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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추천도서] 4월 셋째 주

심둥심둥 2024. 4. 24. 11:55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박경미의 수학N
일반적으로 ‘어렵다’라는 오명을 쓰고 있는 수학을 친근하게 접할 수는 없을까? 저자는 『박경미의 수학N』이라는 책을 통해 그 고민을 풀어냈다. 수학과 일상생활을 접목하여, 수학과 인문학을 함께 풀어낸 것! 과학의 기초이자 과학의 언어라고 할 수 있는 수학과 문학·영화·미술·사회·철학·역사가 융합되어 있는 세상 곳곳에 숨어 있는 수학 지식을 만날 수 있다. 우리가 수학인지 모르고 경험하던 것들을 만나게 될 것이다. 1장에서 3장은 수학과 문학, 영화, 미술을 융합하여 예술적인 상상력과 창의력을 북돋고, 4장에서 6장은 수학과 사회, 철학, 역사를 융합하여 인문학적 지식을 함양한다. 역사시대 이전에 상형문자로 쓰인 숫자부터 최근에 개봉한 영화 《마션》에 등장하는 아스키코드에 이르기까지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다양한 수학 이야기를 선사한다. 다채로운 사진과 이미지, 표, 그래프를 동원하여 시각적인 요소로 이해를 돕고 창의적인 수학적 사고를 배가한다.
저자
박경미
출판
동아시아
출판일
2016.02.17

  『박경미의 수학N』은 수학과 인문학을 융합한 책입니다. 수학이 우리 일상과 문화, 사회, 철학, 역사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흥미롭게 이야기하듯이 설명합니다. 이 책은 수학을 어렵고 지루한 과목이 아닌, 친근하고 재미있는 지식으로 풀어나가려는 시도를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나오는 엉터리 구구단이나 영화 『마션』에서 사용되는 아스키코드 같은 것들을 통해 수학과 문학, 영화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보여줍니다. 또한, 영화 『페르마의 밀실』에서의 수학 문제나 '테셀레이션' 기법을 사용한 에스허르의 작품 등을 통해 수학과 미술의 관계도 다룹니다. 사회 분야에서는 미터법과 야드법의 차이나 선거 방법론, 게임이론 등을 통해 수학이 우리 사회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또한 철학과 수학의 관계나, 바빌로니아의 60진법, 아르키메데스의 업적, 파이(π)의 역사 등을 통해 수학의 역사적인 부분도 다룹니다. 박경미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수학을 단순히 공식과 문제를 암기하는 것이 아닌, 일상생활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수학의 적용과 중요성을 보여주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수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가 더 깊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내 이름은 욤비
한국에서 난민으로 살아가기『내 이름은 욤비』. 우리 모두의 무관심 때문에 ‘보이지 않는 사람’으로 지내야 하는 한국의 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책으로, 콩고인 욤비 씨가 한국에 와서 난민 인정을 받기까지 고군분투의 시간을 고스란히 담아냈다. 욤비 씨의 구술과 욤비 씨와의 만남을 계기로 난민 여성들의 경제적 자립을 돕는 사회적 기업을 설립한 박진숙씨의 질문이 어울러져 한국에서 난민으로 살고자 하는 이들의 현실을 가감 없이 보여준다. 통역 없는 인터뷰, 난민에게 적대적인 난민 담당 공무원, 심사가 언제 끝날지 몰라 대책 없이 기다려야 하는 시간들, 일할 자격 없이 생계를 유지해야 하는 곤란함까지, 용비 씨의 삶의 이야기는 한국에서 살아가는 난민의 삶을 대변하면서 한국사회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는 또 다른 구성원들의 삶을 대변해준다.
저자
욤비 토나, 박진숙
출판
이후
출판일
2013.01.04

