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이 둥실둥실

[고등 추천도서] 3월 넷째 주 본문

book/고등

[고등 추천도서] 3월 넷째 주

심둥심둥 2024. 3. 21. 09:35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1분
유수, 소혜, 보미, 서연은 중학교 때부터 우정을 쌓아 온 친구들로 아이돌 그룹 ‘써버’의 열렬한 팬이다. 넷은 이제 막 고등학생이 되었고, 학업에 대한 부담감이 크지만 늘 유쾌하고 써버에 대한 애정 또한 변함없다. 중간고사를 마친 넷은 ‘써버’의 3주년 기념 콘서트를 가기로 하고 잔뜩 들떠 있는데, 소혜는 엄한 아버지 때문에 함께하지 못한다. 결국 유수, 보미, 서연이만 서진타운 서진홀에서 열리는 콘서트장으로 향한다. 아이들은 좋은 자리를 얻기 위해 공연 시작 한참 전에 집에서 출발한다. 일찌감치 서진타운에 도착한 셋은 점심을 해결하기 위해 중식당을 찾는데 에어컨 고장으로 건물 전체가 후텁지근하다. 그래도 좋아하는 가수를 본다는 생각에 즐겁기만 한 아이들. 긴 기다림 끝에 드디어 공연 시작 40분 전, 입장이 시작됐다. 전속력으로 달리는 유수, 보미, 서연은 꿈에 그리던 펜스를 잡게 되는데! 그런데 유수는 저녁으로 챙겨먹은 햄버거 때문에 배탈이 나 그만 펜스 자리를 놓고, 자리를 뜬다. 화장실을 찾아 눈물을 머금고 공연장 밖을 벗어난 그 순간이었다. 쿵 소리와 함께 바람에 휩쓸려 건물 밖으로 날아 풀썩 떨어졌다. 채 1분이 되지 않은 시간, 건물이 무너졌다. 서연이는 목숨을 잃고, 보미는 회복할 수 없는 상처를 입는다. 부상자만 400명이 넘고 사상자도 어마어마한 대형 재난 사고였다. 유수는 경미한 상처를 입고 살아남았지만 충격에서 헤어날 수 없다. 그런 유수에게 의문의 문자 메시지가 온다. 불안하고 위태로운 심리가 그대로 전해지는 문자를 두고 어찌해야 할지 고민에 빠진다. 고통스럽지만 시간은 흐르고, 그 사이 사건은 진실을 왜곡한 채 빠르게 잊혀 간다. 무너진 세계에서 유수는 과연 다시 살아갈 이유를 찾을 수 있을까?
저자
최이랑
출판
시공사
출판일
2017.08.30

  유수, 소혜, 보미, 서연은 중학교 때부터 친구로 지내며 아이돌 그룹 '써버'의 열렬한 팬입니다. 고등학교로 올라가면서도 그들의 우정과 써버에 대한 열정은 변함이 없습니다. 중간고사를 마친 네 친구는 '써버'의 3주년 기념 콘서트를 기다립니다. 그러나 콘서트 당일, 소혜는 가족 사정으로 함께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남은 유수, 보미, 서연은 콘서트를 위해 서진타운으로 향합니다. 공연 시작 전에 도착한 그들은 중식당에서 점심을 해결하려 하지만, 건물 전체가 후텁지근한 상태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즐거운 마음으로 공연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공연 시작 직전, 유수가 먹은 햄버거로 배탈이 나 자리를 떠나 화장실을 찾으러 나가고 그때 건물이 붕괴되어 서연이는 사망하고, 보미는 회복이 어려운 상처를 입습니다. 유수는 경미한 상처를 입고 살아남지만 충격으로 인해 힘들어 합니다. 그러나 사건은 빠르게 잊히고, 유수는 다시 살아가는 이유를 찾기 위해 고민합니다. 이 소설은 삼풍백화점 붕괴 사고를 모티브로 삼아 사건의 진실과 피해자들의 상처, 그리고 치유 과정을 다루고 있습니다. 피해자들의 상처와 고통을 섬세하게 묘사하며, 사고 후의 현실을 현실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연금술사
1987년 출간이후 전세계 120여 개국에서 변역되어 2,000만 부가 넘는 판매량을 기록한 파울로 코엘료의 『연금술사』. 청년 산티아고가 만물에 깃들인 영혼의 언어들을 하나하나 배워가는 과정을 그리고 있다. 마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증언하고, 진정 자기 자신의 꿈과 대면하고자 하는 모든 이들을 축복하는 희망과 환희의 메시지를 담은 작품이다. 신부가 되기 위해 라틴어, 스페인어, 신학을 공부한 산티아고는 어느 날 부모님의 기대를 저버리고 떠돌아다니기 위해 양치기가 되어 길을 떠난다. 그의 인생을 살맛나게 해주는 건 ‘꿈이 실현되리라고 믿는 것’. 언제나 자신이 원하는 게 무엇인지 알고 있어야 한다는 늙은 왕의 말과 그가 건네준 두 개의 보석을 표지로 삼아 기약없는 여정에 뛰어든 그는 집시여인, 늙은 왕, 도둑, 화학자, 낙타몰이꾼, 아름다운 연인 파티마, 절대적인 사막의 침묵과 죽음의 위협 그리고 마침내 연금술사를 만나 자신의 보물을 찾게 되는데…….
저자
파울로 코엘료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18.12.05

