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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 추천도서] 4월 둘째 주

심둥심둥 2024. 4. 15. 10:31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월요일
 
사도 사우루스
『사도 사우루스』는 빨, 주, 노, 초, 파, 남, 보 색색가지 깃털 때문에 ‘무지개 공룡’이라 불리는 초식 공룡 ‘수와’의 이야기를 다룬 책이다. 자신보다 덩치도 작은 시루가 산을 두 개나 넘어 탐험을 하러 왔다는 이야기를 듣고 난 수와가 바다를 보기 위해 떠나는 여정을 그렸다. 타르보사우루스와의 사투를 통해서는 집단의 힘이 얼마나 큰 것이며, 연대가 얼마나 중요한 가치인지를 자연스럽게 알려준다. 어느 날, 수와는 아기 악어 공룡 시루를 만나 친구가 되고, 시루에게서 난생 처음 자신이 살고 있는 사도가 바다로 둘러싸인 섬이라는 것과 쉴 새 없이 움직이는 물, 바다의 존재에 대해 이야기를 듣는다. 수와는 자신도 바다를 보러 떠나기로 결심한다. 성장을 위해서라면 모름지기 세상 밖으로 나가 봐야 하는 법. 하지만 귀갓길에 타르보사우루스의 공격을 받아 동굴 안에서 오도 가도 못하는 처지에 처하게 되는데….
저자
이경혜
출판
바람의아이들
출판일
2014.07.30

  『사도사우루스-사도의 공룡』은 전남 여수의 작은 섬인 사도에서 발견된 공룡 발자국을 바탕으로 한 동화입니다. 이 작품은 귀가 특별한 보랏빛 아기 공룡 '수와'의 모험을 중심으로 펼쳐집니다. 수와는 빨간색부터 보라색까지 다양한 깃털로 '무지개 공룡'이라 불리는 초식 공룡으로, 백악기 시대 사도에서 첫 번째로 귀를 가진 공룡으로 태어나, 세상의 다양한 소리를 들을 수 있습니다. 수와는 자신의 귀 덕분에 많은 정보와 경험을 얻게 되며, 시루라는 아기 악어 공룡과도 친구가 됩니다. 시루로부터 바다와 물에 대한 정보를 얻은 수와는 성장을 위해 바다로 나가기로 결심합니다. 그러나 그의 모험은 쉽지 않습니다. 육식 공룡 '타르보사우루스'에게 위협받게 되며, 수와는 굶주림에 시달립니다. 하지만 무지개 공룡들과 함께 힘을 모아 타르보사우루스를 물리칩니다. 작품은 다양한 공룡들의 생태와 세상에 대한 깊은 사색을 담고 있습니다. 또한, 독자에게 공룡들의 세상과 그들의 소리를 상상하게 하며, 지상에서 사라진 공룡들의 소리를 상기시킵니다. 이 작품을 통해 공룡을 좋아하는 독자는 다양한 종류의 공룡들을 알아볼 수 있으며, 사도의 공룡들, '사도사우루스'의 상상을 자유롭게 펼칠 수 있습니다.

 

 
바빠가족
강정연 창작동화『바빠가족』은 여유롭게 살지 못하는 현대 가족상을 보여주고 있다. 코미디를 보듯 연신 웃음을 자아내며 벌이는 바빠가족과 바빠가족 그림자의 팽팽한 대결은 때론 따뜻한 감동으로, 때론 따뜻한 일침으로 읽는 독자에게 깊은 반성과 여운을 남긴다. 즐거운시 행복구 여유동에는 바빠가족이 살고 있다. 바빠가족은 '유능한' 씨, '깔끔' 여사, '우아한' 양, '다잘난' 군, 모두 네 식구이다. 이들은 하루도 빠지지 않고 아침 여섯 시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 그런데도 모두 똑같이 "바쁘다, 바빠!"를 입에 달고 산다. 바빠가족을 따라다니느라 지쳐 버린 그림자들은 서로 그림자를 바꾸는 반란을 일으키는데….
저자
강정연
출판
바람의아이들
출판일
2011.06.30

