(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6)(양장본 HardCover)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시리즈는 세계와 나의 관계를 과학적인 눈으로 바라보도록 돕는 그림책으로, 끝없는 호기심을 지닌 어린이에게 발견하는 즐거움을 줍니다. 이 시리즈의 여섯 번째 책 《살았니? 죽었니? 살았다!》는 생명에 대해 탐구합니다. 풀 한 포기에서 바닷속 고래까지, 저마다 싱싱한 기운을 뽐내는 생명체 하나하나를 개성 넘치는 과감한 구도 속에 담아냈지요. 땅과 바다에서 자라난 것들을 한입 가득 먹는 모습이나 마지막 장면에서 생명의 순환 고리 속에 발가벗고 들어가 함께 도는 주인공의 모습 등, 장면마다 생명의 특성을 전해 주는 아이디어가 돋보입니다.
저자
김경후
출판
길벗어린이
출판일
2014.09.30

  모두가 잠든 사이, 고양이는 걸음을 옮기고 강아지는 꼬리를 흔들며 뛰어옵니다. 파랑새와 물고기도 움직이지만, 악어 인형과 소방차는 그대로입니다. 생명체는 스스로 움직이고 숨을 쉬며 심장이 뜁니다. 식물도 느리지만 분명히 움직입니다. 아이의 질문에 나무는 햇빛, 공기, 물을 먹고 자란다고 답합니다. 생명체는 모두 먹고 자랍니다. 올챙이가 개구리가 되고 작은 알이 연어가 됩니다. 생명은 먹이사슬로, 부모에서 자식으로, 죽은 생명 위에서 새로운 생명이 자라며 이어집니다. 이야기는 아이의 방에서 마당, 들판, 숲, 바다로 확장됩니다. 주인공 아이는 애완동물과 식물에서부터 시작해 큰 나무, 숲과 바다로 생명에 대한 이해를 넓혀갑니다. 집에서는 생명체가 움직인다는 것을, 큰 나무에서 먹고 자란다는 것을, 숲과 바다에서는 먹이사슬로 연결된다는 것을 배웁니다. 먹이사슬 속에 사람이 있다는 것도 깨닫고, 생명의 순환 고리를 경험합니다. 주인공은 기르던 물고기의 죽음을 통해 생명의 순환을 이해합니다. 죽은 물고기는 움직이지 않고 먹지 않지만, 다른 생명의 밑거름이 됩니다. 물고기 무덤 위에 풀이 자라고, 메뚜기가 풀을 먹고, 개구리가 메뚜기를 먹습니다. 생명은 빙글빙글 이어져 있고, 죽음은 새로운 생명의 시작임을 깨닫습니다.

 

 
소금이 온다
〈산들바다 자연그림책〉 시리즈의 여덟 번째 책 《소금이 온다》가 나왔습니다. 햇빛과 바람의 도움을 받아 소금을 만들며 살아가는 염부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칸칸이 나뉘어 있는 소금밭의 구조와 소금을 얻는 과정까지 한눈에 살펴볼 수 있습니다. 서해 바다의 이름난 소금밭을 직접 답사하고 그렸기에 생생한 정보가 가득합니다. 《소금이 온다》에는 우리나라 소금밭의 풍경과 그곳에만 있는 소중한 기억이 함께 그려져 있습니다. 아이들은 이 책을 읽으며 지식뿐만 아니라, 우리가 지켜 나가야 할 가치가 무엇인지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
보리 편집부
출판
보리출판사
출판일
2021.10.20

