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초6

[초6 추천도서] 3월 넷째 주

심둥심둥 2024. 3. 26. 23:09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월요일
 
샤워(문지아이들 130)
『샤워』는 ‘바퀴벌레’를 통해 오늘날 우리들의 모습을 예리하면서도 따듯하게 그려낸 작품입니다. 샤워기 안에 갇힌 바퀴벌레라는 독특한 설정과 재치 넘치는 입담은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캐릭터는 바퀴벌레의 비호감 이미지를 멀리 날려버립니다. 또한 자칫 가벼워질 수 있는 이야기는 저자의 철학적 사색과 상상력이 절묘하게 섞여 작품성에 깊이를 더했습니다. 아늑은 품이 넉넉해서 어릴 때부터 주위 바퀴벌레들의 사랑을 독차지했습니다. 그런데 어른이 되어 가면서 바퀴벌레들은 아늑의 그저 넓은 품보다는 아름다운 용모를 가진 ‘짝’들을 찾기 시작했습니다. 남들보다 못생기고, 뚱뚱하고, 너무 부끄러움을 타서 남 앞에 당당히 나서지 못할 뿐만 아니라 자신을 제대로 바라보지 못하는 착하디착한 아늑은 짝을 찾는 축제를 다섯 번이나 짝을 찾지 못하는데….
저자
정지원
출판
문학과지성사
출판일
2014.05.20

  제10회 마해송문학상 수상작인 "샤워"는 바퀴벌레 아늑과 부드의 특별한 이야기를 담은 동화적인 작품입니다. 주인공인 아늑은 못생기고 뚱뚱해서 남 앞에 나서지 못하는데, 짝을 찾지 못하며 좌절하는 모습을 그립니다. 그런 아늑이 이상한 바퀴벌레인 부드를 만나면서 시작되는 이야기는 서로의 아픔과 상처를 치유하며 세상 둘도 없는 친구로 성장하는 과정을 그리고 있습니다. 작품은 풍부한 상상력과 독특한 설정을 통해 우리의 삶과 사회적 문제를 담담하게 다루면서도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의미 있는 우정과 자기 수용, 성장에 대한 메시지를 담고 있어 독자들에게 여러 가지 생각을 불러일으키는 작품입니다. "샤워"는 마해송문학상의 수상작으로서, 아이들부터 어른까지 다양한 독자들에게 강력히 추천할 만한 동화적인 작품입니다.

 

 
검은 후드티 소년
숲을 품은 생각의 씨앗 한 톨을 아이들에게 심어주는 「북멘토 가치동화」 제6권 『검은 후드티 소년』. 한 흑인 소년의 죽음으로부터 출발하여 미국 전역을 뒤흔든 '백만 후디스 운동'을 소재로 삼은 동화작가 이병승의 장편동화입니다. '차별'과 '편견'이 낳은 '폭력'에 '정의'와 '사랑'으로 승리하는 방법을 가르쳐줍니다. 나아가 '진정한 용기'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하고 실천하도록 이끕니다. 그림작가 이담의 묵직한 울림이 담긴 왁스 페인트 그림을 함께 담아 아이들의 마음 속에 강렬한 감동을 안겨줍니다. 2012년 2월 26일 미국 플로리다주 샌포드에서 히스피닉계 백인 자경단장 '짐머만'이 쓴 총탄에 열일곱 살 흑인 소년 '마틴'이 죽고 말았어요. 밤에 후드티를 입고 나왔다는 것이 죽음의 이유였습니다. 그런데 짐머만은 누구든 자신의 생명에 위협을 느낀다면 죽여도 좋다는 '스탠드 유어 그라운드 법'에 의해 무죄가 되었어요. 한국에서 입양된 소년 '제이'는 엄마가 죽고 난 후 웃음을 잃어버린 아버지를 보며 파양이 되지는 않을까 불안해하던 중 이웃에 사는 마틴의 억울한 죽음을 전해 듣는데…….
저자
이병승
출판
북멘토
출판일
2013.03.25

  이 작품은 흑인 소년의 무고한 죽음과 이를 둘러싼 불공정한 상황을 정의와 사랑으로 맞서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주요 등장인물 중 하나인 제이는 한국에서 입양된 아이로, 마틴의 죽음에 대한 진실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 노력합니다. 작가는 작품을 통해 사회적인 문제와 차별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합니다. 왁스 페인트로 그려진 그림이 작품의 메시지를 더욱 깊이 있게 전달합니다.