  현대 가족을 유쾌하게 비판하는 책 '바빠가족'은 즐거운시 행복구 여유동에 사는 바빠가족을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유능한' 씨, '깔끔' 여사, '우아한' 양, '다잘난' 군으로 구성된 이 가족은 아침 여섯 시에 일어나 하루를 시작하지만, 모두 바쁜 척만 하며 하루를 보냅니다. 이 가족을 따라다니는 그림자들은 지친 채로 그림자를 바꾸는 반란을 일으키는데, 이를 통해 현대 가족의 바쁨에 대한 깊은 반성과 여운을 남깁니다. 코미디적인 요소와 따뜻한 감동이 어우러진 이야기는 독자에게 웃음과 깊은 생각을 제공합니다.

 

 
화성에서 태어난 아이(생각쑥쑥문고 8)
생각쑥쑥문고 『화성에서 태어난 아이』. 서기 2035년, 80억 명 지구인들의 희망을 안고, 드디어 화성탐사대가 화성에 착륙했어요. 인구 증가와 심각한 환경오염으로 황폐해진 지구, 인류에게는 지구를 대신할 행성이 절실히 필요했어요. 탐사대는 화성에서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였어요. 2년 후, 화성 기지에서 갓난아기의 울음소리가 들렸어요. 화성에서 태어난 최초의 지구인, 에이알이었어요. 에이알의 탄생이 신호탄이 되어 화성에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살기 시작했어요. 서기 2050년, 평화롭기만 하던 화성이 흔들리기 시작했어요. 지구에서 온 수상한 세 남자, 아빠의 실종, 화성의 분열, 의문의 메시지, 감춰진 비밀은 무엇일까요?
저자
유강
출판
아름다운사람들
출판일
2017.01.17

  지구가 황폐해진 2035년, 화성 탐사대가 화성에 착륙하며 화성에서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2년 후, 화성 최초의 지구인 에이알이 탄생하며 화성에 사람들이 점점 더 많이 거주하기 시작합니다. 그러나 2050년에 화성은 평화가 흔들리며 지구에서 온 수상한 세 남자와 아빠의 실종, 화성의 분열 등의 문제가 발생합니다. 이 중에서도 화성에서 태어난 소년 에이알은 큰 아픔을 겪으면서도 여러 위기를 극복하며 새로운 희망을 찾아가는 아이로 성장합니다. 이 책은 화성을 배경으로 하되, 지구의 문제와 인간의 탐욕을 꼬집으며 공존과 조화에 필요한 가치에 대해 생각하게 합니다.


화요일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
《마당을 나온 암탉》의 저자 황선미가 들려주는 ‘구두 한 짝’에 담긴 비밀 이야기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 활발하게 친구들을 이끌고 다니는 반장 혜수로부터 은근히 따돌림을 당했던 주경이가 어느새 또 다른 가해자가 되어 전학 온 명인이의 구두 한 짝을 창 밖으로 던지게 되면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그 뒤로 주경이 마음 속에 번진 먹구름 같은 속내가 저자 특유의 섬세한 문체로 표현되면서, 아이들은 쉽게 공감하고 감동하며 아픈 마음을 위로 받게 됩니다. 더불어 아이들 스스로가 문제를 어떻게 해결해 가는지도 담아내, 화해와 이해를 바탕으로 한 ‘용기’를 알려주고 한층 더 성장할 수 있도록 이끌었습니다. 매 장이 끝나는 곳에 수록한 비하인드 컷도 읽는 재미를 더해줍니다. 주경이는 초등학교 4학년 열한 살 소녀입니다. 남들이 보면 혜수가 주경을 둘도 없는 친한 친구처럼 대하듯 보이겠지만 혜수로부터 눈에 보이지 않는 괴롭힘을 당하고 있습니다. 학교에서는 반장으로, 늘 톡톡 활발하게 친구들을 이끌고 다니는 혜수와는 달리 조금 소심하고 부끄러움이 많은 주경은 ‘마음 폭력’에 홀로 끙끙 앓았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명인이가 전학을 오게 되는데….
저자
황선미
출판
비룡소
출판일
2014.09.19

