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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5 추천도서] 3월 셋째 주

심둥심둥 2024. 3. 19. 13:08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월요일
 
꿈을 찾아 한 걸음씩
『꿈을 찾아 한 걸음씩』은 자신의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걸음을 내디뎌 가는 열세살 두본이의 이야기입니다. 소박하지만 구체적이고 진실된 꿈보다는 직업적으로 거창하고 화려한 꿈을 이야기하는 어른들의 모습을 아이들과 대비시키며, 어른들의 꿈에 대한 허황된 생각을 꼬집고 자신의 꿈을 소중히 가꾸어 나가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초등학교 6학년 두본이의 별명은 손두부입니다. 마음 속 깊이 요리사의 꿈을 간직하고 있는 두본이는 손두부라는 별명이 싫지 않습니다. 두본이는 외할머니가 손수 가꾼 푸성귀들로 차려내었던 맛깔스러운 밥상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이다음에 요리사가 되어 외할머니의 손맛을 내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남자가 요리하는 것을 마땅찮게 생각하는 어머니와 요리사였지만 미각을 잃고 폐인이 된 외삼촌 등의 모습을 보며 현실이 호락호락 하지만은 않다는 것을 느낍니다. 게다가 요리사라는 장래 희망을 사람들 앞에서 떳떳이 밝힐 수 없을 정도로 직업에 대한 편견이 자리하고 있음을 두본이는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는데…. [양장본]
저자
이미애
출판
푸른책들
출판일
2013.04.20

  초등학교 6학년 두본이는 '손두부'라는 별명을 갖고 있습니다. 이는 두본이가 마음 깊이 간직한 '요리사'라는 꿈과 관련이 있습니다. 어머니와 외삼촌의 편견과 갈등 속에서 두본이는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합니다. 어른들은 요리사 꿈을 이해하지 못하고, 대신 '과학자'라는 다른 꿈을 더 응원합니다. 하지만 두본이는 자신의 꿈을 숨기지 않고 당당하게 밝힙니다. 친구 나경이도 자신의 꿈을 향해 노력하며 서로를 응원하고 꿈을 향해 한 발 한 발 나아갑니다. 두본이는 나경이에게 받은 '꿈의 다이어리'를 통해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한 계획을 세우며 꾸준히 꿈을 향해 나아갑니다. 또한 요리를 통해 이야기를 풀어내는 이 책은 전통음식과 요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며 독자들에게 맛있는 이야기를 전달합니다.

 

 

 
여우의 화원
세상을 바꾸기 위한 아이들의 연극 이야기 『여우의 화원』. 우리가 살아가면서 지켜야 할 소중한 것, 진짜 가치, 그리고 참된 행복이 무엇인지 돌아보게 하는 동화이다. 조금씩 세상에 눈을 떠가는 민수는 친구들과 힘을 합쳐, 싸우기만 하는 어른들을 설득하기 위해 연극 공연을 준비한다. 이 동화에는 또 하나의 작품이 숨어 있는데, 바로 아이들이 연극으로 올리는 우화이다. 황무지를 멋진 화원으로 꾸미지만 욕심이 지나쳐 모든 것을 잃게 되는 여우의 이야기는 민수가 미처 풀지 못한 숙제를 마무리해준다.
저자
이병승
출판
북멘토
출판일
2012.03.06