  『내 이름은 욤비』는 콩고에서 난민으로 한국에 도착한 욤비 씨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욤비 씨는 콩고비밀정보국 요원이었으나 정부 비리를 고발하려다 비밀감옥에 갇혀, 한국으로 도망친 후 힘든 생활을 이어나갑니다. 한국에서의 난민 신청은 반복적인 거부와 심사 과정을 겪게 되지만, 그는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 책은 한국 사회의 다양한 이면을 보여주며, 난민 심사 제도의 문제, 피부색에 따른 차별,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 등을 비판적으로 다룹니다. 욤비 씨의 생존과 극복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사회의 성찰도 제안합니다. 욤비 씨는 난민 문제를 알리고 싶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아시아태평양 난민권리네트워크〉의 어드바이저로 활약합니다. 또한, 콩고와 한국의 역사적 공유성과 차이를 공부하며 한국의 민주주의를 콩고에 알리고자 하는 또 다른 꿈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난민 문제와 이방인의 삶을 통해 사회의 인권 문제를 탐구하며, 난민들의 삶을 사회의 인권 척도로 여깁니다. 한국 사회가 난민들을 더욱 풍요롭게 받아들이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삼국유사 어디까지 읽어 봤니?
『삼국유사 어디까지 읽어 봤니?』는 고전 문학 전공자 이강엽 교수가 청소년을 위해 [삼국유사] 원전에서 초, 중, 고등 교과서에서 다루는 이야기들뿐만 아니라 지금껏 제대로 접해 보지 못한 다른 주요 이야기들을 열 가지 주제로 들려준다. 한문으로 기록된 원문을 이해하기 쉽게 현대적으로 해석했다. 청소년이 궁금할 만한 점들을 다시 짚어, 주요 내용을 한 번 더 짚었다. 만화식 구성을 통해 각 장에서 전달하고자 하는 핵심 메시지를 흥미롭게 파악할 수 있도록 했으며 특히 각 장의 말미에는 교과 학습과 연계하여 시험에 자주 출제되는 꼭 알아야 할 내용들을 정리해 두었다.
저자
이강엽
출판
나무를심는사람들
출판일
2016.02.29

  『삼국유사 어디까지 읽어 봤니?』는 고려 시대의 역사서인 『삼국유사』를 현대 독자에게 재미있게 전달하려는 노력이 담긴 책입니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을 통해 『삼국유사』의 다양한 이야기와 주제를 설명합니다. 신화와 신비, 단군 신화부터 이길 수 있는 것과 이길 수 없는 것, 말과 노래의 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또한 '만화기법'을 활용하여 그림과 텍스트를 섞어 설명하여 독자들이 쉽게 핵심 내용을 이해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합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교과 연계로 중요한 내용을 정리하여, 시험 공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삼국유사』와 우리 문화에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세계지리 이야기
서울시교육청과 어린이도서연구회가 추천한 『말랑하고 쫀득한 세계 지리 이야기』. 교육계와 출판계에 널리 퍼져있던 서구 중심의 편향적 세계관에서 벗어나, 주체적인 세계관을 내세움으로써 청소년 인문 교양서의 모범적인 사례로 꼽힌 바 있다. 2012년 출간 10주년을 맞이하여 최신 정보를 수록하고, 《한자 도둑》으로 유명한 심차섭의 일러스트와 다양한 팁을 가미하여 읽는 재미에 보는 재미를 더하였다. 이 책은 ‘너무 더워 1년 내내 여름 방학을 해야 할 것 같은 나라는 어디일까’와 같은 기발한 질문을 통해 호기심을 자극하면서 명쾌한 입담으로 그 해법을 추적해 나간다. 무턱대고 세계 여러 나라의 지명을 외우는 것이 지리가 아니라, 자신의 현재 위치를 파악하고 새로운 세상을 발견하며, 세상 돌아가는 이치에 눈을 뜨는 것이 ‘지리’라고 강조한다. ▶ 이 책은 2003년에 출간된 《말랑하고 쫀득한 세계 지리 이야기》(푸른숲)의 개정증보판입니다.
저자
케네스 C 데이비스
출판
푸른숲주니어
출판일
2012.11.30

  『말랑하고 쫀득한 미국사 이야기』는 미국의 역사를 17세기부터 2001년 9·11 사건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주제들을 문답 형식으로 구성하여 전체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설명합니다. 또한 다양한 형식의 팁과 정보를 통해 미국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저자는 역사의 장면들을 냉정하게 분석하며, 미국의 성장과 세계 최강국이 된 이유를 평가합니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미국을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발생한 어두운 면도 균형 있게 다룹니다. 미국에서는 베스트셀러로 35주 동안 뉴욕 타임스에 오르기도 했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대안 교과서’로도 사용되어 150만 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