  『소금이 온다』는 한국의 소금밭을 배경으로 염부들의 일상과 소금 생산 과정을 생생하게 그린 그림책입니다. 갯마을 아이의 시선으로 전개되는 이 이야기는 염전을 가로지르며 만나는 마을 사람들과 그들의 작업을 통해 소금밭의 구조와 소금 생산 과정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만화적 기법으로 그려진 생동감 있는 풍경은 어린이들이 복잡한 과정을 흥미롭게 이해할 수 있게 도와줍니다. 책은 전라북도 부안의 곰소 염전, 전라남도 신안의 압해도 염전, 인천의 소래 염전 등을 답사하며 현장감을 더했고, 소금 생산 과정에서 쓰이는 다양한 표현들을 소개합니다. 또한, 소금의 여러 용도와 소금밭의 역사적, 문화적 배경도 부록으로 제공하여 깊이 있는 이해를 돕습니다. 「산들바다 자연그림책」 시리즈의 일환으로 출간된 이 책은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이들이 우리나라의 자연과 생태를 이해하고 감수성을 키울 수 있도록 기획되었습니다.


금요일
 
누가 내 도시락을 훔쳐 갔을까(양장본 Hardcover)
『누가 내 도시락을 훔쳐 갔을까?』는 도시락을 잃어버린 샤오웨이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친구들의 따뜻한 우정과 샤오웨이의 행복한 마음을 통해, 어린이들의 순수한 동심과 따뜻하고 여린 마음을 느낄 수 있습니다. 노란색의 색체감이 가득한 그림은 마치 추억 속 오후의 한 장면을 연상케 합니다. 어린이들은 점심시간이 되자 식당에 내려갔어요. 식당에는 아침에 가져다 놓은 도시락에 따뜻하게 데워져 있거든요. 그런데 샤오웨이의 도시락이 보이지 않아요. 식당을 구석 구석 살펴보아도, 친구들에게 물어보아도 샤오웨이의 도시락은 아무데도 없어요. 그러자 한 친구가 말했어요. 원숭이가 가져간게 아닐까? 며칠 전부터 학교에 원숭이가 나타났다는 이야기가 떠돌았거든요. 친구가 다시 말했어요. 샤오웨이의 도시락에는 바나나가 그려져 있으니까 원숭이가 가져갔을 거야. 그러자 친구들이 원숭이를 잡으러 우르르 몰려가는데…. [양장본] ★ 수상 내역 ★ + 2008년도 대만 골든 트라이포드(최고 그림책) 상 + 2007년도 타이페이 도서관이 선정한 좋은 책 상 + 2007년도 대만 최우수 아동 도서상 + 대만 아동 문학회 추천 도서
저자
예안더
출판
해와나무
출판일
2008.10.20

  이 이야기는 도시락을 잃어버린 주인공 샤오웨이와 그의 친구들 사이에서 벌어지는 놀랍고도 흥미로운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샤오웨이의 학교에 원숭이가 나타났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하면서, 어느 날 샤오웨이의 도시락이 사라집니다. 친구들은 도시락 뚜껑에 그려진 바나나 그림 때문에 원숭이가 도시락을 훔쳐갔다고 추측하며, 온 학교가 원숭이를 잡으러 나섭니다. 결국 원숭이가 잡히고 나서야 샤오웨이의 도시락이 책상 서랍에서 발견되지만, 샤오웨이는 원숭이에게 도시락을 내어주고 원숭이를 풀어줍니다. 이 과정에서 친구들은 배고픈 샤오웨이에게 자신의 도시락 반찬을 나눠주며 따뜻한 우정을 보여줍니다. 그림책의 작가 예안더는 이 이야기를 통해 독자들에게 무한한 상상력과 따뜻한 정서를 전달합니다. 샤오웨이의 다채로운 표정과 원숭이의 모습은 이야기를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 주며, 친구들의 배려와 우정을 가슴 뭉클하게 전해줍니다.