  황선미 작가의 『어느 날 구두에게 생긴 일』은 ‘구두 한 짝’에 담긴 아릿한 비밀을 주제로 합니다. 이 동화는 초등학교 4학년 주경이라는 소녀와 그녀의 친구 혜수 사이의 관계를 중심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주경은 혜수로부터 보이지 않는 괴롭힘을 당하며, 어느 날 혜수의 말 한마디로 구두를 처리하는 일에 가담하게 됩니다. 이 사건을 통해 주경의 마음은 점점 무거워지고 상처를 입습니다. 도중에 황선미 작가는 주경에게 위로와 위안을 전달하는 ‘기역자 소풍’ 가게와 주인 언니를 통해 감동적인 메시지를 전합니다. 주경은 구두 사건 이후 가해자가 되며, 자신이 저지른 일이 명인이에게 상처를 줍니다. 황선미 작가는 이를 통해 어린이의 작은 잘못도 어떻게 큰 문제를 일으킬 수 있는지, 그리고 이를 통해 어린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작품은 상징적인 요소들과 함께 주경의 감정과 성장 과정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작은 상처도 큰 상처로 변할 수 있음을 경계하고, 사소한 아픔도 상처와 분노를 유발할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굿바이 게임 헬로우 드림
장애인을 소재로 한 동화로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바로잡아온 아동문학가 고정욱의 『굿바이 게임, 헬로우 드림』. 아이들을 위한 마음 나눔 교실로 안내한다. 게임 중독에 빠진 소년 '상민'이가 친구 '보라'의 투병을 계기로 게임에서 로그아웃하고 꿈에 로그인하기까지를 따라가고 있다. 게임 중독이 아이들에게 주는 피해를 생생하게 묘사하면서 친구와 가족, 그리고 꿈의 소중함을 깨닫도록 인도한다. 뒷부분에는 <부모님과 함께하는 게임 중독 탈출 교실>뿐 아니라, <게임 중독 관련 진단ㆍ치료ㆍ상담 기관>을 실었다.
저자
고정욱
출판
소담주니어
출판일
2011.10.15

  초등학교 4학년 상민이는 게임 중독자로, 게임에 몰두해 시험 준비도 소홀히 합니다. 상민이의 엄마와 아빠는 그의 게임 중독을 걱정합니다. 반에 전학 온 예쁜 보라에게 상민이는 관심을 보이지만, 보라는 사회복지사가 되고 싶어 게임 얘기에는 별 관심이 없습니다. 보라가 교통사고로 다리를 다치고, 병원에서 재생불량성 빈혈이라는 진단을 받게 되면서, 상민이는 도와주고 싶지만 병원비 문제로 어려움을 겪습니다. 친구들의 제안으로 게임 회사에 도움을 청하려고 메일을 보내지만, 회사에서는 거절 메일을 보냅니다. 상민이는 실망하고 화가 나 인터넷에 회사를 비방하는 글을 올립니다. 이 책은 게임 중독과 친구, 가족, 꿈의 중요성을 깨닫게 되는 상민이의 이야기로, 어린이들에게 자신을 돌아보게 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게임 중독 정도를 진단하는 테스트와 상담 기관 정보도 제공합니다.

 

 
꼭꼭 씹으면 뭐든지 달다(꿈꾸는돌고래 1)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는 우리 문학 「꿈꾸는 돌고래」 제1권 『꼭꼭 씹으면 뭐든지 달다』. 어린이와 어른들이 함께 읽어도 좋은 12편의 동화를 수록한 책입니다. 긴 시간동안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해왔던 선생님의 이야기가 익살맞고 재미있게 펼쳐집니다. 핸드폰과 인터넷 등에 현혹된 아이들을 자연의 놀이터와 건강한 이야기의 세계로 초대합니다. 다른 사람들과 공감하고, 우리가 잊어서는 안 될 소중한 가치가 무엇인지 동화 한편, 한편마다 담아냈습니다. 총3부로 구성되어 있으며 1부에서는 학교에서 아이들과 함께 보낸 이야기를 수록했습니다. 이어서 선생님이 아이들만 했을 때의 추억과 선생님 어린 시절 마을에 대한 이야기를 함께 기술했습니다.
저자
홍정욱
출판
웃는돌고래
출판일
2013.12.05

