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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추천도서] 4월 첫째 주

심둥심둥 2024. 4. 11. 12:12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추락하는 것은 복근이 없다
사계절출판사가 창립 35주년을 맞아 오늘의 독자들을 위해 선보이는 「욜로욜로」. ‘YOLO, you only live once’를 외치며 때론 즐겁게 때론 눈물겹게 이 힘겨운 시대를 헤쳐 가는 모든 독자들에게 응원과 위로가 되어주는 작품들을 소개한다. 안상수 디자이너가 설립한 디자인학교 PaTI(파주타이포그라피학교)의 아티스트들이 일러스트와 디자인을, 파티출판디자인연구소장 오진경 디자이너가 총괄 아트 디렉션을 맡아 감각적인 일러스트는 물론 제목을 숨긴 표지, 펼치면 한 장의 포스터가 되는 커버까지 새로운 세대의 취향과 성향을 고려한 북 디자인으로 보는 즐거움까지 더했다. 씁쓸한 세상이지만 꿋꿋하게 살아가는 소시민의 용기와 유머를 잘 아는 작가 김해원의 소설집 『추락하는 것은 복근이 없다』. 사회를 바라보는 날카로운 시선 속에서도 사람을 향한 따뜻한 이해를 견지하고 있는 저자가 독창적인 캐릭터와 은근한 유머로 버무려낸 7편의 단편을 만나볼 수 있다. 삼성 반도체 백혈병 소녀 이야기를 다룬 《최후 진술》, 오리배를 타고 한강을 표류하게 된 소녀의 비일상적 모험을 다룬 《표류》, 욕으로 학교를 장악한 ‘껌딱지’의 비참한 몰락을 코믹하면서도 인간적으로 조명한 표제작 《추락하는 것은 복근이 없다》 등의 작품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
김해원
출판
사계절
출판일
2017.07.03

  요즘 세상은 정말로 고난과 어려움으로 가득 차 있지요. 하지만 이 책은 그런 어려운 상황에서도 용기를 가져 삶을 이어나가는 이야기들을 다룹니다. 청소년들이라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인물들과 그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사회의 다양한 문제와 현실을 생각해 보게 될 것입니다. 각 이야기는 다양한 주제와 캐릭터를 다루며, 저자의 예리한 시각과 따뜻한 이해로 살아가는 이들의 이야기를 전합니다. 특히나 마지막 이야기에서는 삶의 희망을 간직하고 이어나가는 용기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 보게 될 것입니다. 이 책은 단순히 문제점을 지적하는 것이 아니라, 그 속에서 용기와 희망을 발견하는 것에 대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어떤 어려움에 부딪혀도 삶을 이어나가는 데에는 희망과 용기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입니다.


 
못된 장난(마음이 자라는 나무 22)
청소년들 사이에서 은밀하고 과감하게 일어나는 '사이버 스토킹'을 소재로 한 성장소설『못된 장난』. 독일의 명문 학교로 전학을 가게 된 우크라이나 태생의 열네 살 소녀 스베트라나는 같은 반 아이들에게 따돌림을 당한다. 단순한 장난으로 시작되었던 따돌림이 인터넷 상으로 번지면서 차츰 악의를 띠게 되는데…. 이 소설은 한 소녀가 아이들에게 사이버 스토킹을 당하면서 몸과 마음이 병들어 가는 과정을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사이버 스토킹에 대한 경각심을 불러일으킨다.
저자
브리기테 블로벨
출판
푸른숲
출판일
2009.11.20

  이 소설은 사이버 스토킹을 소재로 한 성장 이야기입니다. 열네 살 소녀인 스베트라나는 우크라이나 출신으로 독일의 명문 학교에 전학을 가게 됩니다. 그러나 그녀는 외모나 사회적 지위에서 다른 학생들과 다르기 때문에 따돌림을 당하게 됩니다. 이 따돌림은 인터넷을 통해 악의적인 스토킹으로 번지면서 그녀의 삶과 정신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소설은 스베트라나가 이 과정에서 겪는 심리적, 육체적 고통을 사실적으로 묘사하면서, 외모나 성적 지상주의, 가정 문제 등을 다루어 현대 청소년들이 직면하는 문제를 다각도로 조명합니다.


 
나는 사고 싶지 않을 권리가 있다
청소년의 소비문화에 대해 다룬 미카엘 올리비에의 소설 『나는 사고 싶지 않을 권리가 있다』. 자기 자신을 둘러싼 세계, 자기 자신의 위선, 자기 자신이 나아갈 바에 대해 고민하는 한 소년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마요트에서의 삶을 다룬 1부와, 프랑스로 돌아온 이후의 혼란을 다룬 2부로 나뉘어 있다. 멀고 먼 섬나라 마요트에서 몇 년을 보내던 위고는 부주의한 사랑으로 위기에 몰리자 뒷수습을 어른들에게 맡겨놓고 프랑스 본토로 돌아온다. 쇼핑에 열중하는 사람들과 온 세상을 가득 채운 물건들에 진저리를 치던 위고는 어느 날, 대형 광고판에 낙서를 하는 샤를리를 만나 한눈에 반한다. 그리고 샤를리를 통해 반소비주의 운동가 그룹을 알게 되면서 새로운 세상에 눈을 뜨는데….
저자
미카엘 올리비에
출판
바람의아이들
출판일
2012.02.10

  『나는 사고 싶지 않을 권리가 있다』는 미카엘 올리비에의 소설로, 소비주의에 대한 문제의식을 소개합니다. 주인공 위고는 아프리카 섬나라에서 살다가 프랑스로 돌아와 자신의 정체성과 사회에 대해 고민합니다. 이를 통해 자유와 소비주의에 대한 생각을 탐구하며 자기 성장을 이야기합니다. 미카엘 올리비에는 이야기꾼으로서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통해 사회적 문제와 청소년의 내면 성장을 다루며 주목받는 작가로서 한국 청소년문학에도 새로운 시선을 제공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