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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추천도서] 6월 둘째 주

심둥심둥 2024. 6. 18. 08:00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월요일
 
동강의 아이들
초록빛 나무들과 커다란 바위, 마알간 강물이 어우러져 우리들의 마음마저 한없이 깨끗하게 닦아주는 동강. 그런 동강을 벗삼아 붓끝에 힘을 실어 무한한 상상력을 펼쳐보인 저자의 그림과 장날 깨도 팔고, 콩도 팔러 나간 어머니를 기다리는 순이와 동이 남매의 기다림이 동강을 무대로 한폭의 수채화처럼 아름답게 펼쳐진 유아용 그림동화. 큰새, 아기곰이라 별명까지 붙여준 바위들을 친구삼아 왼 종일 놀던 순이와 동이가 어느새 엄마를 향해 달음박질 치면서 이 동화는 끝을 맺는다.
저자
김재홍
출판
길벗어린이
출판일
2018.04.12

  동강의 자연은 그 자체로 아름다울 뿐 아니라, 끊임없는 기쁨, 희망, 호기심과 풍요로운 상상을 담고 있어 어린이들과 닮아 있습니다. 동강의 산과 바위, 물을 배경으로 엄마를 기다리는 오누이의 모습이 어우러져 아름답게 펼쳐집니다. 이 동화는 동강을 배경으로 순이와 동이가 엄마를 기다리며 겪는 이야기를 수채화 같은 그림과 함께 그려냈습니다. 작가 김재홍은 서양화를 공부하고 여러 전시회를 통해 자연과 인간의 조화를 주제로 작업해 왔으며, 동강의 아름다움을 담은 『동강의 아이들』로 그림책 작가로 데뷔했습니다. 이 책은 2004년 『에스파스-앙팡 도서상』을 수상했으며, 어린이의 정신적 발달을 도모하고 어른과 어린이 사이의 의사소통을 돕는 책을 선정하는 상입니다. 

 

 
신선바위 똥바위
『신선바위 똥바위』는 사라져 가는 기우제의 자취를 살린 그림책이다. 기우제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공동으로 하는 제의로써, 때에 따라서는 왕이 직접 하기도 했지만, 민간에서는 무당(대장 엄마)이 제의를 이끌어 갔다. 제의에서 대나무와 풍물이 중요한 도구로 쓰인다. 이야기 속에 기우제 과정이 자연스럽게 녹아 있어서 지금은 보기 힘든 우리나라의 기후 의례를 살펴볼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하늬
출판
국민서관
출판일
2012.05.31

  『신선바위 똥바위』는 아주 먼 옛적, 우리 조상들이 똥을 이용해 기우제를 지냈던 이야기로, 사라져 가는 기우제의 자취를 살린 의미 있는 그림책입니다. 기우제는 마을 사람들이 모여 공동으로 하는 제의로, 왕이 직접 하기도 했지만 민간에서는 무당이 제의를 이끌었습니다. 특히 전라남도 곡성 지방에서는 가뭄이 들 때 신성한 바위에 똥을 싸서 신을 성나게 하여 비를 내리도록 기원했습니다. 이는 신선이 화가 나서 비를 내려 정화해 줄 것이라는 믿음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이 책은 기우제의 과정과 전라도 사람들의 해학을 통해 옛사람들의 지혜와 재치를 보여줍니다. 기우제에서 대나무와 풍물이 중요한 도구로 사용되며, 이야기를 통해 지금은 보기 힘든 우리나라의 기후 의례를 자연스럽게 배울 수 있습니다. 곡성 지방의 기우제는 어려움을 웃음으로 승화시킨 전라도 사람들의 지혜와 재치가 담겨 있으며,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옛이야기의 매력에 빠질 것입니다.

 

 
별이 되고 싶어
〈라이카는 말했다〉로 한국안데르센 상 출판미술부문 대상을 수상한 이민희의 『별이 되고 싶어』. 〈라이카는 말했다〉, 〈옛날에는 돼지들이 아주 똑똑했어요〉(느림보) 등으로 자신만의 독특한 작품 세계를 구축해온 저자가, 자연과 생명, 꿈과 삶을 돌아보게 하는 '장례 문화'에 대한 이야기를 들고 돌아왔습니다. 이 그림책은 여섯 나라, 여섯 아이, 그리고 여섯 가지 문화에 대해 옴니버스 형식으로 이야기합니다. 특히 장례 문화를 중점적으로 다룸으로써, '생명의 순환'에 대해 일깨웁니다. 단순해 보이지만 풍부한 의미를 지닌 맛깔스러운 문장과 마치 아이가 그린 듯한 재미있고 역동적인 그림이 어우러져, '생명의 순환'이라는 무거운 주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인도합니다. '카이와이'는 바다를 보며 자랐어. 파도는 물고기를 데려왔고 바닷가는 풍요로웠지. '카이와이'는 감사하며 살다가 바다가 되었대. '남카'는 새가 되고 싶어했어. 새가 하늘을 날아가듯 '남카'도 세상을 힘차게 뛰어다녔지. '남카'는 당당하게 살다가 새가 되었단다. 그리고 '만희'는 흙을 밟으면서 성장했는데……. 양장본. 〈font color="1e90ff"〉☞〈/font〉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위한 Tip! 『별이 되고 싶어』는 토장, 풍장, 수장, 조장, 그리고 수목장 등에 대해 다루면서 그것에 대한 짧지만 전문적 설명도 담아냈습니다. 그리고 끝부분에서 아이들에게 "너는 무엇이 되고 싶어?"라고 물음으로써 한번쯤 자신의 장례식에 대해 생각해보도록 인도합니다.
저자
이민희
출판
창비
출판일
2018.06.18