  이 작품은 민수가 조기유학으로 중국과 미국을 거쳐 한국의 벽암시로 돌아온 후, 새로운 학교에서 이상한 놀이인 '용역놀이'를 목격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민수는 아버지를 냉정하고 차가운 사람으로 알았지만, 돌아온 후 학교에서 벌어지는 이상한 일들로 인해 아버지에 대한 이해가 어려워집니다. 그의 친구들도 민수의 아버지 때문에 다양한 고민과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민수는 친구들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연극을 준비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아이들의 행복한 세상을 꿈꾸고자 합니다. 그러나 이 작품에는 또 다른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데, 그것은 아이들이 연극으로 올리는 '우화'입니다. '여우의 화원'이라는 우화는 민수와 친구인 억삼이의 문제를 해결하는 데 도움을 주며, 현실과의 연결고리를 제시합니다. 이 작품은 어른들의 무지나 부당함, 그리고 어린이들이 겪는 어려움과 희망을 다루며, 소중한 가치와 행복에 대한 생각을 일깨웁니다. 이를 통해 작품은 현실 사회의 문제와 아이들의 희망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칠칠단의 비밀
『칠칠단의 비밀』은 방정환 선생님의 대표적인 탐정소설 「칠칠단의 비밀」과 「동생을 찾으러」를 엮은 책이다. 두 작품은 1925~1927년, 잡지 《어린이》에 연재됐다. 두 편 모두 납치당한 여동생을 찾아 나선 오빠가 각각 일본인과 중국인의 음모와 불의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역동적이고 흥미진진하게 그렸다. 일제 강점기의 암울한 상황 속에서 평범한 어린이들이 자기가 처한 고난에 굴하지 않고 용감하게 싸워 통쾌하게 이겨 내는 모습을 통해 참다운 용기와 지혜를 배울 수 있다. 이번 개정판에서는 화가 김병하가 모든 그림을 새로 작업하여 이야기의 박진감을 높였고, 원작의 글맛이 손상되지 않는 범위에서 어색한 문장을 다듬고 오늘날의 문법에 맞게 손보아 가독성을 높였다. 아동문학평론가 조은숙 교수의 작품 해설은 방정환 작품의 뒷이야기까지 살필 수 있어, 책을 더욱 풍성하게 한다.
저자
방정환
출판
사계절
출판일
2016.03.29

 

『칠칠단의 비밀』은 방정환 선생님의 대표적인 탐정소설로, 「칠칠단의 비밀」과 「동생을 찾으러」 두 작품을 엮은 책입니다. 이 두 작품은 1925~1927년에 잡지 『어린이』에 연재되었으며, 납치당한 여동생을 찾으러 나선 오빠가 일본인과 중국인의 음모와 불의에 맞서 싸우는 과정을 다룹니다. 첫 작품인 「칠칠단의 비밀」은 상호와 순자라는 형제가 납치당한 여동생을 구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이야기입니다. 상호와 순자는 일본인이 운영하는 곡마단에서 자란 어린이들로, 그들은 자신들이 조선 사람임을 알게 되면서 모험이 시작됩니다. 칠칠단이라는 범죄 집단과의 마주침 속에서 용감하게 싸우는 모습이 그려집니다. 두 번째 작품인 「동생을 찾으러」는 납치당한 여동생을 찾으러 나선 오빠 창호의 이야기입니다. 순희가 사라진 후 남은 흔적을 따라가며 벌이는 모험이 그려집니다. 오빠의 용감한 행동과 친구들의 도움을 받아, 어둠 속에서도 희망을 찾아나가는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이 두 작품은 어린이를 주인공으로 한 탐정 이야기로, 현실적인 배경과 함께 어린이들에게 용기와 극복의 정신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방정환 선생님의 유머 감각과 이야기 전개 능력이 돋보이며, 어린이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작품입니다.

 

 


화요일
 
마지막 이벤트
『마지막 이벤트』는 아동문학에서 보기 드문 죽음과 장례식에 대한 이야기를 가슴 찡한 감동과 유머를 담아 풀어낸 수작이다. 이 작품은 열세 살 주인공 소년 영욱이가 한 집에 살던 할아버지의 장례식 과정을 겪으며 죽음에 대해 알아가고 성장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긴긴 세월을 때로는 훌륭하게, 때로는 우스꽝스럽게, 때로는 다정하게, 때로는 실수투성이로 살아낸 모든 인생 선배들 즉 우리 모두의 할아버지 할머니에게 바치는 아름다운 노래이자, 그들의 따스함과 사랑을 기억하여 세상을 힘차게 살아낼 아이들을 위한 다독임이다.
저자
유은실
출판
비룡소
출판일
2015.03.25

  이 이야기는 동화 속에서 벌어지는 이벤트를 다룹니다. 유은실 작가는 한국 아동문학에서 저학년부터 고학년까지 다양한 연령층을 대상으로 한 작품을 출간하여 사랑을 받는 작가로 손꼽힙니다. 그중에는 따뜻한 유년동화부터 어른 세상에 대한 풍자까지 다양한 이야기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그중 하나인 "마지막 이벤트"는 할아버지의 장례식을 중심으로 한 이야기로, 할아버지와 손자 사이의 애틋한 관계와 장례식에서 벌어지는 유머러스한 상황을 그리며 삶과 죽음에 대한 철학적인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이 이야기는 모든 세대에게 다가갈 수 있는 메시지를 담고 있어,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다양한 독자들에게 인상을 남길 것입니다.

