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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추천도서] 6월 둘째 주

심둥심둥 2024. 6. 27. 14:39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연애 세포 핵분열 중(푸른도서관 78)(양장본 HardCover)
꽃보다 아름다운 열일곱 살 청춘들이 진정한 사랑을 찾기 위해 나섰다. 아름다운 사랑을 꿈꾸지만, 사랑에 서툴러 좌충우돌, 고군분투하는 청소년들의 성장을 그린 여섯 편의 청소년소설을 한데 엮었다. 각 단편들의 주인공마다 색다른 연애 스토리가 펼쳐지지만,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각각의 에피소드가 다른 단편들과도 얽혀 있다. 데이트 폭력, 첫 경험, 짝사랑, 부모의 집착 등 10대들이 사랑을 하며 겪을 수 있는 다양한 사건과 주제를 그들의 시선에서 무겁지 않은 필체로 흥미롭고 사실적으로 그려 낸다.
저자
김은재
출판
푸른책들
출판일
2017.02.20

  『연애 세포 핵분열 중』은 10대 청소년들의 현실적인 연애 이야기를 다룬 청소년 소설집입니다. 여섯 편의 단편 소설이 옴니버스 형식으로 구성되어 각각의 주인공들이 다양한 연애 에피소드를 통해 성장을 그립니다. 이 책은 데이트 폭력, 첫 경험, 짝사랑, 부모의 집착 등 청소년들이 겪을 수 있는 여러 사건을 무겁지 않은 필체로 흥미롭게 다룹니다. 오늘날 청소년들의 연애는 점점 더 일찍 시작되고, 성적인 경험도 이른 시기에 하게 됩니다. 이 책은 이러한 현실을 생생하게 그리며, 성적(成績)보다는 성적(性的)인 것에 더 관심이 많은 현대 10대들의 리얼 연애기를 담고 있습니다. 김은재 작가는 고등학교 교사로서 학생들의 연애 생활을 가까이에서 지켜보며 느낀 점을 바탕으로 청소년들의 진솔한 사랑 이야기를 그렸습니다. 『연애 세포 핵분열 중』은 청소년들이 사랑과 인연의 소중함을 배우며 살아가는데 도움이 되는 연애 지침서로, 그들의 진심과 감정을 이해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한, 어른들이 청소년들의 감정을 무시하지 않고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책입니다.


 
미 비포 유(Me Before You)
2014년 초판이 출간된 이후 쇄를 거듭하며 사랑받은 소설 『미 비포 유』가 10년 만에 전면 개정판으로 돌아왔다. 럭셔리 브랜드와의 협업, 더현대 사진전 11만 관람객을 동원한 봄을 찍는 포토그래퍼 ‘테레사 프레이타스’와 협업한 표지로 새로운 시작을 화사하게 알린다. 2024년판 『미 비포 유』의 가장 큰 변화는 저자 조조 모예스가 원고를 대대적으로 수정하고, 김선형 번역가가 낡은 언어를 생생한 언어로 되살려 동시대성을 획득하고 보다 간결하게 읽힌다는 점이다. 교통사고를 당해 전신이 마비된 윌과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던 일자리를 하루아침에 잃은 루이자. 둘은 환자와 간병인으로 만나 서로의 결핍을 채워주며 이끌린다. 그러나 윌은 6개월 뒤에 생을 마감하려 하고, 루이자는 남은 시간 동안 그의 선택을 되돌리려 한다. 몸이 꺾인 윌과 마음이 꺾인 루이자가 서로의 삶을 지켜내려 분투하는 이야기는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깨닫게 한다. 나아가 산다는 것은 무엇인지 묵직한 질문을 던지고 삶의 결정권이 누구에게나 허락된 사치가 아님을, 적어도 내 삶을 결정하고 책임질 힘은 내 마음속에서 발견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남기는 『미 비포 유』는 그 어떤 자기계발서보다 독자의 삶을 변화시키는 책으로 회자되고 있다.
저자
조조 모예스
출판
다산책방
출판일
2024.04.25