  이민희 작가의 『별이 되고 싶어』는 자연과 생명, 꿈과 삶을 돌아보게 하는 여섯 나라 문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전통 장례 문화를 옴니버스 형식으로 다루고 있습니다. 책은 폴리네시아, 티베트, 인도, 몽골, 아메리카, 한국 등 여섯 지역의 여섯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각 지역의 장례 문화를 소개합니다. 바다에 묻히는 수장, 하늘로 가는 조장, 불꽃이 되는 화장, 바람과 함께하는 풍장, 나무가 되는 수목장, 흙으로 돌아가는 토장을 다루며 각 이야기의 마지막에는 해당 장례 문화를 추가로 설명합니다. 그림은 어린아이가 크레파스와 연필로 그린 듯한 편안하고 익살스러운 스타일로, 각 지역의 자연적 특징과 신념을 색상으로 표현했습니다. 노랑, 파랑, 보라, 황토색, 초록 등 각 이야기마다 주조색을 설정하여 지역 문화를 시각적으로 표현했습니다. 책의 마지막 장면에서는 작가가 “너는 무엇이 되고 싶어?”라는 질문을 던지며, 자연에서 태어나 살아가고 죽음을 통해 다시 자연의 일부로 돌아가는 생명의 순환을 감동적으로 전달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삶과 죽음의 의미를 되돌아보게 하며, 독특한 그림과 간결한 이야기로 큰 울림을 남깁니다.

 

 
고개 너머 할미꽃(우리나라 그림책 4)(양장본 HardCover)
'우리나라 그림책' 시리즈, 제4권 『고개 너머 할미꽃』.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여러 나라에는 꽃에 얽힌 전설이 여러 가지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피고 지는 꽃에 얽힌 전설은 아름다우면서도 슬픕니다. 이 그림책은 그중에서도 '할미꽃'에 얽힌 전설을 담고 있습니다. 이른 봄에 무덤가에서 돋아나 수줍은 듯 피어나는 '할미꽃'에는 어떤 전설이 얽혀 있을까요? 우리나라 전통적인 모습을 그대로 반영한 그림을 함께 담아내 아이들의 눈을 사로잡습니다. 옛날에 남편을 일찍 잃은 홀어머니가 살았어요. 홀어머니에게는 세 딸이 있었어요. 세 딸은 서로 어머니를 모시겠다고 말했어요. 시간이 흘러, 세 딸은 시집을 가게 되었어요. 바느질 솜씨가 뛰어난 첫째 딸은 부잣집으로 시집을 갔어요. 음식 솜씨가 좋은 둘째 딸도 부잣집으로 시집을 갔어요. 그리고 마음이 착한 막내 딸은 가난하지만 부지런한 집으로 시집을 갔어요. 그러던 어느날 혼자 살기 힘들 정도로 늙어버린 홀어머니는 세 딸 중 한 명과 살기 위해 길을 떠나는데……. 양장본.
저자
이상교
출판
봄봄출판사
출판일
2008.05.10

  『고개 너머 할미꽃』은 '우리나라 그림책' 시리즈의 제4권으로, 할미꽃에 얽힌 전설을 다룬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봄에 무덤가에서 피어나는 빨갛고 보드라운 할미꽃이 우리나라 어머니의 헌신적인 사랑과 그리움을 상징한다고 설명합니다. 이야기는 옛날, 남편을 일찍 잃은 홀어머니와 그녀의 세 딸에 관한 전설로 시작됩니다. 첫째 딸은 바느질 솜씨 덕에 부잣집으로, 둘째 딸은 음식 솜씨 덕에 부잣집으로 시집가고, 막내딸은 착한 마음씨로 가난하지만 부지런한 집으로 시집을 갑니다. 시간이 흘러 홀어머니는 늙고, 더 이상 혼자 살기 힘들게 되자 세 딸 중 한 명과 살기 위해 길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이 그림책은 슬프면서도 아름다운 할미꽃의 전설을 통해 전통적인 우리나라의 모습을 그림으로 표현하여 아이들에게 전하고자 합니다.


화요일
 
갯벌이 좋아요
전통문화 그림책『솔거나라』시리즈 제9권《갯벌이 좋아요》. 본 시리즈는 우리의 문화와 전통을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재미있게 소개하고 있습니다. 각 그림책에는 의식주, 신화와 신앙, 의례와 풍속, 예술과 놀이, 과학 기술에 이르기까지 우리 민족이 오랜 세월 가꾸어 온 우리 문화가 온전히 담겨 있습니다. 9권 〈갯벌이 좋아요〉에서 꽃발게는 친구들의 비웃음을 뒤로 하고 흰구름을 잡으러 갑니다. 하지만 흰구름은 좀처럼 잡히지 않네요. 대신 바다 속과 갯벌 주위에 사는 생물을 만나게 됩니다. 꽃발게의 여행을 통해 갯벌에 사는 친구들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개정판〉 〈font color="ffb6c1"〉 ★ 〈/font〉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에게 알맞습니다.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바다 속 생물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저자
유애로
출판
보림
출판일
2004.04.01

  전통문화 그림책 『솔거나라』 시리즈 제9권 『갯벌이 좋아요』는 유아부터 초등학교 저학년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우리 문화와 전통을 재미있게 소개합니다. 이 책은 갯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다양한 생물들의 모습을 화려한 색채로 담아내며, 꽃발게의 모험을 통해 바닷속의 신비로운 생태계를 경험하고 자연 보존의 중요성을 느낄 수 있게 합니다. 책의 주인공인 꽃발게는 친구들의 비웃음을 뒤로하고 하늘의 흰구름을 잡으러 가지만, 대신 바다 속과 갯벌 주위에 사는 다양한 생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이야기를 통해 갯벌에 사는 망둥이, 물새, 조개, 갯지렁이 등 생물들의 특징을 배울 수 있으며, 썰물 때의 바닷속 모습도 신비롭게 그려져 있습니다. 이 책은 갯벌의 생태를 재미있게 소개하여 어린이들이 바다와 갯벌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합니다.

