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둥실둥실

[초1 추천도서] 6월 첫째 주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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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추천도서] 6월 첫째 주

심둥심둥 2024. 6. 12. 07:48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월요일
 
모기와 황소
파리는 몰래 소의 피를 빨아먹다가 소가 휘갈긴 꼬리채에 바닥으로 나동그라지고 맙니다. 파리는 벌벌 떨면서 용서해달라고 싹싹 빌지요. 우연히 파리를 만나게 된 모기는 황소에게 혼난 파리의 얘기를 듣자 코웃음을 치며 황소는 자기의 밥이라고 말합니다. 네가 못나서 소를 무서워 한다느니, 네 이야기느 새빨간 거짓말이라느니 하며 다투던 둘은 직접 소를 찾아가 누구의 말이 옳은지 증명해보기로 하는데...
저자
현동염
출판
길벗어린이
출판일
2003.02.05

  『모기와 황소』는 풍자와 해학이 넘치는 어린이 문학의 걸작으로, 일하는 황소와 남의 피를 빨아먹는 모기와 파리의 이야기를 통해 인간 군상을 풍자합니다. 이 글은 1945년 『어린이』지에 실린 현동염 작가의 작품을 바탕으로, 일러스트레이터 이억배가 1년여에 걸쳐 그림책으로 완성했습니다. 이야기에서 모기는 자신을 우습게 여기는 황소에게 괴롭힘을 당하다 결국 한 방에 당하고, 겁 많은 파리는 이를 보고 도망칩니다. 이 작품은 순박한 황소와 간사한 모기, 기회주의적인 파리를 통해 인간 사회의 다양한 모습을 익살스럽게 그립니다. 특히 이 책은 구수한 입말체와 시골 풍경을 잘 담아내어 옛이야기의 정취를 불러일으킵니다. 해방 전후의 어린이 문학을 대표하는 이 작품은 당시의 풍요로운 문화적 지평을 보여줍니다. 이억배의 생동감 넘치는 그림은 이야기의 재미를 더해줍니다. 『모기와 황소』는 단순한 우화 이상의 교훈과 풍자를 담고 있어, 어린이뿐 아니라 어른들도 즐길 수 있는 작품입니다.

 

 
세 엄마 이야기
'사계절 그림책' 시리즈, 제27권 『세 엄마 이야기』. 모녀 4대가 힘과 지혜를 모아 콩 농사를 짓는 이야기를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엄마만이 아이에게 줄 수 있는 모성애로 가득 채워졌습니다. 정겨운 시골의 풍경도 만날 수 있습니다. 도시에서 살던 우리 가족은 커다란 트럭에 짐을 가득 싣고 시골에 넓은 밭이 딸린 작은 집으로 이사를 왔어요. 엄마는 밭에 어떤 것을 심을지 고민하다가 문득 콩가루가 듬뿍 묻은 인절미가 먹고 싶어졌어요. 그래서 엄마는 콩을 심기로 결정했대요. 하지만 엄마는 콩을 심는 방법을 몰랐어요. 숟가락으로 콩을 심으려고 했다니까요. 콩 열다섯 알을 심고 엄마는 땀을 뻘뻘 흘리며 소리쳤어요. "엄마, 도와줘!" 그러자 엄마의 엄마가 당장 달려왔어요. 고랑 다섯 줄을 만들고 얼굴이 빨갛게 된 엄마의 엄마가 소리쳤어요. "엄마, 도와줘!" 그러자 엄마의 엄마의 엄마가 당장 달려왔는데……. 양장본.
저자
신혜원
출판
사계절
출판일
2020.10.30

  이 책은 모녀 4대가 힘과 지혜를 모아 콩 농사를 짓는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이야기는 도시에서 시골로 이사 온 가족이 콩 농사를 짓기로 결심하면서 시작됩니다. 도시 출신의 엄마는 빨간 하이힐을 신고 콩을 심으려 합니다. 그러나 콩심기가 쉽지 않다는 것을 깨닫고, 엄마의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엄마의 엄마는 다시 자신의 엄마에게 도움을 요청합니다. 이렇게 화자인 딸아이, 엄마, 외할머니, 외증조할머니가 함께 힘을 모아 콩 농사를 짓게 됩니다. 저자는 이 동화가 실제로 경험했던 자신의 이야기에서 나왔다고 밝힙니다. 어려운 일이 있으면 가족끼리 힘을 모아 해결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유쾌하게 전달합니다. 또한, 콩이 자라나는 과정을 자세히 보여주고, 콩으로 만들 수 있는 다양한 요리도 소개합니다. 이 책은 엄마, 할머니, 그리고 아이들이 함께 읽으며 가족의 소중함과 사랑을 느낄 수 있는 따뜻한 그림책입니다.

