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초1

[초1 추천도서] 4월 첫째 주

심둥심둥 2024. 3. 27. 09:05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월요일

 

 
도깨비가 꼼지락꼼지락(빅북)
스스로를 섬진강 도깨비 마을의 촌장이라 칭하는 김성범 작가는 이 이야기 속에서 우스꽝스러우면서도 친근한 우리 도깨비들과 책을 읽는 어린이들이 한바탕 신나게 놀아 보도록 만들어 줍니다. 또한 지난 2008년 볼로냐 아동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로 선정된 이경국 작가의 코믹하면서도 개성 강한 그림은 이야기에 날개를 달아 주고 있습니다. 책을 읽다 보면 어느새 어린이 독자들도 도깨비 마을 도깨비들과 친구가 되어 있을 것입니다.
저자
김성범
출판
미래아이
출판일
2020.03.30

  "도깨비가 꼼지락꼼지락"은 엄마가 책 속으로 빨려 들어가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엄마는 책을 살펴보다가 책 속으로 사라지고, 거기서는 도깨비들 마을에 갇힙니다. 도깨비들은 엄마에게 도깨비방망이를 되찾아주길 요구하지만, 엄마는 아무것도 모릅니다. 그러나 엄마의 강한 잔소리에 도깨비들은 반하게 되고, 엄마에게 수수께끼 내기를 제안합니다. 엄마가 수수께끼를 풀지 못하면 도깨비 마을에 남아 아기 도깨비들에게 잔소리를 해줘야 합니다. 범이는 책 밖에서 이를 지켜보며 엄마를 도와주려고 노력하지만, 도깨비들의 수수께끼는 점점 어려워집니다. 결국 범이는 엄마를 구하기 위해 책 속 도깨비 마을로 향합니다.

 

 
외톨이 꼼
『외톨이 꼼』은 귀여운 다른 인형들과 달리 늘 화가 난 듯한 표정을 하고 있는 곰 인형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심술궂은 모습 때문에 아이들에게는 두려움의 대상으로, 어른들에게는 외면받는 대상이 되어버린 곰 인형. 사실은 친구를 간절히 원하는 마음 따뜻한 곰 인형일 뿐인데 말입니다. 파스텔 톤의 수채화 그림으로 곰 인형의 친구 찾기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냈습니다. 자신을 무서워하는 사람들 때문에 화가 난 곰 인형은 진짜로 화가 났습니다. 그런데 이상하게 곰 인형이 화가 날수록 몸이 커졌고, 급기야 집채만큼 커져버렸습니다. 곰 인형은 도시를 거침없이 헤집고 다녔고, 사람들은 곰 인형을 피해 달아났습니다. 그러다가 한 아이를 만났습니다. 근데 이 아이는 아무리 겁을 줘도 무서워하지 않네요. 과연 곰 인형과 아이는 어떻게 되었을까요?
저자
이노루
출판
책읽는곰
출판일
2015.03.11

  이 이야기는 곰 인형이라는 캐릭터를 통해 외로움과 이해를 주제로 다룹니다. 곰 인형은 어린이들에게 무서움을 주고, 이를 통해 외로움을 겪습니다. 그러나 어느 날 어린이가 곰 인형에게 웃음을 보여주면서 친구가 되어주는데, 이를 통해 외로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관계를 형성합니다. 작가는 외로움과 이해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사람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소통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암시합니다.

 

 
쌍둥이는 너무 좋아
『쌍둥이는 너무 좋아』는 볼로냐 라가치 상, 에즈라 잭 키츠 상 수상작가 염혜원의 그림책으로, 쌍둥이 자매의 이불 대소동을 그려내고 있다. 겨우 삼 분 먼저 태어난 언니에게 양보만 해야 했던 동생과 고작 삼 분 먼저 태어났지만 동생보다 뭐든 먼저 하고 싶은 언니. 쌍둥이여서 갖게 되는 고민과 갈등을 해결해 나가는 과정이 따뜻하게 펼쳐지며, 간결한 대화와 표정 변화가 돋보이는 그림으로 이야기가 흥미롭게 이어진다.
저자
염혜원
출판
비룡소
출판일
2013.12.20

  이 책은 쌍둥이 자매의 이불을 둘러싼 이야기를 다룹니다. 이들은 어릴 때부터 모든 물건을 함께 썼지만, 이제 이불은 너무 작아져서 따로 사용해야 합니다. 언니와 동생은 이불을 둘러싼 갈등과 화해를 통해 자신들의 정체성과 독립성을 형성해 나갑니다. 작가인 염혜원은 자신의 쌍둥이 경험을 바탕으로 책을 쓰며, 쌍둥이의 미묘한 감정을 자세히 그려냈습니다. 이 책은 쌍둥이의 공감과 성장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또한 쌍둥이의 미묘한 차이를 발견하는 재미도 느낄 수 있습니다.

 

 
달콤한 목욕
[달콤한 목욕]은 홀트일산복지타운에서 지적장애, 뇌성마비, 간질, 언어장애, 다운증후군 등 크고 작은 여러 가지 장애를 가지고 있는 장애인들을 대상으로 동화책 만들기 프로젝트를 진행한 결과물이다. 이 책은 가뭄이 들어 물을 받기 위해 길게 줄을 선 사람들의 이야기로 시작한다. 물이 없음으로 인해 여러 불편함을 겪게 되는 이야기를 들려주고, 불편함이 가져온 뜻밖의 재미도 그리고 있다.
저자
김신화, 김현군, 김영애, 박경덕, 박순열, 양준혁
출판
바람의아이들
출판일
2017.11.10

  뜨거운 여름에 가뭄으로 물이 끊긴 세 사람은 신나게 공놀이를 하고 목욕을 하러 갑니다. 하지만 물이 나오지 않아서 욕조에 시원한 사이다를 가득 부어놓고 목욕을 합니다. 목욕을 마친 뒤에는 뜻밖의 문제가 생깁니다. 이 책은 홀트일산복지타운의 장애인 재활 프로그램에 참여한 저자들이 함께 만든 작품으로, 그들의 경험과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작가들은 장애와 불편함을 즐거움과 재미로 바꾸는 과정을 통해 이 책을 만들었습니다. 이 책은 일상적인 불편함을 호기심과 창의력으로 극복하는 메시지를 전달하며, 특히 장애인들이 가진 삶의 가치와 가능성을 강조합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유쾌하고 기발한 이야기를 전달하며, 동시에 삶의 가치와 예술성을 느끼게 합니다.


