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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추천도서] 6월 첫째 주

심둥심둥 2024. 6. 17. 22:33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시공간을 건너뛰며 이어지는 편지 형식의 서사와 따뜻하고 아름다운 결말. 이 작품이 품은 감동이 독자들에게 온전히 건네질 수 있기를 기원한다._심사평(김진경, 유영진, 윤성희, 이금이) “나에게. 아빠가 쓰라고 해서 쓰는 거야.” 첫 문장으로 시작한 편지가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라는 마지막 문장에 닿기까지, 두 사람의 진심이 하나의 진실을 향해 가는 동안 쌓아올린 감동은 많은 독자들에게 울음을 울게 만들었다. ‘은유’라는 똑같은 이름을 가진 두 사람이 시공간을 초월해 편지를 주고받으며 펼쳐지는 이 코끝 찡한 이야기는 드라마와 영화로 제작 중이며, 현재 일본, 대만, 태국, 러시아에 판권이 수출되었다. 멈출 수 없는 이야기, 눈치챘음에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엉엉 울고 만 결말, 소중한 시간을 놓치고 있는 당신에게 권하는 책, 내 곁의 존재를 어루만져 보게 한 책…… 등 ‘감동’과 ‘눈물’이 언급되는 평이 압도적으로 많은 이 책은 청소년을 넘어 초등학생부터 성인까지 단숨에 몰입시키며 폭 넓은 지지와 공감을 끌어내었다. 또래 친구에게 추천하는 책, 자녀에게 추천하는 책, 부모에게 권하는 책, 최애작으로 독자들이 손꼽는 이유는 여타 수식을 제거하고 ‘재미있고 감동적이며 위로받았다’는 것. 평범한 우리 일상을, 우리 자신을 기적이라 여기게 되는 힘을, 먼 거리에 놓여 다가설 수 없을 것만 같은 서로를 좀 더 이해해 보려는 힘을 이 책 안에서 발견하게 되어서가 아닐까.
저자
이꽃님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21.09.24

  이꽃님의 장편소설 『세계를 건너 너에게 갈게』는 두 주인공이 시공간을 초월하는 편지를 통해 서로의 삶을 이해하고 결합하는 감동적인 이야기입니다. 2016년과 1982년에 살고 있는 두 은유가 편지를 주고받으며 벌어지는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위로를 전달합니다. 청소년부터 성인까지 널리 사랑받고 있는 이 작품은 그 특별한 힘으로 여러 나라에서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펜더윅스
가족 간의 사랑이 만들어내는 극적인 반전 등이 탄탄하고 속도감 있는 문장으로 구성된 성장 소설. 이야기는 펜더윅스 가족이 버크셔 산기슭의 오두막으로 여름 휴가를 떠나면서 시작된다. '2005 전미도서상' 수상작이다. 사춘기 소녀인 로잘린드의 짝사랑, 동갑내기 스카이예와 제프리의 충돌과 우정, 제인의 글쓰기와 좌절, 진로문제로 엄마와 갈등에 빠진 제프리, 어린 베티의 모험과 그에 따르는 시행착오. 성장기에 겪을 수 있는 다양한 갈등과 시행착오, 그에 따른 좌절 등을 구체적인 현실감과 생생한 심리묘사로 그려내고 있다.
저자
진 벗설
출판
지양어린이
출판일
2006.07.25

  '2005 전미도서상'을 수상한 이 소설은 펜더윅스 가족이 여름휴가를 보내며 시작됩니다. 가족 구성원들 각자의 성장과 갈등을 통해 이야기는 전개됩니다. 사춘기 소녀의 짝사랑, 스카이예와 제프리의 우정과 충돌, 제인의 글쓰기와 좌절, 그리고 어린 베티의 모험 등을 다루며, 각 인물들의 내면 성장과 가족 사랑이 극적인 반전을 만들어냅니다. 현실감 넘치는 문체와 섬세한 심리 묘사는 독자의 호감을 사로잡습니다.


