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초2

[초2 추천도서] 6월 셋째 주

심둥심둥 2024. 7. 1. 22:25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월요일
 
콩 한 알과 송아지
아이가 “지혜가 뭐예요?”라고 묻는다면 이 책을 선물하자. 한창 자라나는 아이에게는 부모의 백 마디 설명보다 한 권의 감동적인 이야기책이 더 큰 가르침과 깨달음을 주는 법이다. 옛날에 딸 셋을 둔 아버지가 내년에는 할아버지 생신 선물을 준비하라며 콩 한 알씩을 나눠준다. 큰딸은 창밖으로 던져버리고, 둘째딸은 밭에 심지만 까맣게 잊어버린다. 그런데 막내딸은 콩 한 알을 미끼로 써서 꿩을 잡고, 꿩을 팔아 병아리를 사고, 어미닭으로 키워 달걀을 낳으면 다시 어미닭으로 키워 낸다. 드디어 할아버지가 생신날, 막내딸은 선물로 송아지를 끌고 나오는데…….
저자
한해숙
출판
애플트리태일즈
출판일
2015.08.12

  아버지가 딸 세 명에게 각각 콩 한 알을 주며 다음 해 할아버지 생신 선물을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큰딸은 콩을 날려버렸고, 둘째 딸은 땅에 심었지만 잊어버렸습니다. 반면 막내딸은 콩을 이용해 꿩을 잡고 그로 인해 병아리를 사서 키웠습니다. 생신 잔치에 막내딸은 송아지를 선물로 가져가 군중들과 아버지를 놀라게 했고, 그녀의 지혜와 기특함이 칭찬을 받게 되었습니다. 『콩 한 알과 송아지』는 어린이들에게 콩 한 알에 얽힌 지혜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합니다.

 

 
산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우리네 시골 모습을 고스란히 담아낸 시인 김용택의 그림책 『산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부모와 떨어져 시골에 살게 된 남매가 천천히 자연과 교감하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천천히 아이들의 일상이 펼쳐집니다. 낯설고 두렵던 마음이 조금씩 변하면서 시골 생활에도 익숙해지고 따듯함이 감돕니다. 더불어 한국적 감성이 돋보이는 그림은 그 자체만으로도 진짜 시골을 떠올리게 해 이야기 몰입에 도움을 줍니다. 보미와 재영이는 할아버지 댁에서 살아야합니다. 남매를 데려온 아버지는 금방 서울로 돌아가 버리죠. 학교도, 교실도, 아이들도 모든 것이 낯설기만 합니다. 다행히 봄기운이 돌면서 정겨운 꽃도 피어나고, 친구들과도 자연스럽게 어울리게 됩니다.
저자
김용택
출판
사계절
출판일
2015.04.15

  김용택 시인의 『산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시골에서 자라는 남매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의 소통과 아픔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시인은 초등학교에서 만난 아이와의 인연에서 영감을 받아 이야기를 완성했고, 정순희 작가는 한국적 감성으로 그림을 채웠습니다. 아이들이 첫날의 외로움을 극복하며 자연과 친근해지는 과정을 통해 계절의 변화와 아이들의 내면 성장을 풀어냅니다. 또한, 남매의 상처와 회복 과정을 거미줄과 여치를 통해 상징적으로 나타내어 감정적인 공감을 유도합니다. 간결하고 맑은 그림과 함께 전해지는 이야기는 독자들에게도 따뜻한 여운을 선사합니다.

 

 
내 동무, 리구철!
자라온 환경도 놀이도 말투도 많이 다른 북한 친구 구철이. 구철이의 말투도 우스꽝스럽지만 산속을 누비며 전쟁놀이를 좋아하는 것도 서울 사는 친구들과는 많이 달라요. 둘만의 아지트에서 땅따먹기를 하던 중 ‘밀어치기 없기’ 규칙 때문에 다투고 헤어지게 되었어요. 어머니께서 말씀해주신 이야기를 통해 전쟁에 대해 알게 된 홍식이는 통일이 되지 못했다면 구철이를 만날 수 없었을 거란 생각에 구철이가 더 그리워졌어요. 다시 찾아간 고모할머니 댁에서 구철이가 이사 갔다는 소식을 듣게 되는데……. 특별한 친구 리구철과 홍식이는 다시 만날 수 있을까요? ‘땅따먹기’놀이에서 시작된 두 아이의 다툼과 화해는 분단되어 서로 대립하고 있는 남한과 북한에게 전하고 싶은 말로 작가의 간절한 마음이 배어있습니다.
저자
박영옥
출판
쉼어린이
출판일
2022.06.20