화요일
 
까불지 마!
세상의 모든 약한 이에게 한없는 애정을 보내는 작가 강무홍과 볼로냐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에 두 번이나 선정된 묵직한 감동의 화가 조원희가 빚어낸 『까불지 마!』. 평범한 일상에서 건져 올린 이야기로 어린이에게 용기를 주고, 스스로 자신감을 갖게 하는 유쾌 발랄 그림책입니다. 재미는 물론 교훈적 가치를 모두 갖추고 있으며, 세상을 헤쳐 나갈 지혜와 힘을 길러줍니다. 엄마들은 아이가 집 밖에 나가는 순간, 혹시라도 괴롭힘을 당하지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이 책의 엄마는 그런 아이를 위해 ‘까불지 마!’라는 말을 가르쳐줍니다. 아이는 엄마에게 배운 대로 골목 끝에 사는 커다랑 멍구 녀석에서, 벽돌집 방울이에게 까불지 말라고 소리칩니다. 연이은 승승장구! 으쓱하며 집에 돌아온 아이는 엄마의 잔소리를 마주하게 됩니다. 과연 아이는 어떻게 할까요?
저자
강무홍
출판
논장
출판일
2015.06.22

  아이가 엄마의 가르침을 받아 커다란 멍구 녀석과 벽돌집 방울이에게 까불지 말라고 소리칩니다.《까불지 마!》는 아이가 작은 용기를 내어 자신감을 키우는 과정을 다루며 아이들이 직면하는 다양한 상황에서 자신을 믿고 대응하는 법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엄마와 함께 읽기에도 적합하며, 아이들이 자신의 속에 있는 용기를 발견하고 활용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유용한 책입니다.

 

 
한번 보러 오지 않을래?
《한번 보러 오지 않을래?》는 가족을 그리워하는 할머니와 바쁜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고 있어요. 시골에 사는 할머니는 도시에 살고 있는 가족들이 보고 싶어요. 하지만 쉽게 만날 수가 없지요. 그래서 할머니는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었어요. 그러고는 할머니가 겪은 신기하고 재미있는 일을 들려주었어요. 하지만 가족들은 할머니의 이야기에 별로 흥미를 보이지 않았어요. 할머니가 가족들에게 들려준 신기한 이야기는 무엇일까요? 할머니는 가족들을 만날 수 있을까요? 할머니의 엉뚱한 이야기 속으로 함께 떠나 보아요.
저자
박종진
출판
키즈엠
출판일
2015.05.08

  할머니는 도시에 사는 가족들에게 전화를 해서 할머니집에 오도록 초대했습니다. 할머니는 송아지가 등에 날개가 달린다고 이야기했지만, 이에 대해 가족들은 별 관심을 보이지 않았습니다. 이 이야기는 할머니의 그리움과 가족 간 소통의 부재를 반영하고 있습니다. 가족들은 할머니의 이야기에 별로 흥미를 보이지 않았지만, 할머니는 여전히 가족들을 만나고 싶어 하고 소통을 원합니다. 아이와 함께 효를 실천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부모님을 사랑하고 존경하는 마음을 가지고, 전화를 걸거나 방문하는 것이 효를 실천하는 한 방법입니다. 특히 가족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은 부모님의 모습을 보고 효를 배울 수 있으며, 가족이 함께 할머니와 할아버지를 찾아뵈는 것을 제안합니다. 이를 통해 가족들이 서로의 소중함을 느끼고 다시 한번 가족의 중요성을 깨닫게 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황소아저씨
마음이 따뜻한 황소 아저씨의 도움으로 부모를 잃은 새앙쥐 형제들이 추운 겨울날 배고픔을 잊고 건강하게 자란 이야기를 아름답게 그린 유아 그림동화. 한밤중, 황소 아저씨네 추운 외양간에 하얀 달빛이 비치었어요. 둥그런 보름달님이 은가루 같은 달빛을 쏟아 놓은 거예요. 황소 아저씨는 보릿짚에 주동이를 파묻고 쌕쌕 숨소리를 내며 잠들어 있었는데, 새앙쥐 한 마리가 외양간 모퉁이 벽 뚫린 구멍으로 얼굴을 쏙 내밀고 찾아왔어요. 황소 아저씨 등을 타고 구유 쪽으로 달려가던 새앙쥐는 황소 아저씨게 새차게 내리친 꼬리에 동댕이쳐지는데... 파란색 바탕에 하얀색과 노랑색이 어우러진 헝겊 위 그림은 전체적으로 힘이 느껴지면서 정겹기만하다.
저자
권정생
출판
길벗어린이
출판일
2001.01.25

  추운 겨울밤, 엄마가 돌아가셔서 새앙쥐 남매는 외양간 먹이 찾아다니고 있었습니다. 그때 황소 아저씨가 새앙쥐들의 어려움을 알아주고, 남은 음식을 나눠주었습니다. 그들은 함께 따뜻한 외양간에서 술래잡기와 숨바꼭질을 즐기며 지내기도 했습니다. 황소 아저씨에게 기대어 잠든 새앙쥐들의 모습은 마치 아기가 엄마 품에 안겨 자는 듯 포근하고 편안한 느낌을 주었습니다. 이 이야기는 따뜻한 정으로 살얼음 추위도 녹일 듯 마음을 편안하게 하는 동화입니다.

