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 추천도서] 3월 둘째 주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 저자
- 이옥수
- 출판
- 비룡소
- 출판일
- 2014.03.15
"파라나"는 주인공 정호가 자신의 정체성과 가치에 대한 고민을 다루는 이야기입니다. 정호는 부모님의 장애로 인해 일상에서 '착한 아들'로서 칭찬을 받지만, 이에 대한 부담을 느낍니다. 결국 정호는 자신의 진정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착한' 이미지를 거부하고자 합니다. 작가는 이를 통해 사람들은 종종 자신의 실제 모습이 아닌 상황에 따라 부여된 이미지에 따라 살아가는데, 이것이 고통을 주는 껍질에 불과하다고 주장합니다. 또한 진정한 배려는 상대방이 받아들일 준비가 되었을 때에야 이루어질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정호는 자신의 부모님의 상황을 알게 된 후에야 다른 사람들의 착한 행동에 대한 반응이나 부모님의 자랑이 진정한 배려인지를 의심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자존심과 진정한 배려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또한 그 둘 사이의 상호작용이 서로를 이해하고 존중하는 과정에서 발전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합니다.
- 저자
- 시게마츠 기요시
- 출판
- 웅진지식하우스
- 출판일
- 2009.03.20
일본 소설인 "말더듬이 선생님"은 무거운 짐을 안고 사는 학교 청소년 문제를 따뜻하게 그린 작품입니다. 이 책은 더듬는 버릇이 있는 국어 교사인 무라우치 선생님이 다니는 학교에서 여덟 명의 특별한 아이들과의 만남을 통해 이야기가 전개됩니다. 무라우치 선생님은 외톨이 아이들과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그린 성장 소설로, 각각의 아이들이 겪는 왕따, 자살, 가정 문제 등을 섬세하게 다룹니다. 작가 시게마츠 기요시는 현대 사회의 가족과 청소년 문제를 다룬 이 작품을 통해 공감과 감동을 전합니다.
- 저자
- 에른스트 H 곰브리치
- 출판
- 비룡소
- 출판일
- 2023.09.12
이 책은 평화주의적 시각으로 세계사를 다루어 나치에 의해 금서로 지정되었다가 제2차 세계 대전 종료 후에 해금되었으며, 1985년에 2판이 출간되고 30여 개 언어로 번역되었습니다. 곰브리치는 세계사를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어, 역사적 사건들이 인류에 미치는 영향과 의미를 강조했습니다. 곰브리치는 인류 역사를 평가하면서도 인간의 잘못을 비판하고, 더 나은 미래를 향한 희망을 전하는 메시지를 담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