 

 
따로별 부족(무인도로 간)(일공일삼 21)(반양장)
초등학교 3학년부터 6학년까지를 대상으로 논술의 기본인 사고력과 창의력을 길러 주는 「일공일삼」 제21권 『무인도로 간 따로별 부족』. 2008년 장편동화 《날마다 뽀끄땡스》로 제4회 마해송문학상을 수상하며 문단에 나온 동화작가 오채의 장편동화입니다. 머나먼 우주에서 따로 떨어진 별 같은 아빠와 함께 3박 4일간 무인도로 힐링 캠프를 떠나게 된 소년 '준이'의 찌릿한 모험 속으로 아이들을 안내합니다. 엄마의 마흔 번째 생일 날이었어요. 엄마는 생일 케이크에 꽂힌 촛불을 끄는 대신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다고 말했어요. 일에 빠져 사는 아빠에다가, 아빠가 집에 있는 방에서 나오지도 않는 준이 때문에 혼자만 다른 별에 떨어진 것 같대요. 결국 엄마의 협박 아닌 협박에 의해 준이는 아빠와 함께 처음으로 캠프를 떠나게 되었어요. 그런데 캠프 장소가 무인도였어요. 아빠와 자녀만 참여할 수 있는 무인도 캠프에서는 다양한 미션이 기다리는데…….
저자
오채
출판
비룡소
출판일
2013.04.19

  마해송 문학상을 수상한 작가 오채의 "무인도로 간 따로별 부족"은 아버지와 아들이 무인도에 떨어져 함께 생존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아이러니한 상황에서 함께 고립된 이들은 서로를 이해하고 가까워지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이 동화는 이덕화의 아름다운 일러스트와 함께 무인도에서의 생존과 여행을 다루며 독자들에게 힐링과 감동을 전합니다. 함께하는 다양한 부족들의 이야기를 통해 캠프에서의 생활을 생생하게 묘사하여 독자들에게 실제 경험을 느끼게 합니다.

 

 
안내견 탄실이
어느 날 갑자기 시력을 잃고 절망에 빠진 소녀가 안내견을 만나면서 장애를 극복하고 세상으로 나아가는 또 하나의 길을 찾는 과정을 잔잔하게 그려 30만이 넘는 어린이 독자의 사랑을 받은 고정욱 작가의 동화 『안내견 탄실이』가 새로운 모습으로 독자들을 찾아왔다. 여백이 돋보이는 흑백 그림으로 탄실이와 예나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았던 김동성 작가는 이번 개정판에서 따듯한 느낌의 컬러를 통해 서정적이면서도 역동적으로 둘의 성장을 표현한다. 화가의 꿈을 키우던 예나는 녹내장이라는 병으로 갑자기 시력을 잃게 된다. 눈앞에는 끝도 보이지 않는 어둠이 펼쳐지고 마음속에는 절망이 가득하던 예나는 장애를 받아들이지 못하고 무리해서 혼자 길을 나서다가 사고를 당해 크게 다치고 만다. 그러던 중 예나는 안내견 탄실이를 만나 함께하게 되고 학교에 가서 공부하는 등 생활의 안정을 되찾으며 새로운 꿈을 키워나간다. 그러나 아빠가 사업에 실패하면서 예나네 가족은 한겨울에 단칸방으로 ?겨나게 되고, 탄실이와 함께 살기 어려워진 예나는 탄실이를 안내견 학교에 돌려보내야 할 상황에 처한다.
저자
고정욱
출판
대교북스주니어
출판일
2018.09.05