 

 
이상한 분실물 보관소
인해가 가장 아끼는 인형 말랑이가 사라졌습니다. 인해가 말랑이를 찾아 헤매는데, 놀이터 옆 정자에 못 보던 간판이 붙어 있었습니다. 이루리아 분실물 보관소! 저기 가면 말랑이를 찾을 수 있을까요? 『이상한 분실물 보관소』는 세상에서 가장 다정한 아이 인해와 갓난아기 적부터 그 곁을 지켜 온 인형 말랑이가 펼치는 ‘기억’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인해가 분실물 보관소에서 만난 사람들은 절대로 잊어서는 안 될 기억을 잃어버린 이들입니다. 나는 어떤 사람인지,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은 무엇인지, 나는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 그러니까 ‘나’를 ‘나이게 하는 기억’을 말이지요. 이 책을 통해 ‘잊고 싶지 않은 기억’, ‘잊어서는 안 될 소중한 기억’을 다시금 떠올려 보는 것은 어떨까요.
저자
김영진
출판
책읽는곰
출판일
2015.10.15

  어린 소녀 인해는 소중한 인형 말랑이를 찾기 위해 분실물 보관소에 방문합니다. 그러나 보관소는 문으로 가득 차 있고, 그 안에서 다른 분실물들을 찾는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처음으로 만나는 아저씨는 기억을 잃어버렸지만, 인해가 준 사탕을 먹고 그리운 기억을 되찾아 마법 같은 일이 일어납니다. 언니는 맛도 없는 책을 먹어야 하는데, 인해가 준 젤리를 먹고 마찬가지로 마법이 일어나고, 오빠는 바다를 건널 용기를 얻어갑니다. 각각의 마법을 통해 인해는 다음 단계로 나아가고, 마지막 문에서는 무엇이 기다리는지 궁금해집니다. 《이상한 분실물 보관소》는 기억에 대한 이야기로, 어린이 인해는 분실물 보관소에서 여러 사람들을 만나면서 기억의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할머니와 함께한 소중한 기억을 통해 공감과 배려의 마음을 배우고, 이를 통해 새로운 기억을 쌓아나가며 성장합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자신의 마음의 힘을 발견하고 세상을 변화시키는 데 도움이 되기를 바라는 작가의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수요일
 
감자 이웃
고래이야기에서 출판한 초등 저학년 도서 시리즈 「모두가 친구」 제26권 『감자 이웃』. 할아버지가 같은 아파트에 사는 이웃들에게 감자를 나누어 주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아파트에서 혼자 살면서 텃밭을 가꾸는 할아버지는 햇감자를 수확했습니다. 어색해하는 주변 이웃들을 일일이 찾아가 혼자 먹기는 너무 많은 양이라며 감자를 나눠주자, 콘크리트로 차단된 관계와 소통의 벽이 허물어집니다. 이웃사람들은 받은 감자를 통해 요리를 하고, 요리한 감자를 다시 할아버지에게 돌려줌으로써 일상의 나눔이 지닌 소중함과 따듯함을 자연스럽게 보여줬습니다. 햇볕 쨍쨍한 어느 날, 아파트 103호 할아버지가 텃밭에서 키운 감자를 나눠 주려고 집집마다 초인종을 누릅니다. 사람들은 갑작스런 할아버지의 방문과 감자 선물에 조금은 놀라고 낯설어합니다. 하지만 당황스러움은 이내 반가움과 고마움으로 바뀌었습니다. 그리고 그 날, 집집마다 감자로 요리를 만들었습니다. 할아버지가 나눠 준 감자는 집집마다의 손길을 거쳐 저마다의 삶과 생활이 묻어나는 요리로 다시 태어났는데….
저자
김윤이
출판
고래이야기
출판일
2014.04.15

  『감자 이웃』은 아파트를 배경으로 한 이웃 간의 이야기를 다루는 책입니다. 텃밭을 가꾸는 할아버지가 등장하는데, 그는 햇감자를 수확하여 이웃들과 나눠줍니다. 받은 이웃들은 각자의 솜씨로 감자를 다양한 요리로 만들어 할아버지에게 건네고,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사람들이 함께 모여 풍요로운 식탁을 만들어가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책은 작은 나눔과 친절이 삶과 세상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를 간결하게 보여주며, 독자들에게 소통과 공동체의 중요성을 일깨워줍니다. 이 글은 현대 사회에서 이웃과의 소외가 늘어나고 있는 문제를 제기하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법으로 텃밭 농사를 이야기합니다. 텃밭은 부드러운 흙과 자연스러운 소통을 통해 이웃 간의 관계를 촉진하고 나눔의 문화를 형성합니다. 이러한 작은 실천을 통해 사람들은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소통을 할 수 있으며, 이것이 공동체와 마을의 복원에 이바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스마트폰과 같은 디지털 기기의 보편화로 인해 개인화가 심화되고 사회적 외로움이 커지고 있는 현상을 지적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해 사람과 사람 사이의 소통과 관심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작은 실천을 통해 사람들이 서로에게 관심을 갖고 소통을 할 때 어떻게 마음의 거리가 좁혀지고 더 풍요로운 삶을 살 수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늙은 쥐와 할아버지(봄봄 아름다운 그림책 48)(양장본 HardCover)
서로를 챙기고 더불어 살아가는 자연 생명체들의 따뜻한 이야기『늙은 쥐와 할아버지』. 깊은 산속 외딴 마을 외딴 집에 늙은 쥐와 할아버지가 살고 있습니다. 늙은 쥐는 할아버지가 주워 온 음식들을 훔쳐 먹으면서 하루하루를 보냅니다. 그러던 어느 날 할아버지가 병든 쥐 한 마리를 데려와 보살피지만 그것이 먼지투성이 실장갑이라는 것을 알게 된 늙은 쥐가 그 자리를 차지하고 병든 쥐가 좋아졌다고 생각하고 크게 기뻐하는 할아버지, 늙은 쥐와 할아버지는 서로의 외로움을 채워 주며 추운 겨울을 보냅니다.
저자
이상교
출판
봄봄출판사
출판일
2015.09.05