 

 
바람이 좋아요
『바람이 좋아요』는 엄마와 아이가 동네 뒷산이나 공원을 산책하다가 불어오는 바람을 느끼며 함께 읽으면 참 좋은 순수 서정 창작 그림책입니다. 이 책의 주인공 아이와 엄마는 바람이 불면 어떤 일들이 일어나는지에 대해 도란도란 이야기를 주고받습니다. 아이는 바람에 대해 궁금한 것이 많아 엄마에게 이것저것 질문을 쏟아 냅니다. 또 주변의 사물이 바람과 만날 때 일어나는 광경을 아이다운 감성과 상상력으로 관찰하고 표현합니다.
저자
최내경
출판
마루벌
출판일
2008.01.14

  『바람이 좋아요』는 엄마와 아이가 동네 산책을 하며 바람을 느끼는 경험을 그린 책입니다. 이 책은 바람이 불 때 일어나는 일들에 대해 엄마와 아이가 나누는 대화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아이는 바람에 대해 궁금한 것들을 엄마에게 질문하며, 바람과 만나는 사물들의 모습을 상상력과 감성으로 관찰하고 표현합니다. 엄마는 아이의 순수한 느낌을 공감하며 바람에 대한 친근한 설명을 들려줍니다. 책은 바람이 주는 감성적, 과학적 혜택을 아이의 눈높이에 맞춰 보여줍니다. 바람은 꽃잎을 흩날리고, 나뭇잎을 흔들며, 민들레 씨앗을 멀리 보내는 등 자연의 아름다움을 연출합니다. 동시에 파도를 일게 하고, 구름을 움직이며, 빨래를 말리는 등 실용적인 역할도 합니다. 아이는 이러한 바람의 다양한 모습을 엄마와 이야기하며 이해하게 됩니다. 바람의 흔적을 섬세하게 표현하여 날리는 단풍잎, 흔들리는 인형, 펄럭이는 태극기 등 생생한 장면을 그려냅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바람의 움직임과 여운을 실감 나게 느낄 수 있습니다.

 

 
이상한 엄마
#돌봄 #가족 #엄마 #위로 #이웃 #마법 #요리 #꼭 다시 보아야 할 백희나 그림책 #‘이를 어쩌지?’ 도움이 간절할 때, 엄청나게 다정한 ‘이상한 엄마’가 찾아온다! #보글보글 몽실몽실, 이상한 엄마가 해 주는 이상하고 다정한 맛! #찰찰찰 정성껏 풀어낸 노란 달걀물처럼 백희나가 전하는 따뜻하고 이상한 세계! 가정의 달 5월, 하늘에서 ‘이상한’ 그분이 내려왔다! 스토리보울에서 재출간된 백희나 그림책 《이상한 엄마》는 엄청난 비가 쏟아진 그날, 바쁜 호호 엄마를 대신해 하늘에서 내려온 이상한 엄마가 아픈 호호를 돌보는 따뜻하고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다. 폭신한 구름 위에서 잠든 호호와 엄마의 모습이 몽실몽실 그리워진다면, 이상한 엄마의 ‘천상의 달걀 요리 비법’이 궁금하다면, 어서어서 펼쳐 보길! “나더러 엄마라니… 이를 어쩌지?” 그날, 서울에는 엄청난 비가 쏟아졌습니다. “엄마, 호호가 아프대요. 집에 좀 가 봐 주실래요?” ‘딸깍!’ “호호? 나더러 엄마라니… 하는 수 없지.” 호호네 집을 찾아 하늘에서 내려온 이상한 엄마는 냉장고 속에서 찾던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상한 엄마가 이상한 요리를 시작합니다. 노란 안개 가득한 이상한 맛 달걀국, 집 안을 따뜻하게 데워 주는 달걀프라이, 찰찰찰 달걀흰자 거품과 보글보글 끓는 우유로 만든 푹신한 구름 위에서 호호가 한숨 푹 자고 나니, 엄청난 저녁밥이 차려져 있었습니다. 과연, 호호네 집에 다녀간 분은 누구일까요?
저자
백희나
출판
스토리보울
출판일
2024.05.02

   『이상한 엄마』는 비 오는 날, 바쁜 호호 엄마 대신 하늘에서 내려온 이상한 엄마가 아픈 호호를 돌보는 따뜻하고 신비로운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서울에 비가 쏟아지는 날, 호호가 아프다는 소식에 엄마는 급히 집에 가고 싶어 하지만 일이 쌓여 있어 나갈 수 없습니다. 그러던 중 잘못 연결된 전화로 인해 하늘나라의 선녀가 이상한 엄마로 변신해 호호네 집으로 오게 됩니다. 이상한 엄마는 냉장고에서 달걀을 찾아 이상한 요리를 시작합니다. 노란 안개가 가득한 달걀국, 집안을 따뜻하게 데워 주는 달걀프라이, 그리고 달걀흰자 거품과 끓는 우유로 만든 푹신한 구름까지. 이 요리들로 호호는 한숨 푹 자고, 따뜻함을 느낍니다. 호호네 집에 다녀간 이상한 엄마는 호호에게 다정한 돌봄을 선사하고 사라집니다. 엄마가 집에 돌아왔을 때, 호호는 곤히 잠들어 있습니다. 이상한 엄마의 방문은 세상의 모든 엄마와 아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줍니다. 이 이야기는 작가 백희나가 아이를 돌보며 겪은 경험과 감정을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으로, 호호 엄마와 호호는 작가 자신과 아이를 모델로 한 캐릭터들입니다. 이 책은 세상의 모든 엄마와 아이에게 간절한 순간, 하늘의 도움을 기대하게 하는 따뜻한 판타지입니다.