 

 
까마귀가 친구하자 한다고?(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74)(양장본 HardCover)
“까마귀랑 친구가 된다고? 말도 안 돼!” 박규빈 작가의 상상력이 만들어 낸 기발하고 엉뚱한 이야기! 아이들뿐 아니라 어른들에게도 어렵기만 한 띄어쓰기와 맞춤법에 대한 고민을 한방에 해결해 준 책, 《왜 띄어 써야 돼?》, 《왜 맞춤법에 맞게 써야 돼?》로 아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는 박규빈 작가가 이번에는 ‘씻기 싫어하는 아이와 씻겨야 하는 엄마 이야기’를 새롭게 선보입니다. 꼬질꼬질 더럽지만 씻는 걸 제일 싫어하는 아이 준수와 그런 준수가 못마땅한 엄마는 매일 투닥투닥 다투기 일쑤입니다. 어느 날 엄마가 으름장을 놓으려고 무심코 던진 “그렇게 씻지 않으면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한다”는 말은 한순간 현실이 되어, 마법처럼 준수에게 까마귀가 찾아옵니다. 준수는 까마귀와 친구가 되어 하늘을 나는 법을 배우고 즐거운 시간을 보냅니다. 하지만, 기쁨과 함께 고민이 생겨버렸네요. 까마귀가 자신을 떠날까 봐 몸이 간질간질 가려워도 씻지 못하게 되었거든요. 준수는 이 어려움을 어떻게 극복할까요? 까마귀와 준수는 영원히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저자
박규빈
출판
길벗어린이
출판일
2017.12.08

   『왜 띄어 써야 돼?』와 『왜 맞춤법에 맞게 써야 돼?』로 유명한 박규빈 작가의 책입니다. 주인공 준수는 씻기를 싫어하는 아이로, 엄마는 준수를 씻기기 위해 매일 노력합니다. 어느 날 엄마는 준수를 겁주기 위해 "씻지 않으면 까마귀가 친구하자고 한다"고 말하고, 이 말은 현실이 되어 준수에게 까마귀가 찾아옵니다. 준수는 까마귀와 친구가 되어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씻지 않아 간지러움을 참아야 하는 어려움을 겪습니다. 결국 준수는 까마귀와 함께 목욕하며 '목욕의 즐거움'을 깨닫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아이들에게 바른 행동을 강요하기보다는 스스로 느끼고 행동하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준수와 까마귀의 이야기를 통해 친구 사이의 관계에서도 솔직한 소통이 중요하다는 것을 아이들에게 알려줍니다. 

 

 
둥근 해가 떴습니다(양장본 Hardcover)
장경혜의 첫 번째 그림책 『둥근 해가 떴습니다』. 불을 켜지 않으면 어두운 지하방에서 살고 있는 아이와 엄마의 하루를 담담하게 따라갑니다. 아이는 텔레비전 속 아이를 보면서 이를 닦고, 얼굴을 씻고, 머리를 빗고, 밥을 먹습니다. 하지만 아이는 텔레비전 속 아이처럼 스스로 해내기보다는 엄마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텔레비전 속 아이가 유치원에 갈 때 아이는 침대에 누워만 있습니다. 엄마는 아이의 다리를 주물러 준 다음, 그림책을 읽어줍니다. 가만히 살펴보면 아이의 팔과 다리가 뒤틀려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와 엄마의 얼굴에서는 웃음이 사라지지 않고 빛을 발합니다. 이 그림책은 동요 〈둥근 해가 떴습니다〉로 장애를 가진 아이의 일상을 유쾌하면서도 담담하게 풀어냅니다. 아이의 팔과 다리를 뒤틀리게 한 장애가 일상적 행복과 기쁨까지는 없앨 수 없음을 보여줍니다. 아울러 노란색, 검은색, 붉은색이 어우러진 강렬한 그림을 통해 어두움 속에 깃든 희망과 열정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지은이는 장애를 가진 아이들과 그들을 돌보는 부모님들이 언제나 하늘에 둥그렇게 떠있는 해를 바라보며 웃음을 잃지 않도록 응원을 보냅니다. 특히 난치병으로 인해 장애를 갖게 된 아이들의 마음을 따스하게 감싸안습니다. 장애를 갖지 않은 아이들에게는 삶을 긍정하는 힘을 심어줍니다. ★ 수상! ★ * 제9회 서울동화일러스트레이션상 대상 수상 ☞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위한 Tip! 『둥근 해가 떴습니다』는 그림 그리기를 좋아하는 일곱 살 소년 '진우'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만들어졌습니다. 진우는 태어나면서부터 팔과 다리에 힘이 없어지는 근육병에 걸려 집에서 누워 지내고 있습니다. 지금은 유치원에 다니지 못하지만 언젠가는 친구들과 함께 학교에 다니는 것이 꿈이라고 합니다. 아이들이 이해하기에는 어려울 수 있습니다. 부모님이나 선생님이 먼저 읽으신 다음, 아이들에게 설명해주세요. 아울러 아이들이 혼자서 그림을 본 다음, 이야기를 만들어보도록 유도해주세요. 세밀히 관찰하여 거칠면서도 활달하게 그려진 그림이 아이들에게 풍부한 이야깃거리를 안겨줍니다.
저자
장경혜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09.07.25