 

 
그림자는 내 친구
『그림자는 내 친구』는 오빠도 축구공도 의자도 모두모두 따라다니는 그림자 친구를 재미있게 표현한 그림책이다. 그림자가 생기는 이유, 그림자를 숨길 수 있는 방법. 그림자가 생기는 방향 및 모양 등을 어린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담았다.
저자
박정선
출판
길벗어린이
출판일
2014.06.10

  이 책은 빛과 그림자의 과학을 놀이하듯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어린이 도서입니다. 책 속의 고양이와 아이들은 그림자를 활용한 다양한 놀이를 하며, 그림자와 빛의 과학적 원리를 자연스럽게 익혀갑니다. 아이들은 그림자 연극을 하고, 손 그림자놀이를 하며, 그림자의 특성을 직접 관찰하고 체험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의 특징은 그림자를 정확하게 보여주는 세련된 그림입니다. 등장인물들을 오려 내어 조명을 비추고 촬영한 후 그림과 사진을 합성하여, 그림자의 정확한 모습을 전달합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그림자가 빛을 가로막은 자리에서 생긴다는 것, 빛이 직진한다는 것, 투명한 물체와 불투명한 물체의 차이 등을 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그림자 관찰은 과학적 사고의 첫걸음으로, 특별한 도구나 어른의 도움 없이도 주변 세계를 과학적으로 파악하는 즐거움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놀이와 학습을 결합하여 어린이들이 과학을 더욱 흥미롭게 배울 수 있도록 돕습니다.

 

 
복 타러 간 총각(까치호랑이 11)(양장본 HardCover)
'까치호랑이' 시리즈, 제11권 『복 타러 간 총각』. 이 시리즈는 겨레의 삶과 꿈이 녹아 있는 옛이야기 그림책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아이들에게 옛이야기의 참맛을 옹글게 전하기 위해 구수한 구어체로 담아냈습니다. 아울러 보는 재미도 안겨주는 그림으로 정성껏 꾸몄습니다. 제11권에서는 복 타러 간 총각에 대한 옛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가난하고 복 없는 총각이 지금보다 나은 삶을 위해 하늘나라 하늘님에게 복을 타러 가는 구복 여행을 정감 있게 담아냈습니다. 물질적 풍요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시대를 살고 있는 아이들이 복의 진정한 의미에 대해 생각해볼 기회를 안겨줍니다. 옛날 어느 마을에 한 총각이 살았어. 총각은 부모 형제 없이 외톨이인데다가 가난했지. 그러던 어느 날 총각은 하늘나라 하늘님에게 복을 타 오기로 결심했어. 하늘나라를 찾아 하늘과 땅이 맞닿은 곳을 향해 걸어갔지. 날이 저물자 외딴집에서 하룻밤 묵어가기로 했어. 그곳에는 젊은 여자가 혼자 살고 있었어. 여자는 총각이 복을 타러 하늘나라 하늘님에게 간다니까 자신의 부탁도 들어달라고 말했는데……. 양장본.
저자
정해왕
출판
보림
출판일
2009.02.24

  『복 타러 간 총각』은 옛이야기 그림책으로, 힘겨운 현대인에게 위안을 주고 진정한 ‘복’과 ‘행복’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이 책은 구전된 '구복 여행' 설화를 바탕으로 여행 동기, 등장 화소, 여정, 결핍 해소 등의 요소를 포함하여 글이 구성되었습니다. 입말체로 구성된 텍스트는 들려주는 맛을 살리고 반복을 통해 리듬감을 줍니다. 한지와 먹의 느낌을 살린 그림은 이야기성을 확보하며, 글과 그림이 전면적으로 재해석되었습니다. 이야기는 가난하고 복 없는 총각이 복을 찾아 떠나는 여정으로 시작합니다. 총각은 여정을 통해 자신의 열등감과 분노를 극복하고, 이타적인 삶과 상생의 삶이 행복의 열쇠임을 깨닫습니다. 과부와 노인을 만나며 다른 사람의 고통을 이해하게 되고, 이무기를 통해 ‘내 욕심만 부리며 사는 것이 복된 삶이 아니다’를 배우며, 결국 상생의 삶을 살아 행복을 얻습니다. 이 책은 우리가 찾는 ‘복’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합니다. 물질적 풍요만을 추구하는 현대인들에게, 인연을 만나고 순리에 맞는 삶, 정신적으로도 풍요로운 삶을 제시합니다. 남들과 어울려 사는 것이 진정한 행복임을 강조하며, 복의 가치 판단 기준을 바꾸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합니다.

 

 
우리들은 자란다(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9)(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9)(양장본 HardCover)
‘길벗어린이 과학그림책’ 시리즈는 세계와 나의 관계를 과학적인 눈으로 바라보도록 돕는 그림책으로, 끝없는 호기심을 지닌 어린이에게 발견하는 즐거움을 줍니다. 이 시리즈의 아홉 번째 책『우리들은 자란다』. 막연했던 성장 변화에 대한 궁금증을 하나하나 논리적으로 풀어 가며 아이가 성장을 능동적으로 바라보고 즐겁게 받아들이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자라나면서 내 몸과 생각이 어떻게 변하고, 잘 자라려면 스스로 어떤 노력을 기울여야 하는지 구체적으로 되짚어 주지요. 아이들은 이 책에 나오는 친구 같은 아이의 따뜻한 시선을 따라 자신을 탐색하고, 비교하고, 단계적인 과정을 짚어 가며 성장에 대해 과학적으로 탐구해 나갈 수 있습니다.
저자
이은희
출판
길벗어린이
출판일
2018.01.19

  『우리들은 자란다』는 아이들의 성장 과정을 과학적으로 설명하고, 이를 통해 아이들이 성장을 능동적으로 받아들이고 즐겁게 경험하도록 돕는 책입니다. 저자인 생물학자이자 과학 저자 '하리하라' 이은희는 자신의 생물학적 지식과 세 아이의 엄마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직관적이고 명쾌한 문체로 성장의 개념을 풀어냅니다. 책은 세포가 많아지면서 몸이 자라는 과정을 블록 쌓기로, 두뇌의 활동을 생각 주머니로 비유하며, 어렵지 않게 과학적 원리를 설명합니다. 또한 성장과 노화를 포괄적으로 다루며, 성장의 과정을 시각적으로 흥미롭게 표현한 다채로운 그림과 인포그래픽, 플랩 등을 활용해 아이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부모들에게는 아이들이 스스로 경험하고 자극을 통해 성장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자유롭게 자라날 수 있도록 지켜봐 주고 격려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성장의 참 의미를 깨닫고 자신감을 갖도록 도와주는 소중한 도구가 될 것입니다.