화요일
 
구름빵
'마음씨앗 그림책' 시리즈, 제2권 『구름빵』. 2020년 아스트리드 린드그렌상을 수상한 백희나 작가의 작품으로 구름으로 빵을 만들어 그것을 먹으면 하늘에 두둥실 떠오르게 된다는 아름다운 판타지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인물 등을 직접 만들어 배경이 있는 세트에 놓고 사진으로 찍어냄으로써 그림에서는 느끼기 어려운 입체감이 도드라집니다. 특히 솜털처럼 보드라운 그름의 촉감과 비가 내리는 촉촉한 하늘의 어우러짐은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합니다. 마치 구름빵 냄새를 직접 맡을 수 있을 것만 같은 착각도 불러일으킵니다. 비가 오는 날 산책을 나선 고양이 형제는 나뭇가지에 걸린 구름을 발견하여 집으로 가지고 옵니다. 엄마는 구름으로 빵을 만들고 그것을 먹은 아이들은 하늘로 두둥실 떠오르게 됩니다. 밥을 먹지 못하고 출근한 아빠가 걱정된 아이들은 구름빵을 들고 하늘로 두둥실 떠오르는데…….
저자
백희나
출판
한솔수북
출판일
2007.02.05

  비 오는 날 아침, 아이들은 나뭇가지에 걸린 작은 구름을 발견하고 엄마에게 갖다 줍니다. 엄마는 그 구름으로 반죽을 하여 빵을 구워줍니다. 구름빵을 먹은 가족들은 공중에 떠오르는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되지요. 아이들은 아침도 못 먹고 출근한 아빠에게 구름빵을 전달하기 위해 날아가서 아빠에게 빵을 건넵니다. 아빠는 구름빵 덕분에 허기지지 않고 회사에 무사히 도착하게 됩니다. 백희나 작가의 독창적이고 따뜻한 가족 이야기는 정성스러운 일러스트레이션과 결합되어 큰 사랑을 받았으며, 여러 나라에서 출간되고 애니메이션으로도 제작되었습니다. 구름빵은 비 오는 날 아침부터 시작된 아이들의 상상력이 만들어낸 마법 같은 경험을 담고 있습니다.

 

 
장화 쓴 공주님
아버지로부터 옷차림에는 신경쓰지 말라는 얘기를 늘 들어온 공주는 늘 무명옷만 입었어요. 하지만 머리만큼은 신경을 썼어요. 하루에도 몇번씩 머리 모양을 바꿨어요. 쿠키머리, 사과나무 머리, 우산 머리.... 그런데 어느날 밤하늘의 달을 떼어다가 머리 장식을 만든다는 두 사람이 찾아왔어요.
저자
심미아
출판
느림보
출판일
2003.07.30

  이 책은 벌거벗은 임금님의 손녀딸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벌거벗은 임금님은 자신의 손녀딸에게 옷차림에 신경 쓰지 말라는 교훈을 전해왔습니다. 이 교훈을 받은 공주님은 항상 무명옷만 입었지만, 머리 모양에는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그녀는 하루에도 여러 번 머리 모양을 바꿨고, 쿠키머리, 사자머리, 우산머리 등 기발한 머리 장식을 즐겼습니다. 이로 인해 어른들은 그녀를 엉뚱하고 이상하게 여겼습니다. 어느 날, 달을 떼어다가 머리 장식을 만든다는 사람들이 공주님을 찾아왔습니다. 그들의 말에 솔깃한 공주님은 그들에게 달 장식을 만들어 오라고 부탁했습니다. 며칠 뒤, 그 사람들은 달빛이 사나워서 눈이 멀었다며 지팡이를 짚고 나타났고, 모두에게 눈을 감으라고 했습니다. 이 책은 벌거벗은 임금님의 손녀딸을 통해 어린이들의 자유로운 표현 욕구를 담아냈습니다. 작가의 상상력 넘치는 그림과 재미있는 발상이 유아들의 호기심과 표현력을 자극합니다.

 

 
내 동생 싸게 팔아요
'콩깍지 문고' 시리즈, 제3권 『내 동생 싸게 팔아요』. 말썽꾸러기 동생을 시장에 팔러가는 '짱짱이'의 이야기를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팔아버리고 싶을 정도로 얄밉다가도, 예쁘고 사랑스러운 존재인 동생을 향한 언니, 누나나 오빠, 형의 마음이 들어 있습니다. 익살맞은 그림도 곁들여 읽는 재미는 물론, 보는 즐거움을 안겨줍니다. 짱짱이가 자전거를 타고 동생 팔러 시장 가요. 꽃집 할아버지를 만났어요. 짱짱이는 동생이 고자질쟁이라서 팔려고 왔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꽃을 주면 동생을 팔겠다고 덧붙였지요. 하지만 꽃집 할아버지는 꽃은 바라볼 수 있지만 동생은 쓸데가 없으니 싫다고 대답했어요. 다음에는 빵집 아줌마를 만났어요. 짱짱이는 동생이 욕심꾸러기라서 팔려고 왔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빵을 주면 동생을 팔겠다고 덧붙였지요. 하지만 빵집 아줌마는 빵은 먹을 수 있지만 동생은 쓸데가 없으니 싫다고 대답했어요. 다음에는 순이를 만났어요. 짱짱이는 동생이 고자질쟁이에다가 욕심꾸러기라서 팔려고 왔다고 말했어요. 그리고 거저 주겠다고 덧붙였지요. 그래도 순이는 동생을 사려고 하지 않았어요. 그러자 짱짱이는 동생의 예쁜 모습을 설명했는데…….
저자
임정자
출판
미래엔아이세움
출판일
2006.06.06

