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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추천도서] 5월 둘째 주

심둥심둥 2024. 5. 20. 21:32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치즈 가게에 온 선물
데이나 라인하트의 소설 『치즈 가게에 온 선물』. 열네 살 소녀 드루가 자아를 발견하면서 생기는 어른과의 갈등을 십대의 눈높이로 그린 성장 소설이다. 맨 처음 자아를 발견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구축해 가는 과정과 이성에 대한 동경, 마음을 연 이성 친구 등 이 또래 아이들에게 있을 법한 일들을 그려내 아이들과 부모 세대 모두에게 공감을 얻는다. 드루는 엄마의 치즈 가게에서 일을 돕고, 또래 친구들보다 어른들과 어울리기를 더 좋아하는 열네 살 소녀다. 아빠가 일찍 돌아가셨지만 아직 엄마가 있으니 좋다고 생각할 정도로 긍정적이지만 드루는 사실 자기가 만든 성 속에 갇혀 밖으로 나가기를 두려워하는 아이다. 그러던 어느 날, 죽은 아빠의 공책을 발견하면서, 가출 소년 에멧을 만나 진짜 친구가 되면서, 동경하던 닉이 다리를 잃는 사고를 당하면서, 엄마에게 남자 친구가 생기면서 드루는 세상 밖으로 나오기 시작하는데…….
저자
데이나 라인하트
출판
미래엔아이세움
출판일
2013.07.25

  『치즈 가게에 온 선물』은 열네 살 소녀인 드루가 자아를 발견하며 어른과의 갈등을 그린 청소년 소설입니다. 자극적이고 폭력적인 소재 없이, 드루가 성장하고 자신만의 세계를 찾아가는 과정과 이성에 대한 동경, 마음을 연 이성 친구 등을 다루며, 드루의 일상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통해 진짜 성장과 삶의 의미를 탐구합니다. 책은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따뜻한 시선과 세밀한 묘사를 통해 사춘기 소녀의 심리를 그리며 독자를 매료시킵니다.


 
천국에서 한 걸음(청소년 걸작선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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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안나
출판
미래인
출판일
2010.12.20

  한국에서 미국으로 이민 온 소녀인 영주의 이야기를 그린 소설 『천국에서 한 걸음』은 미국을 천국으로 믿었던 소녀의 성장 과정을 담고 있습니다. 영주는 어릴 적에 이민을 결심한 부모님을 따라 미국으로 갔지만, 현실은 그녀의 기대와는 다르게 어려움과 고난으로 가득합니다. 가정에서의 어려움, 문화적 갈등, 가족 문제 등을 통해 이민 1.5세대의 삶을 솔직하게 그려냅니다. 이민 세대의 고난과 가족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현대사의 한 단면을 드러내며, 냉혹한 현실과 아메리칸 드림 사이에서 갈등하는 이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청소년을 위한 나는 말랄라
『청소년을 위한 나는 말랄라』는 파키스탄의 아름다운 마을에서 태어난 한 소녀가 파키스탄 사회를 점차 장악해 들어오는 탈레반에 맞서 자신의 신념에 따라 교육운동을 전개해 온 이야기를 담고 있다. 다정하면서도 힘 있는 말랄라의 목소리는 독자를 파키스탄의 밍고라, 언덕 너머 개울을 낀 소박한 삶의 풍경 속으로 데려간다.
저자
말랄라 유사프자이, 퍼트리샤 매코믹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14.10.06

  이 책은 2014년에 최연소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말랄라 유사프자이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책은 그녀가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교육을 위한 운동가로 활동했던 여정을 그리며, 그녀의 용기와 신념을 강조합니다. 말랄라가 어린 시절부터 어떻게 교육을 위한 운동을 전개해 왔는지, 그리고 탈레반의 공격을 겪은 후에도 어떻게 굴하지 않고 싸워왔는지가 주요 내용입니다. 책은 말랄라의 생생한 이야기를 통해 파키스탄의 현실과 그녀의 용기를 다루며, 청소년 독자들을 위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또한, 말랄라의 수상 경력과 그녀의 영향력 있는 연설 등도 다뤄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말랄라의 이야기를 통해 교육의 중요성과 개인의 힘을 강조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얼굴 빨개지는 아이
외로운 두 아이의 아름다운 우정을 그린 장 자끄 상뻬의 그림 이야기 『얼굴 빨개지는 아이』. 삶을 바라보는 여유로운 태도와 낙관적인 시선이 녹아 있는 작품으로, 오랫동안 아이와 어른 모두로부터 사랑을 받아온 동화 같은 소설이다.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소박한 이웃들의 아픔을 섬세한 시선으로 그려내는 상뻬의 따뜻한 위로를 만날 수 있다. 꼬마 마르슬랭 까이유에게는 고민이 있다. 바로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빨개진다는 것. '왜 그렇게 얼굴이 빨갛니?'라는 친구들의 질문에 대답하기 귀찮은 마르슬랭은 혼자 노는 걸 더 좋아하게 된다. 그러던 어느 날, 늘 혼자였던 그에게 친구가 생긴다. 마르슬랭의 새로운 이웃이 된, 언제나 재채기를 하는 꼬마 르네 라토였다. 바이올린을 연주하는 르네는 시도 때도 없이 '에엣취'하고 기침을 해댄다. 어딘지 모르게 닮은 마르슬랭과 르네는 서로의 아픔을 보듬어주며 즐거운 나날을 보낸다. 그러나 그런 즐거움도 잠시, 르네가 먼 곳으로 이사를 가고 마르슬랭은 다시 혼자가 된다. 시간이 흘러 여전히 얼굴이 빨개지는 어른이 된 마르슬랭은 우연히 길에서 기침 소리를 듣게 되는데….
저자
장 자끄 상뻬
출판
별천지
출판일
2014.04.30

  『얼굴 빨개지는 아이』는 장자크 상페의 따뜻한 그림 이야기로, 얼굴이 자주 빨개지는 마르슬랭과 재채기를 하는 르네 두 아이의 우정을 그린 책입니다. 마르슬랭은 얼굴이 자주 빨개지는 것에 고민하고, 르네는 항상 재채기를 한다. 둘은 서로를 이해하고 위로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이사로 르네가 떠나면 마르슬랭은 다시 혼자가 됩니다. 성장한 후 우연히 다시 만난 둘은 깊은 우정을 나누며 삶을 함께 헤쳐나갑니다. 이 책은 각자의 콤플렉스를 이해하고 수용하는 우정의 소중함을 담은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