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둥실둥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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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1 추천도서] 5월 둘째 주

심둥심둥 2024. 5. 13. 20:35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월요일
 
방귀쟁이 며느리
'옛이야기 그림책' 시리즈, 제6권 『방귀쟁이 며느리』. 우리나라 고유의 해학이 묻어나는 옛이야기를 구수한 사투리로 담아낸 그림책입니다. 특히 신윤복의 〈미인도〉 등 옛날 그림을 패러디함으로써 보는 재미도 건넵니다. 방귀 때문에 시집에서 친정으로 쫓겨나게 된 방귀쟁이 며느리를 만나보세요. 한 처자가 있는디 참 고와. 근디 처자가 방귀를 참말로 잘 뀌어. 사흘마다 한 번씩 시원하게 꿔어야지, 그렇지 않으면 견딜 수가 없지. 비밀이여. 어느 날 처자가 이웃 마을 부잣집 외아들과 혼담이 오가더니 시집을 가게 되었네. 시집을 가고 보니 방귀를 뀔 수가 있나. 방귀를 참다보니 뽀얗던 얼굴이 누렇게 변했네 그려. 시아버지가 걱정이 되어 물으니 며느리는 할 수 없이 방귀를 못 뀌어서 그런다고 대답했지. 그러자 시아버지는 마음껏 방귀를 뀌라고 말했어. 그러자 며느리는 시아버지보고는 가마솥을 붙잡으라고 하고, 시어머니보고는 문고리를 붙잡으라고 했지. 그리고 서방님보고도 아무거나 꽉 붙잡으랬어. 그리고 방귀를 신나게 뀌었네. 방귀를 멈추고 보니 시아버지가 날라가버린 거야. 닷새만인지 엿새만인지 돌아온 시아버지는 며느리를 내쫓기로 결심하는데……. 양장본. 〈font color="1e90ff"〉☞〈/font〉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위한 Tip! 『방귀쟁이 며느리』는 오른쪽 페이지에서 왼쪽 페이지로가 아닌 왼쪽 페이지에서 오른쪽 페이지로 넘겨가며 보도록 되어 있습니다. 아울러 가로쓰기가 아닌 세로쓰기로 담아내 진짜 옛이야기책을 보는 듯한 기분을 느끼게 해줍니다. 아이들이 헷갈리지 않도록 지도해주세요.
저자
신세정
출판
사계절
출판일
2008.10.01

  『방귀쟁이 며느리』는 옛이야기 중 하나로, 방귀를 소재로 한 이야기입니다. 이 이야기는 방귀쟁이 처자가 시집을 가면서 벌어지는 재미있는 일들을 다룹니다. 처자는 방귀를 참다 보니 고운 얼굴이 누렇게 변하고, 결국 시아버지가 그녀의 방귀에 날아가버립니다. 이로 인해 며느리는 친정으로 돌려보내지만, 가는 길에 장사꾼들의 이야기를 듣고 자신의 방귀 실력을 발휘하여 배나무의 배들을 떨어뜨리고 비단이랑 놋그릇을 얻게 됩니다. 이후 며느리는 사랑받으며 행복하게 살았다는 이야기입니다.

 

 
까막나라에서 온 삽사리
『까막나라에서 온 삽사리』는 '귀신쫓는 개'라는 뜻을 가진 우리나라의 개 '삽사리'의 성품과 털색깔의 비밀을 새롭게 보여주는 그림책이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우리 것을 소중히 여기는 마음을 풍성하게 나눠 줄 것이다.
저자
정승각
출판
초방책방
출판일
2011.05.14

  『까막나라에서 온 삽사리』는 우리 나라 토종개인 삽사리를 주인공으로 삼은 옛이야기 '불개'를 다룬 책입니다. 불개는 삽사리의 다른 이름 중 하나로, 신화 속에서는 이 삽사리가 불을 토해내는 능력을 갖고 있다고 전해집니다. 이 이야기는 까막나라라는 곳에서 벌어지는데, 까막나라는 어둡고 사악한 곳으로 묘사됩니다. 이곳에서 삽사리인 불개는 왕과 신하들에게 속아 산으로 던져집니다. 그러나 불개는 산으로 떨어져도 불을 토해내어 까막나라를 밝히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삽사리가 어둠을 밝혀내고 선을 이루는 영웅으로서의 모습을 그립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어린이들에게 우리 문화와 전통에 대한 이해와 자부심을 심어줍니다.

