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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추천도서] 5월 첫째 주

심둥심둥 2024. 5. 7. 15:31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첫날밤 이야기
어두운 운명에 맞서 노력하는 아름다운 사람들의 이야기 『첫날밤 이야기』. 인생이라는 마라톤을 이제 막 시작한 청소년들을 응원하는 문학 시리즈 「단비 청소년 문학 43.195」의 두 번째 책이다. 상처받고 고통받으면서도 세상과 싸우고 버텨내는 여성들과 청소년들의 이야기를 전해온 작가 박정애의 청소년 소설집으로, 모두 6편의 단편이 담겨 있다. 시대적 배경과 주인공들이 처한 상황은 각각 다르지만, 삶을 열심히 살아가려는 몸과 마음의 수고가 얼마나 아름답고 위대한지를 이야기한다. 《정오의 희망곡》은 지방 소도시에 사는 중학교 소녀가 라디오에 보내는 사연 형식을 빌렸다. 《첫날밤 이야기》는 열두 살에 몰락한 양반가로 시집을 가서 머슴처럼 일만 하며 지내지만 용감무쌍하고 당돌한 ‘작은아기’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젖과 독》은 왕가의 법도와 질서 속에서 답답해 하는 조선시대 왕세자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아주 오래된 하루》와 《파란 나팔꽃》은 힘겹게 하루하루를 살아가면서도 쉽게 삶을 포기하지 않는 이들의 노력을 보여준다.
저자
박정애
출판
단비출판사
출판일
2013.06.12

  『첫날밤 이야기』는 청소년들과 여성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책은 6편의 단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이야기는 시대적 배경과 상황은 다르지만 모두 희망과 노력으로 어두운 운명을 극복하는 아름다운 인물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들은 상처를 받으며도 포기하지 않고 삶을 이어나가는데, 작가는 그들의 노력과 용기를 통해 삶의 아름다움과 가치를 전달합니다.


 
난 아프지 않아
청소년들에게 위로와 희망을 선사하는 테마 소설집 『난 아프지 않아』. 청소년 문학선 「바다로 간 달팽이」 시리즈의 첫 번째 책으로, 여섯 명의 현직 작가들이 참여했다. 여섯 명의 젊은 작가들은 오늘날의 아이들이 처해 있는 현실을 살펴보고 그 안에서 함께 생각할 필요가 있는 가치들을 소설에 담아냈다. 학교폭력과 왕따 문제를 다룬 이병승의 <난 아프지 않아>, 탈북청소년을 소재로 한 김도연의 <열하 일기>, 5ㆍ18광주민주항쟁을 다룬 이경혜의 <명령>, 가출 청소년 문제를 다룬 구경미의 <고양이를 보았다>, 십대의 꿈에 대해 이야기하는 권정현의 <노랑빨강파랑>, 해외입양아 문제를 다룬 변소영의 <만남>이 수록되어 있다. 청소년들과 그들의 아픔을 테마로 한 소설들을 통해 외로움과 고민의 무게를 조금 덜어주고자 했다.
저자
이병승, 김도연, 이경혜, 구경미, 권정현
출판
북멘토
출판일
2012.03.30

  『난 아프지 않아』는 청소년을 위한 테마 소설집으로, 여섯 명의 작가들이 참여한 작품들이 수록되어 있습니다. 이 책은 오늘날의 청소년들이 경험하는 학교폭력, 왕따, 탈북, 광주민주항쟁, 가출, 꿈, 해외입양 등의 문제를 다룹니다. 각 작품은 현실적인 이야기를 통해 청소년들이 겪는 아픔과 문제를 다루면서도 동시에 희망과 위로를 전합니다. 이 책은 청소년들에게 현실에 대한 이해와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인식을 높여주며, 따뜻한 위로와 희망을 전하는 작품입니다.


 
싱커
▶ 줄거리 지표면이 빙하로 뒤덮인 미래의 인류는 지하에 ‘시안’이라는 거대한 과학문명 세계를 건설해 살아간다. 시안에서 추앙받는 기업 바이오옥토퍼스가 장수 유전자를 개발하면서 인류는 200살 이상 거뜬히 살게 되었지만, 빈부 차가 극심해지면서 시안에는 눈에 보이지 않는 계급이 생겨난다. 소설의 주인공은 하위 계층에 속하는 미마. 미마는 신분 상승을 위해서는 성적을 올리는 것밖에 방법이 없음을 깨닫고, 스마트약을 구하려 암시장에 숨어든다. 그곳에서 난생처음 살아 있는 동물을 본 미마는 게임 ‘싱커’의 테스터가 되어 달라는 제안을 받는다. ‘싱커’란 폐쇄된 줄만 알았던 신(新)아마존에 살고 있는 동물의 의식에 접속(싱크)하여 그 동물의 감각을 고스란히 느끼는 게임. 미마를 통해 싱커는 시안의 아이들에게 급속도로 퍼져나가고, 아이들은 차츰 과거에는 알지 못했던 생명의 소중함과 연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된다. 그러나 시안 당국은 이러한 아이들의 움직임을 불온한 것으로 판단, 강제로 진압하려 한다. 한편 미마의 친구 부건은 미마가 암시장에서 몰래 데려온 물고기에 흥미를 가지고 연구하던 중, 바이오옥토퍼스에서 일하다 의문사한 아버지의 연구와 이 동물이 관련되었음을 직감한다. 부건의 아버지는 잊혀진 유전자를 자극하여 발현시키면 인류의 식량난을 해결할 수 있을 거라 믿고 역진화 발생기 연구를 해왔던 것. 부건은 미마와 함께 게임 싱커에 접속하면서 신아마존에 역진화로 생겨난 동물들이 더 있음을 알게 된다. 마침내 전 인류를 멸망 직전까지 몰고 갔던 괴바이러스가 역진화 발생기와 관계 있다는 사실을 발견하는 순간, 미마와 부건은 알 수 없는 검은 세력에게 쫓기게 되는데…….
저자
배미주
출판
창비
출판일
2022.01.14