  "안내견 탄실이"는 시각 장애인과 안내견의 삶을 다룬 책으로, 안내견의 훈련부터 시각 장애인과의 일상생활까지를 생생하게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인 탄실이는 엄격한 훈련과 봉사를 위해 불임 수술을 받으며 정해진 사료만 먹어야 하는 등의 어려움을 겪습니다. 이를 통해 독자들은 안내견과 시각 장애인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태도를 배우며, 삶의 용기를 주는 인생 선생님으로서의 탄실이와 예나의 이야기를 통해 감동과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수요일
 
가족 바꾸기 깜짝 쇼
『가족 바꾸기 깜짝 쇼』는 초등 6학년 친구 둘이서 가족을 바꿔 생활하게 되는 이야기다. 변기에 앉아 글 쓰는 엄마, 밤늦게까지 피아노 치며 작곡한다는 아빠, 군인이라고 믿으며 누가 적인지 알 수도 없는데 언제나 감시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할아버지, 이상한 발명만 하면서 계속 집이 들썩일 정도로 폭발만 일으키는 삼촌. 이들과 함께 하는 오르탕시아는 이 지긋지긋한 가족한테서 벗어나고 싶어하는데…
저자
엘레오노르 카논
출판
밝은미래
출판일
2015.08.17

  이 책은 초등 6학년 친구 둘이 가족을 바꾸어 생활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소재는 엉뚱하지만, 그 안에는 유머러스하고 기발한 내용이 펼쳐집니다. 주인공 소녀의 엉뚱한 상상력이 곳곳에 녹아 있으며, 가족을 바꾼 후의 즐거움과 그리움을 다루며 현대적인 주제를 다룹니다. 이 소설은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게 하며, 가족의 소중함을 강조합니다. 그림과 영화 요소를 통해 이야기를 더욱 생동감 있게 전달합니다. 전반적으로 유쾌하고 즐거운 이야기입니다.

 

 
봄이 오면 가께(한림 고학년문고 31)
『봄이 오면 가께』는 지적 장애아 유타와 아이들이 우정을 나누는 작품이다. 또한 완벽해 보이는 선생님도 유타와 아이들을 통해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 준다. 아이들만의 천진한 마음이 만들어 내는 순수한 우정은 끝까지 작품에 몰입할 수 있는 힘이 된다. 마지막에 특수학교로 전학 간 유타가 보내는 편지는 감동 그 이상의 뭉클함을 전한다. 유타는 수업 시간에도 운동장으로 뛰어나가 새장에 코를 박고 새 관찰하기를 좋아한다. 시도 때도 없이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으며 손가락으로 브이를 그리고 성인 가요를 즐겨 부른다. 미나미다 선생님은 유타가 전학 온 뒤로 엉망인 학교생활을 돌아보며 교사 생활에 회의를 느끼고, 아이들도 막무가내인 유타 때문에 짜증을 내기 시작한다. 하지만 겐지와 사유는 유타를 다르게 바라보는데….
저자
기시모토 신이치
출판
한림출판사
출판일
2014.01.20

  『봄이 오면 가께』는 지적 장애를 가진 유타와 그의 친구들 간의 우정을 다룬 이야기입니다. 유타는 어린이들과 선생님들에게 환영받지 못하고, 학교에서 문제아로 여겨집니다. 그러나 겐지와 사유는 유타를 다르게 보고, 그의 순수한 마음을 알아봅니다. 이들의 우정은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작품은 사람들 간의 이해와 어울림이 어떻게 현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지를 다룹니다. 유타와 그의 엄마의 이야기를 통해 장애아를 둔 부모의 아픔도 담겨있습니다. 작가는 아이들이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해낼 수 있는 가능성을 강조합니다.