 

 
신기한 그림족자
어느날, 선비도사 전우치는 책을 읽던 중 사람 우는 소리를 듣습니다. 한자경이란 남자가 가난을 견디지 못해 땅을 치며 신세를 한탄하고 있었지요. 전우치는 그림족자 하나를 한자경에게 건네 주며 당부를 하나 합니다. "반드시 하루에 한 냥이오. 더한 욕심은 큰 화를 부를 것이니 그리 명심하시오." 신기한 그림족자로부터 하루 한 냥씩 받아 살던 한자경은 어느 날, 장터에서 돈 백 냥만 있으면 구만 평 논을 살 수 있다는 말을 듣게 되었습니다. 어떻게 돈 백 냥을 구할 수 있을까? 고심하던 한자경은 마침내 마음을 굳게 먹고 족자의 고지리한테 부탁을 하는데.
저자
이영경
출판
비룡소
출판일
2002.05.20

  이 책은 조선시대의 도인 '전우치'를 소재로 한 이야기입니다. 전우치는 도술을 통해 선량한 백성을 돕는 인물로, 한자경이라는 남자를 돕게 됩니다. 전우치는 한자경에게 그림족자를 주며 하루에 한 냥만을 받도록 당부합니다. 그러나 한자경은 욕심이 생겨 백 냥을 받아내려 하고, 그림 속으로 들어가는 상황에 처하게 됩니다. 

 

 
혹부리 영감과 도깨비
『혹부리 영감과 도깨비』는 우리나라에서 전해 오던 다른 이야기를 들려줍니다. 글을 쓴 오호선 작가가 여러 채록 판본을 찾고 해석하여 흥과 조화를 강조하는 우리의 혹부리 영감 이야기로 새롭게 되살렸습니다. 이질적인 존재와 부딪치는 데서 오는 긴장에서 시작하여 활기찬 리듬으로 고조되고 다시 불협화음과 소란으로 반전되는 역동적인 매력이 펼쳐집니다. 두 명의 혹부리 영감이 나오고 반대되는 상황이 펼쳐진다는 것은 익히 알려진 혹부리 영감 이야기와 같지만 전혀 다른 분위기와 감동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저자
오호선
출판
길벗어린이
출판일
2014.02.25

  『혹부리 영감과 도깨비』는 혹부리 영감과 도깨비들이 함께하는 재미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혹부리 영감이 도깨비들과 어울려 노래하고 춤추면서 흥겨운 분위기를 만들지만, 이웃집 혹부리 영감은 흥을 깨고 조화를 해쳐서 낭패를 당하는 내용입니다.


화요일
 
만희네 집
우리 집과 우리 집 주변의 모습을 살펴보는 『만희네 집』. 만희를 따라 집안 구석구석을 돌아다니면서 할머니 할아버지의 손때가 묻은 물건과 집안의 구석구석 쓰임새를 알아볼 수 있다. 안방, 부엌, 광, 장독대, 현관, 목욕통, 옥상 등을 하나하나 따라가다 보면 집 전체를 머리속에 그려볼 수도 있고, 만희네 가족 한 사람 한 사람의 생활도 알 수 있게 된다. 아이들이 우리의 색과 선을 살린 그림을 보면서 새로운 감성을 키울 수 있으며, 특히 집안 구석구석에 있는 물건들까지 세밀하게 그려내어, 아이들은 그림에 묻은 손때까지 느낄 수 있다. 또한, 그림을 넘길 때마다 다음 페이지에 나올 장소를 먹빛으로 칠해 다음을 짐작할 수 있도록 한 점도 재미있다.
저자
권윤덕
출판
길벗어린이
출판일
2016.10.01

  만희네 집으로 이사 온 만희는 기쁨 가득한 새로운 환경을 경험합니다. 이 책은 만희의 삶을 통해 양옥집의 다양한 공간과 가족들의 생활을 자세히 소개하며,  만희는 할머니 댁에서 새로운 경험을 만나며 행복한 일상을 즐기고, 새로운 친구들과의 모험도 함께 합니다.

 

 
지렁이 굴로 들어가 볼래?
‘대지의 창자’, ‘자연의 쟁기’, ‘착한 일을 하는 벌레’. 모두 지렁이를 가리키는 별명입니다. 땅속에 굴을 파고, 영양분이 듬뿍 들어 있는 똥을 눠 식물이 잘 자라게 돕는 지렁이한테 잘 맞는 별명입니다. 이런 지렁이가 어떻게 사는지 알기는 어렵습니다. 지렁이가 대부분 시간을 땅속에서 지내기 때문입니다. 그런 지렁이도 똥은 꼭 땅 위에 눕니다. 『지렁이 굴로 들어가 볼래?』의 첫 장면에 등장하는 지렁이 똥에는 지렁이가 판 굴이 연결되어 있습니다. 그 굴을 따라가면, 독자들은 지렁이가 사는 땅속 세상으로 들어갈 수 있습니다. “이게 뭘까?”, “지렁이는 왜 땅 위에 똥을 누는 걸까?”, “지렁이 눈 본 적 있니?” 알맞은 자리에 큰 글씨로 적어 놓은 질문들이 호기심을 불러일으켜, 독자들이 처음부터 끝까지 흥미롭게 지렁이의 땅속 세상을 여행하도록 도와줍니다.
저자
안은영
출판
길벗어린이
출판일
2015.04.15

  이 책은 지렁이의 놀라운 생태와 생활을 알려주는 과학 그림책입니다. 지렁이가 사는 땅속 세계로 여행하면서, 호기심을 자극하는 질문들과 함께 지렁이의 생활에 대해 흥미롭게 알아갑니다. 이 책은 지렁이가 우리와 서로 돕고 산다는 자연의 협력을 자연스럽게 강조하며, 독자들에게 생태학적 이해와 호기심을 불러일으킵니다.

