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소설은 자폐 기질을 가진 학생인 임영섭을 중심으로, 성희롱 사건을 통해 교실 내 괴롭힘의 본질을 탐구합니다. 주요 캐릭터로는 임영섭, 반장인 민태준, 그리고 담임교사가 등장하며, 각자의 시각에서 사건을 다룹니다. 이를 통해 괴롭힘의 가해자, 피해자, 방관자 등 다양한 역할에 숨은 괴물성을 살펴보며, 자아의 이중성과 성장에 대한 이야기를 전합니다. 소년들은 괴물성을 숨기거나 표출하는 방식으로 자아를 발견하고 성장해 나갑니다. 청소년의 성장은 단순히 공부뿐만 아니라 내면의 괴물을 다루고 극복하는 과정을 거친다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난 빨강』은 박성우 시인의 청소년을 위한 시집으로, 청소년들의 내면과 일상을 다양한 시의 형태로 풀어냅니다. 시집은 연두와 빨강이라는 두 가지 색을 상징적으로 사용하여, 청소년의 미래에 대한 가능성과 독립적인 정체성을 탐구합니다. 작품들은 학업 압박, 사회적 비교, 성에 대한 호기심 등 다양한 청소년의 경험과 감정을 다루며, 독자들에게 공감과 이해를 불러일으킵니다. 또한, 시인은 청소년들의 상상력을 통해 새로운 세계를 제시하고, 시가 삶을 표현하는 수단으로써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이 시집은 청소년들에게 시를 통해 자신의 삶을 표현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하고, 시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발차기》는 고등학교 2학년인 경희가 임신한 후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 소설은 경희가 자신의 삶과 아이의 존재를 받아들이는 과정을 다룹니다. 경희는 처음에는 임신을 부정하고자 하지만, 아이인 '사계'의 발길질을 통해 서서히 아이를 인정하고 사랑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경희는 자신의 삶을 엄마로서 선택할지 아니면 학생으로 살아갈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됩니다. 이 소설은 임신과 관련된 현실적인 고민과 인정받지 못한 삶의 가능성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