  짱짱이는 시장에 자전거를 타고 동생을 팔러 갑니다. 동생이 얼마나 얄미운지 장난감 가게 언니, 꽃집 할아버지, 빵집 아줌마에게 이야기하지만, 아무도 동생을 사지 않습니다. 급기야 친구 순이에게 동생을 거저 주겠다고 하지만 순이는 싫다고 합니다. 짱짱이는 동생의 장점을 말하며 설득하려고 합니다. 심부름도 잘하고 놀이도 잘한다며 동생의 좋은 점을 이야기하다 보니, 짱짱이는 동생이 가치 있는 존재임을 깨닫게 됩니다. 결국 동생을 팔고 싶은 마음이 사라지고, 동생과 함께 집으로 돌아갑니다. 짱짱이는 시장에서 만난 사람들에게 동생의 장점을 자랑하고, 그들은 동생을 사고 싶어 하지만 짱짱이는 팔지 않기로 결심합니다. 집에 돌아온 후, 동생은 다시 짱짱이를 귀찮게 하지만, 형제 관계는 여전히 풀리지 않는 수수께끼와 같습니다. 작가 임정자는 형제간의 복잡한 관계를 유머와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잠잠깨비
『잠잠깨비』는 밤마다 아이 방에 찾아와 키를 키우는 깨비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일찍 자야 키가 자란다는 어른들의 말씀, 그리고 하루가 다르게 키가 쑥쑥 자라는 아이들, 그 속에 담긴 비밀을 놀라운 상상력으로 펼쳐보입니다. 실제 자고 있는 아이의 방을 배경으로 깨비들의 활약상을 담은 모습을 그림이 아닌 사진으로 담아 그 생생함을 더했습니다. 고물과 자투리천으로 만든 깨비들은 의외로 귀엽고 사랑스럽습니다. 잠잠깨비, 당당깨비, 쑥쑥깨비는 아이가 잠들었다는 신호가 울리면 부랴부랴 일어나 짐을 싸서 아이 방으로 갑니다. 깨비네 집에서 사다리를 타고 내려와 꿀잠 꽃밭, 드르렁 개울, 소록소록 버섯숲 등을 지나야 합니다. 깨비들은 아이가 잠들었나 안 들었나 살펴본 다음 키 키우기 작업에 들어갑니다. 아이 몸에 잠잠기계를 설치하고 밤새도록 당겨 주는 것입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상상력을 키우고 바른 생활습관을 기를 수 있습니다.
저자
이연실
출판
반달(킨더랜드)
출판일
2013.12.01

  이 이야기는 아이들이 밤에 왜 잠을 잘 자지 못하고 뒤척이는지, 또 어떻게 그렇게 빨리 자라는지에 대해 재미있게 상상한 내용입니다. 아이들이 자라는 이유는 "잠잠깨비, 당당깨비, 쑥쑥깨비"라는 깨비들이 밤마다 아이 방에 찾아와 키를 키워주기 때문이라는 설정입니다. 깨비들은 아이들이 잠들었는지 확인한 후, 먼 길을 걸어 아이 방으로 들어가 키 키우기 작업을 합니다. 이 과정은 깨비들이 사다리를 타고 내려와 잠투정 돌산과 꿀잠 꽃밭, 드르렁 개울, 소록소록 버섯숲을 지나 베개산 아래의 깊은잠 동굴을 통과하는 여정을 포함합니다. 깨비들은 아이들이 건강하게 자라도록 약초와 열매를 연구하고, 다양한 책들을 통해 공부합니다. '잠잠기계 사용 설명서', '잠잠나무 도감', '키움 마사지 기술' 같은 책들도 있습니다. 깨비들을 실제로 보고 싶다면 아이들의 방을 잘 살펴보면 된다는 재미있는 설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아이들이 자라나는 과정을 신비하고 재미있게 그려내며, 독자들에게 재미와 상상력을 제공합니다.


수요일
 
이상한 화요일
화요일 저녁 8시 즈음, 이상한 일이 일어난다. 공상의 대가,꿈과 상상력의 작가가 보여주는 화요일 밤의 기막힌 풍경이 그려져 있다. 어린이들은 이 이야기의 쾌할함과 풍부한 상상력, 그리고 딱따간 교훈과는 거리가 먼 즐거운 환상에 푹 빠지게 될 것이다. 또한 이 책에는 글이 거의 없다. 글은 없어도 이야기는 있기 때문에 그림을 통해 이야기를 이해하며, 상상력을 자극시킨다. 마치 만화나 영화의 스토리 보드처럼 사건의 전개를 보여주는 사실적인 그림은 독자들을 상상하기 힘든 사건 속으로 보다 실감나게 안내해 준다.
저자
데이비드 위스너
출판
비룡소
출판일
2002.10.22