 

 
수를 사랑한 늑대(456 수학동화 1: 수의 쓰임)(양장본 HardCover)
「456 수학동화」제1권『수를 사랑한 늑대』. 수를 사랑하게 된 늑대와 함께 다양한 수의 개념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된 책이다. 양을 잡아먹다가 우연히 수를 알게 된 늑대도 이러한 수의 세계에 빠져든다. 양의 마릿수도 셀 수 있고, 순서대로 표시할 수도 있고, 전화번호나 주소도 수를 알면 편해진다. 알면 알수록 다양하고 재미있는 수의 세계를 발견한 늑대는 통통한 양을 잡아먹는 일도 잊을 정도로 수를 사랑하게 된다. 재미있는 스토리와 유머러스한 그림으로 표현한, 수를 사랑하게 된 한 늑대의 이야기는 수를 처음 배우는 아이들의 마음을 잘 나타내고 있다. 아이들은 늑대의 이야기를 통해 수의 다양한 세계를 발견하는 기쁨을 깨닫게 될 것이다.
저자
김세실
출판
미래엔아이세움
출판일
2012.01.15

  『수를 사랑한 늑대』는 어느 날 한 늑대가 양을 잡아먹다가 우연히 수를 알아가게 되는데, 그것을 통해 다양한 수의 세계를 발견하는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수학을 처음 배우는 아이들에게 수의 다양성과 재미를 보여주며, 수 놀이와 유머러스한 그림을 통해 아이들이 수를 배우고 즐길 수 있도록 합니다. 

 

 
청양장
사람 냄새 물씬 나는 장터나 시장에 가 본 적 있나요? 장터는 예부터 사람과 사람 사이, 마을과 마을 사이를 잇는 역할을 했습니다. 시장은 수많은 사람이 모여 어우러지면서 세상 소식이 전해지고 새로운 유행이 옮겨지는 중요한 소통의 장소였지요. 지금도 시장은 여전히 사람과 사람들의 생각이 모이는 곳이기도 합니다. 《청양장》은 충청남도 중앙에 있는 산골 동네 청양의 장터 모습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장이 열리고 전국 곳곳에서 찾아온 사람들로 장터는 금세 와글와글해집니다. 정성 들여 키운 농작물을 바구니에 담아 와 줄줄이 앉아 파는 할머니들, 자식처럼 친구처럼 키운 동물을 팔러 온 할아버지, 뻥이요! 외침과 함께 고소한 냄새로 사람들을 불러 모으는 뻥튀기 아저씨 등 시골 장터의 푸근한 모습과 다양한 인물들을 밀도 있는 그림으로 담아냈습니다. 당나귀 귀, 돼지 코, 송아지 눈, 토끼 입… 특히 가족처럼 생김새가 닮은 사람과 동물의 특징을 장면마다 부각해 어린이가 더욱 흥미 있게 책을 보도록 배려했습니다. 길짐승과 날짐승, 물고기를 닮은 다양한 사람의 모습은 자신이 처한 환경 속에서 자연스럽게 형성된 인성을 가감 없이 그대로 드러냅니다. 그 속에서 독자는 사람을 이해하고, 어울려 함께 살아가는 기쁨과 즐거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이번에 새롭게 펴내며 표지 디자인을 변경하고, 본문 서체를 바꾸고 다듬어 가독성을 높였기에 더욱 편안하게 책을 즐기고 맛볼 수 있을 겁니다.
저자
공광규
출판
바우솔
출판일
2021.03.19

  『청양장』은 한국의 시골 장터를 배경으로 한 그림책으로, 사람들과 서로 닮은 동물 캐릭터들을 통해 자연과 사람, 동물 사이의 조화를 담고 있습니다. 시골 장터의 활기찬 분위기와 다양한 캐릭터들의 이야기를 통해 어린이들은 사람과 동물의 공존과 서로 이해하는 소중함을 배울 수 있습니다.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추억을 떠올리고 삶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생각하게 합니다.

 


수요일
 
가슴이 콩닥콩닥(노란돼지 창작그림책 33)(양장본 HardCover)
이 책은 어린아이에게 처음 찾아온 풋풋한 사랑의 감정을 콩닥콩닥 뛰는 가슴을 통해 풀어 낸 그림책입니다.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은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의 일부라는 것을 아이는 물론 부모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저자
이채은혜
출판
노란돼지
출판일
2015.10.15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처음으로 찾아오는 사랑의 감정을 다룬 그림책입니다. 책은 어린이가 느끼는 콩닥콩닥 뛰는 가슴의 감정을 통해 이성에게 호감을 느끼는 것이 자연스러운 성장 과정의 일부임을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이 책은 어린이의 성장과 발달에 관심이 있는 부모들에게도 유익한 내용을 제공합니다. 