 

 
갈매기에게 나는 법을 가르쳐준 고양이
★2015년~2020년 초등5학년 국어 교과서 수록 ★2021년 한우리열린교육 독서교육 교재 수록 ★2003년 어린이도서연구회 추천도서 “날개만으로 하늘을 날 수 있는 건 아냐! 오직 날려고 노력할 때만이 날 수 있는 거지.” “아기 갈매기야, 우리는 여태껏 우리와 같은 존재들만 받아들이며 사랑했단다. 우리가 아닌 다른 존재를 사랑하고 인정하진 못했어. 쉽지 않은 일이었거든. 하지만 이젠 다른 존재를 존중하며 아낄 수 있게 되었단다. 네가 그걸 깨닫게 했어. 너는 갈매기야. 고양이가 아니야. 그러니 너는 갈매기의 운명을 따라야 해. 네가 하늘을 날게 될 때, 비로소 너는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을 거야. 그리고 네가 우리에게 가지는 감정과 너에 대한 우리의 애정이 더욱 깊고 아름다워질 거란다. 그것이 서로 다른 존재들끼리의 진정한 애정이지.” -엄마 고양이가 아기 갈매기에게
저자
루이스 세풀베다
출판
바다출판사
출판일
2021.09.30

  이 책은 라틴 문학권의 대표적 작가 루이스 세풀베다의 작품으로, 환경파괴와 인간과 자연의 화해를 다룬 철학적 동화입니다. 이야기는 검은 고양이 소르바스와 어미를 잃은 갈매기가 서로의 약속을 지키며 친구가 되는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소르바스는 갈매기에게 새끼를 부화시키고 비행을 가르치는 약속을 합니다. 하지만 갈매기의 비행은 여러 번의 실패를 거듭합니다. 결국 소르바스는 인간의 도움을 받기로 결심하고, 고양이 사회의 금기를 뛰어넘어 시인과 함께 갈매기를 돕습니다. 마침내 갈매기는 비 오는 밤하늘을 날아오르며 자유를 누립니다. 이 작품은 인간과 자연, 그리고 인간과 인간 사이의 관계에 대한 깊은 생각을 유쾌한 이야기로 전달합니다.


목요일
 
열려라 뇌
〈과학과 친해지는 책〉 시리즈 제5권 『열려라 뇌』. 이 책은 '내 몸 안의 소우주'라고 불리는 뇌가 얼마나 신기하고 놀라운 기관인지 알게 합니다. 뇌의 구조와 기능, 질병과 문제, 그리고 최신 뇌과학 뉴스까지 어린이들도 이해할 수 있는 쉬운 언어로 설명해줍니다. 또한 친근한 예제와 일상적인 일화를 담아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했습니다. 이 책은 총 4부의 구성으로 뇌의 구조와 기능, 질병과 문제, 최신 뇌과학에 이르기까지 신기하고 놀라운 뇌 이야기를 20개의 에피소드 속에 두루 담았습니다. 각 꼭지마다 호기심 가득한 질문과 그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과정이 이루어집니다. 그리고 각 부 마지막에'신비한의 이야기'라는 카툰을 담아 전체를 바라볼 수 있게 구성했습니다. 〈font color="ff8c00"〉☞〈/font〉 이런 점이 좋습니다! 이 책은 신비로운 '뇌'에 대한 이야기를 에세이 형식으로 담았습니다. 과학을 대하는 자세인 '단순한 호기심'에서 시작해 점점 앎을 넓혀 나가는 것이라는, 기본을 충실하게 지킨 책입니다. 여기에 뇌 과학자 정재승 교수의 감수·추천이 뒷받침되어 올바른 시선과 정확한 정보를 전달해 줍니다. 〈font color="dda0dd"〉 ★ 〈/font〉 제12회 '좋은 어린이책' 기획 부문 수상작
저자
임정은
출판
창비
출판일
2008.11.25