  깊은 산속 외딴 집에 늙은 쥐와 할아버지가 살고 있습니다. 늙은 쥐는 털이 꺼칠했고, 할아버지는 볼이 축 늘어져 있었습니다. 늙은 쥐는 할아버지의 음식을 훔쳐 먹고 있었는데 어느 날 할아버지가 병든 쥐를 데려오고, 사실 그 쥐가 먼지투성이 실장갑이라는 것을 알고 그 자리를 차지합니다. 할아버지는 그 쥐를 보살피며 맛있는 음식을 주었고, 늙은 쥐와 함께 외로움을 나누며 겨울을 보냈습니다. 겨울을 함께 보내면서 서로의 존재를 인정하고 위로해 주는 과정을 거쳐 봄이 찾아옵니다. 

 

 
두근두근
부끄러움이 설렘으로 바뀌는 놀라운 이야기 낯선 사람을 만나면 엄마 뒤로 숨는 아이들. 그러면서도 호기심 어린 눈빛으로 고개를 살짝 내밀고 그 사람을 조심스럽게 바라보곤 하지요. 엄마가 만난 사람에게 인사드리라고 하면 아이는 부끄러워하며 엄마 치맛자락을 부여잡으며 더 꼭꼭 숨어버리기도 합니다. 그러다 아예 엄마 치마 속으로 들어가 버리기도 하고요. 흔히 볼 수 있는 정겨운 풍경입니다. 그런데 만약 아이가 어른이 되어서도 그런다면 어떨까요? 이 책의 주인공인 브레드 씨는 어른이긴 하지만 아이만큼 부끄러움을 많이 탑니다. 누군가를 만난다는 데에 두려움까지 느낄 정도로 소심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외톨이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빵 하나는 맛깔나게 만들어 냅니다. 이 빵 만드는 실력 덕분에 브레드 씨는 여러 동물들을 만나게 되고 빵을 나누게 됩니다. 의도하지 않은 만남들을 겪어가면서 브레드 씨의 부끄러움은 점점 사그라집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것이죠. 소통과 나눔을 이야기하는 그림책 이 책은 혼자만의 세상에 갇혀 살던 브레드 씨가 소통과 나눔을 통해 결국 내적 성장을 이루어 가는 과정을 그렸습니다. 만남과 소통이야말로 사람의 마음을 열고 상처 받은 마음을 보듬는 최고의 치료제일지도 모릅니다. 지금처럼 단절된 세상을 사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이야기입니다. 이 아름다운 이야기에 화사하고 따뜻한 일러스트레이션이 더해져 멋진 그림책으로 탄생했습니다. 부끄러움이 설렘으로 바뀌는 이 놀라운 이야기는 아이들의 마음을 두근두근하게 만들 것입니다. ■ 줄거리 브레드 씨는 어른이긴 하지만 아이만큼 부끄러움을 많이 탑니다. 누군가를 만난다는 데에 두려움까지 느낄 정도로 소심한 사람입니다. 그러니 당연히 외톨이일 수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빵 하나는 맛깔나게 만들어 냅니다. 이 빵 만드는 실력 덕분에 브레드 씨는 여러 동물들을 만나게 되고 빵을 나누게 됩니다. 의도하지 않은 만남들을 겪어가면서 브레드 씨의 부끄러움은 점점 사그라집니다.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 밖으로 나오게 된 것이죠.
저자
이석구
출판
고래이야기
출판일
2022.11.30

  브레드 씨는 어른임에도 아이처럼 부끄러움을 많이 느낍니다. 그는 소심함으로 인해 외톨이가 되었지만, 뛰어난 빵 만들기 실력 덕분으로 동물들과의 만남을 통해 조금씩 부끄러움을 극복하게 됩니다. 그 결과, 마음의 문을 열고 세상에 나가게됩니다. 이 책은 혼자만의 세상에서 벗어나 소통과 나눔을 통해 내적 성장을 이루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두더지의 고민
『두더지의 고민』은 친구가 없어 고민인 두더지의 이야기를 담은 그림책입니다. 두더지의 고민은 우리 생활 속 상황과 많이 맞닿아 있습니다. 어른도 아이도 크고 작은 수많은 걱정을 안고 있습니다. 때로는 너무 사소해서 말하지 못할 때도 많지요. 생활 속에 벌어지는 다양한 상황과 대입해 보고, 내 마음은 어떠했는지 같이 애기해 보면 어떨까요? 서로의 마음을 나누어 볼 수 있는, 마음까지 따뜻해지는 그림책입니다.
저자
김상근
출판
사계절
출판일
2015.01.26

  "두더지의 고민"은 걱정이 많은 두더지가 친구를 찾는 이야기입니다. 눈덩이 속에서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며 힘을 모아 고민을 해결하는 이야기는 희망을 줍니다. 우리 일상에서 겪는 다양한 걱정과 상황을 다루며, 어른과 아이 모두가 마주하는 고민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이 책은 고민이 늘 해결되지 않더라도 서로를 이해하고 격려할 수 있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마음을 공감하고 나눌 수 있으며, 상호 간의 이해와 따뜻한 소통을 도모할 수 있습니다.