 

 
여름휴가
『여름휴가』는 일 년에 딱 한 번 있는 동물원 휴일을 맞아 코끼리네 가족이 즐거운 여름휴가를 떠나는 이야기로 구성된 그림책이다. 코골이라는 다소 엉뚱하고도 재미난 소재를 이용해 바닷가에서 즐거운 휴가를 보내는 동물 가족들의 모습이 재치 있게 그려진다.
저자
장영복
출판
국민서관
출판일
2010.06.28

  이 책은 코끼리 가족의 여름휴가를 다룬 유쾌하고 발랄한 이야기입니다. 아빠 코끼리의 콧바람을 타고 시작된 휴가는 예상치 못한 사건들로 좌충우돌하게 전개됩니다. 동물원 휴일에 코끼와 코리가 해수욕장을 가고 싶어하지만, 피곤한 아빠 코끼리는 쉬고 싶어 합니다. 그러나 아빠의 이상한 코골이 소리로 인해 가족은 해수욕장 모래언덕에 추락하게 됩니다. 여름휴가는 코끼리 가족이 함께 즐기는 것이 중요함을 알려줍니다. 이 책은 가족사랑을 표현하며, 재미난 의성어와 의태어, 그림 속 재미난 장면들을 통해 아이들에게 생동감을 줍니다. 함께 읽으면서 여름휴가를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입니다.

 

 
조금 다른 꽃눈이
차별받는 소수자의 외로움을 담은 그림책『조금 다른 꽃눈이』. ‘조금 다른’ 개구리가 한 마리 있었어요. 큰 사고를 겪은 뒤 엄청난 능력을 갖게 된 슈퍼 개구리, 꽃눈이예요. 용수철 다리로 하늘 높이 뛰어오르고 고무줄 팔을 휘둘러 먹이를 잡는 꽃눈이가 친구들은 부담스럽기만 해요. 외톨이 꽃눈이는 친구를 되찾을 수 있을까요?
저자
윤봉선
출판
책읽는곰
출판일
2016.05.30

  『조금 다른 꽃눈이』는 외로운 개구리가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입니다. 큰 사고 후 슈퍼 개구리로 변한 꽃눈이는 친구들로부터 외면을 받지만, 폭풍우 속에서 자신의 특별한 능력을 활용하여 친구들을 구합니다. 이 이야기는 소수자의 차별과 다름을 다루며, 저자는 이를 새로운 우화로 제시하여 독자로 하여금 사회적 문제에 대해 생각하도록 격려합니다.

 

 
거짓말(지원이와 병관이 5)
고대영이 쓰고 김명진이 그린 『거짓말』. 〈지하철을 타고서〉를 통해 처음으로 아이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눈 '지원이'와 '병관이'를, 〈용돈 주세요〉, 그리고〈손톱 깨물기〉, 〈두발자전거 배우기〉에 이어 다섯 번째로 만날 수 있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은 자신의 일상생활과 다르지 않는 지원이와 병관이에게 공감을 느끼고 응원을 보낼 것입니다. 이 그림책은 병관이가 아무도 없는 놀이터에 떨어져 있는 오천 원을 주우면서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담아냈습니다. 타인의 돈을 마음대로 쓰면 안 됨을 알면서도 장난감을 구입하고 떡볶이를 사먹고 거짓말을 하다가 결국 뉘우치는 등의 병관이의 심리를 중점적으로 다룹니다. 또한 병관이의 심리를 손에 잡힐 듯이 생생하하면서도 환상적으로 그려내 아이들의 눈과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아이들은 병관이가 마음 속 갈등을 해결하고 평안을 되찾기까지를 따라가면서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볼 것입니다. 아울러 거짓말은 타인보다 스스로를 가장 힘들게 한다는 것도 깨닫게 됩니다. 걱정과 두려움 때문에 거짓말을 하기보다는 당당히 잘못을 인정하고 바로잡도록 인도합니다. 학교에서 돌아온 병관이는 혼자 블록 쌓기 놀이를 하고 있었어요. 그때 누나 지원이가 친구들을 데리고 집으로 왔어요. 하지만 병관이를 끼어주지 않네요. 병관이는 투덜거리면서 놀이터로 갔어요. 그런데 아무도 없는 놀이터에 오천 원이 떨어져 있지 뭐예요. 병관이는 얼른 돈을 줍고는 모른 척하고는 놀이터를 나왔어요. 병관이는 문방구로 갔는데……. 양장.
저자
고대영
출판
길벗어린이
출판일
2022.11.25

  『거짓말』은 지원이 병관이 시리즈의 다섯 번째 그림책으로, 아이들의 일상생활에서 벌어지는 사건들을 다룹니다. 병관이가 우연히 주운 돈을 통해 발생하는 일련의 사건을 통해 병관이의 마음속 갈등과 그 해소과정을 보여줍니다. 병관이는 갖고 싶은 것을 얻었지만, 돈의 주인을 찾으려는 중에 누나에게 거짓말을 하게 되어 죄책감을 느끼게 됩니다. 이를 통해 아이들은 실수를 하더라도 자신을 용서하고 다시 시작할 수 있는 모범을 얻게 됩니다.