  홍정욱 선생님은 아이들과의 특별한 경험과 이야기를 통해 학교와 생활에서의 소중한 교훈을 전해주는 선생님이에요. 그의 교실에서는 아이들과의 다양한 소동과 경험을 중심으로 성장과 배움을 추구합니다. 1부에서는 선생님이 아이들과 학교에서의 일상을 함께하는 모습을 담았고, 2부에서는 선생님의 어린 시절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 동물들과의 소중한 만남과 배움을 공유합니다. 3부에서는 선생님의 어린 시절 마을 생활과 노동의 가치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동화들은 어린이와 어른 모두에게 깊은 교훈과 감동을 전해주며, 홍정욱 선생님의 동화는 전화기와 인터넷에 빠진 현대 아이들에게 자연과 공감을 되돌려줄 수 있는 힘을 가지고 있습니다. 책에는 열두 편의 짧은 동화가 있어, 어른들도 함께 읽으면서 어린 시절의 추억과 마음을 되새기고 공감할 수 있어요. 


수요일
 
기적을 선물한 우리 개 모슬리
『기적을 선물한 우리 개 모슬리』는 열두 살, 코리가 팔 년 동안 함께한 모슬리를 떠나보낸 뒤, 모슬리와의 추억을 공책에 써 나가며 슬픔을 받아들이고 성장해 나가는 이야기이다. 코리가 풀어놓는 추억 하나하나에는 모슬리와의 생활과 가족을 바라보는 아이의 심리가 구체적이고 생생하게 담겨 있다.
저자
마이클 제라드 바우어
출판
뜨인돌어린이
출판일
2015.04.20

  『기적을 선물한 우리 개 모슬리』는 사랑, 믿음, 예의, 인내심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동화책입니다. 이 책은 가족 간의 소중함과 반려견 모슬리가 어떻게 가족에게 위로와 사랑을 줄 수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코리는 모슬리와의 소중한 시간을 통해 사랑과 위안을 받고, 모슬리는 가족들에게 깊은 사랑을 주며 아빠의 힘든 시간을 위로합니다. 모슬리의 행동과 마음가짐은 우리가 가족에게 베풀어야 할 중요한 가치들을 상기시켜 줍니다. 이 책은 반려견이 우리에게 얼마나 많은 사랑과 위안을 줄 수 있는지를 강조하며, 사람과 반려견 간의 관계에 대한 오해와 착각을 바로잡아 줍니다. 코리와 모슬리의 추억과 그들 사이의 감정은 독자로 하여금 웃음과 눈물, 그리고 따뜻한 감정을 느끼게 합니다. 이 책은 모든 나이대의 사람들에게 가족의 중요성과 반려견의 사랑을 생각하게 하는 의미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칠판 볶음밥
『칠판 볶음밥』은 아이들의 목소리로 가득한 동시집이다. 이장근 시인은 귀 기울여서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는다. 가까이에서 관찰한 아이들의 모습에서 동시를 길어 올린다. 시인은 아이들의 말법을 사용해서 아이들에게 친근한 일상을 이야기한다. 시인은 머리가 나쁘다고 놀림받는 아이를 지켜보면서(「이만하면 괜찮지 않아?」), 책상에 낙서를 하는 아이를 바라보면서(「아니다 놀이」) 시적인 순간을 포착한다. 교사인 시인은 아이들이 선생님보다 똥파리에게 집중하는 교실 풍경도 흔쾌히 한 편의 동시로 그려 낸다.
저자
이장근
출판
창비
출판일
2015.12.01