  서울동화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 대상작인 그림책 『둥근 해가 떴습니다』는 장애가 있는 아이의 일상을 다루며 장애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작품입니다. 엄마와 아이의 평범한 하루를 따뜻하게 그린 이 책은, 아침에 기지개를 켜고 이를 닦고 얼굴을 씻는 등의 일상적인 행위를 보여줍니다. 그러나 "유치원에 갑니다"라는 노랫말이 나올 때 독자들은 아이가 여전히 침대에 누워 있는 것을 보며 아이가 팔다리가 불편한 근육병을 앓고 있음을 깨닫습니다. 작가는 숨은 표현과 상징을 세밀하게 배치해 독자들이 다시 책을 펼칠 때마다 새로운 이야기를 발견하게 만듭니다. 이 작품은 장애가 있어도 행복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하며, 희망과 삶을 긍정하는 힘을 강조합니다. 작가 장경혜는 과감한 화면 배치와 색상 사용, 건강한 메시지 전달로 대담한 신인의 탄생을 알렸습니다. 이 그림책은 서울동화일러스트레이션 공모전의 마지막 대상작으로서 높은 완성도와 신선한 개성을 담고 있습니다.

 

 
우리 가족이야
윤여림이 쓰고 윤지회가 그린 『우리 가족이야』. 후원 가정, 입양 가정, 재혼 가정, 조손 가정, 그리고 한부모 가정 등 형태는 다를지라도 오직 '사랑'으로 묶인 여섯 가족을 소개하는 그림책입니다. 가족 간의 사랑을 머리가 아닌 마음으로 느끼게 해주고 있습니다. 특히 서로 피가 이어지지 않더라도 사랑만으로 가족이 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마치 아이가 그린 듯한 친숙하고 강렬한 색감의 그림을 담아 이야기 속에 빠져들게 합니다. 그림을 집중해서 살펴보면 다음 이야기에 등장할 가족을 미리 만날 수 있습니다. 찾아보세요. 나는 지금 슬픈 것 같기도 하고 화난 것 같기도 해요. 나에게는 누나처럼 태어나자마자 찍은 사진이 없어요. 다른 엄마한테서 태어났다가 지금 엄마 아빠에게로 왔기 때문이래요. 나도 엄마가 낳았으면 좋았을 텐데 말이지요. 내가 침울해하자 엄마는 내 어깨를 꼭 껴안아주시더니만 "서준아, 엄마 치마 속으로 들어와 봐."라고 말씀하셨는데…….
저자
윤여림
출판
토토북
출판일
2018.05.21

  이 책은 다양한 형태의 가족들을 통해 사랑과 믿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보육원에서 함께 자라는 수진네, 후원 가족과의 연결을 통한 선예네, 비혈연적인 사랑으로 결속된 서준네 등 다양한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각자의 아픔과 행복을 나누며 새로운 가족을 형성하는 규진네와 희수네, 할머니와 함께 사는 민아네, 캄보디아에서 온 엄마와의 특별한 삶을 살아가는 동우네까지 다양한 인연들이 모여 '사랑'이라는 이름 아래 한데 모이고 있습니다. 작가는 그들의 감정과 순간을 따뜻한 문체와 색감으로 표현하며, 이들의 가족적 사랑이 우리의 마음을 따스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전합니다.