목요일
 
점프 점프
바다는 위험해, 수족관이 안전하고 행복하지 아니, 나는 바다로 가고 싶어! 가장 나다운 헤엄을 칠 수 있는 곳 그 간절함이 우리를 날아오르게 한다 수족관 돌고래 핑크의 새로운 꿈 분홍 돌고래 핑크는 수족관에서 태어났지만 창밖 보는 것을 좋아한다. 돌고래들의 묘기, 사람들의 환호성을 본 뒤로 열심히 연습한 끝에 드디어 공연에 오른 첫날, 점프를 하던 핑크의 눈에 아름답게 반짝이는 것이 들어온다. 더없이 넓고 출렁이는 바다. 핑크는 바다와 사랑에 빠진다. 바다를 보기 위해 더 높이 뛰어오르고 바다에 가닿고 싶은 마음으로 온몸에 힘을 모은다. 덕분에 세상에서 가장 높이 뛰어오르는 돌고래가 되었지만 온통 바다 생각뿐인 핑크는 행복하지 않다. 다른 수족관에 초청 공연을 가기 위해 세상으로 나간 핑크, 드디어 바다를 가까이에서 보게 된 핑크. 과연 핑크는 간절한 도약으로 바다의 너른 품에서 헤엄칠 수 있을까?
저자
정인석
출판
고래뱃속
출판일
2021.07.12

  이 책은 돌고래 핑크가 수족관에서 태어나 바다를 쫓는 여정을 그립니다. 핑크는 바다의 넓고 자유로운 품을 원하지만, 수족관의 한계로 인해 그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어느 날, 자신의 바다로 향한 열망을 따르기로 결심합니다. 이 책은 용기와 자유 의지, 그리고 동물의 권리에 대한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실화를 바탕으로 핑크의 이야기를 풀어냅니다. 작가는 일본의 수족관에서 발생한 돌고래의 탈출 시도를 바탕으로 이 이야기를 창작했으며, 동물의 생명력과 바다의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그려냅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자신의 꿈을 향한 용기를 불러일으키고, 동물의 자유와 존엄성을 새롭게 생각해보게 합니다.

 

 
엄마는 왜?
우리 엄마, 그리고 세상 모든 가족을 위한 그림책! 김영진 그림책 시리즈 5권 《피아노 치는 곰》 이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습니다. 《피아노 치는 곰》은 전업주부인 엄마와 가족 간에 벌어지는 전쟁 같은 일상을 실감나게 보여주며 많은 독자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엄마가 곰으로 변하는 엄청난 사건을 겪은 뒤에도 가족 내에서의 엄마의 역할과 가족의 태도에 변화가 없는 결말에 많은 독자들이 아쉬워했습니다. 작가는 오랜 고민 끝에 독자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새롭게 변화된 가족의 모습으로 이야기를 다시 꾸며서 개정판 《엄마는 왜?》를 출간하였습니다.아침 일찍 일어나 집안일을 하고 아이들을 챙기고 식구들의 온갖 짜증을 받아 주는 반복되는 일상. 지친 엄마의 시선이 창밖으로 툭 머물던 어느 날, 엄마가 곰으로 변하고 맙니다. 그러자 미르네 가족의 일상은 엉망진창으로 무너집니다. 가족들은 비로소 엄마의 소중함을 알게 되지요. 다행히 할머니는 곰이 된 엄마가 하고 싶은 일을 통해 자기 자신을 찾게 되면 다시 돌아올 거라고 얘기해 줍니다. 과연, 미르네 가족은 잃어버린 엄마를 되찾고 다시 행복한 일상을 보낼 수 있을까요?
저자
김영진
출판
길벗어린이
출판일
2019.07.17

  『엄마는 왜?』는 엄마가 곰으로 변하면서 일어나는 가족의 이야기를 다루는 그림책입니다. 엄마의 희생과 노력에도 불구하고 가족들의 이해와 고마움이 부족한 상황에서, 엄마가 곰으로 변하는 사건을 통해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자신의 역할과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엄마의 변신으로 인해 가족의 일상은 혼란스러워지지만,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며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행복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립니다. 

 

 
크리스마스 선물
어린 시절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 받지 못한 소년이 있습니다. 소년은 자라서 결혼을 하고 다시 한 아이의 아빠가 됩니다. 아빠는 아내와 아이와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고 싶습니다. 하지만 현실의 아빠는 크리스마스 저녁에 회사에서 근무를 해야 합니다. 산타 할아버지는 이 가족에게 어떤 선물을 준비했을까요? 그림책 『크리스마스 선물』은 우리에게 크리스마스와 가족이 어떤 의미인지를 새롭게 발견하게 합니다.
저자
이순원
출판
북극곰
출판일
2015.12.15

  『크리스마스 선물』은 어린 시절 산타 할아버지에게 선물을 받지 못한 소년과 그의 가족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입니다. 이 책은 크리스마스와 선물의 의미를 새롭게 발견하게 하는 그림책으로, 아이와 아빠의 마음을 따뜻하게 이어주는 작품입니다. 