  『칠판 볶음밥』은 이장근 시인이 아이들의 목소리와 일상을 중심으로 한 동시집입니다. 시인은 아이들의 생활과 감정, 그리고 주변 사람들의 모습을 따뜻하고 유머러스하게 그립니다. 시인은 아이들의 일상에서 순간순간의 웃음과 감정을 포착합니다. 아이들이 집중하는 것이 선생님보다는 똥파리에게라던가, 선생님의 말을 듣지 않고 자신만의 세계에 빠져있는 모습 등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잘 담아냅니다. 또한, 시인은 아이들의 가족이나 이웃, 친구들의 모습을 함께 그려냅니다. 할머니의 키를 재는 모습이나, 자전거 타는 경비 아저씨 등 아이들 주변의 다양한 사람들의 일상을 통해 아이들이 어떤 환경에서 자라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시인은 아이들에게 다가가려면 웃음이 중요하다고 생각하며, 그를 통해 아이들의 마음의 문을 열어줍니다. 유쾌한 상상력을 통해 일상적인 공간을 낯선 세계로 탈바꿈시키며, 아이들의 마음을 웃음으로 가득 채워줍니다.

 

 
따분한 학교, 지겨운 수업은 끝!(곰곰어린이 4)
짧고도 긴 주말이 지나고 학교에 가는 월요일을 기다리는 아이들이 있을까? 꼭 지켜야 하는 규칙, 내 마음대로만 할 수 없는 단체생활, 재미없고 지루하기만 한 과목들, 산더미 같은 숙제. 이 모든 것을 참고 학교에 가는 건 친구들과 선생님을 만나기 위해서다. 어렵고 재미없는 과목을 쉽고 재밌게 가르쳐 주는 우리 선생님과 신나게 함께 놀 수 있는 내 친구들 말이다. 물론 쉬는 시간에 놀지도 못하게 하고, 운동장에서 뛰지도 못하게 하는 무서운 교장 선생님 때문에 학교에 정말 가기 싫을지도 모른다. 그럴 땐 학교를 밀어서 바다에 띄우면 어떨까? 뚝 떼어서 하늘에 날리면 어떨까? 놀라운 힘을 가진 마르타의 상상이 학교를 움직여 바다를 항해한 것처럼 말이다. 곰곰어린이 시리즈 『따분한 학교, 지겨운 수업은 끝!』은 '학교'를 배경으로 한 유쾌한 상상의 이야기를 펼쳐낸다. 세찬 빗소리에 잠이 깬 마르타는 창밖을 내다보며 집이 바다 위에 떠 있는 상상을 한다. 현실에서 이렇게 되는 건 불가능하다. 집이 바다 위에 뜨기도 전에 가라앉을 테니까 말이다. 하지만 불가능하다고 생각했던 일이 일어나고 만다. 엄청난 소리와 함께 학교가 언덕을 내려가기 시작한 것이다. 이제 학교는 그냥 학교가 아니다. 마르타와 친구들은 ‘학교를 타고’ 드넓은 바다를 항해한다. 상상이 현실이 된 특별한 학교에는 더 이상 지겹고 따분한 수업은 없다. 바다에 간 학교에서는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
저자
아구스틴 페르난데스 파스
출판
책속물고기
출판일
2017.05.10

  마르타는 비가 계속되면 마을이 물에 잠기고 바다가 될까 걱정합니다. 그러던 어느 날, 엄청난 소리와 함께 학교가 움직이기 시작합니다. 학교는 바다 위를 항해하게 되며, 수업은 더 이상 따분하지 않습니다. 안나 선생님은 아이들에게 이야기를 들려주고 궁금증을 풀어줍니다. 반면, 교장 선생님은 아이들을 지루하게만 여깁니다. 그러나 학교가 위기에 처하자, 해적 키드 선장으로 변신한 다미안 선생님은 아이들과 함께 즐거운 항해를 즐깁니다.


목요일
 
오늘도 개저녀기는 성균관에 간다
《오늘도 개저녀기는 성균관에 간다》는 그동안 개성 있는 캐릭터의 창조와 재기 넘치는 에피소드의 절묘한 조합으로 어린이 독자들에게 사랑받아 온 최영희 작가가, 이번에는 성균관의 범생이 유생과 새내기 직동 개저녀기에게 생명의 숨결을 불어넣었다. 책은 조선 최고의 국립대학이라 할 수 있는 성균관과 그 주변의 마을인 반촌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이야기다. 헛똑똑이 유생 성삼문과 새내기 직동 개저녀기가 만나 사사건건 부딪히면서도 서로에 대해 조금씩 이해해 가는 이야기가 잔잔한 감동을 준다. 작가는 이 책에서 나라의 일꾼이 되기 위해 밤낮없이 공부하는 유생뿐만 아니라, 그 공부를 가르치는 교관, 유생들이 공부에 몰두할 수 있게 뒤에서 돕고 보살피던 일꾼인 직동과 수복들의 이야기에도 귀를 기울여 다양한 성균관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아냈다.
저자
최영희
출판
푸른숲주니어
출판일
2015.11.27