  『이상한 화요일』은 데이비드 위즈너의 첫 번째 칼데콧 상 수상작으로, 글 없이 그림만으로 이야기를 전개하는 독특한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황혼이 깃든 화요일 저녁 8시, 개구리와 두꺼비들이 연꽃 잎을 타고 하늘을 나는 기이한 장면을 그려냅니다. 화요일 저녁, 달과 별이 빛나는 밤에 연못의 개구리와 두꺼비들이 마치 박쥐나 올빼미처럼 날아다니는 모습은 독자들에게 큰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들은 하늘을 돌며 자유롭게 비행하고, 마을의 새와 개들을 놀라게 하며, 결국 마법이 풀리는 새벽에 다시 연못으로 돌아옵니다. 책에는 단 세 줄의 글만 있을 뿐, 대부분의 이야기는 생생한 그림을 통해 전달됩니다. 각 장면은 만화나 영화의 스토리 보드처럼 사건을 전개하며, 독자들은 그림을 보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들어낼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책을 읽을 때마다 다른 해석과 이야기가 나올 수 있으며, 상상력과 표현력을 키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됩니다. 『이상한 화요일』은 상식을 뛰어넘는 상상력을 보여주며, 일상적 질서의 일탈에서 느끼는 카타르시스를 선사합니다. 독자들은 개구리와 두꺼비의 비행을 통해 어린이들이 스스로 중심이 되어 마음껏 날아다니는 듯한 해방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상상력의 자유로움은 아이들에게 큰 즐거움을 주며, 이야기를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
『애너벨과 신기한 털실』은 새하얀 눈과 까만 검댕밖에 보이지 않는 작고 추운 마을에 사는 애너벨이 갖가지 색깔의 털실이 들어있는 조그만 상자를 발견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입니다. 애너벨의 뜨개질 재주와 뜨고 또 떠도 떨어지지 않는 털실 때문에 칙칙하던 마을은 알록달록하고 따뜻한 옷을 입은 마을로 변하게 됩니다. 사람들은 '금방 실이 다 떨어질 거야' 생각했지만, 애너벨의 상상력과 자기에 대한 믿음은 불가능한 일을 가능하게 만듭니다. 절제된 일러스트와 글이 돋보이는 이 책은 우리가 가진 재주와 재물을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사용하느냐에 따라 세상을 새롭게 변화시킬 수도 있다는 사실을 깨닫게 합니다.
저자
맥 바넷
출판
길벗어린이
출판일
2013.07.25

  애너벨은 작고 추운 마을에서 신비한 털실을 발견하고, 이 털실을 사용하여 다양한 색깔의 스웨터를 뜨어 입히게 됩니다. 이를 통해 마을은 칙칙한 분위기에서 화사하고 따뜻한 분위기로 변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귀족들이 애너벨의 털실을 탐내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애너벨의 털실에는 비밀이 있는데, 그 비밀은 마법 털실 상자에 담겨 있다고 생각됩니다. 귀족이 털실 상자를 훔치러 가지만, 상자는 비어 있을 뿐입니다. 결국 애너벨은 자신의 상상력과 뜨개질 재주로 세상을 변화시키는 힘을 보여줍니다. 이 이야기는 우리가 가진 재물과 재주는 우리 안에 있는 마음의 힘에 의해 세상을 바꿀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세상에서 제일 좋은 집(책가방 속 그림책)(양장본 HardCover)
숲에서 싱그러운 새싹 냄새가 나는 봄날, 겨울잠에서 깨어난 다람쥐는 좋은 집을 찾아 떠나기로 합니다. 다람쥐는 딱따구리, 거북이, 박새, 두더지, 부엉이를 만나 “어디서 사는 게 제일 좋아?”라고 묻습니다. 하지만 돌아오는 대답은 구멍, 아래, 둥지, 땅속, 나무 위 등등 제각각이었죠. 다람쥐는 머릿속이 더 엉망진창입니다. 대체 그런 곳에 집이 있기나 한 걸까요? 『세상에서 제일 좋은 집』은 아이들에게 집이란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생각하도록 이끌어준 책입니다. 안전하고 편안한, 그리고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고 살아가는 데 있어서 중요한 ‘좋은 집’의 의미를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나아가 자기 공간의 중요성은 물론 타인의 공간에 대한 존중과 배려에 대해서도 알려줍니다.
저자
베아트리체 마시니
출판
계수나무
출판일
2015.04.10

  봄날 숲 속에서 깨어난 다람쥐는 이사를 가기로 결심합니다. 친구들에게 어디가 좋은 집인지 물어보지만 각자의 의견이 모호하여 혼란스러워집니다. 결국, 다람쥐는 혼자가 아닌 친구들과 함께 새 집을 짓기로 하며 집이란 공간의 의미와 함께 함께 사는 것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나의 집"과 "너의 집"이 어우러져 "우리가 더불어 사는 세상"을 이루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현대 사회에서 증가하는 1인 가구인 '싱글족'에 대해 집의 의미와 공간의 중요성, 타인의 공간에 대한 존중과 배려의 필요성을 강조합니다.

 

 
안녕, 아이반
『안녕, 아이반』은 미국 사회를 발칵 뒤집어 놨던 아이반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입니다. 쇼핑몰 한구석 좁은 우리에 갇혀 27년을 살아간 고릴라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동물 복지 문제가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른 오늘날, 인간을 위해 희생되는 수많은 동물의 삶을 돌아보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면서 ‘인간과 동물이 더불어 살아가려면 어떤 노력을 해야 할지’ 고민해 보도록 합니다.
저자
캐서린 애플게이트
출판
다른
출판일
2015.07.08

  『안녕, 아이반』은 실제 미국에서 고릴라 아이반이 쇼핑몰에서 약 27년을 혼자 보낸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그의 이야기를 통해 동물 복지 문제와 인간과 동물의 공존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아이반은 인간의 이기심과 애정 덕분에 자연으로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뒷부분에는 아이반의 일대기와 고릴라에 대한 정보를 담은 글과 웹사이트가 수록되어 부모와 아이가 함께 보며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반은 2012년 50세의 나이로 세상을 떠났고, 이를 기리기 위해 추모식이 열렸습니다.