 

 
탐정 백봉달, 빨간 모자를 찾아라!
『탐정 백봉달, 빨간 모자를 찾아라!』는 익숙한 사물을 달리 보는 즐거움, 그 속에서 나만의 이야기를 찾아내는 즐거움을 느끼게 해주는 책입니다. 저자는 방안의 사물들을 멍하니 바라보다 뜻밖의 형상을 발견하게 되면서 이 이야기를 완성하게 되었다고 합니다. 코트, 비닐 가방, 책과 책꽂이 등 평범한 일상 속 사물이 사람이나 동물 혹은 건축물의 형상으로 마주하게 된 것이지요. 아이들은 이 책을 통해 잠들어 있던 창조성과 창의력을 깨우는 시간을 갖게 될 것입니다. 어스레한 저녁 무렵, 희멀건 얼굴에 퉁방울눈을 한 탐정 백봉달이 길모퉁이에 멈춰 서 있습니다. “탐정님, 탐정님, 여자애가 사라졌대요!” 조수 링링이 불러 세운 탓이지요. 그런데 이 탐정 생김새며 차림새가 어쩐지 묘합니다. 아하! 얼굴은 하얀 비닐 가방, 머리카락은 잡지책이네요. 반들반들 손때가 오른 점퍼는 가죽 가방이고, 구깃구깃한 바지는 빵 봉투입니다. ‘어쩜 이런 생각을!’ 하고 감탄할 틈도 없이 탐정 백봉달은 우리를 옛이야기 속 주인공들이 사는 숲으로 데려가는데….
저자
정혜윤
출판
책읽는곰
출판일
2015.06.02

  『탐정 백봉달, 빨간 모자를 찾아라!』는 멍 때리는 시간에서 창의력을 발휘하는 아이들을 위한 그림책입니다. 주인공들은 일상적인 물건들이며, 각자의 특성과 역할을 가지고 이야기를 펼칩니다. 이 책은 부모들에게도 '멍 때리는 시간'의 잠재력을 알려주는 책이기도 합니다.


금요일
 
아기 오리들한테 길을 비켜 주세요
『아기 오리들한테 길을 비켜 주세요』는 보스턴 시민 공원에 사는 오리 가족이 도로로 나와서 교통 혼잡을 빚고는 우왕좌왕하다가 순경 아저씨의 도움을 얻어 안전하게 집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렸다. 실제로 보스턴시에서 일어난 일을 관찰하여 그린 그림이다. 오리의 생태를 정확하게 묘사한 영화적인 그림이 돋보인다. 단색 세피아톤으로 되어 있어서 오래된 흑백 영화를 보는 것 같은 느낌도 좋다.
저자
로버트 맥클로스키
출판
시공주니어
출판일
2017.02.10

  『아기 오리들한테 길을 비켜 주세요』는 보스턴 시민 공원에 사는 오리 가족이 도로로 나와 교통 혼잡을 일으키다가 순경 아저씨의 도움으로 안전하게 집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는 실제로 보스턴에서 벌어진 일을 바탕으로 한 책으로, 오리의 생태를 정확하게 묘사한 영화적인 그림이 특징입니다. 세피아톤의 단색으로 되어 있어 오래된 흑백 영화를 보는 듯한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바다가 그리울 때
『바다가 그리울 때』는 아빠와 아들의 짧은 바닷가 여행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여행을 하면서 경험하는 친숙한 사건과 장면들이 글과 그림에 가지런히 담겨 있습니다. 여러 해 동안 어린이책 편집자였던 천위진이 글을 쓰고, 중국 어린이책 일러스트 최우수상을 받았던 마이클 류가 그림을 그렸습니다. 어린이들의 심리를 잘 아는 작가와 화가가 만나, 간결하고 시적인 글과 따뜻하고 서정적인 그림으로 독자의 가슴에 스며드는 인상적인 그림책을 만들었습니다.
저자
천위진
출판
산하
출판일
2014.06.20

  『바다가 그리울 때』는 아이와 아빠의 짧은 바닷가 여행을 그린 그림책으로, 아이의 바다에 대한 그리움과 아름다운 순간을 담고 있습니다. 책은 차분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통해 아이의 감정을 표현하며, 아이의 마음속에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이 깊게 담겨 있습니다. 슬픔과 외로움을 간직한 채 차분히 공감하며 아이를 지지하는 아빠의 모습도 담겨 있습니다. 이 책은 간결하고 시적인 글과 따뜻하고 서정적인 그림으로 독자에게 감동을 전합니다.