  이 책은 성균관을 배경으로 개저녀기라는 주인공과 신입 유생 성삼문이 서로의 세상을 이해하며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개저녀기는 성균관과 반촌 사이를 오가며 잔심부름을 하며, 직동이 되고자 합니다. 그러던 중 천재 유생 성삼문을 모시게 되는데, 성삼문은 다소 독특한 성격으로 개저녀기와 부딪히게 됩니다. 성삼문은 유생으로서의 엄격한 교육에만 몰두하며 개저녀기의 세심한 배려를 이해하지 못합니다. 그러나 개저녀기의 성실함과 성삼문을 도와주려는 마음에 점차 성삼문도 개저녀기를 이해하게 되며, 두 사람은 서로의 세상을 배우고 성장합니다. 이 책은 주인공 개저녀기의 성장 이야기를 중심으로, 성균관의 다양한 인물과 사건을 통해 우리 역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는 기획 의도를 가지고 있습니다. 개저녀기의 이름에 담긴 의미와 성삼문 유생이 이를 알게 되며 두 사람이 더 가까워지는 이야기가 주요 내용 중 하나입니다.

 

 
사회 계급이 뭐예요?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어린이들이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알려주는「내일을 위한 책」 시리즈 2권 『사회 계급이 뭐예요?』. 우리가 거쳐 왔고, 우리 사회가 오랫동안 고민해왔던 뜨거운 논의들을 만나보세요. 아이들에게 사회적, 정치적으로 중요한 주제들을 생각하게 만들어주며 나아가 앞으로는 어떤 모습을 만들어 갈 것인지를 고민하게 만듭니다. 자칫 무겁게 느껴질 수 있는 주제를 세련된 그림으로 표현해 흥미를 갖게 합니다. 이번 책에서는 우리 사회에 존재하는 불평등인 사회 계급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사회 계급이 왜 생겼는지, 각 계급의 특징은 무엇인지 그리고 각 계급 간의 관계는 어떠한지에 대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알려줍니다. 내용을 다 읽은 뒤에는 자신의 생각을 정리해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해 두었습니다. 사회 계급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생각해 볼 수 있는 문제들로 생각의 깊이를 더해줍니다.
저자
플란텔 팀
출판
풀빛
출판일
2017.01.20

  2016년 볼로냐 라가치 상 논픽션 부문 대상을 수상한 ‘내일을 위한 책’ 시리즈의 2권인 『사회 계급이 뭐예요?』는 1977년과 1978년에 처음 출간되었고, 2015년에 일러스트를 바꾸어 재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스페인의 민주화 과정 중에서 탄생한 것으로, 현재도 그 내용이 진부하지 않고 현실을 묘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사회 계급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설명하며, 상류 계급, 중간 계급, 노동자 계급의 특징과 그들 사이의 관계를 아이들이 이해하기 쉽게 설명합니다. 그림과 함께 복잡한 주제를 다루며, 흔히 보지 못하는 컬러 잉크로 인쇄된 그림은 독특한 분위기를 더합니다. 책의 마지막 부분에는 1978년과 현재의 사회 계급 상황을 비교하여, 사회 계급에 대한 변화와 이 책이 전달하려는 메시지를 정리하였습니다. 아이들이 사회의 불평등과 계급 간의 차이를 이해하고, 민주주의를 실천하기 위한 필요성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이 책은 아이들이 앞으로의 미래를 준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거꾸로 판사 똑바로 판결
《거꾸로 판사 똑바로 판결》은 사건을 겉으로 드러난 사실만을 두고 섣불리 판단하지 않고, 사람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문제의 근원을 파악해 현명한 판결을 내리는 거꾸로 판사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다. 거꾸로 판사의 따뜻하고 지혜로운 판결은 사람들 마음속에 잠들어 있는 양심을 일깨워 스스로 잘잘못을 깨우치도록 이끌어 주고, 타인의 입장에 따라 관대한 판단을 내려야 할 때도 있음을 보여 줍니다.
저자
루치아나 브레지아
출판
파랑새
출판일
2016.10.20

