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한 부부에게 세 딸이 있었습니다. 딸들이 자라며 집안 살림이 풍요로워졌습니다. 부모가 딸들에게 누구 덕에 먹고사는지 물었을 때, 큰딸과 둘째 딸은 부모 덕이라고 대답했지만, 막내 딸인 감은장아기는 "내 덕에 먹고삽니다."라고 답했습니다. 부모는 화를 내고 감은장아기를 집에서 내쫓았습니다. 감은장아기는 삼 형제의 집에서 살며 막내아들과 결혼하였고, 그곳에서 금덩이를 주워 잘 살았습니다. 나중에 부모를 그리워하는 감은장아기는 거지 잔치를 열어 부모를 찾았고, 결국 눈이 멀어 거지가 된 부모를 만나 다시 함께 살게 되었습니다. 감은장아기는 나중에 사람의 운명을 다스리는 신이 되었습니다.
어느 날 아침, 거미줄에 걸린 무당벌레가 살려 달라며 지나가던 곰에게 애원합니다. 곰은 자연의 법칙을 어길 수 없다며 무당벌레를 놔두고 가지만, 점심과 저녁에 같은 장소를 다시 지나치면서 무당벌레를 구해주기로 결정합니다. 곰이 무당벌레를 구해준 덕분에 다음 봄 들판에는 꽃이 만발하게 되고, 작은 선행이 큰 변화를 가져온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책은 동화 속 인물들을 현실 세계의 문제와 연결하여 재해석하는 환경 그림책입니다. 늑대는 늙어서 숲과 친구들을 지키려 하고, 빨간 모자와 할머니는 부를 얻기 위해 숲을 파괴하려는 야심을 갖게 됩니다. 동화 속 주인공들, 예를 들어 백설 공주, 아기 돼지 삼 형제 등이 카를로타와 함께 숲을 보호하는 이야기로 진행됩니다. 주인공 카를로타는 숲과 동물들을 사랑하며, 마지막에는 빨간 모자 언니와 할머니에게 사랑을 담아 편지를 보냅니다.
이 책은 개미 미가에게 고민을 말하면 기발하고 현명한 해결책을 얻을 수 있다는 내용의 이야기입니다. 동물은 개미 미가에게 고민을 털어놓고 스스로 해결하는 방법을 찾습니다. 고민은 누구에게나 있는 것이며, 각자의 고민을 존중해야 합니다. 고민을 스스로 해결하는 것은 생각을 깊고 넓게 하는 계기가 될 수 있지만, 혼자서 해결할 수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럴 때는 친구나 가족에게 도움을 청하고 고민을 털어놓는 것이 좋다고 이야기합니다.
『태양이 뀐 방귀』는 아이들의 순수하고 반짝거리는 영혼을 담은 책입니다. 일본의 시인 하이타니 겐지로는 아이들의 말과 생각에 귀 기울이고 그들의 시를 읽으면서 그 감정에 공감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과 함께 읽으면서 그들의 세상에 빠져들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또한, 오랜 시간 흘러버린 세월 속에서 잃어버린 설렘과 감동을 다시 느낄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합니다.
엘리는 만능수리공으로, 밤마다 악몽에 시달립니다. 어느 밤 '달 아저씨'가 나타나 달빛 공장으로 가서 달빛가루를 만들어야 한다며 도움을 청합니다. 공장은 고장나 있어 달빛가루를 만들 수 없는 상태입니다. 엘리와 달 아저씨는 비상용 꿈 세트를 찾기 위해 공장을 방문하게 되는데, 그곳은 엘리의 악몽과 똑같은 풍경입니다. 달빛 공장에서 엘리는 공포와 직면하게 되지만, 공장에서의 경험을 통해 용기와 희망을 찾게 됩니다.
리사벳과 마디켄은 신나게 읍내로 나갑니다. 리사벳은 빨강 머리 마티스와 만나 '코흘리개'라고 놀리며 싸웠고, 마디켄도 미아 언니와 싸웠어요. 결국, 아이들은 서로를 용서하며 행복하게 놀기로 합니다. 이 책에는 아이들의 순수하고 엉뚱한 일상이 담겨 있습니다. 작가 린드그렌은 어린 시절 자신의 경험을 바탕으로 아이들의 즐거운 세계를 그렸습니다.
수많은 닭들이 모여 사는 곳에서 꼬마 닭은 황금알을 낳을 것이라 믿는데, 큰 닭들은 비웃습니다. 하지만 꼬마 닭은 꿈을 포기하지 않습니다. 꿈을 꾸는 것이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비결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자신의 가능성과 꿈에 대한 믿음이 현실을 바꿀 수 있다고 전합니다.