  루이자 클라크는 작은 영국 시골 마을에 사는 젊은 여성으로, 6년간 일하던 카페가 문을 닫으면서 일자리를 잃고 새로운 직업을 찾고 있습니다. 가족을 부양하는 책임을 지고 있으며, 자신이 무엇을 원하는지 모른 채 살아가고 있습니다. 윌 트레이너는 성공적인 젊은 사업가로, 사고 전에는 세계를 여행하고 익스트림 스포츠를 즐기며 자유롭게 살아왔습니다. 하지만 교통사고로 인해 전신 마비가 되어 삶의 의욕을 잃고 고통스러운 나날을 보내고 있습니다. 루이자는 구인구직센터의 추천으로 윌의 간병인으로 일하게 됩니다. 처음에는 우울하고 냉소적인 윌과 어떻게 지낼지 몰라 힘들어하지만, 점차 그의 마음을 열기 시작합니다. 루이자는 윌에게 삶의 즐거움을 되찾게 하려고 노력하며, 다양한 활동과 여행을 계획합니다. 윌과 루이자는 서로에게 깊은 감정을 느끼며 사랑에 빠집니다. 하지만 윌은 여전히 자신이 이전과 같은 삶을 살 수 없다는 절망감에 빠져 있으며, 스위스에서의 조력자살을 계획하고 있습니다. 루이자는 윌의 마음을 돌리기 위해 최선을 다하지만, 그의 결정을 바꾸는 데 어려움을 겪습니다. 결국 윌은 자신의 결정을 고수하고, 루이자는 그의 선택을 존중하며 마지막까지 함께 합니다. 윌은 루이자에게 자신의 재산 일부를 남기고, 그녀가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 새로운 삶을 시작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루이자는 윌과의 경험을 통해 성장하고, 자신의 삶을 주체적으로 살아가기로 결심합니다. 『미 비포 유』는 사랑의 힘과 삶의 의미에 대해 깊이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사랑이 삶을 변화시키는 힘을 가지고 있다는 것, 그리고 자신의 삶을 스스로 선택하고 책임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일깨워줍니다. 또한, 타인의 선택을 존중하고 그 선택 속에서 의미를 찾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감동과 울림을 주며, 삶과 사랑에 대한 깊은 성찰을 이끌어냅니다. 이 책은 BTS 지민, 비스트 양요섭, 보아, 배우 이보영 등 많은 유명인이 인생 책으로 꼽았습니다. 이 책은 조력자살이라는 민감한 주제를 다루며, 삶의 수많은 선택지 앞에서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집니다. 사랑을 통해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깊은 감동과 성찰을 안겨줍니다.


 
로봇 시대, 인간의 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준비하는 가장 탁월한 책’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필독서로 자리 잡은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의 개정증보판. 초판 출간 이후 5년간의 변화와 정보를 업데이트하고, 예술과 판결(법과 정치)에 관한 2개의 장을 추가했다. 갈수록 똑똑하고 편리해지는 도구와 지혜롭게 관계 맺고, 아무리 기계가 발달해도 영원히 인간의 일로 남을 문제들을 고민하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친절한 안내서다.
저자
구본권
출판
어크로스
출판일
2020.05.28

  『로봇 시대, 인간의 일』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하는 필독서로, 갈수록 발달하는 기계와 기술과의 관계를 지혜롭게 맺으며, 영원히 인간의 일로 남을 문제들을 고민하는 데 도움을 줍니다. 로봇과 AI는 창의성과 판단의 영역까지 도전하고 있으며, 코로나19로 인한 비대면 생활화로 인해 우리의 삶은 더욱 인공지능과 로봇에 의존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은 기술 발전이 가져온 변화와 새로운 질문들을 다루며, 독자들이 로봇과 AI 시대에 대비할 수 있도록 안내합니다. '무인자동차보다 사람의 운전이 더 위험할까?', '자동 번역 시대, 외국어를 배울 필요가 있을까?', '예술적 창의성은 인간만의 고유한 능력일까?', '공정한 판결, 로봇에게 의지해야 할까?' 등의 질문을 통해 인간의 역할과 존재 이유를 고민하게 합니다. 저자는 기계와의 경쟁이 아닌 현명한 협력을 강조하며, 기계의 발달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인간에게 남아있는 문제들을 지혜롭게 해결하고 인간다운 삶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