토요일
 
봄을 찾은 할아버지
봄은 어디에 있을까요? 겨울이 끝날 무렵 이른 봄에 눈 속에서 피어나는 매화의 이야기를 담은『봄을 찾은 할아버지』. 봄을 기다리다 매화를 찾아 떠난 선인들의 마음을 떠올리며 만든 작품으로, 따스한 봄을 표현한 서정적인 그림책이다. 할아버지가 봄을 찾아가는 과정과 결국 봄을 찾아내는 모습에서 아이들은 계절에 대해 이해하고 봄의 소중함을 알 수 있을 것이다. 작품 곳곳에 등장하는 꽃과 여러 동물들을 세심하게 표현하였고, 앞면지와 뒷면지에서도 추운 겨울의 들판과 봄의 들을 대조적으로 표현해 보는 재미를 더했다. ☞ 이 책의 줄거리! 옛날 옛적 깊은 산속 어느 외딴집에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살고 있었습니다. 봄이 가고 여름과 가을이 지나고 어느덧 하얀 겨울이 찾아왔습니다. 할아버지와 할머니는 집신을 삼거나 바느질을 하면서 시간을 보내지만 이번 겨울은 유독 길어 견뎌내기 힘이 들었습니다. 눈이 소복이 내리던 날 밤, 할머니가 무심코 봄이 빨리 오면 좋겠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러자 할아버지는 봄을 찾으러 가겠다고 말하는데….
저자
한태희
출판
한림출판사
출판일
2011.03.30

  『봄을 찾은 할아버지』는 옛날 옛적 산 속의 외딴집에 사는 할아버지와 할머니가 겨울을 지내며 봄을 그리워하는 이야기입니다. 할아버지는 할머니를 위해 봄을 찾아 나섭니다. 하지만 봄을 찾기는 어렵고, 눈 속에서 지쳐 쓰러집니다. 그런데 어디선가 따뜻한 기운과 매화의 향기를 느끼며 봄을 찾아낸 할아버지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서정적인 글과 따뜻한 색의 그림으로 봄의 소중함을 전달하며, 겨울과 봄의 대조를 통해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여줍니다.

 

 
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
『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은 착한 엄마를 간절히 바라는 아이의 진지하고도 엉뚱한 상상을 통해, 엄마의 소중함을 스스로 깨닫고 엄마와 아이의 관계를 따뜻하게 비춰주는 그림책이다. 착한 엄마는 귀가 아주 커서 내 이야기를 그래그래, 들어 주어야 하고, 착한 엄마는 품이 아주 넓어서 안기면 폭신폭신 기분이 좋아져야 하고, 착한 엄마는…. 그런데 갑자기 눈앞이 캄캄해진다. 문제는 바로 우리 엄마! 우리 엄마는 아무리 생각해도 착한 엄마랑은 거리가 너무 멀다. 만날 잔소리에다, 거짓말도 밥 먹듯이 하고, 만날 혼내기 일쑤다. 그런데 아이는 걱정이 없어 보인다. 왜냐고? 그건 아이에게는 비장의 카드가 있기 때문이다.
저자
허은미
출판
웅진주니어
출판일
2014.05.12

  『착한 엄마가 되어라, 얍!』은 허은미 작가와 오정택 그림 작가의 협업으로 탄생한 그림책으로, 아이의 관점에서 엄마에 대한 감정과 상상을 풀어낸 이야기입니다. 아이는 착한 엄마의 모습을 간절히 바라며, 마치 마술처럼 엄마를 변신시킬 수 있는 특별한 힘을 가지고 있다고 믿습니다. 이 책은 일상의 소소한 갈등과 사랑을 통해 엄마와 아이의 관계를 따뜻하게 묘사하며, 엄마의 진정한 사랑과 아이의 순수한 마음을 그립니다.