목요일
 
아빠, 나한테 물어봐
『아빠, 나한테 물어봐』는 미국 어린이 책 대표 작가 버나드 와버의 글과 한국을 대표하는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이수지의 그림이 함께 만나 탄생한 그림책입니다. 자녀와 쉽게 소통하는 방법을 직접적으로 보여 주려고 대화체로 풀어 놓았습니다. 특히 어른이나 부모에게 거리낌 없이 질문해도 괜찮다는 안도감을 심어주면서, 아이의 표현력 향상에도 도움을 줄 것입니다. 그림책의 배경이 된 ‘산책’하는 상황도 즐거움과 편안함을 선사합니다. 아빠와 딸이 편안한 옷과 신발을 챙겨 입고 함께 집을 나섭니다. 두 사람이 향한 곳은 단풍나무가 곱게 물든 공원. 공원에는 선선한 가을을 즐기려는 사람들이 하나둘 모여 있었죠. 신나서 앞서 가던 딸이 뒤돌아서더니 아빠에게 말합니다. “아빠, 내가 좋아하는 게 뭔지 한번 물어봐.” 딸의 마음을 헤아린 아빠가 묻습니다. “넌 뭘 좋아하니?” 딸은 아빠의 질문을 기다렸다는 듯이 얼른 대답합니다. 딸은 또 아빠에게 어떤 것들을 물어봐 달라고 할까요?
저자
버나드 와버
출판
비룡소
출판일
2015.10.01

  아빠와 딸이 즐거운 산책을 떠나는 공원을 배경으로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아빠와 딸은 자연스럽게 대화를 나누며 산책을 즐기고, 이를 통해 아이와 부모 간의 소통 방법을 보여줍니다. 또한, 산책을 통해 자연을 감상하고 즐기는 모습을 통해 독자에게 산책의 중요성을 이야기합니다. 이 책은 아름다운 가을의 순간을 담으면서, 아이와 부모 간의 소통을 도와주는 책입니다.

 

 
우리는 소중한 친구(양장본 HardCover)
이 책의 주인공 팀 아저씨는 수줍음이 아주아주 많아 친구가 없었습니다. 누군가 말을 걸면 얼굴이 새빨개지고 우물쭈물했기 때문이죠. 그러다가 사람들 눈에 잘 띄지도 않는 벼룩을 만나게 됩니다. 벼룩 앞에 선 팀 아저씨는 신기하게도 말을 더듬거나 우물거리지 않았습니다. 둘은 서로 친구가 되기로 했죠! 그러던 어느 날, 팀 아저씨는 벼룩의 멋진 점프를 보고 사람들에게 보여주자고 제안합니다. 겁이 나서 잔뜩 움츠린 벼룩을 위해 팀 아저씨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요? 『우리는 소중한 친구』는 친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안내한 책입니다. 수줍음이 너무 많은 팀 아저씨도 친구와 함께여서 용기를 낼 수 있었습니다. 팀 아저씨와 벼룩이 서로에게 특별하고 소중한 존재가 되어 가는 과정을 그림으로 보여주기 위해, 강렬한 색을 배제하고 부드럽고 따듯한 색감을 사용했습니다.
저자
에릭 바튀
출판
봄봄출판사
출판일
2015.07.30

  수줍음 많은 팀 아저씨는 친구가 없지만, 우연히 만난 벼룩과 친구가 됩니다. 팀 아저씨와 벼룩은 소중한 친구가 될 수 있을까요? 내성적인 팀 아저씨는 벼룩을 만나면서 변화하기 시작합니다. 함께 있음으로써 서로를 격려하고 도우며, 팀 아저씨는 사람들 앞에서 용기를 내고 재능을 발휘하며 변화합니다. 벼룩도 팀 아저씨를 위해 특별한 능력을 보여주지만, 낯선 사람들 앞에서는 긴장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서로의 존재가 특별하고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됩니다. 

 

 
이게 정말 나일까?
‘사과’라는 사물에 대한 고정 관념에서 벗어나 아이들이 마음껏 상상해볼 수 있었던 그림책 《이게 정말 사과일까?》의 저자 요시타케 신스케의 신작이 나왔습니다! 『이게 정말 나일까?』는 자신을 대신할 ‘가짜 나 만들기’를 통해 ‘나는 누구인지’ 돌아볼 수 있도록 안내한 그림책입니다. 자기가 누구인지 다른 사람에게 전달하는 일은 어른들에게도 꽤나 어려운 일인데요. 이 책을 통해 타인에게 자신을 재미있게 소개하는 방법도 배울 수 있습니다. 아이는 숙제, 심부름 등이 귀찮아 자기를 대신할 로봇을 삽니다. 그런데 로봇은 자기가 가짜 역할을 하려면 주인이 어떤 사람인지 알려 줘야 한다고 합니다. 아이는 이름, 가족관계, 겉모습, 취미, 기호 등을 넘어서, 로봇이 원하는 더 많은 정보를 쥐어짜듯 생각하고 생각해서 로봇에게 알려 줍니다. 로봇은 과연 가짜 나 역할을 성공적으로 해낼 수 있을까요?
저자
요시타케 신스케
출판
주니어김영사
출판일
2022.07.11

  요시타케 신스케의 "이게 정말 나일까?"는 로봇이 자신을 대신하여 귀찮은 역할을 수행하는 이야기를 다룹니다. 초등학교 1학년인 주인공은 로봇을 이용하여 자기를 대신하려고 하지만, 로봇은 자세한 정보를 요구하여 주인공은 자기에 대해 생각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주인공은 자아를 발견하고 자신을 이해하게 되는데, 이는 아이들에게 자신감과 자존감을 심어주는 중요한 과정입니다. 책은 자기소개뿐만 아니라 자기 내면을 들여다보고 이해하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를 탐구하며, 독자들에게 나 자신을 이해하고 소개하는 것의 중요성을 알려줍니다.