  거꾸로 판사가 다시 마을에 돌아왔습니다. 이번엔 올바른 판결을 내리려는 모습으로 나타났는데요. 소시지를 훔친 여자아이에 대해 마을 사람들은 감옥에 보내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판사는 여자아이의 상황과 이유를 고려하여 학교로 보내고 일자리를 제공하라고 판결했습니다. 이 판결로 마을 사람들은 여자아이의 상황을 이해하게 되어 서로의 입장을 존중하기 시작합니다. 거꾸로 판사의 판결로 인해 마을에서의 다툼과 갈등이 줄어들었고, 평화로운 분위기가 조성되었어요. 만약 판사가 전통적인 방식으로 판결을 내렸다면, 새로운 갈등과 다툼이 계속 생겨났을 것 같습니다.

 

 


금요일
 
힘이 보여요
[똑똑 융합과학씨 시리즈]는 과학이 역사와 신화, 예술, 기술, 공학 등과 연결되어 있음을 여러 이야기로 보여 주며, 과학 개념과 관련 지식을 하나로 융합하여 일상생활에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할 능력을 키워 주는 통합 지식 교양서이다. 제 6권『힘이 보여요』는 과학이 역사와 신화, 예술, 기술, 공학 등과 연결되어 있음을 여러 이야기로 보여 주며, 과학 개념과 관련 지식을 하나로 엮은 통합 지식 교양서 [똑똑 융합과학씨 시리즈]의 여섯 번째 권입니다. 옛사람들과 철학자들은 힘에 대해 어떻게 생각했고, 힘의 정체는 무엇이고, 힘이 어떻게 세상의 조화를 유지시키고, 문명을 발달시켰는가와 같은 이야기를 통해 우리 주변에서 그냥 넘어가기 쉬운 힘이란 존재에 대해 새로운 눈으로 바라보게 합니다.
저자
박미경
출판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15.08.10

  세상의 여러 현상과 힘에 대한 궁금증을 가진 사람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물체가 움직이는 이유나 사과가 나무에서 떨어지는 이유와 같은 것들이 그렇습니다. 고대 그리스 철학자들은 이런 현상에 대한 원인을 찾기 위해 다양한 가설을 세웠습니다. 그들은 과학의 방법이 아니라 신화나 철학을 통해 이를 탐구했습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뉴턴은 '중력'이라는 힘을 발견했고, 이는 세상을 움직이고 지탱하는 중요한 힘이었습니다. '작은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꿔요'에서는 힘의 원리를 이해하면 더 적은 노력으로 큰 효과를 낼 수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발 펌프를 사용하면 더 적은 힘으로 물을 더 많이 올릴 수 있고, 달걀판이나 페트병 등을 활용해 효율적인 건축 자재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렇게 힘과 운동의 원리를 알면 그를 기반으로 다양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습니다. [똑똑 융합과학씨 시리즈]는 과학이 다른 분야와 어떻게 연결되는지 보여주며, 과학 지식을 통합하여 일상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키우는 책입니다. 스팀(STEM) 교육에 맞춰 새로운 과학을 경험하고 배울 수 있는 이 시리즈를 통해 융합의 시대를 만나 볼 수 있습니다.