 

 
엄마의 손뽀뽀
학교에 가기 싫은 체스터를 위해 엄마는 가족의 비밀을 알려 준답니다. 바로 체스터에게 엄마의 사랑을 떠올리게 하며 용기를 주는 방법인데요, 우리도 체스터 가족의 비밀을 따라해 보도록 해요. 엄마와 떨어져 있어도, 처음으로 혼자 낯선 곳에 가더라도 두렵지 않을 거예요!
저자
오드리 펜
출판
스푼북
출판일
2018.01.16

  이 책은 아기 너구리 체스터가 학교에 가기를 꺼리면서 엄마로부터 받은 '용기를 주는 비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이 비밀은 "엄마의 손뽀뽀"인데, 손뽀뽀를 받으면 엄마의 사랑이 체스터와 함께 하고 있는 느낌이 든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체스터는 용기를 내어 학교에 갈 수 있을까요? 또, 이런 사랑은 어떻게 전달될까요? 이 책은 가족의 사랑이 아이에게 주는 용기에 대한 이야기로, 아이들에게 첫날의 두려움을 이겨내는데 도움이 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프랑켄크레용(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64)(양장본 HardCover)
항상 ‘프랑켄슈타인’의 팬이었다는 작가 마이클 홀은 크레용들의 이야기로 ‘프랑켄슈타인’을 새롭게 그려냈다. 프랑켄슈타인이 아닌 『프랑켄크레용』. 초록, 주황, 보라로 이루어진 이 배우는 32쪽에서 마을 사람들을 놀래킬 준비를 한다. 마을 사람들이 마을에 숨은 괴물 이야기를 하면서 시작된 사건은 갑자기 ‘빠드득 빠드득 빠드드드득!’ 하고 생겨난 낙서를 제작진과 출연진 크레용들이 해결하지 못하면서 전개된다. 복잡한 구성과 뒤통수를 치는 반전, 독특한 이야기 흐름에 집중하게 되는 이 그림책은 ‘제작이 취소되었다’는 공지로 시작한다. 제작이 취소되었는데, 어떻게 책이 출간됐을까? 이 책으로 ‘자기 자신에게 솔직해야 한다는 이야기’를 했던 작가 마이클 홀의 재치 있는 유머가 돋보이는 작품이다.
저자
마이클 홀
출판
봄봄출판사
출판일
2017.08.11

  『프랑켄크레용』은 크레용들이 프랑켄크레용을 만들기 위해 준비를 마친 상태에서 낙서로 인해 괴물이 되는 이야기입니다. 작가는 "프랑켄슈타인"의 영감을 받아 새로운 이야기를 창조하였습니다. 책은 '취소된 상태'에서 출간되었으며, 전개는 프랑켄크레용과 낙서 괴물을 중심으로 복잡한 구성과 반전, 유머를 담고 있습니다.


토요일
 
세상에서 가장 멋진 옷을 만들었어요(책 읽는 우리집 14)(양장본 HardCover)
미국 디즈니 어드벤처 도서상과 미국 육아출판상 금상을 비롯하여 많은 상을 수상한 어린이 책 작가, 아이린 룩스바커의 『세상에서 가장 멋진 옷을 만들었어요』. 이번 그림책을 통해 화려하고 멋진 다양한 의상을 일러스트로 선보이며, 재봉사 프랭크 할아버지의 인생사를 조망하여 밝고 따뜻한 스토리로 그려냈다.
저자
아이린 룩스바커
출판
북스토리아이
출판일
2015.09.25

  『세상에서 가장 멋진 옷을 만들었어요』는 재봉사 프랭크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할아버지는 재봉사로서 다양한 사람들을 위해 특별한 옷을 만들어왔는데, 어느 날 특별한 주문을 받게 됩니다. 이 특별한 옷을 만들기 위해 할아버지는 자신의 경험과 사랑을 담아 최고의 옷을 제작하는데, 이 옷의 주인공은 누구일지 그 궁금증이 이야기를 더욱 흥미롭게 만듭니다. 이 책은 각 시대를 풍미했던 다양한 옷과 재봉의 세계를 소개하며,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행복한 사람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에게 직업에 대한 꿈과 희망을 심어줍니다. 또한, 누군가를 위한 선물이 주는 기쁨과 가족, 주변 사람들에 대한 사랑을 다루어 따뜻한 감정을 전달합니다.

 

 
곰의 노래(날개달린 그림책방 14)(양장본 HardCover)
『곰의 노래』는 꿀벌을 따라 오페라 극장으로 간 아기 곰과 아기 곰을 찾아 나선 아빠 곰의 모험을 담은 그림책이다. 호기심 많은 어린아이의 행동심리와 자녀를 보호하려는 부모의 마음을 유쾌하게 그려낸 이 책에서, 아이들은 부모의 무한한 사랑을 확인하고 부모는 아이들은 믿음과 사랑 속에서 건강하게 성장한다는 사실을 다시 깨닫게 된다.
저자
벵자맹 쇼
출판
여유당
출판일
2014.02.10