『2학년 6반 고길희 선생님』은 고길희 선생님이 사실은 코끼리라는 걸 아는 2학년 학생들의 이야기입니다. 형준과 친구들은 선생님의 진짜 모습을 가족들에게 알리려고 노력하지만, 가족들은 그들의 말을 믿지 않습니다. 가족들은 성적이나 물질적인 것들만을 중요시하며, 고길희 선생님은 마음의 중요성과 삶의 진짜 가치를 가르치려 합니다. 이 이야기는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음의 소중함과 진짜 가치를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보이는 것들은 잠시의 시간 동안만 지속되지만, 마음의 따뜻한 소통과 사랑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강조하며, 우리가 가끔 잊곤 하는 진짜 중요한 가치와 사랑의 힘을 일깨우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기훈이는 새로 태어난 동생 기영이로 인해 가족의 사랑과 관심이 빼앗겼다고 생각하며 소외감을 느낍니다. 기훈이는 동생을 싫어하면서도 동생에 대한 애정이 있습니다. 어느 날 기훈이는 동생에게 거북을 만진 손으로 우유를 먹이고, 그로 인해 동생이 토하게 되면서 엄마에게 오해를 받게 됩니다. 화가 난 엄마를 피해 할머니 집으로 가던 중 길을 잃은 기훈이는 친절한 아주머니의 도움으로 엄마와 아빠를 다시 만나게 되며, 집안의 사랑과 관심을 다시 느낍니다. 기훈이는 자신의 존재와 동생에 대한 사랑을 깨닫게 되며, '진짜 형님'으로 성장합니다.
장수와 그의 친구들은 전기를 전혀 모르는 1970년대 마을에서 살고 있습니다. 장수와 친구들은 전봇대와 전깃불에 대해 궁금해하며, 처음 전기가 들어오는 날을 기다립니다. 이 책은 1970년대 대한민국의 생활문화 변화를 어린이의 시각으로 담은 [1970 생활문화] 시리즈입니다.
어린이들이 아는 '설날'과 '추석' 외에도 우리나라에는 '대보름', '단오', '칠석', '중양절' 등 다양한 명절이 있습니다. 명절은 우리 조상들에게 농사철의 주요 시기로 풍년을 기원하고 가족과의 안녕과 복을 기원하는 중요한 행사였습니다. 명절에는 음식과 놀이도 함께 즐기며 그 안에는 각기 다른 의미와 유래가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나라의 명절과 그 의미를 설명하는 교양 그림책입니다. 명절의 유래와 의미를 설명하며, 명절과 절기의 차이와 대표 음식인 '떡국'과 '송편'의 제조 방법도 알려줍니다. 명절은 단순히 쉬는 날이나 세뱃돈을 받는 날이 아닌, 우리 민족의 역사, 문화, 정신이 담긴 특별한 날임을 알려주는 것이 중요하다는 내용입니다.
『이럴 땐 싫다고 말해요!』는 어린이 성폭력 예방을 위해 강한 몸과 마음을 키우는 중요성을 이야기하는 책입니다. 주인공 미미와 고슴도치 친구 가스통의 이야기를 통해 아이들은 여러 위험 상황에서 슬기롭게 대처하는 방법을 배웁니다. 책은 아이들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하고, 위험한 상황에서도 당당하게 "싫어요!"라고 말할 수 있는 연습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또한, 자신의 느낌을 존중하고 표현하는 놀이와 함께 강한 몸과 마음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마지막 부분에는 상담 기관 정보를 제공하여 아이들이 어려운 상황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어른들이 주변에 많다는 것을 알려줍니다.
바다에서 살아가는 어부 선장님과 그의 동료들의 일상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남진호 선장님은 삼십 년 넘게 배를 타며 물고기를 잡고 있으며, 그의 선원인 갑수 씨와 함께 도루묵을 잡으러 바다에 나갑니다. 그들은 새벽부터 바다에서 일하며 물고기를 잔뜩 잡아 항구로 돌아옵니다. 이들의 일상은 힘들고 위험한 면도 있지만, 바다와 물고기를 사랑하며 일하는 그들의 모습은 떳떳하고 당당하다고 느낍니다. 이들은 함께 일하며 서로 도와가며 살아가는 마을 공동체의 일원입니다. 책은 어부들의 일상뿐만 아니라, 그들이 사용하는 도구와 바다에서의 경험, 바다의 변화와 물고기의 생태 등을 자세하게 다룹니다. 작가는 실제로 어부들과 함께 현장을 찾아가며 그들의 일상과 경험을 직접 경험하고 취재했습니다. 이 책을 통해 독자들은 바다에서 일하는 어부들의 힘든 일상과 그들의 노력, 마을 공동체의 모습 등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