화요일
 
꽃섬 고양이
『괭이부리말 아이들』 『모두 깜언』의 작가 김중미의 신작 동화집 『꽃섬 고양이』가 출간되었다. 계간 『창비어린이』(2017년 여름호)에 발표된 뒤 “몽실 언니를 길고양이의 모습으로 다시 만나게 되었다.”라는 평가를 받은 표제작 「꽃섬 고양이」를 포함해 수록된 네 편의 동화가 도시 빈민을 넘어 길 위의 동물들에게까지 연대의 범주를 넓힌다. 사회의 가장 낮은 곳에서 힘겹게 살아가는 사람들과 그보다 더 취약한 위치에서 위태롭게 살아가는 동물들이 서로를 보듬으며 함께 앞으로 나아가는 모습이 독자들에게 공존의 메시지를 절실하게 전한다. [줄거리] 「꽃섬 고양이」 노랑이는 가난한 사람들의 보금자리인 꽃섬에 둥지를 튼 길고양이다. 노랑이는 녹록지 않은 상황 속에서도 주변의 사람들과 동물들에게 힘과 용기가 되어 주는데……. 「내 곁에 있어 줘서 고마워」 보육원에서 생활하던 시절, 사람들에게 깊은 상처를 받은 수민이. 그런 수민이에게 개 하양이는 든든한 친구다. 수민이는 과연 과거의 아픈 기억을 떨쳐 낼 수 있을까? 「안녕, 백곰」 ‘나’는 시베리아허스키인 아빠와 백구인 엄마 사이에서 태어났다. 엄마와 형제들을 떠나 산동네로 팔려 간 나는 그곳에서 어쩐지 외로워 보이는 인간 아이 ‘미나’를 만나는데……. 「장군이가 간다」 할머니와 단둘이 살던 개 장군이는 할머니가 돌아가시자 할머니의 아들에게 맡겨진다. 하지만 아들 가족은 장군이를 섬에 버리고, 장군이는 바닷가에 홀로 남고 만다.
저자
김중미
출판
창비
출판일
2018.07.30

  김중미 작가의 신작 "꽃섬 고양이"는 현실의 사회적 문제와 동물의 이야기를 통해 공존과 연대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책은 주인공인 고양이와 개들이 각자의 목소리로 자신들의 삶을 표현하며, 사회의 약자와 동물들이 함께 손을 맞잡아 어려움을 극복하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김중미 작가는 이 작품을 통해 혐오의 시대 속에서도 연대와 이해를 강조하며, 사람과 동물이 서로를 이해하고 사랑하며 공존할 수 있는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꽃섬 고양이"는 독자들에게 사랑과 이해를 잃지 않도록 이끄는 작품으로서, 현대 사회에서의 소외된 존재들에게 대한 이해와 관심을 끌어낼 것입니다.

 

 
그곳에 한 아이가 있었다(어린이문학 10)
1885년 5월 31일, 아이다호 교도소에 새로운 수감자가 들어옵니다. 이름 제이크 올리버 에반스, 신장 140센티미터, 나이 열 살, 총격 사건에 휘말려 5년형을 선고받아 공식적으로 아이다호 교도소의 ‘죄수 번호 88’이 되었습니다. 소년 보호 시설조차 갖추어져 있지 않던 그때, 제이크는 제대로 변호도 받지 못하고 끝나 버린 재판 이후 다른 성인 범죄자들과 함께 교도소에 수감된 것입니다. 학교라고는 가 본 적도 없고, 교도소에서 주는 하루 두 끼 식사만으로도 천국에 왔다고 생각하는 천진난만한 소년 제이크는 앞으로 어떻게 생활하게 될까요? 『그곳에 한 아이가 있었다』는 ‘있을 법한’ 이야기가 아닌, 미국 아이다호에서 실제로 일어났던 사건을 바탕으로 하고 있는 어린이 문학 작품입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으로 아동의 인권을 보장받고 있는 오늘날이라면 열 살 소년의 교도소행은 상상조차 할 수 없습니다. 높다란 담장 안에서 열 살 난 소년의 교도소 생활은 어떠했을까. 세상물정 모르는 무지하고 천진난만한 제이크의 눈에 비친 모습은 인권, 인종, 정의, 차별, 교육 등 오늘날 중요한 사회문제로 여겨지는 다양한 문제를 돌이켜 보게 합니다. 제이크의 이야기를 통해 아동 인권의 역사를 되짚어 보고,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생각해 보는 좋은 계기가 될 것입니다.
저자
레아 필리기
출판
어린이작가정신
출판일
2015.11.25