목요일
 
살아 있는 모든 것은
'마루벌의 좋은 그림책' 시리즈, 제18권 『살아 있는 모든 것은』. 탄생처럼 죽음도 우리 삶의 한 부분이라는 것을 아이들에게 일깨워주는 시적인 그림책입니다. 이 그림책은 자연 사랑과 생명 존중을 아름답고 창조해낸 공로로 1986년 안데르센 상을 수상한 지은이의 대표작입니다. 살아 있는 모든 것에는 시작이 있고 끝이 있다는 것을 노래합니다. 양장본.
저자
브라이언 멜로니
출판
마루벌
출판일
2008.06.30

  『살아 있는 모든 것은』은 삶과 죽음에 대한 이해를 어린이들이 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책이에요. 작가인 로버트 잉펜은 자연의 법칙을 아름답게 그려내어 삶과 죽음의 순환을 다루었어요. 이 책은 어린이들이 할머니, 할아버지, 강아지와의 이별을 통해 죽음에 대해 생각하게 될 때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우리가 바로 진짜 영웅!
2012년 칼데콧 아너상을 수상한 작가 존 로코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은 『우리가 바로 진짜 영웅!』. 존은 덥수룩한 머리카락에서 힘이 나온다고 믿는 엉뚱한 남자아이입니다. 존과 함께 다니는 세 명의 친구들도 모두 같은 생각이지요. 아이들은 만나기만 하면 자기가 가진 힘을 과시하고 영웅을 흉내 내며 하루를 보내요. 그런데 어느 날, 존이 이발소에 끌려가서 머리를 단정하게 깎이고 말지요. 그리고 존의 친구들도 마찬가지였어요. 슈퍼 파워를 잃어서 잔뜩 시무룩해진 아이들. 그런데 그때 누군가 위험에 빠지는 사건이 벌어지고 아이들은 불끈 힘을 모아 결의를 다지는데…… 과연 아이들은 잃었던 슈퍼 파워를 다시 찾을 수 있을까요?
저자
존 로코
출판
다림
출판일
2014.07.10

  2012년 칼데콧아너상 수상 작가 존 로코의 작품인 『우리가 바로 진짜 영웅!』은 슈퍼 영웅을 꿈꾸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존과 친구들은 덥수룩한 머리카락에서 힘이 나온다고 믿는 엉뚱한 남자아이들로, 슈퍼 영웅을 흉내 내며 하루를 보냅니다. 그러나 어느 날 이발소에 가서 머리를 깎게 되면서 슈퍼 파워를 잃고 실망합니다. 하지만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구하기 위해 힘을 모아 결의를 다지는 아이들의 이야기를 통해 진정한 영웅이란 무엇인지를 자연스럽게 전달합니다. 이 책은 슈퍼 파워를 내면에 키워야 한다는 메시지를 유머를 통해 전달하는 작품입니다.

 

 
이 작은 책을 펼쳐 봐
『이 작은 책을 펼쳐 봐』는 미국의 떠오르는 신예 작가 제시 클라우스마이어와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이수지의 기발한 상상력이 돋보이는 그림책입니다. 책 속의 주인공들이 또 다른 책 속으로 들어가며 펼치는 여행을 담아낸 이 책은 책장을 펼칠 때마다 작은 책들이 계속해서 나오는 특수한 제작 공법으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이 책에서는 책장 하나하나가 제각기 책 속 책들의 표지 역할을 하는데, 책장을 넘길 때마다 책 크기가 점점 줄어서 성냥갑만 하게 작아집니다. 책의 가운데를 쫙 펼치면 마치 큰 책 위에 작은 책들을 차곡차곡 쌓아 놓은 것 같은 독특한 모양이새가 됩니다. 어린이들은 이 신기한 책 속에 숨어 있는 일곱 권의 책들을 찾아 책장을 하나하나 넘겨 보는 재미에 푹 빠질 것입니다.
저자
제시 클라우스마이어
출판
비룡소
출판일
2013.01.02

  『이 작은 책을 펼쳐 봐』는 미국과 한국의 작가들이 함께 창작한 창작동화책으로, 책 안의 주인공들이 책 속으로 떠나는 모험을 담고 있습니다. 각 장을 펼칠 때마다 작은 책들이 계속해서 나오는 독특한 구성으로 어린이들의 호기심과 상상력을 자극하며, 독서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이 작품은 책장을 넘길 때마다 책 크기가 줄어들어 성냥갑처럼 작아지며, 종이책만이 제공할 수 있는 독서 경험을 제공합니다. 또한 작가의 세심한 디자인과 치밀한 장치는 독자들에게 더 많은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두 눈을 감으면
《두 눈을 감으면》은 상상 속에서 자라던 아이들이 현실에 눈을 뜨기 시작할 때 겪는 혼란과 이를 대하는 어른들의 자세에 대한 고민을 담은 따뜻한 이야기입니다. 오리안은 두두와 언제나 함께했어요. 신비한 모험도 함께했지요. 낙타를 타고 넓은 사막을 건너기도 하고, 성을 공격하는 괴물을 물리치기도 하고, 맛있는 차를 나눠 마시기도 하고, 비행기를 타고서 세계 일주도 함께했어요. 그런데 어느 날 아침, 두두가 꼼짝을 하지 않는데…
저자
샤를로트 벨리에르
출판
키위북스
출판일
2015.08.20