 

 
둥글댕글 아빠표 주먹밥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그림책 작가를 만나는 「네버랜드 우리 걸작 그림책」 제30권 『동글댕글 아빠표 주먹밥』.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배가 고픈 아이들을 위해 주먹밥을 만들게 된 아빠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엄마가 없는 틈에 피자나 치킨을 먹고 싶은 아이들을 말리고 꼬시면서 주물럭주물럭 조몰락조몰락 쪼몰락쪼몰락 맛있는 주먹밥을 만들기까지를 신나게 따라간다. 아빠의 사랑을 듬뿍 느낄 수 있다. 의성어나 의태어를 풍부하게 활용하여 운율감이 느껴지는 맛깔스러운 발랄한 글에다가, 유머와 상상이 조화롭게 버무려진 개성 넘치는 그림이 아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다. 특히 요리를 만드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고 있다. 엄마와 아빠와 함께 주먹밥 등의 단순한 요리를 만들고 싶다는 생각을 불러일으킬 것이다.
저자
이상교
출판
시공주니어
출판일
2010.08.15

  그림책 『둥글댕글 아빠표 주먹밥』은 엄마가 집을 비운 사이 아빠와 아이들이 함께 주먹밥을 만들며 경험하는 즐거움과 사랑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아이들은 처음에는 아빠가 만드는 밥에 실망하지만, 결국 아빠의 즐거운 모습과 함께 주먹밥 만드는 과정에 참여하게 되면서 맛있는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이 책은 주먹밥 만드는 과정을 경쾌하고 재미있는 언어로 풀어내어 아이들이 우리말과 요리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며, 뒷부분에는 간단한 주먹밥 레시피도 포함되어 있어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합니다.

 

 
절대 보지 마세요 절대 듣지 마세요
장난감도, 사탕도 엄마의 사랑만큼 따뜻하지 않아요! 『절대 보지 마세요 절대 듣지 마세요』는 바쁜 부모님을 둔 아이, 형제자매 없이 홀로 크는 아이 등 따뜻한 관심과 사랑을 느끼기 전에 외로움과 슬픔을 먼저 알게 되는 우리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이다. 어른들이 예상하는 것과 달리, 아이들은 좋아하지 않은 야채를 거뜬히 먹을 수도 있고, 치과도 두렵지 않다. 정작 아이들이 우는 이유, 슬퍼하는 이유는 따로 있다. 바로 엄마 아빠의 관심과 사랑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아이의 이야기를 들어주고, 마음을 이해해주는 것만으로도 아이는 사랑을 느끼고 올바르게 성장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고, 장난감이나 사탕 등으로 사랑을 대신하려 했던 어른들의 행동을 반성케 한다. 더불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다양한 색과 모양의 그림을 통해 아이들의 순수하고 맑은 마음을 표현했다. ☞ 북소믈리에 한마디! 이 책의 저자는 어느 대안학교를 졸업한 19세 소녀로, 이 책은 소녀가 졸업 작품으로 오랫동안 공들여 만들어낸 결과물이다. 하지만 저자는 이미 2010년 세상을 떠났고 이 책이 첫 책이자 마지막 책이라고 한다. '절대 보지 마세요 절대 듣지 마세요'이란 제목은 '제발 봐주세요 제발 들어주세요'라고 말하는 우리 아이들의 속상하고 답답한 마음을 반어적으로 나타낸 것이다.
저자
변선진
출판
바람의아이들
출판일
2011.05.20

  그림책 『절대 보지 마세요! 절대 듣지 마세요!』는 작가 변선진이 대안학교를 졸업한 19세 소녀로서 만든 작품으로, 아이들의 외로움과 슬픔을 솔직하게 담고 있습니다. 어른들은 아이들의 본심을 이해하지 못하며, 경쟁과 성공만을 추구하는 세상에서 아이들은 진정한 행복을 찾고자 합니다. 변선진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아이들에게 희망을 주기를 바라며 최선을 다했으나, 2010년 세상을 떠났고 이 책이 그녀의 첫 작품이자 마지막 작품이 되었습니다. 그녀는 아이들에게 자신의 이야기를 전하고 싶었고, 이 책을 통해 많은 질문과 고민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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