 

 
마녀 위니
이기적이 되기 쉬운 아이들에게 상대방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심어주는 그림 동화. 까만 집에 사는 마녀 위니가 까만 고양이 윌버의 색깔을 제멋대로 바꾸자, 윌버는 자신의 모습을 슬퍼한다. 섬세한 터치와 과감한 색을 사용한 코키 폴의 그림이 인상적이다.
저자
밸러리 토머스
출판
비룡소
출판일
1996.06.07

  마녀 위니는 검은 고양이 윌버와 함께 살고 있는데, 집 안의 모든 것이 검은색으로 되어 있어서 윌버가 눈을 감고 있으면 마녀가 그를 알아보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마녀 위니는 윌버의 색깔을 알록달록하게 바꾸는데, 그 결과 집 안의 모든 물건도 아름다운 색깔로 바뀌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윌버는 다시 검은 고양이가 되었지만, 집은 예쁜 색깔로 남게 되었습니다. 『마녀 위니』 시리즈는 마녀 위니와 검은 고양이 윌버가 함께하는 흥미진진한 마법이야기로 전 세계 아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마녀 위니의 장난기 많고 익살스러운 모습과 어린이들의 소원을 이루어주는 요술 지팡이를 통해 신나는 판타지의 세계를 그려냅니다.

 

 


금요일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 이야기
옛이야기『아기 돼지 삼 형제』를 재미있게 패러디한 그림책!『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는 튼튼한 벽돌집을 지어 늑대의 침임을 물리친 아기 돼지 삼형제의 이야기를, 늑대의 입장에서 풀어갑니다. 어린이에게 성실함과 유비무환의 교훈을 가르쳤던 그림책은 늑대의 입장에서 보여줌으로써, 새로운 해석의 여지를 낳게 됩니다. 관점에 따라 이야기가 얼마나 달라질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작품입니다.
저자
존 셰스카
출판
보림
출판일
2008.05.30

  그림책 "늑대가 들려주는 아기돼지 삼형제"는 전통적인 이야기인 "아기 돼지 삼 형제"를 재미있게 패러디한 작품입니다. 이 책은 원작에서는 아기 돼지들이 튼튼한 벽돌집을 건설하여 늑대의 침입을 막는 내용이었다면, 이번에는 늑대의 시각에서 전개됩니다. 늑대가 주인공이 되어 이야기를 풀어가면서 독자들에게 새로운 관점을 제시합니다. 아기 돼지 삼 형제가 성실함과 결단력으로 늑대를 이기는 이야기가 아니라, 늑대가 자신의 의도와 노력을 통해 어떻게 아기 돼지들을 이기려 했는지를 보여줍니다. 이를 통해 이야기의 해석이 관점에 따라 어떻게 달라질 수 있는지를 명확하게 보여주는 작품으로서, 어린이들에게도 새로운 교훈과 재미를 전달합니다.

 

 

 
바람의 새 집시(같이 보는 그림책 12)(양장본 HardCover)
자유를 사랑하는 새 집시 이야기『바람의 새 집시』. 집시는 작은 까치예요. 꿈꾸길 좋아하고, 자유에 목말라하는 재미난 새랍니다. 그런데 바람이 심하게 불던 어느 날, 집시가 나무 아래로 떨어지고 말았어요. 땅에 떨어진 충격으로 혼자 아파하며 두려움에 떨고 있을 때 마누가 가만히 다가왔어요. 그리고 작고 여린 손으로 집시를 포근히 감싸 주었지요. 그날부터 집시는 마누와 함께 세상 이곳저곳을 자유롭게 다니며 행복한 여행을 시작했어요. 이렇게 집시는 마누의 가족에게서 언제든 쉴 수 있는 보금자리를 찾았고, 자유와 가족의 소중한 의미를 깨닫게 되었어요. 집시는 계절이 바뀌고 수천 킬로미터를 달리는 머나 먼 여정을 마누와 함께 하는 동안, 마을, 바다, 산, 세상을 가로지르며 영혼과 영혼을 이어주는 자유를 향한 한결같은 사랑을 발견하게 됩니다.
저자
마리 프랑스 슈브롱
출판
같이보는책
출판일
2015.06.17

  자유를 사랑하는 집시 새는 작고 귀여운 까치입니다. 어느 날 강한 바람에 나무에서 떨어지게 되지만, 그때 마누가 나타나 도와줍니다. 마누와 함께 여행을 하며 집시는 자유롭고 행복한 삶을 살게 되고, 마누와 함께한 시간을 통해 자유와 가족의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함께 한 여정을 통해 집시는 자유를 사랑하는 새로서의 진정한 의미를 발견하게 됩니다.

