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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등 추천도서] 5월 첫째 주

심둥심둥 2024. 5. 7. 15:49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
사랑스런 꼬마 악동 제제의 슬프고 아름다운 동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 너무나 일찍 삶에 숨겨진 슬픔을 발견한 5살 꼬마 제제의 이야기를 그린 전 세계의 베스트셀러다. 한국에서 처음으로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출간했던 '동녁'에서 작가와 정식으로 계약하고 기존의 오역된 부분을 바로잡아 새롭게 출간했다. 제제의 아름답고도 가슴 저미는 성장 이야기와 함께 제제에게 진실된 사랑과 우정을 가르쳐준 뽀르뚜가와의 장난스런 만남과 고통스런 이별까지 따라간다. 감성적인 삽화가 책의 감동을 더해주고 있다. 이 책이 오랜 시간 사랑받을 수 있었던 이유는 고단한 우리의 삶과 닮아 있어 함께 슬퍼 할 수 있었고, 어린 주인공이 자아를 발견해 나가는 동안 독자들도 함께 성장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가난과 무관심 속에서도 순수한 영혼을 간직한 제제가 눈물과 웃음을 선사하기에 오래 전에 잃어버렸던 동심 세계의 찬란함과 순수함을 감동적으로 되살려 볼 수 있다.
저자
J M 바스콘셀로스
출판
동녘
출판일
2010.04.15

  『나의 라임 오렌지나무』는 브라질의 작가 호세 마우로 데 바스콘셀로스(José Mauro de Vasconcelos)가 쓴 다섯 살 소년 제제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제제는 가난한 가정에서 자라나며, 어린아이로서의 순수하고 예민한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는 가족과의 관계에서 어려움을 겪으며 현실에 대한 이해와 감정적인 성장을 거듭하게 됩니다. 제제는 라임 오렌지나무라는 작은 나무에 대한 애정을 품고 있습니다. 이 나무는 그의 동반자이자 위안이 되는 존재로, 그의 어린 시절을 따뜻하게 감싸주는 존재입니다. 소설은 제제의 시선을 통해 성장과 세상에 대한 이해, 그리고 사랑과 용기에 관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그의 이야기는 가난과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희망과 사랑을 발견하는 과정을 담고 있으며, 독자는 그의 성장과 여정을 따라가면서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어줍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동심의 아름다움과 순수함을 되살려주며, 사랑의 중요성과 어른들의 감정의 메마름을 역설적으로 다룹니다.


 
핵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
『핵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은 핵폭발이 휩쓸고 지나간 후 피폐해진 세상 속에서 어떻게 사람들이 스러져 가는지, 그리고 우리의 미래인 ‘살아남은’ 아이들이 어떤 삶을 살아 나가는지에 관한 기록이다. 인류의 평화를 지켜줄 것이라 믿었던 핵이 폭발하자 그 앞에서 한없이 무기력해지는 인간들, 모든 것을 통제할 수 있다고 믿었지만 한 치 앞의 미래도 내다보지 못했던 인간들의 어리석음, 그에 따라 잔인하고 처참하게 망가지는 우리 삶을 간결한 문체로 낱낱이 그려 낸다. 이 책에서 인간들에 대한 동정은 찾아볼 수 없다. 핵폭발이 지나간 자리, 그 어디에서도 희망의 씨앗은 찾아 볼 수 없으며 인간들이 맞닥뜨린 상황은 책장을 넘길수록 더욱 악화되기만 한다. 그러나 이 모든 상황이 더 두렵게 느껴지는 것은, 작가가 동정심을 갖지 않고 냉정하고 잔인한 상황을 글로 써서가 아니라, 그 상황들이 실제로 우리에게 찾아올 수 있는 지극히 현실적인 일이기 때문이다.
저자
구드룬 파우제방
출판
보물창고
출판일
2015.12.30