  제3회 창비청소년문학상 수상작인 『싱커』는 빙하기가 지구를 덮은 미래를 배경으로, 인류가 지하 도시에서 살아가며 자연과의 접촉을 잊어버린 상황에서 전개되는 이야기입니다. 주인공 미마는 특별한 게임을 통해 동물의 의식에 접속하게 되면서 자연의 소중함과 연대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이 소설은 미래사회와 인간의 관계, 생명의 소중함 등을 다루며, 현대사회의 문제를 사회적인 의식과 과학적인 지식을 풀어내어 다룹니다. 게임과 생명을 중심으로 한 이 이야기는 독자들에게 생각할 거리를 제공하며, 자연과의 연결과 인간 사이의 연대에 대해 고찰하게 합니다.


 
표해록
<샘 깊은 오늘 고전> 시리즈 제10권 『표해록』. 이 시리즈는 원전에서 길어 올린 동서양 고전의 깊은 맛과 멋을 동화로 되살린 시리즈입니다. 이규보, 이옥, 박지원, 김시습을 비롯한 유명 문인들의 작품부터 무명 작까지, 한국 고전 문학 작품과 역사 기록을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게 다듬어 펴냈습니다. 최부의 『표해록』은 최부 일행이 제주 일행이 제주 앞바다에서 비바람을 만나 중국 강남 지방에 표류한 뒤, 조선으로 돌아와 정리한 보고서이자 중국 견문록입니다. 「동방견문록」, 「입당법순례행기」와 더불어 세계 3대 중국 여행기에 꼽히는 빼어난 기행문학으로, 우리 겨레가 드넓은 세계를 보고 남긴 소중한 역사 기록이기도 합니다. 최부는 제주에 갔다가 이듬해 부친상을 당해 급히 고향으로 돌아오던 중 제주 앞바다에서 폭풍우를 만나 표류하게 되었습니다. 최부와 일행 42명은 14일동안 갖은 고비를 넘기다가 중국 강남의 절강에 이르지만, 두 차례나 해적과 마주치고 왜구로 몰려 다시 죽을 고비를 넘깁니다. 중국 벼슬 아치들의 엄격한 심문을 거친 뒤에야 비로소 조선 사람임을 인정받아 북경으로 호송되는데…. 이 글의 원작자 최부는 선비이자 사림파 출신 문신관료다. 김종직 문하에서 학문을 닦았으며 1482년 문과에 급제했고, 1487년 추쇄경차관으로 제주에 파견된다. 1488년 부친상을 당해 제주에서 고향 나주로 건너오다 표류해 중국 남부 해안으로 밀려갔고, 중국 남부에서 북부를 관통해 북경을 거쳐 조선으로 돌아온다. 이때의 견문을 정리해 성종에게 올린 일지 형식의 보고서가 바로 『표해록』이다. 이후 중요한 벼슬을 두루 거치며 능력을 발휘했지만 연산군의 폭정과 훈구파의 모함에 걸려 함경도에 귀향 간다. 그리고 1504년 갑자사화 때 체포되어 결국 사형당하고 만다. 『표해록』 간행에 힘쓴 외손자 유희춘은 외할아버지 최부에 대해 “씩씩한 기개와 절개로 세상에 이름났다”고 전했으며 『조선왕조실록』은 “최부는 공평하고 청렴했으며 정직했다. […] 죽임을 당하자 조정이나 재야 모두 애석해했다”라고 평가했다. 허균의 형 허성은 “웅대한 문장과 곧은 절개로 큰 명성을 날렸다”라는 찬사를 남기기도 했다.
저자
방현희
출판
알마
출판일
2009.06.12

  이 책은 조선 선비인 최부가 쓴 중국 여행기로, 세계 3대 중국 견문록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최부는 제주도에서 출발해 중국으로 향하던 도중 풍랑에 휩쓸려 몇 차례의 어려움을 겪으며 중국에 도착합니다. 이 과정에서 그는 다양한 문화와 경험을 기록하며, 당시 중국과 아시아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책은 최부가 쓴 원문을 다듬어 전하면서 추가적인 설명을 덧붙여 이해를 돕고 있습니다. 이를 통해 당시 우리나라와 주변 나라들의 상황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습니다. 또한, 이 여행기는 우리나라 사람이 쓴 것으로, 조선인의 시각으로 본 중국에 대한 이야기를 담고 있어 우리에게 가깝게 다가옵니다. 책은 성종 임금의 근신 최부의 대모험을 다루며, 최부의 강인함과 통솔력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그는 여러 위기를 극복하며 자신과 일행을 지켜내고, 중국 당국의 인정을 받게 됩니다. 또한, 최부의 훌륭한 문장력으로 그의 여정을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우리 선조들의 글쓰기 문화를 엿보며, 자기 수양의 도구로서의 글쓰기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