 

 
안 돼 내 거야!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되는 그림책『안돼 내 거야!』. 알레호는 언제부터인가 무조건 “안 돼. 내 거야!”라는 말을 하기 시작했어요. 학교 친구들 뿐 아니라 동생에게도 무엇 하나 나누어 주지 않았고, 빌려 주지 않았지요.. 그러던 어느 날 알레호의 집에 반가운 손님, 할아버지가 찾아왔어요. 할아버지는 알레호가 그러는 이유를 알겠다며, 알레호에게 재미있는 이야기 한 편을 들려주었어요.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들으며 잠이 들었던 알레호는 다음 날 눈을 뜨고, 아주 깜짝 놀라고 말아요. 글쎄, 동생 토마스와 몸이 바뀌어 있는 것이 아니겠어요?
저자
엘리센다 로카
출판
노란상상
출판일
2015.09.05

  알레호는 어린 시절부터 "안 돼. 내 거야!"라는 말을 무조건으로 사용하며, 아무것도 나누거나 빌려주지 않았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이를 달래거나 혼내기도 했지만 효과가 없었습니다. 어느 날, 할아버지가 방문하여 알레호에게 재미있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습니다. 그러던 중 알레호는 잠이 들고 깨어보니 자신이 동생 토마스와 몸이 바뀐 것을 발견했습니다. 이에 알레호는 큰 충격을 받았고, 아이가 되어 다시 세상을 경험하며 배우게 되었습니다. "안 돼 내 거야!"는 아이들에게 자연스럽게 배려와 나눔을 배울 수 있도록 돕는 그림책으로, 형제나 친구와의 관계에서 사회성을 키우는 과정을 다룹니다. 이 책은 아이들이 자신의 것만을 중시하며 올바른 판단을 하지 못할 때 어떻게 지내야 하는지를 알려주며, 서로 나누고 배려하는 방법을 깨닫도록 이끕니다.

 

 
열까지 세면 엄마가 올까?(마음별 그림책 2)(양장본 HardCover)
요즘 별이는 혼자 그림책을 보고, 혼자 종이접기를 합니다. 어린 동생을 돌보느라 엄마가 아주 바쁘거든요. 외롭게 혼자 노는 게 속상하지만, 별이는 하는 수 없이 그냥 받아들이기로 합니다. 하지만 오늘, 더 이상 참을 수 없는 사건이 벌어지고 맙니다. 별이가 예쁘게 접어 놓은 색종이 하트를 동생 봄이가 망가뜨렸어요. 게다가 엄마는 별이만 나무랍니다. “넌 언니잖아.” 잔뜩 화가 난 별이는 결심합니다. “엄마는 동생밖에 모르고… 흥, 좋아! 집을 나가 버릴 거야!” 엄마에게 비밀 편지를 남기고, 용감하게 집을 나간 별이는 과연 어떻게 되었을까요? 『열까지 세면 엄마가 올까?』는 엄마의 사랑을 놓고 줄다리기하는 아이의 마음을 섬세하게 그리고 있습니다. 물론 엄마의 변치 않는 사랑을 아이에게 전달하는 방법도 알려줍니다. 늘 동생을 먼저 챙기는 엄마, 바빠서 놀아 주지 못하는 아빠. 속상하고 외로운 아이 마음을 위로해 주고 싶다면 이 책을 통해 '색종이 하트를 접어' 따뜻한 사랑을 전해보는 것을 어떨까요.
저자
마루야마 아야코
출판
나는별
출판일
2015.11.27

  "열까지 세면 엄마가 올까?"의 주인공 별이는 혼자 노는 것에 슬퍼하지만, 바쁜 엄마 때문에 그냥 받아들입니다. 어느 날, 동생이 별이의 작품을 망가뜨리는데 엄마는 동생만 보호합니다. 화가 난 별이는 집을 나가기로 결심하고 엄마에게 비밀 편지를 남긴 후 용감하게 집을 떠납니다. 이 책은 아이의 속마음을 섬세하게 그리며, 엄마의 사랑을 놓고 줄다리기하는 아이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주인공인 별이는 동생이 태어나면서 엄마의 사랑을 동생에게 빼앗겨간다고 느끼고, 엄마가 동생에게만 다가가며 자신을 소외시킨다고 생각합니다. 이 책은 따뜻한 색감과 정겨운 이야기로 어린이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며, 2015년 나가노 현 그림책 대상 특별상을 수상한 작품입니다.

 

 


토요일
 
난 토마토 절대 안 먹어
찰리에겐 룰라라는 여동생이 있어요. 가끔은 룰라에게 밥을 차려 줘야 하죠. 이건 꽤나 힘든 일이예요. 왜냐하면 룰라는 싫어하는 음식이 아주 많거든요. 이를테면 감자, 당근, 생선, 콩 그 중에서 토마토를 절대로 안 먹는대요. 그런 룰라를 위해 찰리는 색다른 식사법을 고안하게 되요. 그런데 이게 어떻게 된 일이지요? 룰라가 자진해서 싫어하는 음식을 아주 맛나게 먹는 거예요. 도대체 찰리는 룰라에게 뭐라고 했을까요? 요즘 인스턴트 음식이 길들어진 유아들이 정말 몸에 좋은 콩이나 토마토, 감자, 당근 등을 꺼린다고 합니다. 그런 유아를 위해 음식에 아주 특별한 이름을 붙여주세요. 그리고 상상의 날개를 달아주면 어느새 앞에 놓인 영양가 있는 음식을 맛나게 먹을 테니까요. 편식하는 유아를 위한 그림책.
저자
로렌 차일드
출판
국민서관
출판일
2019.06.07

  찰리와 롤라는 닮은 꼴의 두 남매입니다. 롤라는 다양한 음식을 까다롭게 거부합니다. 찰리는 롤라가 음식을 좋아하게끔 꾀를 내는데, 당근은 '오렌지뽕가지뽕', 감자는 '구름보푸라기', 콩은 '초록방울', 생선튀김은 '바다얌냠이'로 소개합니다. 이러한 찰리의 창의적인 상상력으로 롤라는 즐거운 식사 시간을 보내게 됩니다. 이 이야기는 힘든 밥 먹이기 시간을 즐거운 경험으로 바꾸는 방법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부모들은 찰리의 방법을 통해 아이들과 함께 음식을 즐기며 서로를 이해하는 과정을 경험합니다.