  『열려라, 뇌!』는 넓고 신비로운 주제인 '뇌'를 다룬 책으로, 이야기의 시작은 오징어를 통해 뇌의 존재와 기능에 대한 궁금증에서 출발합니다. 이어지는 각 부에서는 뇌를 관찰하고 이해하며, 뇌가 만나는 다양한 상황과 문제를 다루고 있습니다. 치매나 중독과 같은 사회적 문제를 포함하여, 뇌와 관련된 다양한 주제를 다루면서 개인적 경험과 사회적 사건을 통해 생생한 이해를 제공합니다. 책의 핵심 메시지는 뇌를 알아가는 것은 나 자신을 알아가는 것이며, 독자들은 뇌를 통해 자신의 꿈과 가능성을 발견하고 행복을 그리는 첫걸음을 내딛을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뇌를 어렵고 복잡한 것으로만 생각하지 않고, 자기를 이해하는 첫걸음으로 인식하고 밝고 희망찬 미래를 펼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박병선
오랜 시간 동안 어려움을 겪으면서 묵묵히 자신의 길을 걸어간 『직지와 외규장각 의괘의 어머니 박병선 』. 프랑스에서 직지가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 인쇄본임을 고증하여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에 등재되는 데 공헌했을 뿐 아니라, 외규장각 의궤를 찾아내 우리나라에 다시 돌아오게 하는 데 평생을 바친 역사학자 박병선 박사의 생애를 아이들을 위해 동화 형식으로 써내려가고 있다. 박병선 박사가 인간으로서, 여성으로서, 그리고 역사학자로서 걸어온 치열한 삶은 물론, 뜨거운 조국애를 생생하고 절절하게 들려준다. 직지와 외규장각 의괘에 대한 정보도 일목요연하게 정리하여 알기 쉽게 설명한다. 특히 박병선 박사가 20여 년간의 노력을 거쳐 프랑스국립도서관 베르사유 별관의 고문서 파손창고에서 외규장각 의궤를 발견하여 세상의 빛 가운데로 이끌어낸 이야기는 가슴 찡하고 뭉클한 전율을 안겨줄 것이다.
저자
공지희
출판
글로연
출판일
2012.01.06

  박병선 박사님은 자신의 삶을 통해 한 평생 동안 무엇을 이룰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모범이었습니다. 그의 주요 업적은 '직지 고증'과 '외규장각 의궤 연구' 등으로 알려져 있지만, 이를 단순한 단어 몇 개로 표현하기에는 그가 이룬 가치가 상당히 큽니다. 그는 자신의 삶을 업적을 이루기 위해 바치고, 그가 추구하는 삶의 가치를 명확히 보여줍니다. 그의 좋아하던 말은 "시작하면 그 끝을 보라"였으며, 이는 그의 삶에 대입해 보면 더욱 의미를 갖습니다.

 

 

 
한지 천년의 비밀을 밝혀라
한지에 담긴 우리 문화의 멋과 지혜를 살펴보는 『한지, 천년의 비밀을 밝혀라!』.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빼어난 우리 문화를 소개하는 「피어라 우리 문화」 시리즈의 두 번째 책이다. 천 년을 견디는 자랑스러운 우리 한지의 비밀을 밝히고 있다. 고길동과 코어의 여행을 통해 한자의 우수성을 알려주고, 우리 선조들이 얼마나 지혜로웠는지도 깨닫게 한다.
저자
김해원
출판
해와나무
출판일
2011.08.05

  《한지, 천년의 비밀을 밝혀라!》는 우리 민족의 자랑스러운 문화인 한지를 다룬 책으로, 한지의 역사와 현재의 활용에 대한 풍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책은 고길동과 코어라는 캐릭터들이 타임머신을 타고 한지의 역사를 탐험하며 전 세계적으로 어떻게 퍼져나갔는지를 보여줍니다. 전통적인 방식으로 한지를 만드는 장인들의 노력과 한지의 다양한 활용 사례를 통해 한지의 가치를 강조합니다. 또한, 한지를 다룬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의 이야기와 창의적인 작품들을 소개하여 한지가 어떻게 현대에 적응하고 발전해 나가고 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의 관점에서 우리 문화를 다루며, 우리 문화를 현대화하고 세계화하는 뜻있는 사람들의 모습을 현장감 있게 전달합니다.