수요일
 
치즈를 찾아라!(알이알이 창작그림책 25)(양장본 HardCover)
2017년 제7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 최우수작! 우리나라에서 가장 사랑 받는 그림책 작가 앤서니 브라운과 덴마크 그림책 대표 작가 한나 바르톨린이 선택한 그림책! “이 작품은 출품작들 사이에서 정말로 눈에 띄었습니다.” “아름답고 독창적인 그림책입니다.” - 앤서니 브라운 & 한나 바르톨린 심사평 중에서 현북스가 해마다 주최하는 제7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계명진의 그림책 《치즈를 찾아라!》. 친구의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으려는 동네 꼬마 탐정 진, 그 과정에서 탐정의 기본자세와 추리 방법 등을 자연스레 들려준다. 사건 주변 탐색, 작은 것도 놓치지 않기, 사건 현장 꼼꼼하게 살피기…. 책장을 넘기다보면 어느새 아이들은 꼬마 탐정 진과 함께 단서를 쫓으며 사건을 해결하는 재미에 푹 빠질 것이다. 단서를 모으고 사건의 실마리를 찾아 스스로 해결하는 것을 무척 좋아하는 아이들이 꼬마 탐정 진을 따라 탐정이 되어 보는 경험은 새롭고 흥미로울 뿐만 아니라 아이들의 무한한 상상의 세계와 잠재적 사고력과 추리력까지 자극할 수 있는 시간일 것이다.
저자
계명진
출판
현북스
출판일
2018.01.15

  『치즈를 찾아라!』는 어린이들이 단서를 찾아 사건을 해결하는 탐정 그림책입니다. 이야기의 주인공은 자신감 넘치는 꼬마 탐정 진입니다. 어느 날, 친구 동구가 잃어버린 고양이 치즈를 찾기 위해 진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진은 동구네 집과 정원을 살피며 단서를 모으고, 결국 앞집 할머니의 목격 정보를 통해 치즈를 찾게 됩니다. 치즈는 정신을 잃고 구덩이에 빠져 있었고, 동구는 구덩이 주변의 단서들로 사건을 해결합니다. 이 책은 제7회 앤서니 브라운 그림책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아이들이 꼬마 탐정 진과 함께 단서를 찾고 사건을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탐정 놀이의 재미와 추리력을 기를 수 있는 작품입니다.

 

 
나의 작은 집
작은 집에서 하루하루 소중한 꿈을 꾸며 오늘도 내 삶의 주인공으로 살아갑니다 오래되고 소박한 작은 집이 있습니다. 아무도 살지 않을 때는 공허하고 적적한 기운이 맴돌지만, 사람들이 머물 때는 작은 집의 안과 밖에 따스한 온기로 가득했지요. 작은 집에는 많은 사람들이 살았어요. 낮부터 밤까지 쉬지 않고 일하는 자동차 정비사의 집일 때도 있었고 모자를 만드는 청년들의 가게일 때도 있었지요. 자동차 정비사 아저씨는 작은 집에서 자신이 만든 차를 타고 사랑하는 사람과 여행하는 꿈을 꾸었고, 청년들은 언젠가 마을에서 모자 패션쇼를 열고 싶었어요. 홀로 지내는 할머니는 사랑하는 가족이 작은 집에 찾아올 날을 기다렸지요. 《나의 작은 집》은 김선진 작가의 옛 작업실을 거쳐 갔던 사람들의 꿈과 이야기를 그의 다정한 상상으로 재구성한 그림책입니다. 작가는 작은 이층집이 자동차 정비소, 사진관, 가정집, 모자 가게, 찻집으로 바뀔 때마다 달라지는 집안 물건들과 공간의 모습을 상상하며, 세계 여행과 성대한 마을 축제 그리고 사랑하는 가족의 만남처럼 저마다의 꿈이 이루어지는 순간을 이야기합니다. 작은 집에는 앞으로도 꿈이 이루어지는 행복한 삶이 계속 이어질 거예요. 소중한 꿈을 갖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포근한 보금자리에서 저마다의 행복을 꿈꾸는 이야기 《나의 작은 집》입니다.
저자
김선진
출판
길벗어린이
출판일
2024.02.15

  『나의 작은 집』은 작가 김선진의 옛 작업실을 거쳐 간 사람들의 꿈과 이야기를 다정한 상상으로 재구성한 그림책입니다. 작은 이층집을 무대로, 자동차 정비소, 사진관, 가정집, 모자 가게, 찻집 등으로 변신하는 집의 모습과 그곳에서 살아가는 사람들의 꿈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자동차 정비사, 사진사, 홀로 지내는 할머니, 모자 만드는 청년들, 그리고 그림과 차를 좋아하는 아가씨 등 다양한 사람들의 삶을 따뜻하게 그려냅니다. 각각의 사람들은 자신만의 꿈을 가지고 있으며, 작은 집은 그 꿈이 이루어지는 소중한 공간으로 그려집니다. 김선진 작가는 섬세한 그림과 포근한 색감으로 작은 집과 그 안의 사람들의 이야기를 표현했습니다. 독립 출판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이 책은 ‘2016년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 이달의 책’으로 선정되었고, 현재는 길벗어린이에서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나의 작은 집』은 단순한 공간 이상의 의미를 담고 있으며, 소박하고 정갈한 화면 구성 속에서 독자들에게 꿈과 행복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이 책은 초등 국어 교육과도 연계되어, 자신의 경험을 글로 쓰고 이야기 속 세상을 탐구하는 학습에도 도움이 됩니다.

