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까만 달걀』은 한국 사회에서 혼혈인들이 겪는 차별과 채택의 문제를 다룬 소설입니다. 아랑, 재현, 경주, 경민, 달이라는 다섯 명의 주인공들은 각자 다른 나라 출신 부모를 가진 혼혈인으로, 그들이 겪는 고통과 갈등을 통해 한국 사회의 다양성과 포용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소설은 혼혈인들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들이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2017년 비룡소 주최 제5회 스토리킹에서 수상한 임은하의 장편동화 『복제인간 윤봉구』는 어린이 심사위원들과 전문가 심사위원단이 공동으로 뽑은 작품으로, 복제인간이라는 주제를 통해 자아 정체성과 인간 복제의 윤리적 문제를 다룹니다. 주인공 윤봉구가 자신이 가짜라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시작되는 성장 이야기는 거침없는 문체와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의 향연을 통해 전개됩니다. 어린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범위에서 철학적인 질문을 제기하며 독자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선사합니다.
전이수 작가는 어린 나이부터 많은 관심을 받으며 꾸준히 성장해 온 작가로, 제주도에서 갤러리를 운영하며 그의 그림 작품도 전시하고 있습니다. 전이수는 가족과 자연, 사랑을 주제로 한 다양한 작업을 통해 독창적인 시각을 제시하고 있으며, 특히 자연과 동물을 통해 세상을 배우고 자신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또한 사회 문제에도 깊은 관심을 가지고 그림과 글을 통해 공감을 표현하고 있습니다. 『나의 가족 사랑하나요?』는 가족과 사랑에 대한 이야기로, 현대 사회에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깊은 사랑을 전달합니다.
2013년 한 해 동안 꽃다운 어린이 387명이 안전사고로 생명을 잃었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이는 주로 일상에서의 부주의와 실수로 인한 교통사고, 익사, 추락 등이 원인이었습니다. '15소년 안전 표류기'는 모험 동화 형식을 통해 어린이들에게 안전의 중요성과 스스로 안전을 지키는 방법을 깨닫게 합니다. 어린이의 안전은 사회의 미래에 직결되며, 그래서 안전 교육은 단순한 규칙 나열보다는 안전 의식을 길러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송마리 작가의 소설 『오두방정 콩새의 작두콩 대작전』은 키가 작은 열한 살 소녀 콩새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동화입니다. 콩새는 키가 크고 싶은 강한 열망을 가지고, 다양한 비밀 작전을 통해 키를 크게 하려고 노력합니다. 그녀는 키가 크면 더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결국 자신의 진짜 행복은 외모보다는 꿈을 이루는 것에 있다는 깨달음을 얻습니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외모 지상주의를 비판하며, 모든 아이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꿈을 향해 진지하게 나아갈 수 있도록 격려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금방울전』은 운명적인 사랑과 도술이 얽힌 여성 영웅 금방울의 이야기입니다. 막씨부인의 딸 용녀(금방울)은 용자 해룡과의 사랑을 꿈꾸며 태어났습니다. 해룡은 위기에 처할 때마다 금방울이 통달한 도술을 사용해 구해주는데, 그 과정에서 둘은 서서히 마음을 엮어갑니다. 금방울은 어느 날 해룡을 도와 요괴를 물리치게 되고, 그 결과로 인간의 모습으로 새롭게 태어나게 됩니다. 그녀는 운명적으로 다시 해룡과 만나 사랑에 빠지게 되며, 그 동안의 우여곡절을 거쳐 결실을 맺습니다. 금방울과 해룡의 운명적인 사랑을 통해 운명과 사랑이 인간 삶에 미치는 깊은 영향을 보여줍니다. 금방울은 인간의 모습으로 변신하며 성장하고, 이 과정에서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합니다. 이는 인간성과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에서의 교훈을 줍니다. 이 책은 도술과 판타지적 요소를 통해 여성 주인공의 성장과 사랑의 이야기를 전달하며, 독자에게 깊이 있는 생각을 하게 하는 다양한 교훈을 제공합니다.