 

 
지구 사용설명서 2
막쓸레옹 가족의 지구 생존 세계 일주 『지구 사용설명서』 제2권. 환경오염으로 멸망해 버린 별 우쿠더스 사람들이 지구에 정착하면서, 더 이상 환경을 훼손하지 않고 친환경적으로 살아가는 행동 방안을 정리한 책입니다. 미션을 수행하는 마쓸레옹 가족을 따라 환경 키워드를 배웁니다. 환경오염으로 인해 고통 받는 현장과 훼손된 환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현장을 번갈아가며 보여줌으로써 현재 지구가 겪고 있는 아픔을 드러냈습니다. 페이지 중간마다 내용에 이해를 도와줄 깊이 있는 지식을 네모 칸으로 정리하여 제시하고, ‘지구를 사랑한다면’을 통해서 알찬 환경 팁을 수록했습니다. 우쿠더스 지구이주대책위원회는 타임지가 선정한 ‘지구를 망하게 할 인물 5’에 2년 연속으로 선정된 막쓸레옹 가족을 지구에서 쫓아내기로 했습니다. 당장 지구에서 쫓겨나게 생긴 막쓸레옹 가족에게 마지막 기회가 주어집니다. 지구 곳곳을 돌아다니며 환경에 훼손되고 있는 현장과 그러한 환경을 지키려고 노력하는 사람들을 찾아다니면서 지구를 지키는 환경 미션 마흔네 가지를 완수해야만 하는데….
저자
김춘이, 염광희, 장미정
출판
한솔수북
출판일
2014.01.13

  어린이 환경책 《지구사용설명서》는 우주에서 온 우쿠더스 사람들이 지구에서 친환경적으로 살아가는 방법을 제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우쿠더스 사람들 중 일부는 《지구사용설명서》의 행동 수칙을 따르며 지구에서 생활하지만, 일부는 환경을 고려하지 않는 행동을 합니다. 특히, 막쓸레옹 가족은 지구를 환경 오염으로 만들어 ‘지구를 망하게 할 인물 5’에 두 번 연속 선정되었습니다. 막쓸레옹 가족에게 마지막 기회로 환경 미션을 수행하면 지구에 남을 수 있도록 허락되었습니다. 이들은 전 세계를 돌며 40가지 환경 미션을 수행해야 합니다. 이 미션은 친환경적인 활동부터 환경을 보호하려는 노력을 하는 사람들을 도와주는 것까지 다양합니다. 책은 환경 키워드를 중심으로 지구의 현재 상황과 지구를 지키기 위한 행동 방법을 비교하며 보여줍니다. 막쓸레옹 가족은 이러한 환경 미션을 수행하면서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지구를 지키는 노력을 합니다. 이 책은 환경 문제를 재미있고 흥미진진하게 다루며, 지구를 지키기 위한 실질적인 행동 방법을 제시합니다. 다양한 환경 전문가와 예술가들도 이 책을 추천하며 지구를 사랑하고 보호하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사소한 구별법
『사소한 구별법』에서는 구별이 어려운 동식물 친구 34종을 한 쌍씩 묶어 17편의 작은 이야기로 구성했습니다. 아시아코끼리와 아프리카코끼리, 삵과 고양이, 부엉이와 올빼미, 해달과 수달, 두루미와 황새, 연꽃과 수련, 진달래와 철쭉, 생강나무와 산수유, 소나무와 잣나무……. 지금부터 자연 속 꽃과 나무, 동물과 곤충의 사소하고 작은 차이를 구별하는 재미에 빠져 볼까요?
저자
김은정
출판
한권의책
출판일
2018.01.09

  『사소한 구별법』은 자연 속에서 비슷한 생김새와 특징을 가진 동식물을 구별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입니다. 부엉이와 올빼미, 해달과 수달, 진달래와 철쭉 등 34종의 동식물을 한 쌍씩 묶어 17편의 이야기로 설명합니다.  이 책은 과학적 사고를 기르기 위한 비교 방법을 중심으로 합니다. 사소한 차이를 발견하고 그것을 통해 동식물들을 구별하면서, 정보를 얻는 것뿐만 아니라 동식물에 대한 관심과 사랑을 느낄 수 있게 됩니다.  비슷해 보이는 것들 사이의 작은 차이를 알아차리면, 그 동식물들이 얼마나 다양하고 특별한지 더욱 깨닫게 됩니다. 이 책을 통해 자연의 신비를 느끼며 동식물들의 사소한 특징을 알아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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