 

 
아빠 몰래 할머니 몰래(CD1장포함)(작가가 읽어 주는 그림책 2)(양장본 HardCover)
「작가가 읽어 주는 그림책」시리즈는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대신하여 작가가 직접 편안하고 포근한 목소리로 이야기를 읽어준다. 제2권 『아빠 몰래 할머니 몰래』는 사진과 그림으로 이야기를 꾸몄다. 폐지 수거장의 모습을 담은 흑백 사진과 표정이 살아있는 주인공 민지의 모습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이야기 속으로 빠져들게 한다. 또 펼침 페이지마다 누룽지사탕을 숨겨놓아 아이들이 보다 재미있게 책을 대할 수 있도록 도왔다. 책에 수록된 CD를 통해 음악에 맞춰 책을 읽고, 들어볼 수 있으며 이야기를 만든 작가가 느낌을 담아 읽어 주는 이 책은 아이들의 감성을 더 풍부하게 이끈다.
저자
김인자
출판
글로연
출판일
2010.10.17

  이 책은 '작가가 읽어 주는 그림책' 시리즈의 두 번째 책으로, 언어학자들의 말처럼 읽기 이전에는 말하기, 말하기 이전에는 듣기가 완성되어야 한다고 합니다. 『아빠 몰래 할머니 몰래』는 이 원칙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책으로, CD를 통해 음악과 함께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작가가 느낌을 담아 읽어 주는 이 시리즈는 아이들의 감성을 풍부하게 이끌어냅니다. 이 책의 주요 줄거리는 아빠가 매일 밤 차를 몰고 나가는 이유에 대한 딸 민지의 궁금증입니다. 민지는 아빠를 따라가 밝혀진 비밀 속에서 할머니의 이야기를 만나게 되고, 이를 통해 가족 간의 사랑과 이해를 다룹니다. 사진과 그림이 자연스럽게 어우러진 이 책은 폐지 수거장에서 살아가는 할머니의 삶을 생동감 있게 전달하며, 아이들에게 사회적 이해와 따뜻한 마음을 심어줍니다.

 

 
꿈꾸는 우산(푸른숲 그림책 11)(양장본 HardCover)
『꿈꾸는 우산』은 꿈을 이루어 주는 마법 우산을 통해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하는 작품으로 우산을 펴는 순간, 놀라운 상상의 세계가 열리는 그림책이다. 소심한 외톨이인 주인공에게 어느 날 갑자기 알록달록 우산이 찾아온다. 이 우산은 주인공이 다양한 사람들과 그들의 꿈을 만날 수 있도록 이끌어 준다. 늘 혼자였던 주인공은 하늘을 날고 싶은 아이, 아름다운 노랫소리로 사람들에게 기쁨을 주고 싶은 아가씨, 사랑을 이루고픈 청년 등 실제 우리 주변에서 볼 수 있는 평범한 이웃들을 만나 친구가 되어 주는데…….
저자
장윤경
출판
푸른숲주니어
출판일
2012.07.09

  『꿈꾸는 우산』은 소심하고 외로웠던 주인공이 마법 우산을 통해 사람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 주는 이야기입니다. 우산을 펼칠 때마다 새로운 모험과 친구들을 만나며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혼자 지내는 것에 익숙했던 아이가 다른 사람과 소통하고 배려하는 마음을 키우는 내용입니다.


목요일
 
호랑이를 탄 엄마
《호랑이를 탄 엄마》는 일하는 엄마의 퇴근길을 보여줌으로써 워킹맘에게는 응원과 격려를, 엄마를 기다리는 아이에게는 이해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합니다. 도심 한복판에서 호랑이를 만난 엄마는 깜짝 놀랍니다. 호랑이가 생명을 위협하며 다가오자 턱이 덜덜 떨릴 만큼 무섭습니다. 하지만 엄마는 진주 목걸이와 빨간 하이힐을 무기 삼아 용감하게 호랑이와 맞섭니다. 집에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으니까요!
저자
서선연
출판
느림보
출판일
2015.02.13

  『호랑이를 탄 엄마』는 워킹맘의 일상을 살펴보며 그녀의 퇴근길에 일어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불이 켜진 높은 빌딩에서 집으로 향하는 엄마는 옛이야기 속 호랑이들에게 방해를 받습니다. 호랑이들은 엄마에게 떡이나 팥죽을 달라고 하며 그녀의 퇴근길을 가로막지만, 엄마는 용기를 내어 맞서고 집으로 향합니다. 집에 기다리는 아이들은 엄마가 늦게 오는 이유를 모르고 있지만, 엄마는 언제나 아이들을 생각하며 최선을 다합니다. 도심에서 호랑이를 마주치지만 엄마는 용감하게 자신의 무기가 되는 빨간 하이힐과 진주 목걸이를 이용해 호랑이와 맞서 싸웁니다. 이 작품은 워킹맘에게는 응원과 격려를, 아이들에게는 이해와 공감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오잉?
『오잉?』 별빛 반짝이는 우주를 배경으로, 재미난 상상이 이뤄지는 즐거움을 한껏 느낄 수 있는 발랄한 그림책이다. 또, 마지막까지 재미난 등장인물들을 숨겨 놓았다.
저자
홍원표
출판
웃는돌고래
출판일
2016.01.07