  오리안의 소중한 친구 두두가 갑작스럽게 움직이지 않는데, 주변 사람들은 그것을 해결할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할아버지는 두두를 다시 움직이게 하는 방법을 알려줍니다. 그 방법은 간단한데, 두 눈을 감고 상상을 멈추지 않는 것입니다. 이제 오리안은 언제든지 두두를 만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상상력은 아이들의 성장과 행복에 중요한 역할을 하며, 어른은 그것을 존중하고 보호해야 합니다. 아이들은 상상력이 풍부하고 자유로운데, 갑작스러운 변화에 혼란스러워할 때 어른은 그들의 마음을 다독여 줄 수 있어야 합니다. 이 소중한 상상력을 존중하고 응원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함께 두 눈을 감고 상상을 이끌어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그리고 예전처럼 함께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상상력은 아이들의 성장과 행복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금요일
 
아빠 운전하기 면허증
미첼은 매일 밤 바로 잠자리에 들 수가 없었어요. 운전이 정말 하고 싶었거든요. 아직 운전을 할 수 없는 미첼이 운전을 하고 싶어 하다니, 어찌된 일일까요? 미첼이 운전하고 싶은 건 자동차가 아니라 바로 아빠예요! 미첼이 다섯 살이 되자 마침내 아빠는 미첼에게 ‘아빠 운전하기 면허증’을 줍니다. 미첼은 아빠를 타고 자신의 방까지 운전을 해서 가지요. 과연 미첼이 어떻게 아빠를 운전하는지, 또 미첼의 운전 실력은 어떤지 궁금하지 않나요? 우리 함께 미첼의 아빠 운전하기 실력을 함께 확인해 보아요!
저자
핼리 듀랜드
출판
그린북
출판일
2015.06.19

  미첼은 아빠와 함께 보내는 시간이 그리웠어요. 그래서 미첼이 다섯 살이 되자 아빠는 그에게 '아빠 운전하기 면허증'을 줬어요. 그 후 매일 밤, 미첼은 아빠를 운전하고 싶어했고, 그 속에서 미첼과 아빠는 즐거운 시간을 보냈어요. 이 이야기는 아이들이 아빠와 함께 지내는 시간이 얼마나 소중한지를 강조합니다.

 

 
맛있는 이야기책
잘 웃는 아이의 다섯 번째 책 『맛있는 이야기책』은 이야기를 음식에 빗대어 이야기책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 준다. 알맞은 재료를 넣어 휘젓고, 밀고, 찍고, 뿌리면서 요리를 완성하듯이 이야기책을 만들 때도 아이디어와 낱말 들이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맛있는 양념처럼 감정, 색깔, 소리를 넣으면 이야기는 더 재미있어진다. 운율이 살아 있는 통통 튀는 글과 귀여운 그림이 만나 함께 요리하고 싶을 정도로 사랑스러운 그림책이다.
저자
엘라 버풋
출판
다림
출판일
2015.11.16

  『맛있는 이야기책』은 이야기를 요리하는 과정을 따라가며 아이들이 직접 이야기책을 만들어보는 책입니다. 이야기를 음식에 빗대어 이야기책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며, 알맞은 재료를 넣어 휘젓고, 밀고, 찍고, 뿌리면서 요리를 완성하는 과정에서 아이디어와 낱말이 필요합니다. 감정, 색깔, 소리를 추가하면 이야기가 더욱 풍부해집니다. 귀여운 그림과 함께하는 이 책은 아이들에게 창의성을 높이고 새로운 이야기를 만들어내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시금치가 울고 있어요(푸른숲 새싹 도서관 28)(양장본 HardCover)
『시금치가 울고 있어요』는 후쿠시마 원전 사고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그림책입니다. 마음씨 고운 농부의 따뜻한 손길을 받으며 밭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던 시금치가 원전 사고로 온몸이 병들면서 느꼈을 심정을 지독할 정도로 담담하고 찬찬하게 그려냈습니다. 원전에 대해 자극적인 구호를 남발하며 무조건적으로 비판하는 것이 아닌, 그 땅에서 자라고 있던 식물과 동물의 입장을 내세워서 우리에게 닥친 위기를 차분하게 경고합니다.
저자
카마타 미노루
출판
푸른숲주니어
출판일
2016.01.11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방사능 유출은 아직도 진행 중이며, 일본 정부의 대응에 대한 논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이 사고는 일본 뿐 아니라 세계적인 문제로 대두되었으며, 이를 바탕으로 한 그림책 『시금치가 울고 있어요』는 사람들이 직면한 위험을 차분하게 경고하고, 사고 이후의 변화를 직접적으로 느낄 수 있도록 하며, 원전 사고로 인한 아픔을 감동적으로 전달합니다. 이를 통해 저자는 비판보다는 경고와 바람을 전하며, 우리의 미래를 위해 깨끗하고 안전한 환경을 유지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아기 돼지와 자전거와 달님
『아기 돼지와 자전거와 달님』은 아기 돼지가 스스로 자전거를 배우는 이야기입니다. 두 발 자전거를 배우느라 고생한 기억이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100% 공감할 것입니다. 아기 돼지 살구는 풍족한 생활을 누리며 행복한 나날을 보내고 있었어요. 그러던 어느 날 농장에 빨간 자전거 한 대가 나타났습니다. 아무것도 바랄 게 없었던 살구에게 마침내 꿈이 생겼어요. 바로 자전거를 타는 거예요. 아기 돼지 살구는 밤마다 자전거를 배우러 나갑니다! 과연 살구는 자전거를 배울 수 있을까요?
저자
피에레뜨 듀베
출판
북극곰
출판일
2015.10.19