윌리엄 스타이그의 동화 『진짜 도둑』은 왕실 보물을 지키던 거위 가윈이 억울한 누명을 쓰고 도망치는 이야기입니다. 작품은 완벽하지 않은 세상에서의 우리 모두의 연약함을 깨닫게 하며, 타인의 나약함을 이해하고 용서하는 현명한 방식을 배울 수 있는 감동적인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각 장은 상반된 상황에서의 두 동물의 마음을 복잡하고 섬세하게 그려내어 독자에게 깊은 감정 공감을 이끌어 냅니다.
어린이들이 진심으로 느낀 경험을 시로 풀어낸 시집입니다. 이 시집은 꾸밈 없이 순수하게 쓰인 시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자연, 가족, 학습, 놀이 등 일상에서 주로 접할 수 있는 주제들을 다룹니다. 이들 시는 어린이들의 감성과 순수한 마음을 통해 감동적인 경험을 전달합니다.
이 동화는 솔미골 깊은 골짜기에 사는 할머니가 계란 두 개로 밥데기와 죽데기라는 사내 아이를 만들고, 그들이 함께 노력하여 아름다운 세상을 창조하는 이야기입니다. 밥데기는 늑대를 좋아하며, 산속의 생명들이 인간과는 다른 착한 삶을 산다는 점을 감사히 여깁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통일의 중요성을 재미있고 감동적으로 전달합니다.
『후쿠시마의 눈물』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로 인해 고통 받는 요시코네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원자력의 위험성과 환경 문제를 다룬 지식 그림책입니다. 2011년 일본에서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는 1만 5,800명의 사망자와 17만 4,000명의 피난민을 낳았으며, 후쿠시마 원전 폭발로 인해 방사능이 유출되어 광범위한 영향을 미쳤습니다. 사고 이후에도 방사능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으며, 주민들의 건강과 안전에 여전히 위협을 가하고 있습니다. 이 그림책은 원자력 발전의 위험성과 인류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선택에 대해 깊이 생각하게 합니다.
『아파트 옆 작은 논』은 도시 한복판에서 친환경 벼농사를 시작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어린이책입니다. 이 책은 벼농사의 어려움과 즐거움을 소개하면서 동시에 자연과의 교감, 이웃과의 공동체 의식을 배우는 과정을 통해 감동적이고 유쾌하게 전달합니다. 작가 김남중의 탁월한 이야기 구성과 화가 김병하의 아름다운 그림이 결합되어, 독자는 도시 농사의 현실적인 측면과 사람들의 감정을 공감하며 즐길 수 있습니다.
『지구 놀라운 땅! 위대한 세상!』은 과학을 동화 형식으로 전달하는 책으로, 지구의 다양한 자연 현상과 위험 요소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지구 수비대장 도비와 외계인 물렁이, 그리고 슈퍼 타임캡슐 토리몽이 함께하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도비는 지구에 대한 잘못된 고정관념을 깨고, 대기와 지각, 지하에서 일어나는 지구의 구조적 변화와 자연재해의 가능성을 배우며 성장해 나갑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하며, 지구의 다양한 면모를 재미있고 교육적인 방식으로 소개합니다.
『두둥, 무서운 기생충이 입장하였습니다』는 기생충에 대한 전반적인 지식과 오해를 바로 잡아주는 지식 교양서입니다. 기생충은 단순히 무서운 존재가 아니라 다양한 생존 전략을 통해 다양한 환경에서 살아가는 생물입니다. 이 책은 기생충의 다양성을 소개하며, 일부 기생충은 사람에게 해를 끼치지 않고 공생하며 살아간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또한, 심각한 질병을 일으키는 기생충들도 소개하면서 그들에게 대처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 책을 통해 아이들은 과학적 호기심을 자극받고, 생물의 다양성과 공존의 중요성을 깨닫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소녀와 아빠가 그랜드 캐니언을 여행하며 이 곳의 형성 과정과 생태를 탐험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책은 과학적인 정보와 예술적인 그림이 조화를 이루며, 그랜드 캐니언의 역사와 생물 다양성을 자세하게 설명합니다. 소녀가 발견하는 화석을 통해 과거의 지구를 상상하게 하며, 자연의 신비를 탐험하는 듯한 느낌을 전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