  이 책은 특유의 간결하고 아기자기한 그림과 함께, 나눔과 행복의 의미를 탐구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이 마법의 도움으로 주변 사람들과 동물들에게 희망과 기쁨을 전달하는 과정을 통해, 작가의 따뜻한 마음이 느껴집니다. 책 속에서는 상상력을 자극하는 재미난 이야기와 함께, 모두가 행복해지는 순간들이 그려져 있어, 가족과 함께 읽으면서 각자의 생각을 공유하고 확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착한 아이 사탕이
『착한 아이 사탕이』는 섬뜩할 정도로 착한 사탕이가 참 자아를 찾아가는 모습이 익살스러우면서도 통쾌하게 그려진 그림책이다. 사탕이는 착한 아이다. 울지도 않고, 말썽꾸러기 동생에게 화도 내지 않는다. 하지만 착한 사탕이의 얼굴엔 표정이 없다. 우는 모습도, 투정을 부리는 모습도, 화를 내는 모습조차도 사탕이에게선 찾아볼 수가 없다. 그런데 어른들은 그런 사탕이가 착하다고 입을 모아 칭찬할 뿐이다. 그때 사탕이도 알지 못하는 사탕이의 속마음인 그림자가 나타난다. 그리곤 사탕이에게 ‘나’를 표현하는 법을 알려주고 용기를 준다. 사탕이는 화날 때는 화를 내고, 울고 싶을 때는 울기도 하며, 동생과 다투고 싶었던 속마음을 하나씩 표현해나간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자신의 참 모습에 대해 돌아보고 생각할 기회를 준다.
저자
강밀아
출판
글로연
출판일
2011.12.05

  이 그림책은 착한 이미지에 갇혀있는 사탕이가 자신의 진짜 모습을 발견하게 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처음에는 울지 않고, 화도 내지 않고, 말썽을 피우지 않는 모습으로 칭찬을 받지만, 사탕이는 자신이 진짜로 원하는 모습이 아니라고 느끼게 됩니다. 어른들의 기대와 다른 속마음을 자신의 그림자가 알려주며, 결국 사탕이는 진짜 자신을 표현하며 자신감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자기 자신을 돌아보고 생각할 기회를 제공하며, 부모들에게도 자녀의 내면을 이해하는 시간을 제공합니다.

 

 
옆집에 사는 완벽한 아이
오늘도 엄마는 옆집 아이와 나를 비교합니다. 옆집 아이는 뭐든 잘한답니다. 옆집 아이는 뭐든지 잘 먹고, 정리정돈도 잘하고, 공부까지 잘한다네요. 도대체 옆집 아이는 못하는 게 뭘까요? 나도 잘하고 싶은데, 엄마가 옆집 아이랑 비교하는 말을 들을 때마다 내 몸은 자꾸만 작아집니다. 엄마 눈에는 내가 잘하는 건 안 보이나 봅니다. 옆집 아이는 어쩜 그렇게 뭐든 잘하는 걸까요? 그래요, 옆집 아이는 틀림없이 로봇일 거예요. 공부도 잘하고, 심부름도 잘하고, 힘도 세고, 못하는 거 하나 없이 완벽하잖아요. 그럼 나도 옆집 아이처럼 로봇이 되면 뭐든지 다 잘할 수 있을까요?
저자
한주형
출판
책과콩나무
출판일
2019.08.30

  『옆집에 사는 완벽한 아이』는 옆집 아이와의 비교로 인해 아이가 느끼는 부담과 상처를 다룬 그림책입니다. 책은 비교 대신 칭찬과 격려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주인공 아이는 엄마가 계속해서 "옆집 아이는 뭐든 잘 한다"며 비교할 때마다 자신감이 줄어들고 슬퍼합니다. 아이는 옆집 아이가 완벽한 만능 로봇처럼 느껴지지만, 나중에 자신도 누군가의 '옆집 아이'였음을 깨닫습니다. 비교는 아이에게 큰 해가 되며, 자존감을 낮추고 무력하게 만듭니다. 비교가 필요하다면 옆집 아이가 아닌 아이의 과거와 현재를 비교해 발전과 성장을 칭찬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금요일
 
일곱 마리 눈먼 생쥐
어느날, 일곱 마리 눈먼 생쥐가 연못가에서 아주 이상한 것을 발견한다. 생쥐들은 그것이 무엇인지 몹시 궁금했지만 앞이 보이지 않아 알지 못한다. 월요일, 화요일, 수요일...생쥐들은 차례차례 그것이 무엇일까 알아보러 간다. 그러나 생쥐들이 돌아와 하는 말은 다 다르다. 빨간 생쥐는 기둥이라고 하고, 초록 생쥐는 뱀, 노란 생쥐는 창, 보라색 생쥐는 낭떠러지, 주황색 생쥐는 부채라고 우긴다. 그러나 마지막으로 알아보러 간 하얀 생쥐는 그 이상한 물체에 올라가 이리저리 돌아다니며 꼼꼼히 살펴보더니 코끼리라고 말한다. 그러자 나머지 생쥐들도 하얀 생쥐처럼 모두 코끼리 위로 달려올라가 이리저리 살펴보더니 코끼리이라는 것을 깨닫는다.
저자
애드 영
출판
시공주니어
출판일
2023.08.01

  『일곱 마리 눈먼 생쥐』는 일곱 마리의 눈먼 생쥐들이 연못가에서 발견한 이상한 물체를 통해 전체를 보는 지혜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각각의 생쥐들은 부분적인 정보만으로 이것이 무엇인지를 추측하지만, 결국 하얀 생쥐가 전체 코끼리를 관찰하고 알아맞히면서 참된 지혜는 전체를 보는 데서 비롯된다는 교훈을 전합니다.