  이 책은 겨울이 찾아온 조용한 숲 속에서 아빠 곰이 아기 곰을 찾아 떠난 모험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아기 곰은 호기심 가득한 어린이의 마음으로 꿀벌을 따라 도심까지 무턱대고 달려가는 반면, 아빠 곰은 아기를 보호하려는 부모의 마음으로 걱정하며 달려갑니다. 이들의 모험은 파리 오페라 극장 지붕 위에서 끝나게 되는데, 이야기를 따라가면서 어린이의 호기심과 부모의 사랑이 어떻게 표현되는지를 살펴볼 수 있습니다. 이 책은 호기심 많은 어린이와 부모 모두에게 유쾌한 만족감을 안겨주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으로 소개됩니다. 또한 이 책은 파리 오페라 극장 지붕 위의 실제 꿀벌 통에서 영감을 받아 제작되었으며, 그림은 숲의 세계부터 도시의 복잡한 풍경까지 다양한 장면을 섬세하게 그려내어 시각적으로도 즐거움을 주는 책으로 소개됩니다.

 

 
물의 공주
유명한 패션쇼 모델이자 조지 바디엘 재단의 설립자인 조지 바디엘은 현재 아프리카 여러 국가에 깨끗한 물을 공급하기 위해 힘쓰고 있습니다. 『물의 공주』는 아프리카 부르키나파소에서 태어나 날마다 물을 뜨기 위해 수 킬로미터를 걸어야 했던 그녀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주인공 기기의 왕국은 널따란 하늘과 따스한 흙이 펼쳐진 아름다운 아프리카입니다. 손을 뻗으면 뾰족한 별 끝을 만질 수 있을 것만 같지요. 기기는 노래로 들개를 길들일 수 있고 키 큰 풀들을 춤추게 할 수 있어요. 바람과 숨바꼭질 놀이도 할 수 있지요. 하지만 깨끗한 물을 마을 가까이 불러올 수는 없어요. 기기는 매일 어두컴컴한 새벽에 일어나 엄마와 함께 멀리까지 물을 뜨러 가지요. 하지만 항아리를 채우는 강물은 누런 흙탕물이에요. 저녁이 되어서야 집에 도착한 기기는 물 한 모금 한 모금을 마시며 힘을 채워요. 그리고 수정처럼 맑은 물이 끝없이 흐르는 아프리카를 꿈꾸며 잠들어요. 마을에 물을 불러오고 싶어 했던 기기의 간절한 바람처럼 아프리카에 사는 많은 친구들이 깨끗한 물을 소망하고 있답니다. 우리나라는 수도꼭지를 틀면 물이 나오고 조금만 이동하면 강이나 시내를 볼 수 있어요. 그래서 물이 부족하다거나 아껴야 한다는 인식이 미미하지요. 어린이들이 기기의 이야기를 읽고 아프리카 친구들의 고통을 생각하면서 물의 소중함을 깨닫고 아프리카 친구들에게 관심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저자
수전 베르데
출판
크레용하우스
출판일
2017.04.15

  『물의 공주』는 아프리카에서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책입니다. 이 책은 아프리카 출신인 조지 바디엘의 어린 시절을 바탕으로 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주인공 기기는 매일 먼 길을 걸어 물을 길으러 가지만 더러운 물만 얻을 뿐이에요. 책은 물의 소중함과 아프리카의 현실을 다루며, 어린이들에게 물 부족 문제에 대한 인식과 아프리카 친구들을 돕고 싶은 마음을 심어줄 것입니다.

 

 
알레나의 채소밭
학교 가는 길은 언제나 호기심으로 가득합니다. 황무지 같던 밭이 근사한 채소밭으로 변하고 있거든요. 어, 오늘은 이게 바뀌었네? 내가 없는 동안 밭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 거지? 누가 땅을 갈고 채소를 가꾸는 걸까? 아이는 궁금합니다. 한편, 아이가 학교에 간 그 시간, 알레나 아줌마는 밭을 가꾸고 있습니다. 돌멩이를 골라내고, 잡초를 뽑고, 땅을 일구고, 이랑을 세웁니다. 반복되는 일상, 반복되는 풍경 속에서 소소한 변화를 찾아내는 아이의 호기심어린 시선과 묵묵히 밭을 일구는 알레나 아줌마의 일하는 모습이 서로 아름답게 교차됩니다. 소피 비시에르가 쓰고 그린 첫 번째 그림책으로, 절제된 색을 써서 단순하면서도 아름다운 그림을 그린 것이 돋보입니다. 아이에게는 농부의 존재와 자연의 변화, 수확의 기쁨을 알려 주고, 바쁜 일상에 쫓기는 어른들에게는 휴식과 위로를 선물합니다.
저자
소피 비시에르
출판
단추
출판일
2017.09.11

  이 책은 아이의 호기심어린 눈으로 본 묵묵히 밭을 일구는 농부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채소밭이 하루하루 변화하는 모습을 통해 자연의 순환과 성장, 이웃 사랑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채소밭의 변화를 통해 삶의 속도와 자연의 아름다움을 생각하게 만들며, 붉은색과 초록색의 대비를 통해 매력적인 색감을 전달합니다. 알레나 아줌마의 노고와 사랑으로 자라는 채소들은 우리의 이웃과 함께하는 소중한 선물이라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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