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가 김혜정의 신작 『하이킹 걸즈』는 청소년들의 현실을 발랄하고 생동감 있게 그린 작품으로, 모란여고 심화반을 둘러싼 네 명의 여고생들의 반란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고은비, 이소울, 백혜지, 나지형 네 명은 각기 다른 꿈을 향해 나아가면서 심화반 폐지를 위한 발칙한 계획을 세우는데, 이들의 생동감 넘치는 개성적인 캐릭터들이 소설의 매력을 더하고 있습니다. 작품은 학교의 평가와 제도에 대한 비판을 유쾌하고 재치 있게 다루며, 청소년들의 자유와 꿈을 존중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맏이』는 동물들의 세계를 배경으로 한 인간적인 가치와 도전, 헌신적인 사랑과 짝사랑, 그리고 경쟁과 배신을 다룬 매혹적인 자연 소설입니다. 작가 세이들러는 의인화된 동물들을 통해 사회적 문제를 심도 있게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객관적인 시각을 제공합니다. 매기, 블루보이, 라마 등 각각의 주인공은 서로 다른 삶을 살아가면서도 그들의 이야기는 공통된 맥락 속에서 연결됩니다. 이 소설은 삶의 선택과 존재의 의미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하며, 자연의 법칙과 삶의 아름다움을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합니다.
전세라의 『세상을 담은 아이스크림』은 2010 청소년저작발굴 및 출판지원사업의 당선작으로, 아이스크림을 중심으로 사회와 철학을 담담하고도 매력적으로 그린 청소년 철학서입니다. 이 책은 일상적인 소재를 통해 사회적 복잡성과 철학적 이해를 소재별로 담아내어, 독자들에게 철학적 사유를 장려하고 시각적으로 이해하기 쉽게 제시합니다.
이 책은 영화를 통해 과학과 인문학을 결합한 흥미진진한 여행을 제안합니다. 다양한 영화를 예로 들며 과학적 개념과 인문학적 관점을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현대 사회의 과학기술 발전과 그에 따른 도전 과제들을 탐구하며, 과학을 어떻게 이해하고 활용할지에 대한 깊은 사고를 일깨워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