 

 
불 끄지 마(두고두고 보고 싶은 그림책 57)(양장본 HardCover)
『불 끄지 마』는 ‘어두운 곳에서 찾아온다’라는 일본의 인기 연극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입니다. 흔히 어둠 하면 캄캄한 까만색만 떠올립니다. 모든 색을 섞으면 어두운색이 되듯, 어둠 안에는 여러 빛깔이 숨겨져 있습니다. 책의 첫 장에서 시작된 어스름한 어둠에서 아이가 하늘을 날며 여행하는 한밤중의 어둠, 서서히 밝아오는 새벽녘의 어둠까지, 책 속에서 어둠은 다채로운 색깔을 뽐내며 주인공의 여행에 함께합니다. 그뿐인가요. 어둡기에 볼 수 있는 아름다운 야경과 불꽃놀이, 밤바다의 잔잔한 반짝임까지. 형체가 없는 어둠의 모습을 알고 나니 이렇게나 아름답습니다. 책 속에서 어둠은 “어두워야만 보이는 것이 있다.”고 말합니다. 밤이 있어 별이 빛날 수 있고 어둠이 있기에 빛이 더욱 밝게 보이는 법이겠지요. 오늘은 방의 불을 끄고 어둠 속에 어떤 모습이 숨어 있는지 여행해 보는 건 어떨까요?
저자
마에카와 도모히로
출판
길벗어린이
출판일
2016.10.15

  『불 끄지 마』는 일본의 유명 연극을 바탕으로 한 그림책으로, 어두운 곳에서 찾아오는 불안감을 풀어주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이 어둠을 피해 살려고 노력하지만, 결국 어둠의 매력에 빠져 밤하늘과 밤바다를 여행하며 새로운 시각을 얻습니다. 어두운 곳에서도 아름다움을 발견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달려라 왼발 자전거
『달려라 왼발 자전거』는 2016 리우패럴림픽(Paralympics, 장애인올림픽)을 앞두고 아이들에게 '장애'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볼 수 있도록 만드는 책이다. 한쪽 다리만으로 가나를 자전거 횡단하며 ‘불구란 불가능을 뜻하지 않는다’를 몸소 보여 준 임마누엘 오포수 예보아의 우여곡절 많은 인생을 따뜻하고 담백하게 그려낸 그림책이다. 장애를 가졌거나 사회 약자에 속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예술적으로 그린 작품에 미국도서관협회가 수상하는 ‘2016 슈나이더 패밀리상’ 외 다수의 문학상을 수상했다. 한쪽 다리만 가지고 태어난 임마누엘은 자신의 장애를 감추지 않았다. ‘장애인이 배워서 뭐하냐’는 주위에 시선에도 불구하고 한발로 콩콩 뛰어 학교에 다녔다. 그런 임마누엘은 장애에 대한 편견과 맞서, 모두에게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기로 결심한다. 자라다 만 오른쪽 다리를 자전거 틀에 동여매고 튼튼한 왼발로 힘차게 페달을 밟았다. 그리고 단 열흘 만에 가나를 왕복 횡단했다. 가슴에 ‘장애인’이라는 글자를 당당히 달고서 말이다.
저자
로리 앤 톰슨
출판
씨드북
출판일
2016.08.31

  임마누엘 오포수 예보아는 한쪽 다리만으로 가나를 자전거로 횡단하며 장애를 가진 사람들에게 "불구란 불가능을 뜻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한 인물입니다. 그의 인생을 담은 그림책은 따뜻하고 담백한 스타일로 장애에 대한 편견을 없애고 사회적으로 수용할 수 있도록 도움을 줍니다. 임마누엘은 한쪽 다리로 가나를 횡단해 장애에 대한 인식을 변화시키며 세상을 바꿀 수 있는 힘을 보여주었습니다.

 

 
이제 그만 돌아와(지양어린이 세계 명작 그림책 36)(양장본 HardCover)
크리스티나 부스 그림책『이제 그만 돌아와』. 이 그림책에 나오는 '남방긴수염고래'는 오스트레일리아와 뉴질랜드의 개척자들로 인해 멸종 위기 동물로 보호받고 있습니다. 저자는 그런 고래가 오스트레일리아 섬 부근의 더웬 강에서 새끼를 낳는다는 사실을 알고, 이 그림책을 쓰게 되었다고 말합니다. 매일 밤 꿈속에서 소년은 고래의 속삭임을 듣게 됩니다. 그것은 가혹한 사냥으로 죽어 간 수많은 고래들의 이야기입니다. 너무나 무섭고 잔인한 내용이어서 소년은 그 이야기를 믿고 싶지 않습니다. 그러나 가슴 아프게도 그것은 사실이었습니다. 고래가 새끼를 낳는 겨울 새벽, 소년은 추위를 무릅쓰고 강가로 달려가 고래를 기다립니다. 그리고 기적처럼 돌아온 고래를 발견하는데.
저자
크리스티나 부스
출판
지양어린이
출판일
2015.08.01

  남방긴수염고래는 태즈매니아 섬에서 사라진 이유는 초기 오스트레일리아 개척자들의 대규모 고래 사냥 때문입니다. 이들은 1935년 이전까지 26,000마리 이상의 고래를 사냥하여 남방긴수염고래의 숫자를 급격히 줄였고, 태즈매니아 섬의 더웬 강에서는 이 고래가 완전히 사라졌습니다. 이 그림책은 이제 고래가 돌아오기를 바라는 어린이의 소망을 담고 있으며, 바다 환경을 보호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토요일
 
도서관에 괴물이 나타났어요!(양장본 HardCover)
『도서관에 괴물이 나타났어요!』는 책을 좋아하는 아이는 물론 책에 관심이 적은 아이들 또한 ‘도서관’이라는 장소 또는 ‘책’에 대해 궁금증을 갖게 해 주는 그림책입니다. 지은이 자카리아 오호라는 책의 소중함, 책에 담긴 이야기의 즐거움, 책에 담긴 지식과 지혜의 필요성을 익살맞은 캐릭터와 함께 유쾌한 이야기로 풀어냈습니다. 이야기 속에는 검고 두꺼운 테두리 선, 다양한 원색 사용, 아이가 그린 듯 자유로운 붓 터치의 일러스트와 생기 있는 캐릭터들이 주고받는 재치 넘치는 대화가 자연스럽게 어우러져 발랄한 톤으로 담겨 있습니다. 책을 빌리고 반납하는 제도, 책을 실어 나르는 수레, 어린이들이 책을 읽을 수 있는 열람실의 광경 등 실제 도서관의 풍경에 가까운 사실적 묘사는 책과 이야기, 도서관을 좋아하는 친구들에게는 반가운 공감을, 그렇지 않은 친구들에게는 궁금증을 불러일으킬 것입니다.
저자
자카리아 오호라
출판
미디어창비
출판일
2016.12.12