  1885년 미국 아이다호의 교도소에 수감된 10세 소년 제임스 오스카 베이커의 이야기를 바탕으로 한 소설 "그곳에 한 아이가 있었다"는 아동 인권 문제와 소년 사법에 대한 이야기를 다룹니다. 제임스는 5년형을 선고받고 교도소에 갇히게 되지만, 교도소에서는 뜻밖의 안정과 배움을 얻게 됩니다. 교도소에서의 제임스의 경험은 인종, 정의, 차별, 교육 등의 사회 문제를 뒷받침하며, 아동 인권에 대한 고찰을 유발합니다. 이 소설은 제임스의 이야기를 통해 아동 인권의 역사를 살펴보고, 우리가 나아갈 방향을 고민하게 합니다.


수요일
 
켄즈케 왕국
영국에서 스마티즈 상, 휘트 브레드 상, 블루 피터북 상 등 수많은 상을 받은 세계적인 작가, 마이클 모퍼고의 《켄즈케 왕국》이 개정판으로 새롭게 출간되었다. 영국 어린이 도서 협회(FCBG)의 어린이 도서상을 수상하고, 영국 북트러스트의 ‘지난 100년간 최고의 책 100’에 선정되었을 뿐만 아니라 휘트 브레드 상의 최종 후보에 오른 수작이다. 최근에는 애니메이션 영화화가 확정되어 유럽에서 공동 제작 중이다. 이 책은 1980년대 영국을 배경으로 일자리를 잃은 부모님과 함께 세계 일주 항해를 시작하는 소년의 모험 이야기를 담고 있다. 소년은 부모님의 실직으로 인한 경제 위기와 가족의 갈등, 낯설고 위험한 곳에서의 새로운 삶, 대자연의 위대함을 온몸으로 겪으며 점차 성장해 간다. 소년의 모험담을 읽으면서 가족의 사랑, 생존의 위협, 전쟁의 참혹함, 생태계 파괴와 보전에 대한 메시지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저자
마이클 모퍼고
출판
풀빛
출판일
2022.10.30

  『켄즈케 왕국』은 영국의 세계적인 작가 마이클 모퍼고의 대표작 중 하나로, 다수의 도서상을 수상하고 영화화되기도 한 소년의 모험 이야기입니다. 이 소설은 경제적 어려움과 가족의 위기에 처한 소년이 부모님과 함께 세계 일주 여행을 떠나면서 겪는 여정을 다룹니다. 마이클 가족은 보다 넓은 세상을 누비며 많은 것을 경험하고 배우기로 결심하고 아빠와 엄마 그리고 강아지 스텔라와 함께 배를 타고 세계 여행을 떠납니다. 영국에서 아프리카, 남아메리카 그리고 인도양을 건너 오스트레일리아에 다다를 때까지, 마이클 가족은 각자 맡은 뱃일을 충실히 해내며 세계 곳곳을 누비게 됩니다. 그러다 마이클은 자신의 열두 번째 생일을 맞이하기 전날 밤, 태평양에서 끔찍한 폭풍에 휩쓸려 스텔라와 함께 낯설고 텅 빈 섬에 낙오되고 만듭니다. 거기에서 마이클은 수수께끼 같은 노인 켄즈케를 만나고, 서로의 차이를 이해하고 우정을 키워가는 과정을 통해 가족의 소중함과 우정의 가치를 배웁니다. 이 소설은 독자들에게 세계 일주에 대한 로망을 자극하면서도 우정과 가족애에 대해 생각하게 하는 동화적인 이야기입니다.