금요일
 
책과 노니는 집
제9회 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책과 노니는 집』은 조선시대 천주교 탄압을 배경으로 한 역사소설입니다. 주인공 '문장'이라는 한 아이의 눈으로 혼란에 휩싸인 시대상을 담담하고 정밀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화사한 색감에 한국적 정서가 진하게 묻어나는 잔잔한 그림이 어우러져 글의 깊은 맛을 더해줍니다. 주인공 장이의 아버지는 책을 베껴쓰는 필사쟁이입니다. 그런데 어느 날, 천주학 책을 필사했다는 이유로 천주학쟁이라는 오명을 쓰고 관아에 끌려가 매를 맞고 죽고 맙니다. 아버지를 잃은 장이는 책방 주인 최서쾌 집에서 지내면서 책방 심부름꾼 생활을 시작합니다. 장이는 책을 배달하면서 지체 높은 관리인 홍 교리부터 기생집의 기생까지 책을 읽는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여러가지 사건을 겪게 되는데….
저자
이영서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22.04.29

  "책과 노니는 집"은 조선 시대 천주교 탄압을 배경으로 한 역사동화입니다. 이 작품은 필사쟁이의 삶과 천주교 탄압의 모습을 통해 사회적 문제와 개인의 이데올로기를 섬세하게 그려냅니다. 주인공인 장이는 아버지를 잃고 책방 심부름꾼으로 살아가면서 세상을 탐험하고 자신의 가치를 찾아갑니다. 작품은 탄탄한 이야기 구조와 생생한 캐릭터, 한국적인 정서를 담은 그림으로 이뤄져 있어 독자들을 마음 깊은 곳까지 감동시킵니다.

 

 
김홍도 갤러리
동아일보 문화재 담당기자 이광표가 아이들에게 문화재의 매력을 알려주는 『역사와 미술이 재밌어지는 김홍도 갤러리』. 18세기 서민의 일상생활을 사실적이면서도 재밌게 잡아낸 풍속화로 우리에게 가장 익숙한, 조선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김홍도의 삶과 그림을 아이들에게 소개시켜준다. 18세기 서민의 역사와 전통문화와 풍습, 감정과 정서가 고스란히 담긴 25점의 풍속화를 통해서다. 아울러 장대하고 호쾌한 산수화, 인물화, 기록화, 동물화, 그리고 불화 등을 보여주고 있다. 조선 시대 제22대 왕 정조가 가장 좋아한 화가인 김홍도가 단순히 풍속화가가 아닌 멋지고 위대한 예술가였다는 사실을 일깨워준다.
저자
이광표
출판
그린북
출판일
2012.12.12

  18세기 조선 시대의 화가 김홍도는 단원 풍속화첩을 통해 대표적인 작품들을 선보였습니다. 이 그림들은 18세기 조선 사람들의 생활과 전통문화를 재미있고 사실적으로 담아내어 우리의 역사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더불어 작품 설명은 어린이들이 그림 속 인물들과의 상호작용을 떠올리며 흥미를 끌고, 문화재 전문 기자의 해설은 쉽고 재미있게 그림 속 문화와 풍습을 설명합니다.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즐겁게 김홍도의 작품을 감상하며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습니다.

 

 
조선이 낳은 그림 천재들
저자의 말처럼, 그림에는 한 사람의 인생과 생각이 담겨 있고, 나아가 그가 살았던 시대도 담겨 있습니다.『조선이 낳은 그림 천재들』은 그러한 그림 천재들 중에서도, 조선 시대를 대표하는 화가 10인의 삶과 작품의 탄생 배경에 대해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 책은 안견에서부터 장승업까지, 조선 시대 대표 화가들의 화풍과 삶에 대해 일러주고 있습니다. 이에 덧붙여 작품 안팎의 세계를 아우르는 중요한 배경 자료를 함께 다루었습니다. 서양 미술 화가 못지 않은 그림으로 시대를 풍미했던 작품 속에는, 조선 시대의 시대적 상황과 현실이 고스란히 담겨 있습니다.
저자
조정육
출판
길벗어린이
출판일
2007.12.05

  이 책은 주로 교과서에 실린 화가들의 작품을 통해 우리 화가들의 삶과 그림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각 화가의 대표작을 함께 실어두어 본문에서 얻은 느낌을 그림에서 확인할 수 있도록 합니다. 또한 소설처럼 꾸며진 글을 통해 각 화가의 이야기를 풍부한 감성으로 전달하며, 역사적 사실과 소설적 흥미를 조화롭게 다루어 현장감을 주고 독자들에게 생생한 경험을 제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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