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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추천도서] 5월 첫째 주

심둥심둥 2024. 5. 8. 07:52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밀레니얼 칠드런
미래의 학교와 비성년자들을 그린 청소년 디스토피아 소설 『밀레니얼 칠드런』. 제8회 블루픽션상 수상작으로 노화의 원리가 밝혀지며 자식을 갖는다는 것이 재력의 상징이 되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하고 있다. 사망률이 낮아지고 인구가 급격히 증가하자 산아 제한정책의 일환으로 '자식세'를 신설해 자식세를 낼 능력이 없는 부모들이 아이를 정부 몰래 낳아 기르거나 낳자마자 버리는 일이 늘어나고 그렇게 세상 밖으로 나온 아이들이 모두 '학교'라는 기관으로 보내 길러지게 되는 때 부모님이 갑작스레 돌아가신 후 하루아침에 학교에 수용된 새벽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다. 부모가 자식세를 낼 수 있는 경우 그 아이는 정부에 등록되는 '등록아동'이 되는데 새벽이는 등록아동으로 학교에 들어가 그곳 아이들의 차가운 시선을 받게 된다. 모든 아이들로부터 외면 받던 새벽이를 유일하게 챙기는 아이는 학교에서 일등을 차지하는 이오다. 하지만 새벽이가 첫 시험에서 일등을 차지하고, 시험 다음 날 학교 밖의 아이들과의 격차를 알게 된 이오는 미래에 대한 절망으로 스스로 몸을 던지고 만다. 그 절망감은 아이들로 하여금 또 다른 이오를 만들지 않기 위한, 자신들의 진짜 미래를 위한 탈출극으로 이어지는데…….
저자
장은선
출판
비룡소
출판일
2014.11.21

  『밀레니얼 칠드런』은 근미래를 배경으로 한 청소년 디스토피아 소설로, 2014년 제8회 블루픽션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이 소설은 노화의 원리가 규명되어 자식을 갖는 것이 재력의 상징이 되는 시대를 설정하고, 등록아동이라는 특이한 상황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립니다. 이 소설은 현재의 사회적 문제들을 다루면서도 흥미진진한 서사가 담겨있어, 십 대가 직면한 현실과 사회적 문제들을 다양한 관점에서 고민하게 합니다. 등급으로 인해 나뉜 아이들과의 관계, 학교의 엄격한 시험 체제, 그리고 자본주의 사회에서의 비인간성 등이 이야기에 녹아들어 있습니다. 주인공으로는 등록아동이었던 새벽과 일등을 차지하는 이오가 나오며,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자신들을 가둔 현실에서 벗어나려는 모험을 그립니다. 유토피아는 없지만 서로에게 손을 내밀면 더 나은 세상을 만들 수 있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지하세계 아이들
프랑스의 아동ㆍ청소년 소설 작가 프랑수아즈 제의 장편소설 『지하세계 아이들』. 프랑스 내 22개 문학상에 노미네이트 되고, 6개 문학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가상 미래의 어느 공간을 배경으로 고아 소녀가 빈곤과 폭력이 지배하는 세상과 싸워나가는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잔인한 디스토피아를 묘사하면서도 끝까지 미래에 대한 희망을 놓지 않는다. 2025년, 가난으로 고통받고 경찰의 압제에 시달리는 사람들. 열일곱 살 소녀 이리엘은 지하세계 아이들을 지배하는 야만의 법칙을 거부하고, 버려진 비행기 A380에서 조드와 모이자를 돌보며 함께 지낸다. 이리엘 일행을 구해준 놀란까지 그들은 가족처럼 함께 살게 되지만 결국 경찰에게 은신처를 발각당해 헤어진다. 그리고 세상에는 혁명의 기운이 감돌기 시작하는데….
저자
프랑수아즈 제
출판
자음과모음
출판일
2012.04.05

  이 책은 2025년 가상의 미래를 배경으로 한 디스토피아 소설입니다. 지상세계는 경찰에 의해 통제되고, 하수도에는 버려진 고아들이 살아가며 폭력이 지배합니다. 소녀 이리엘은 이러한 환경 속에서 다섯 살 조드를 돌보며 살아가고 있습니다. 어느 날, 이들은 은신처로 이끌어주는 비행기에 탑승하게 됩니다. 그러나 경찰의 습격으로 인해 흩어지게 되고, 이리엘 일행은 기숙학교에 각자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나 이들은 점차 혁명의 기운을 일으키고, 의사 스모그의 지원 아래 다시 모이게 됩니다. 이 책은 빈곤과 폭력이 지배하는 세상에서도 희망을 찾아나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그리며, 현재 사회의 문제를 풍자적으로 다룹니다.


 
삐뚤빼뚤 생각해도 괜찮아
이 책의 저자들은 철학을 전공하고, 현재 대학에서 철학을 가르치는 연구자들이다. 10여 년간 13명의 철학자들은 지역 곳곳을 다니며 공부방과 ‘철학 교실’을 열어 왔다. 정상과 비정상, 주류와 비주류라는 이분법 잣대로 사람을 평가하고, 경쟁과 차별을 조장하며 성공만을 추구하는 사회적인 분위기 속에서 10대들 역시 이미 병들었다는 문제의식이 그들을 이렇게 움직이게 했다. 충분한 시행착오를 거친 후에, 좀 더 많은 10대들과 나누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그 결과물들을 이 책에 고스란히 담았다.
저자
희망네트워크
출판
동녘
출판일
2013.12.31

  이 책은 고민 많고 세상에 대한 궁금증으로 가득 찬 10대를 위한 철학 상담 책으로, 10대들의 다양한 고민에 철학의 관점을 제시하고 답을 찾는 데 도움을 줍습니다. 가상의 질문 소녀를 통해 게임 중독, 친구 관계, 가족 문제, 국가의 역할 등 10대들이 진심으로 고민하는 주제를 다루며, 13명의 철학 선생님들이 각 주제에 대해 답변합니다. 또한 철학적인 이론과 개념을 소개하고, 책 추천을 통해 독서를 즐길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