 

 
세상의 낮과 밤
작가의 예술적 주관을 바탕으로 순수한 창작 욕구를 구체화시켜 낸 작가주의 작품들을 만날 수 있는 그림책 시리즈「The Collection」. 이시리즈는 시각 언어를 통해 예술적 감동을 전하고 신선한 이미지의 그림책을 세계적으로 발굴, 소개합니다. 일곱 번째 이야기 『세상의 낮과 밤』은 모두 펼쳤을 때, 4미터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길이의 그림책으로, 매 페이지가 절묘하게 연결되어 지구 곳곳의 아름답고 경탄할 만한 곳으로 독자들을 안내합니다. 이 책의 두 작가인 파니 마르소와 조엘 졸리베는 이 세상에서 자리기 위해 온 모든 아이들에게 이 책을 바친다고 말했습니다. 아이들이 살아갈 지구의 아름다운 낮과 밤을 표현하기 위해 많은 시간과 공을 들여 이 책을 작업했을 두 작가의 노력이 여실히 드러나는 작품입니다. 그림 작가인 조엘 졸리베는 목판화의 특징을 잘 살려, 대담하고 단순하게 지구의 아름다운 모습을 4미터의 종이 위에 담아냈습니다.
저자
파니 마르소
출판
보림
출판일
2015.05.27

  한 소녀가 대자연의 아름다움을 탐험하며 지구 여행을 떠납니다. 이 여행은 순다르반스 군도의 맹그로브 숲부터 시작하여 알래스카의 카트마이산, 사하라 사막, 아이슬란드의 아쿠레이리, 터키의 보스포루스 해협, 홍콩, 윈난 성, 그리고 갈라파고스 군도까지 이어집니다.  《세상의 낮과 밤》은 4미터에 이르는 길이의 그림책으로, 지구의 다양한 장소에서 낮과 밤의 아름다운 풍경을 보여줍니다. 각 페이지는 호수, 바다, 들판, 산, 사막, 남극 등의 풍경을 보여주고,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지구의 아름다움을 전달합니다. 그림은 간결하면서도 감각적으로 표현되어 있으며, 길이가 4미터에 이르는 책은 병풍 그림책의 특징을 새롭게 활용하여 독자를 압도한다.

 

 
주머니 속에 뭐가 있을까(양장본 HardCover)
『주머니 속에 뭐가 있을까』는 그림책의 유희성을 최대한 살리며 감성을 자극하는 그림책입니다. 주머니 밖으로 살짝 드러난 모양을 보고 주머니 속에 무엇이 있을지 맞춰 보는 수수께끼가 처음부터 끝까지 이어집니다. 토끼의 귀처럼 뾰족하게 솟은 모양을 보고 무엇을 떠올릴 수 있을까요? 곰곰 생각해 보아도 몇 개밖에 떠오르지 않습니다. 틀에 박힌 생각을 깨기 위해서는 동심으로 돌아가는 게 필요할지 모릅니다. 두 갈래로 뾰족하게 솟은 모양은 토끼의 귀도 되고, 노래하는 새의 부리도 되고, 조롱조롱 꽃이 달린 이파리가 되기도 합니다. 정겨운 주머니 속에 들어 있는 것은 단순한 자수로 표현한 것이 특징입니다. 소박한 바느질 작업은 다양한 컬러를 보여주지 않지만, 충분히 아름다움을 느끼도록 만들었습니다. 일상적인 것, 단순한 것이 독특한 멋을 보여주며 마치 “예술은 우리 가까이에 있어요!”라고 알려주는 듯합니다.
저자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
출판
사계절
출판일
2015.09.21

  이보나 흐미엘레프스카의 『주머니 속에 뭐가 있을까』는 그녀의 특유의 철학적 사유가 담긴 발상과 독특한 작품 세계를 보여줍니다. 주머니 밖으로 드러난 모양을 보고 주머니 안에 무엇이 있는지 맞추는 수수께끼를 통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작가는 다양한 대상들을 묘사하면서 독자들에게 정답을 주지 않고 상상력을 유도합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은 자신의 상상력을 펼치고 예술가로서의 자질을 발견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림책의 놀이성을 최대한 살리면서도 감성을 자극하는 책으로, 마음에 콕 와닿는 그림책을 찾을 때나 놀이를 즐길 때 읽어보면 좋을 것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친구
[폰더 씨의 위대한 하루]의 작가 앤디 앤드루스의 두 번째 감동 그림책『세상에서 가장 특별한 친구』. 이번 책을 통해 작가는 친구와의 우정에 대해서 어린이 입장에서 재미있으면서도 깊이 있는 울림을 전하고 있다. 외로운 헨리에게 엄마, 아빠는 특별한 동물 친구를 찾아주겠다고 말한다. 아이는 특별한 동물 친구에 대해 다양한 상상을 한다. 재밌게 생긴 동물과 특이하게 생긴 동물, 보기만 해도 웃긴 동물 등을 상상한다. 하지만 이러한 동물 친구가 특별한 친구일까? 이 책은 친구란 나에게 어떤 의미가 되어야 하는지, 또 나는 친구에게 어떤 친구가 되어야 할지를 생각하게 한다.
저자
앤디 앤드루스
출판
밝은미래
출판일
2015.10.26

  이 책은 외로운 헨리가 엄마와 아빠에게 특별한 동물 친구를 찾아달라고 요청하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외로움을 달래줄 동물 친구를 상상하는 과정에서 진정한 친구의 의미를 깨닫게 되는데, 헨리가 상상한 특별한 동물들과 달리 그의 특별한 친구는 동물보호소에서 찾은 평범한 강아지입니다. 이를 통해 혼자 있는 아이들에게 치유와 용기를 주며, 반려 동물과의 우정이 얼마나 특별하고 소중한 것인지를 알려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