  『핵폭발 뒤 최후의 아이들』은 핵폭발이 일어난 후에 인류가 겪는 고통스러운 상황을 그린 소설입니다. 이 책은 독일의 작가 구드룬 파우제방에 의해 쓰였으며, 핵폭발로 인한 참혹한 상황 아래에서 살아남은 사람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전개됩니다. 인류의 평화를 위해 핵무기가 개발되었지만 그것이 폭발하면서 인간의 무기력과 어리석음이 드러나고, 삶은 점점 더 잔혹하고 비참해집니다. 살아남은 사람들은 굶주림과 질병에 시달리며 죽음의 그림자 아래에서 살아가야 하지만, 그들은 이러한 상황에도 끝까지 희망을 잃지 않으려고 노력합니다. 이 소설은 핵의 위험성을 경고하며 독자들에게 평화와 안전에 대한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어린이부터 성인까지 함께 읽을 수 있는 이 소설은 우리의 미래에 대해 생각해보게 하는 중요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아빠 나를 죽이지 마세요
뇌성마비 장애아와 안락사 문제를 정면으로 다룬 테리 트루먼의 청소년소설『아빠, 나를 죽이지 마세요』. 미국에서 출간 당시 안락사 문제에 대한 반향과 논란을 불러일으킨 작품으로, 마이클 프린츠 영예상을 비롯하여 여러 문학상을 휩쓸었다. 장애아 숀과 그 가족의 아픔을 진솔하게 그려내면서, 안락사라는 주제 자체를 다시 생각하게 만든다. 태어날 때 뇌에 손상을 입은 열네 살 소년 숀 맥다니엘. 자신의 의지로는 눈동자 하나도 마음대로 움직이지 못하는 숀은 뇌성마비에 지적 장애아에 식물인간이다. 아이큐는 1.2, 정신연령은 3~4개월이라는 판정을 받은 그는 하루에도 몇 번씩 끔찍한 고통을 동반하는 발작을 일으킨다. 하지만 숀의 내면에는 남들이 모르는 또 다른 모습이 숨어 있다. 숀은 한 번 들으면 뭐든지 완벽하게 기억하는 재능이 있고, 유머감각과 통찰력도 가지고 있다. 다른 평범한 아이들처럼 누군가를 사랑하고 사랑받고 싶은 열네 살 소년이다. 그러나 그 누구도 이런 숀의 진짜 모습을 알지 못한다. 남들이 보기에 숀은 그저 저능아일 뿐이다. 게다가 아빠는 발작으로 고통스러워하는 숀을 보며, 그를 죽이려는 계획을 세우는데….
저자
테리 트루먼
출판
책과콩나무
출판일
2011.05.20

  『아빠, 나를 죽이지 마세요』는 뇌성마비 장애를 가진 열네 살 소년 숀의 이야기입니다. 숀은 외부로는 저능아에 가깝게 보이지만, 실제로는 천재적 재능을 지닌 소년입니다. 그러나 아빠는 숀의 고통을 끝내기 위해 안락사를 고려하게 되는데, 이는 안락사 문제에 대한 논란을 불러일으키며 사람들의 시선을 집중시킵니다. 이 작품은 숀과 아빠의 갈등과 결말을 통해 안락사 문제와 장애를 가진 아이들의 내면을 진솔하게 그리며,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작가는 자신의 아들과 비슷한 증상을 가진 아이를 둔 경험을 바탕으로 현실적이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펼쳐냈습니다.


 
피티 이야기
〈스피릿 베어〉, 〈나무소녀〉의 작가 벤 마이켈슨의 감동 소설. 백치라는 진단을 받고 평생을 정신병원과 요양소에서 보내야 했던 피티의 삶을 통해 우정, 발견, 그리고 육체적 장애를 넘어서는 인간에 대한 '긍정'과 '사랑'에 대한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려낸다. 1920년, 한 아이가 뇌성마비를 갖고 태어났다. 아이의 부모는 아이를 어떻게든 키워보려고 애를 썼지만, 마침내 힘겨운 결정을 내려야 했다. 아직 아기인 피티는 주정부의 손에 맡겨졌고, 그는 백치라는 진단을 받고 정신병원에 보내진다. 병실 안에서 보내야 했던 소년은 그가 만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두드렸고, 삶에 대한 열정과 절절한 기쁨을 보여 사람들을 놀라게 했다. 1990년. 피티는 노인이 되었다. 이제는 자기 안에 꽁꽁 숨어서는 사람들을 믿지 않으려 한다. 너무나 많은 사람들이 그에게 다가왔다가 떠나버렸던 것이다. 지키지 않은 무수한 약속들을 남기고서. 그러던 어느 날 한 트레버라는 10대 소년에게 마음을 열게 된다. 트레버를 통해, 피티는 다시 한 번 세상을 만나려 한다. ★ 수상 내역 ★ ♦ 미국 서부 작가 협회 황금박차상 수상 1999 ♦ 미국도서관협회(ALA) 주목할 만한 책 ♦ 펜실베이니아 키스톤 스테이트 독서협회 청소년도서상 ♦ 노스다코타 플리커 테일 아동도서상 ♦ 오클라호마 도서관 협회 세쿼이어도서상 ♦ 캔자스 윌리엄 앨런 화이트 아동도서상 ♦ 캔자스 하트랜드상 청소년 문학 분야 ♦ 네브래스카 골든 소어 상 ♦ 일리노이 레베카 코딜 청소년도서상
저자
벤 마이켈슨
출판
양철북
출판일
2008.01.22

  『피티 이야기』는 1920년대에 뇌성마비로 태어난 주인공 피티의 삶을 다룬 감동적인 소설입니다. 피티는 육체적 장애에도 불구하고 긍정과 사랑을 통해 삶을 이끌어가며 주변 사람들에게 영감을 줍니다. 작품은 피티가 살아가는 과정과 그의 주변인들의 변화를 통해 존엄성과 자존감, 긍정적인 태도와 타인에 대한 존중과 배려를 다룹니다. 작가는 실제로 살았던 인물을 바탕으로 피티의 이야기를 소설화하면서 현대 사회에서 잃어버린 소중한 가치들을 되돌아보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