 
파이미로
버뮤다 삼각지대 너머, 저 어딘가에는 무한대 기호 모양을 닮은 섬 MATHeARTH가 있다. 미지의 이 섬에는 다섯 종족이 살고 있다. 끊임없는 영감으로 수학 연구에 매진하는 인피니트족, 인피니트족의 연구물을 다른 종족에게 알기 쉽게 전하는 매스티치족, 수학을 이용해 생활에 필요한 물건을 만드는 프래그머티족, 수학을 단순히 소비하는 매슈머족, 마지막으로 수학을 원수로 생각하며 사는 노소트족이 그 주인공이다. 이 중 세력을 확장한 매슈머족과 노소트족은 골치 아픈 수학이 없는 세상을 만들려고 계략을 짜는데……. 환상적이면서 어딘지 모르게 우리 현실을 담아낸 MATHeARTH 이야기로 시작하는 이 책 『파이 미로』는 중학교에서 수학을 가르치고 있는 교사가 쓴 판타지 수학소설이다. 수학이 성적의 변별력을 가리는 과목으로 그 중요도가 점점 높아지고 있다. 학생들은 어린 나이 때부터 적지 않은 시간을 들여 수학 공부에 열중하지만, 왜 공부하는지에 대한 물음 없이 맹목적으로 학습하는 경우가 많다. 이런 모습을 지켜보며 수학 교사인 김상미 선생님은 학생들이 ‘나는 왜 수학 공부를 할까?’ 한 번쯤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길 바랐다. 그렇다고 학생들에게 잔소리는 하고 싶지 않았다. ‘재미’로 시작해서 ‘의미’를 찾아가는 ‘소설’ 형식으로 아이들에게 말을 걸면 어떨까 하는 생각으로 써내려간 책이 바로 판타지 수학소설 『파이 미로』이다. 서점가를 가보면 지식 전달 위주의 수학책이 넘쳐난다. 수학 지식을 알기 쉽게 전달해준다는 수학교양서나 수학 학습법에 치우친 책들 위주이다. 이런 틈새에서 김상미 선생님의 창작소설은 수학을 대하는 자세에 대해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는 책으로 수학을 가르치고 배우는 이들에게 중요한 화두를 던지고 있다.
저자
김상미
출판
궁리
출판일
2017.10.25

  『파이 미로』는 중학교 수학 교사이자 작가인 김상미 선생님이 쓴 판타지 수학소설로, 수학을 공부하는 이유에 대한 깊은 생각을 제공합니다. 이 책은 MATHeARTH라는 특별한 섬을 배경으로 다섯 종족의 수학적 생활과 그들의 갈등을 통해 수학의 다양한 면모를 탐구합니다. 교사와 학생들의 대화를 통해 수학의 진정한 가치에 대한 질문을 제기하며, 답은 개인마다 다를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작가는 수학의 매력을 '완벽하지 않은 시작에서 협력과 창조를 통해 완성해 가는 과정'에서 발견했으며,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도 창의적 사고와 협력의 중요성을 전달하고자 합니다.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미래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이 서서히 일어나던 2018년 출간되어 현재까지 과학 베스트셀러로 공고하게 자리한 《십 대가 알아야 할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미래》가 개정판을 출간했다. 4차 산업혁명 초입에 출간되었던 초판 시점과는 달라진 현재의 과학 기술 동향을 보완하고 그 사이, 생성형 AI의 출현과 같은 거대한 파도가 되어 우리 삶을 바꾸어 놓은 4차 산업혁명의 물결들을 살핀다. 상상 그 이상으로 변화무쌍한 미래에 십 대 청소년이 무엇을 준비해야 하며, 어떻게 자신의 재능을 발휘하며 살아가야 할지를 이야기한다. AI를 얼마나 이해하는지가 미래 인재가 되는 필수 요건인 지금, 가장 쉽고도 체계적으로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을 이해할 수 있는 디지털 인문서다. 《십 대가 알아야 할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미래(개정판)》는 4차 산업혁명의 시작과 변화, 완성까지를 아우르며, 미래의 주역 청소년들이 반드시 알아야만 하는 디지털 과학 지식과 그로 인한 삶의 변화를 이야기한다. 인공지능, 로봇,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통신 같은 미래 세상의 핵심 기술은 알아보고, 지금 업계에서 떠오르는 미래 유망 직업들과 그 이유까지도 알려 준다. 기술과 미래 세상이 함께 만들어지는 과정과, 그 흐름을 보는 안목을 키워주고 있어, 청소년들이 맨 처음 만나는 디지털인문학 책이라고도 할 수 있다. 국내 최초 인간형 로봇 ‘휴보’를 10년간 취재하며, 4차 산업혁명의 기술 발전을 가장 가까이에서 지켜본 과학 기자인 저자가 뜬구름 잡는 식의 설명이 아닌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기술의 가장 구체적이고 생생한 모습을 보여준다. 최초의 컴퓨터부터 ‘입는 컴퓨터’, ‘생성 AI’까지 기술의 발달과 세상의 발전 관계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한다. 그 때문에 청소년들은 마치 ‘이야기책’을 읽는 기분도 책장을 넘기게 될 것이다. 십 대들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흐름과 현재의 연결성을 배우고, 꼭 필요한 소양과 지적능력을 얻게 된다. 미래의 자기 가치를 발견하기 위해 도전하는 청소년들을 위한 책이다.
저자
전승민
출판
팜파스
출판일
2024.03.30

  『십 대가 알아야 할 인공지능과 4차 산업혁명의 미래』는 4차 산업혁명의 중요한 기술과 변화를 십대 청소년들이 이해할 수 있도록 설명하는 책입니다. 인공지능, 빅데이터, 사물인터넷 등 핵심 기술을 쉽게 설명하며, 미래의 직업과 삶의 변화에 대해 생생하게 다룹니다. 저자는 오랜 기간 과학 기술 현장을 취재하며 축적한 경험을 바탕으로 현재와 미래를 연결하는 구체적인 기술 모습을 보여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