 

 
세상의 아이야 너희가 희망이야
-
저자
베르나르 베르베르, 엘리에트 아베카시스, 발레리 브나임, 브루노 가치오, 단 프랑크
출판
푸른나무
출판일
2007.11.15

  『세상의 아이야, 너희가 희망이야』는 프랑스의 유명 작가들이 참여하여 만든 단편집으로, 유니세프를 통해 아동 권리의 날을 기념하기 위해 출간되었습니다. 이 책은 다양한 형식의 작품을 통해 전 세계에서 일어나는 어린이 인권 유린을 고발하고 어른들에게 각성을 요구하는 동시에, 아이들에게 자신들의 권리를 알고 지키도록 하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목요일
 
우리가 박물관을 바꿨어요!
이 책은 2012년 당시 서울 수송초등학교 6학년이었던 ‘솔루션’ 6명의 실화를 동화로 구성한 것이다. 동화적 재미를 주기 위해 캐릭터는 실제 인물을 바탕으로 다시 만들어 냈지만, 솔루션의 주요 활동은 사실 위주로 담아냈다. 솔루션의 활동 과정을 차근차근 보여 주어, 사회 문제를 해결해 보고자 하는 어린이들이 활동을 펼쳐 가는 데 도움을 준다. 교육 현장에서는 민주주의 교육의 좋은 사례로 쓰일 수 있다. 실제 솔루션의 활동은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사회 교과서에 국민의 권리를 실천한 사례로 실려 있다.
저자
배성호
출판
초록개구리
출판일
2016.08.30

  2012년 당시 서울 수송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한 이 책은 국립중앙박물관 체험 학습 중 소나기를 만나 도시락을 먹을 곳을 찾아다니는 과정에서 불편함을 겪은 것을 계기로 '박물관에서 도시락 편하게 먹기'를 주제로 프로젝트를 시작하게 된 이야기를 다룹니다. 먼저 인터넷을 통해 이와 관련된 사례를 조사하고, 학교에서 박물관에 도시락 공간을 만들어 달라는 서명 운동을 벌입니다. 또한, 박물관에 편지를 보내고 전자 민원을 올리며 자신들의 의견을 표현합니다. 이러한 활동은 초등학교 6학년 2학기 사회 교과서에도 실릴 정도로 중요한 활동으로 인정받게 됩니다. 비록 다른 사람들의 편견과 박물관의 초기 반대에 부딪히기도 했지만, 결국 박물관이 '도란도란 도시락 쉼터'를 마련하게 하는 등 성공을 거두게 됩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사회 문제를 해결하고자 하는 용기와 희망을 전달하며, 민주주의 교육의 좋은 사례로 소개될 수 있을 것입니다.

 

 
씨앗
다양한 지식과 감성에 목말라 있는 아이들이 자기 생각과 관점을 갖게 이끄는 새로운 개념의 지식 책 「미래생각발전소」 제8권 『역사를 바꾼 위대한 알갱이 씨앗』. 이 시리즈는 단편적으로 흩어진 지식과 정보를 다양한 주제로 통합하여 보여 줌으로써 사물과 현상을 보는 통찰력은 물론, 비판적 사고력을 길러 주는 새로운 개념의 지식 교양서다. 넓은 지식과 깊은 생각을 가지도록 이끌고 있다. 이 책에서는 1만 5천 년간 인류와 함께해온 '씨앗'에 대해 다루고 있다. 씨앗이라는 렌즈로 인류의 역사를 들여다본다. 씨앗이 인류의 삶으로 들어온 과정과 인류의 삶을 바꿔온 과정, 그리고 인류의 생존을 구원한 희망에서 위협하는 무기가 되어버린 과정 등 씨앗의 변화무쌍한 역할을 탐구하고 있다. 잦은 기상 이변으로 10년 후 식량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예측되는 지금, 씨앗 전쟁의 시대를 맞아 식량 확보를 위해 펼쳐야 할 노력 등에 대해 생각해볼 계기를 마련해준다.
저자
서경석
출판
미래아이
출판일
2013.03.04

  이 책은 씨앗을 중심으로 한 인류의 역사와 현재의 상황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씨앗을 발견함으로써 인류는 굶주림에서 벗어나고, 농사를 지어 살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현재에는 거대한 곡물 기업들이 세계 곡물 시장을 장악하고 있고, 씨앗의 자본화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쌀, 밀, 옥수수, 감자, 고구마 등 다양한 작물을 중심으로 농업과 식량 확보의 중요성, 그리고 씨앗 전쟁의 현실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책은 미래생각발전소 시리즈 중 하나로 씨앗의 역사적 흐름을 통해 이러한 사고 방식을 배울 수 있습니다.