  행복한 아기 돼지 살구는 자전거 타는 꿈을 키우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자전거를 배우기 시작합니다. 이 이야기는 아기 돼지가 어린이들과 같이 자전거를 배우는 모험을 담고 있습니다. 달님이 항상 돼지 살구를 응원하며 격려하고, 우리 모두는 새로운 도전을 하는 어린이들에게 응원을 보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토요일
 
깜박깜박 도깨비
누구라도 친구 삼고 싶을 도깨비 이야기,『깜박깜박 도깨비』. 옛날에 부모 없이 혼자서 근근이 살아가는 아이가 하나 있었답니다. 하루는 아이가 밤늦도록 일하고서 집에 가는데, 누가 “얘, 나 돈 서 푼만 꿔 줘.” 하고 말을 걸겠지요. 가만 보니 발이 없어, 오라 이게 도깨비로구나 싶은데 꿔 줄까 말까. 하루 종일 번 돈이 딱 서 푼인데 그걸 꿔 달라니, 그것도 처음 만난, 사람도 아니고 도깨비한테 꿔 줘야 하니 멈칫할 수밖에요. 하지만 아이는 꼭 갚아야 한다고 신신당부를 할지언정 큰맘 먹고 돈을 꿔 줍니다. 이때부터 아이와 도깨비의 긴 인연이 시작되는데….
저자
권문희
출판
사계절
출판일
2014.05.12

  아이는 도깨비에게 돈을 꿔주는데 도깨비는 매번 돈을 갚는 것을 잊어버립니다. 결국 도깨비는 벌을 받으러 가야 한다며 떠납니다. 하지만 아이와의 이별을 아쉬워하는 도깨비는 돈 서 푼에 냄비, 방망이를 가지고 돌아옵니다. 이 이야기를 통해 보통 사람의 행복한 삶을 꿈꾸는 마음과 너무 욕심이 부르는 결과에 대해 생각해 보게 됩니다.

 

 
꼬마해녀와 물할망
이 책은 해녀가 되고 싶은 물할망을 주인공으로 하여 해녀들이 어떻게 물질을 배우고, 어떤 도구를 사용했는지, 어떤 위험에 노출되어 있었는지 등을 자연스럽게 이야기해 주고 있습니다. 물할망은 원래 물속에 나타나 해녀들을 해치는 존재라고 전해 내려오지만 이 책에서는 해녀와 친구가 되고 싶은 사랑스러운 캐릭터로 재 탄생하였습니다. 또한 그림 작가는 돌과 해녀 그리고 푸른 바다와 온통 노란빛으로 반짝이는 유채꽃밭 등 우리 섬 제주도를 아름답게 그려내어 그림책만의 재미를 느낄 수 있게 하였습니다. 책의 뒤에는 해녀에 대한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이 책을 읽은 독자들이 바다와 함께 나고 자라서 생계를 꾸려나가던 강한 생명력을 가진 여인, 해녀의 삶을 이해하고 이제는 우리의 소중한 문화유산으로써 그들을 아끼고 사랑하는 마음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
저자
선자은
출판
사파리
출판일
2019.08.20

  이 책은 주인공 물할망을 통해 해녀들의 삶과 문화를 이야기합니다. 물할망은 처음에는 바다에서 해녀들을 무서워했지만, 꼬마 해녀를 만나면서 해녀 수업을 받게 됩니다. 해녀로 성장하면서 바다에서의 생활과 위험, 그리고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을 배우게 됩니다. 책은 아름다운 그림과 함께 해녀의 역사와 생활을 자세히 설명하며, 독자들에게 해녀들의 강한 생명력과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뛰어라 메뚜기
냉혹한 먹이사슬,숙명적 굴레를 벗어나려는 메뚜기의 필사적 몸부림과 의지를 강하고 대담한 색의 그림으로꾸민 그림책.
저자
다시마 세이조
출판
보림
출판일
1996.09.20

  침묵 속에 치열한 생존의 이야기가 펼쳐지는, 자연 속의 작은 주인공 메뚜기의 용감한 모험이 그려진 그림책입니다. 겉으로는 조용한데도 속은 생명들의 경쟁으로 가득찬 자연 속에서 메뚜기가 대담히 나와 위험에 맞서는 모습을 담았습니다. 그러나 그의 용감함은 뱀에게 들키고 말아 결국 잘못된 선택이 되고 맙니다. 이 소설은 자연의 생존 법칙을 그립니다.

 

 
노란 우산
『노란 우산』은 글이 없는 그림책으로 비오는 날의 풍경을 노란 우산을 중심으로, 각양각색의 우산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림을 찬찬히 들여다보면, 회색 길을 따라 늘어나는 우산들이 너무나 사랑스럽습니다. 오랜 시간 작업한 그림은 보이지 않는 빗소리가 마치 들리는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킵니다. 아이들은 그림책의 노란 우산을 따라, 비오는 날의 풍경을 상상할 수 있습니다.
저자
류재수
출판
보림
출판일
2007.08.10

  『노란 우산』은 도시의 잿빛으로 물든 거리를 화려한 색채의 우산들이 채우며, 그 우산의 리듬은 마치 음악처럼 사람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작곡가 신동일의 피아노 곡과 함께 이야기되는 이 책은 노란 우산을 쥔 아이의 일상 여정을 따라가며, 우산들이 모여 우아한 풍경을 만들어냅니다. 이는 음악과 그림이 상호보완하여 어린이들에게 감성적인 예술 경험을 선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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