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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추천도서] 4월 둘째 주

심둥심둥 2024. 4. 11. 13:06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열아홉의 프리킥(Vivavivo 12)
가슴 찡한 십대 소녀의 성장통을 담은 청소년 소설『열아홉의 프리킥』. 국가 대표 축구 선수라는 꿈을 위해 달려가던 당찬 소녀 레아가 아픈 아빠의 간호 문제로 인해 겪게 되는 마음 속 고민과 갈등을 솔직하게 그려냈다. 목표를 향해 쉴 새 없이 뛰기만 했던 레아는 아빠의 마지막 3개월이라는 시간을 함께 보내면서 늘 앞만 보고 달리던 자신의 모습을 반성하게 된다. 더 좋은 대학, 더 좋은 점수, 더 좋은 스펙 쌓기를 위한 투자로서의 하루하루를 살아가는 지친 청소년들에게, 값진 현실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는 따뜻한 위로가 될 것이다.
저자
줄리 A 스완슨
출판
뜨인돌출판사
출판일
2010.08.05

  '열아홉의 프리킥'은 아빠의 암 진단으로 인해 꿈을 포기하는 딸 레아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레아는 처음에 아빠의 선택을 이해하기 어려워했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그의 용기를 인정하고 받아들입니다. 결국 레아는 아빠의 선택을 존중하며, 그의 마지막을 가족 곁에서 보내기로 합니다.


 
좋아요를 눌러줘
청소년들의 소셜네트워크 중독을 다룬 소설 『좋아요를 눌러줘』. 열네 살 카로가 독자에게 자신의 비밀을 털어놓는 형식으로 구성된 이 소설은 인터넷과 소셜네트워크 사용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전한 사용을 알리기 위해 기획된 것으로 무분별하게 올린 사진 한 장, 쉽게 쓰인 댓글 하나가 누군가에게 상처가 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청소년들의 인터넷 중독이 우리나라만의 문제가 아닌 전 세계적 문제임을 알게 되며 타인의 인권을 해치는 심각한 문제를 일으키기도 하는 소셜네트워크 활동에 대해 생각해보게 한다.
저자
토마스 파이벨
출판
주니어김영사
출판일
2014.02.28

  소셜네트워크를 중심으로 한 소설 《‘좋아요’를 눌러 줘!》는 현실적인 문제를 다루며 독일의 카를센 출판사와 유럽연합 '클릭 세이프' 단체의 협력으로 인터넷 사용으로부터 청소년을 보호하고 건전한 사용을 알리는데 초점을 맞추었습니다. 소설은 야나라는 소녀가 전학을 와서 소셜네트워크에서 인기를 얻으려는 이야기로 전개됩니다. 이를 통해 인터넷 중독과 사진과 댓글을 통한 타인의 인권 침해에 대한 문제를 다루고 있으며, 이러한 문제가 국가를 초월하여 전 세계적인 문제임을 강조합니다. 소설은 청소년 대상이지만 성인들도 즐길 수 있는 흥미로운 이야기로서, 강력한 교훈과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구덩이(교보문고 단독 리커버 에디션)
‘아동청소년도서계의 노벨문학상’으로 불리는 뉴베리상 수상작 『구덩이』(창비청소년문학 2)가 교보문고 단독 특별 한정판으로 독자들을 만난다. 2007년 국내에 초판이 출간된 뒤 15만 부 이상 판매되며 꾸준한 사랑을 받은 『구덩이』는 전미도서상, 보스턴글로브-혼북상 수상 및 국내외 각종 추천도서 목록에 오른 청소년문학의 스테디셀러이자 고전으로 꼽힌다. 『구덩이』 리커버:K 특별판에는 주인공들이 구덩이 속을 들여다보고 있는 모습의 미국판 표지 일러스트를 사용해 원서를 읽는 듯한 느낌을 주는 표지로 소장 가치를 높였다. 오래도록 사랑받을 수 있었던 작품의 재미와 의미를 촘촘히 짚은 특별판 옮긴이의 말을 수록했다.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며 정교한 이야기와 예리한 유머 감각이 돋보이는 루이스 새커의 『구덩이』의 매력에 다시 한번 빠질 시간이다.
저자
루이스 새커
출판
창비
출판일
2023.07.03

  미래를 예측하는 마담 제로니는 엘리야에게 영험한 산으로 데려가 달라는 조건을 내세우지만, 엘리야가 그 약속을 어겼고 이후 옐네츠 가문은 저주를 받게 됩니다. 백 년 후, 스탠리 옐네츠 4세는 운동화를 훔쳤다는 누명을 쓰고 소년원인 '초록호수 캠프'에 가게 되는데, 이곳은 인격수양을 위해 강제로 구덩이를 파게 하는 곳입니다. 원장이 찾고 있는 것은 무엇인지, 그리고 '초록호수 캠프'와 옐네츠 가문의 운명이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이 소년은 고난을 겪으며 자신의 잠재력을 발견하고 성장하며, 이야기는 예상치 못한 곳으로 이끌어가며 흥미진진한 퍼즐처럼 풀어집니다.


 
체르노빌의 아이들
일본에서 이미 30여 년 전부터 후쿠시마 원전 사태를 이성적으로 예견하고 꾸준히 경고를 보냈던, ‘1인 대안언론’으로 불리는 저널리스트이자 반핵평화운동가인 히로세 다카시. 그의 유일하다시피 한 한 권의 소설이 새롭게 글을 다듬은 개정판을 통해 국내 독자들과 다시 만난다. 바로 <체르노빌의 아이들>이 그 책이다. 세계를 발칵 뒤집어놓았던 1986년의 체르노빌 원전 방사능 누출 사고. 그러나 기이하게도 사고가 발생한 지 30년을 훌쩍 넘는 세월이 흘렀음에도 그에 관해 서술한 책은 전무하다시피 하다. 저자가 차곡차곡 수집한 자료를 토대로 사고가 발생한 2년 뒤인 1988년 일본 신쵸샤(新潮社)에서 발행된 이 책은 출간 첫해에만 100만부 이상의 판매부수를 기록하는 등 일본 사회에서 망각된 의제에 불과했던 ‘핵 반대’의 신호탄을 쏘아올림으로써 반핵운동의 지평을 연 문제작이자, 지금까지도 환경운동의 고전으로 생명력을 잃지 않고 있는 히로세 다카시의 대표작 가운데 하나이다.
저자
히로세 다카시
출판
프로메테우스출판사
출판일
2019.06.07

  이 책은 소설 형식을 빌려 체르노빌 원전 사고를 다루며 핵사고가 인간 삶에 미치는 영향과 원전 건설의 위험성을 경고하는 작품입니다. 이 사건으로 인한 비참한 상황과 당시 소련 당국의 비인도적 대응이 세세히 묘사되며, 저자는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을 강조합니다. 이 작품은 과거 사건으로 여기지 말고 현재와 미래를 염두에 둬야 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저자는 원자력 발전소의 위험성을 알리기 위해 이 책을 쓴 동기를 공유하며, 독자들이 이를 통해 원자력 발전의 현실적인 위험성을 깨닫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