  『도서관에 괴물이 나타났어요!』는 자카리아 오호라의 유쾌하고 재치 넘치는 이야기로, 일반적인 도서관 일상에 괴물이 등장하는 사건을 그림책으로 풀어냅니다. 오스카와 곰돌이는 매주 토요일 아빠와 함께 도서관에 가는 습관이 있는데요, 이날도 아빠와 함께 책을 반납하고 열람실에서 책을 읽기 시작합니다. 그런데 갑작스럽게 굉장히 큰 괴물이 나타나 책을 싫어한다고 소리를 질러요! 곰돌이는 책을 통해 얻은 아이디어로 괴물을 설득하는 방법을 찾아내고, 결국 괴물도 책을 좋아하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어린이들에게 도서관과 책의 소중함을 재미있게 전달하며, 책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는 그림책입니다.

 

 
이제 그만 일어나, 월터!
[기획 의도] 소원세계숲그림책 15권. 《이제 그만 일어나, 월터!》는 우리 아이의 마음속 외로움을 들여다보는 감정 그림책입니다. 월터는 부모님과 친구, 다른 사람들의 온전한 사랑과 관심을 받지 못합니다. 혼자서 지켜 냈어야 할 수많은 감정은 결국 월터를 소아 우울증이라는 외로움 속으로 빠트리고 맙니다. 월터가 소아 우울증을 벗어나 새로운 활력을 찾아가는 과정은 움츠려 있는 아이들의 마음을 다독이고 보듬어 줍니다.
저자
로레인 프렌시스
출판
소원나무
출판일
2023.01.01

  『이제 그만 일어나, 월터!』는 외로움과 소아 우울증에 빠진 주인공 월터의 이야기를 담은 감정 그림책입니다. 월터는 풍족한 환경 속에서도 부모님과 사람들의 관심과 따뜻한 손길이 부족하여 외로움을 느끼게 됩니다. 그는 많은 잠을 자며 삶에 무관심해지지만, 친구와 함께하면 새로운 활력을 찾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관계와 함께하는 소중함을 전달하며, 따뜻하고 생동감 넘치는 그림과 함께 전 세계의 독자들에게 사랑받고 있습니다.

 

 
인어와 사랑에 빠진 거인들
『인어와 사랑에 빠진 거인들』은 아이와 엄마에게 들려주는 사랑과 배려의 이야기입니다. 이 책의 독특한 점은 아이들에게 다른 시각의 그림을 보여줍니다. 표준화되고 정형화된 그림은 아이들의 창의력을 제한하게 됩니다. 그래서 이 책은 아이들에게 특별한 스타일의 그림과 글을 통해 사랑과 배려의 아름다운 가치를 이해하게 합니다.
저자
카타리나 소브럴
출판
아이위즈
출판일
2016.05.05

  2014년 볼로냐 아동도서전에서 최우수 일러스트레이션 상을 수상한 책 『인어와 사랑에 빠진 거인들』은 사랑과 배려의 이야기를 아이들과 엄마들에게 전하는 감성적인 동화입니다. 이 책은 인어와 거인들 사이의 사랑과 경쟁을 그림으로 풀어내며, 독특한 일러스트와 글을 통해 아이들의 창의력을 촉진하고 사랑과 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독수리와 굴뚝새
토토의 큰그림책 빅북(Big Book)은 그림책을 좋아하는 아이들과 도서관 사서 선생님, 학교 현장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현직 선생님들이 많이 아껴 주신 책을 가려 뽑아 크게 확대, 제작한 책입니다. 토토의 그림책을 빅북으로 제작한 이유는 그림책이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읽는 책, 아이와 어른이 함께 교감하며 커뮤니케이션 할 수 있는 책이라는 특성 때문입니다. 빅북은 직접 책을 읽어 주는 현장에서 거리감을 느껴 산만하게 행동하던 아이들의 눈길과 마음을 더 직접적으로 사로잡을 수 있습니다. 자연스레 아이들의 집중도를 높이면서 정서적 공감을 높일 수도 있지요. 자칫 놓치기 쉬운 그림책의 디테일한 요소들을 재발견하기에도 좋고, 판형이 달라지면서 이미 알고 있던 같은 책도 새롭게 만나는 기회가 되기도 합니다. 빅북은 더 튼튼하게 제작되어 소장용으로는 물론이고 스토리텔링 교육, 도서관 등 여러 기관의 책 읽기 지도, 강연 등에서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습니다. 빅북은 아이들의 읽기와 쓰기 능력, 어휘력, 이해력, 표현력 발달에 큰 도움을 줍니다. 토토의 큰그림책 빅북을 통해 아이들에게 그림책의 재미를 한껏 선사해 주세요. 책과 함께 하는 현장에서 아이들의 눈과 마음이 쑥쑥 자랄 것입니다.
저자
제인 구달
출판
토토북
출판일
2017.05.22

  『독수리와 굴뚝새』는 제인 구달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책으로, 새들의 높이 나는 시합을 배경으로 하여 주인공 독수리와 굴뚝새의 이야기가 전해집니다. 결국 승리한 독수리가 주인공인 줄 알았지만, 이야기는 예상 밖의 전개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혼자서는 성공할 수 없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공생과 공존의 가치를 강조하여 함께 꿈을 이루는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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