금요일
 
전쟁과 평화 두 얼굴의 역사
『전쟁과 평화, 두 얼굴의 역사』는 어린이용 역사 교양서로, 인류의 역사 속에서 끊임없이 계속된 전쟁과 평화의 다양한 모습을 살펴보고, 평화를 이루기 위해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 알아본다. 더불어 역사의 발전에 따라 변화하는 전쟁과 평화를 사회ㆍ과학ㆍ지리적 현상과 연관하여 다각도로 조명한다. 이 책은 우리가 상식처럼 알고 있는 전쟁과 평화의 이면을 낱낱이 짚어준다. 게다가 전쟁과 평화가 가진 양면성을 제대로 아는 것으로 전쟁을 피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고, 평화는 우리가 만들어나가야 하는 것임을 깨닫게 도와준다. 부록으로 '한반도 전쟁과 평화의 역사'가 실려 있다.
저자
실비 보시에
출판
푸른숲
출판일
2007.03.26

  이 책은 전쟁과 평화에 대한 전통적인 시각을 깨고, 이들을 새롭게 바라보도록 독자를 유도하는 역사 철학서입니다. 책은 전쟁과 평화의 복잡한 측면을 다루며, 단순한 이중주의적인 시각을 벗어나 각 상황과 배경에 따라 전쟁과 평화를 이해할 필요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전쟁이 모두에게 나쁜 것이고 평화가 모두에게 좋은 것은 아니라고 주장하며, 전쟁과 평화의 본질을 다시 살펴보도록 권유합니다. 이 책은 전쟁의 이유를 인간의 본성이나 폭력성에 두지 않고, 정치적인 이해관계나 목적을 중시합니다. 또한 전쟁과 관련된 다양한 주제들을 다루며, 전쟁과 평화를 다양한 각도에서 비판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또한, 평화에 대한 역사적 사례와 현대적인 노력들을 소개하며, 평화를 실현하기 위한 다양한 방법과 노력을 제시합니다. 그러나 이러한 평화 노력들도 완벽하지 않으며, 여전히 해결되지 않은 과제들이 남아 있다고 강조합니다. 마지막으로 독자들에게는 어떻게 평화를 실현할 것인지에 대해 고민하고 행동할 것을 촉구합니다.

 

 
열세 살, 불안해도 괜찮아
친구들은 모두 키도 훌쩍 자라고 어른스러워지는데 나만 성장이 더딘 것 같아 불안하고, 남과 다른 게 너무 싫어서 혼자만 튀는 건 아닌가 전전긍긍하고, 시험 스트레스로 걱정하고, 난데없이 솟아난 뾰루지로 모두 나만 쳐다보는 것 같아 불안한 열세 살. 아동심리전문가인 작가가 불안 심리가 극대화되는 사춘기 아이들에게 불안의 긍정적인 면도 있음을 짚어 주며, 불안을 어떻게 잘 다스릴 수 있는지 알려 준다.
저자
송은하, 장희정
출판
위즈덤하우스
출판일
2015.12.22

  이 책은 사춘기 시기에 불안을 겪는 아이들을 위한 책입니다. 주인공 민서와 그의 친구들이 시험, 친구관계, 외모, 부모와의 관계 등 다양한 상황에서 겪는 불안을 다룹니다. 민서는 "선생님은 무서운 분일까? 친구가 하나도 안 생기는 거 아닐까?"와 같은 고민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 다른 친구 민준은 성적에 대한 불안을 표현하며, 영재는 외모에 대한 불안을 겪고 있습니다. 각각의 이야기 뒤에는 전문가의 심리학 멘토링이 제공됩니다. 이를 통해 불안의 이해와 해결 방법을 제시합니다. 또한 포토 에세이를 통해 사춘기 아이들의 감정을 섬세하게 그려내고, 부록으로는 불안 척도 체크나 시험 불안 테스트 등이 제공되어 자가 진단과 해결 방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돕습니다. 이 책은 사춘기를 겪는 아이들에게 불안에 대한 이해와 대처 방법을 제시하여 성장과 극복에 도움을 줍니다. 함께 이 책을 통해 우리 아이들이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토요일
 