  파올로 코엘료는 브라질의 작가로, 그의 작품들은 정신적인 여행, 신념, 용기, 사랑, 그리고 인간의 내면 성장 등의 주제를 다룹니다. "연금술사"는 주인공 사티오가 꿈을 찾아 여행하는 이야기입니다. 사티오는 안드루이아 마을에서 양치기로 살면서 마음속으로는 세계 각지를 여행하고자 하는 꿈을 품고 있습니다. 어느 날 그는 그 꿈을 실현하기 위해 모험을 떠나고, 자신의 개인적인 여정을 통해 내면에서의 변화와 성장을 겪게 됩니다. 이 여정에서 그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며 각종 시험과 도전에 부딪히게 됩니다. 이러한 여정을 통해 그는 자아를 발견하고, 진정한 행복과 만족은 외부적인 것이 아니라 내면에 있다는 깨달음을 얻게 됩니다. 이 소설은 여러 가지 메시지와 교훈을 담고 있으며, 독자들에게 자신의 꿈을 실현하기 위해 용기를 내고, 내면의 목소리를 따르며 삶을 살아가라는 의미를 전달합니다.


 
십대에게 들려주고 싶은 밤하늘 이야기
밤하늘을 여행하는 십대를 위한 안내서『십대에게 들려주고 싶은 밤하늘 이야기』.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는 이 책은 월별로 이야기를 풀어내고 있다. 말하자면 각 달(月)과 관련 있는 주제를 바탕으로 일 년 동안의 밤하늘을 살펴보는 식이다. 저자는 1부에 해당하는 ‘4월, 곰 두 마리’를 통해 4월의 밤하늘에서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는 큰곰자리와 북극성(작은곰자리의 끝부분)에 대한 이야기부터 펼쳐 보인다. 4월에 잘 보이는 별들을 언급하며 별의 실시등급, 별의 생애, 핵융합 반응 등에 대한 상식도 짚고 넘어갈 것이다. ‘5월, 헤르쿨레스자리’에서는 그리스 신화에 나오는 헤라클레스의 열두 가지 과제와 관련이 있는 별자리를 소개하는 등 성운과 성단에 대한 정보도 보다 자세히 알려주고 있다. 이 처럼 각 달에 볼 수있는 별자리와 그 별자리를 이루는 별들을 비롯해 별과 관련된 그리스 신화, 천문학사의 의미 있는 발견, 과학자들에 관한 뒷얘기 등 다양한 분야를 다룸으로써 밤하늘에 대한 호기심을 다각도로 자극한다.
저자
에밀리 윈터번
출판
갈매나무
출판일
2014.09.18

  이 책은 밤하늘을 관찰하면서 우리가 발견할 수 있는 과학적, 역사적, 문화적 이야기들을 통해 밤하늘의 신비를 탐구합니다. 총 12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각 달을 테마로 하여 별자리와 별들, 관련된 이야기들을 다룹니다. 저자는 밤하늘 관측이 특별한 장비가 필요 없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것임을 강조하며, 별을 보는 것은 과학적 지식과 호기심을 더욱 높여줄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 책은 별을 보는 방법부터 별의 생애, 별자리의 이야기, 신화와 역사적 배경까지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문과와 이과의 경계를 넘나들며 지식을 전달합니다. 특히, 별을 바라보는 것이 인류 역사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했는지, 별과 관련된 역사적 사실과 신화를 통해 다양한 관점에서 밤하늘을 탐구합니다. 또한, 은하수를 비롯한 우주의 비밀을 다루면서 문화적 차원에서도 다양한 관점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문과와 이과의 관점을 넘나들며 밤하늘을 탐험하는 하이브리드 과학 교양서로써, 독자들에게 흥미롭고 다양한 지식을 제공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