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 추천도서] 4월 셋째 주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 저자
- 박경미
- 출판
- 동아시아
- 출판일
- 2016.02.17
『박경미의 수학N』은 수학과 인문학을 융합한 책입니다. 수학이 우리 일상과 문화, 사회, 철학, 역사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흥미롭게 이야기하듯이 설명합니다. 이 책은 수학을 어렵고 지루한 과목이 아닌, 친근하고 재미있는 지식으로 풀어나가려는 시도를 보여줍니다. 예를 들어,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서 나오는 엉터리 구구단이나 영화 『마션』에서 사용되는 아스키코드 같은 것들을 통해 수학과 문학, 영화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 보여줍니다. 또한, 영화 『페르마의 밀실』에서의 수학 문제나 '테셀레이션' 기법을 사용한 에스허르의 작품 등을 통해 수학과 미술의 관계도 다룹니다. 사회 분야에서는 미터법과 야드법의 차이나 선거 방법론, 게임이론 등을 통해 수학이 우리 사회와 어떻게 연결되어 있는지를 설명합니다. 또한 철학과 수학의 관계나, 바빌로니아의 60진법, 아르키메데스의 업적, 파이(π)의 역사 등을 통해 수학의 역사적인 부분도 다룹니다. 박경미 교수는 이 책을 통해 수학을 단순히 공식과 문제를 암기하는 것이 아닌, 일상생활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수학의 적용과 중요성을 보여주려는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 책을 읽으면서 수학에 대한 흥미와 이해가 더 깊어질 수 있을 것 같아요.
- 저자
- 욤비 토나, 박진숙
- 출판
- 이후
- 출판일
- 2013.01.04
『내 이름은 욤비』는 콩고에서 난민으로 한국에 도착한 욤비 씨의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욤비 씨는 콩고비밀정보국 요원이었으나 정부 비리를 고발하려다 비밀감옥에 갇혀, 한국으로 도망친 후 힘든 생활을 이어나갑니다. 한국에서의 난민 신청은 반복적인 거부와 심사 과정을 겪게 되지만, 그는 아내와 아이들을 위해 포기하지 않습니다. 이 책은 한국 사회의 다양한 이면을 보여주며, 난민 심사 제도의 문제, 피부색에 따른 차별, 정부의 무책임한 태도 등을 비판적으로 다룹니다. 욤비 씨의 생존과 극복의 이야기를 통해 한국 사회의 성찰도 제안합니다. 욤비 씨는 난민 문제를 알리고 싶어 다양한 활동을 펼치며, 〈아시아태평양 난민권리네트워크〉의 어드바이저로 활약합니다. 또한, 콩고와 한국의 역사적 공유성과 차이를 공부하며 한국의 민주주의를 콩고에 알리고자 하는 또 다른 꿈도 가지고 있습니다. 이 책은 난민 문제와 이방인의 삶을 통해 사회의 인권 문제를 탐구하며, 난민들의 삶을 사회의 인권 척도로 여깁니다. 한국 사회가 난민들을 더욱 풍요롭게 받아들이기를 바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 저자
- 이강엽
- 출판
- 나무를심는사람들
- 출판일
- 2016.02.29
『삼국유사 어디까지 읽어 봤니?』는 고려 시대의 역사서인 『삼국유사』를 현대 독자에게 재미있게 전달하려는 노력이 담긴 책입니다. 이 책은 '스토리텔링'을 통해 『삼국유사』의 다양한 이야기와 주제를 설명합니다. 신화와 신비, 단군 신화부터 이길 수 있는 것과 이길 수 없는 것, 말과 노래의 힘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또한 '만화기법'을 활용하여 그림과 텍스트를 섞어 설명하여 독자들이 쉽게 핵심 내용을 이해하고 재미있게 읽을 수 있도록 합니다. 각 장의 마지막에는 교과 연계로 중요한 내용을 정리하여, 시험 공부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청소년들은 『삼국유사』와 우리 문화에 더 가까워질 수 있습니다.
- 저자
- 케네스 C 데이비스
- 출판
- 푸른숲주니어
- 출판일
- 2012.11.30
『말랑하고 쫀득한 미국사 이야기』는 미국의 역사를 17세기부터 2001년 9·11 사건까지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청소년들이 가장 궁금해할 만한 주제들을 문답 형식으로 구성하여 전체적인 흐름을 유지하며 설명합니다. 또한 다양한 형식의 팁과 정보를 통해 미국의 역사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저자는 역사의 장면들을 냉정하게 분석하며, 미국의 성장과 세계 최강국이 된 이유를 평가합니다. 그러나 이 책은 단순히 미국을 칭찬하는 것이 아니라, 그 안에서 발생한 어두운 면도 균형 있게 다룹니다. 미국에서는 베스트셀러로 35주 동안 뉴욕 타임스에 오르기도 했고, 초등학교와 중학교에서 ‘대안 교과서’로도 사용되어 150만 부 이상 판매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