혜원 신윤복, 조선의 여인을 그리다
‘빛나는 미술가’시리즈 제 7권『혜원 신윤복, 조선의 여인을 그리다』.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쉽고 간명하게 신윤복의 삶과 조선시대의 풍속화를 그려낸 책입니다. 이 책은 미술사를 전공하고 초등학교에서 아이들을 가르치는 최석조 교사가 신윤복의 삶과 조선시대의 풍속화를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역사, 문화, 풍속, 미술사를 두루 망라하는 이야기를 쉽고 간명하게 풀어냈습니다. 현재 남아 있는 50점 남짓의 그림 중 신윤복의 대표 작품과 아이들이 이해할 수 있는 작품을 선별하여 23점을 실었습니다. 그리고 조선시대의 풍속화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윤두서, 김홍도, 김득신, 신한평의 풍속화도 함께 실었다. 특히 한자로 되어 있는 그림 제목을 모두 우리말로 풀어쓰고, 그림의 해설과 그림 속에 들어 있는 문장도 쉽게 풀어 놓아 아이들이 쉽게 읽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도왔습니다.
저자
최석조
출판
사계절
출판일
2015.09.15

  신윤복은 조선시대의 풍속화 화가로, 그의 작품은 화려한 색채와 파격적인 내용으로 유명합니다. 신윤복은 다른 화가들과는 달리 양반들의 놀이 문화나 사랑, 여성 등을 다루었습니다. 이는 당시의 관습에서 벗어나 독특한 시각을 보여주었습니다. 그의 그림은 당대의 문화와 사회적 풍토를 엿볼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빛나는 미술가' 시리즈 중 하나인 《혜원 신윤복, 조선의 여인을 그리다》는 아이들을 위한 쉬운 해설과 일러스트레이션을 통해 옛 그림에 대한 친근함을 느끼게 합니다. 이 책은 신윤복의 작품을 통해 조선시대의 문화와 민중의 삶을 조명하고, 그의 독특한 시각과 예술적 재능을 살펴볼 수 있는 소중한 자료입니다.

 

 
우리 세상의 기호들
『우리 세상의 기호들』은 우리 생활에 다양하게 쓰이는 기호의 형태와 의미, 기호의 역사와 옛날 사람들이 남긴 기호의 흔적을 찾아가면서, 실용적인 정보를 통해 세상에 대한 통찰력을 한 차원 높이고, 사회 교과의 밑거름이 되는 인문 지식을 키워 주는 책이다.
저자
유다정
출판
논장
출판일
2016.02.29

  이 책은 어린이를 위한 기호학 입문서로, 기호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다룹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에게 기호가 얼마나 우리 생활에 깊숙이 관여하고 있는지를 알려줍니다. 교통 표지판부터 시작하여 픽토그램, 지도 기호 등을 통해 현대 사회에서 자주 사용되는 다양한 기호들을 살펴봅니다. 역사와 문화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데 도움이 됩니다. 초기 인류가 사용한 기호부터 선사 시대의 바위그림, 그리고 현재의 문자까지를 통해 인류의 발전과정을 살펴보며 문화인류학적인 지식을 습득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그림을 통해 자료를 시각적으로 보여줌으로써 어린이들의 이해를 돕습니다. 작가는 꼼꼼한 자료 조사를 바탕으로 고퀄리티의 그림을 그려내어, 어린이들이 쉽고 재미있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도록 노력했습니다. 현대 사회의 발전으로 인해 어린이들도 더 많은 기호들과 마주하게 되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어린이들이 기호를 보다 쉽게 이해하고, 더 나아가 인류의 유산에 대해 관심을 갖게 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