  이 책은 남북 두 어린이의 우정을 중심으로 전쟁과 휴전의 역사적 배경을 소재로 한 이야기입니다. 서로 다른 환경과 문화를 가진 홍식이와 구철이는 '땅따먹기' 놀이를 통해 친구가 되지만, 전쟁놀이의 규칙 때문에 다투고 헤어지게 됩니다. 홍식이는 통일이 되지 않았다면 구철이를 만나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그를 그리워하며, 다시 만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소설은 통일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통일이 가져올 변화와 도전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남북 어린이들의 우정을 통해 통일의 의미와 가능성을 탐구하며, 통일이 우리 사회와 개인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화요일
 
꽃밭의 장군(뜨인돌 그림책 24)(양장본 HardCover)
『꽃밭의 장군』은 제2차 세계대전을 겪은 두 작가 '재닛 차터스'와 '마이클 포먼'이 환경 파괴에 경종을 울리고 평화의 소중함과 바르게 산다는 게 무엇인지에 대해 알려주는 그림책이다. 특히 마이클 포먼은 빨강, 파랑, 녹색 등 제한된 몇 가지 색으로 전쟁처럼 깊이 있는 주제를 탁월하게 살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저자
재닛 차터스
출판
뜨인돌어린이
출판일
2011.03.07

  『꽃밭의 장군』은 전쟁과 평화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동화입니다. 이 이야기는 전쟁을 경험한 작가들이 평화를 갈망하며 창조한 작품으로, 전투장면이 아닌 꽃밭에서 전쟁을 벌이는 장군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조드퍼 장군은 자연 속에서 신비로운 경험을 하면서 전쟁이 가져다주는 파괴와 인간의 탐욕에 대해 깊이 반성하게 됩니다. 이 책은 현재의 환경 파괴와 전쟁의 현실을 비춰내며, 어린 독자들에게도 바른 삶과 평화의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대통령 아저씨, 엉망진창이잖아요!
너무 너무 심심한 대통령이 장관의 사무실로 놀러갔어요. 대통령은 잔뜩 어지럽혀진 사무실을 보고 소리치죠. “다 엉망진창이잖아!” 이 말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여러 사람들에게 전달돼요. 장관은 아내에게, 아내는 꼬마 아들에게, 꼬마 아들은 떠돌이 남자에게로 말이죠. 그렇게 돌고 돌다 결국 이 말은 대통령에게까지 되돌아오고 만답니다! “다 엉망진창이잖아!”라는 말을 들은 대통령은 과연 무엇을 할까요?
저자
리우쉬공
출판
밝은미래
출판일
2017.10.25

  『대통령 아저씨, 엉망진창이잖아요!』는 2017년 대만 금정상을 수상한 그림책으로, 대통령의 한 마디가 연쇄 반응을 일으켜 사회적, 환경적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반복과 유머, 풍자를 통해 예상치 못한 결말을 품고 있으며, 작가 리우쉬공의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돋보입니다. 대통령의 정리 정돈이 개인적 문제에서 사회적 변화로 이어지는 예측불가한 스토리는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새 할머니
오스트리아 태생의 엘리자베스 슈타인켈너가 쓰고 미하엘 로어가 그린 『새 할머니』. 치매에 걸린 할머니의 소소한 일상의 그녀의 손녀 '피니'의 시선으로 따라가는 그림책이다. 한 가족이 치매라는 힘든 현실을 받아들이고 조금씩 극복해가는 과정을 따뜻하게 그려냈다. 특히 망각의 시간을 살아가는 할머니의 상황이 중심에 놓이도록 갈색의 모노톤으로 담백하게 표현한 그림이 어우러져 있다. 예전의 할머니는 피니 머리만 보면 펄쩍 뛰고는 했다. 피니 머리 모양이 마음에 안 드셨던 것이다. 할머니는 한참 꾸지람을 하고 나서 피니 머리에 모자를 씌우고는 공원으로 가 긴 의자에 나란히 앉아 오리들에게 먹이를 주었다. 그런데 어느 날부터인가 할머니가 이상했다. 완전히 새 할머니가 된 것이다. 할머니는 피니 머리 모양이 예쁘다고 펄쩍펄쩍 뛰셨다. 공원에 가서는 오리들의 먹이를 직접 먹었는데…….
저자
엘리자베스 슈타인켈너
출판
북비
출판일
2012.01.30

  이 그림책은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돌보는 손녀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린 것입니다. 할머니가 변해가는 과정에서 가족은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할머니와의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피니는 예전과는 다른 할머니에 대한 처음의 낯설음을 극복하며, 할머니와의 새로운 사이에서 행복한 일상을 되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수요일
 
스티나의 허풍쟁이 할아버지를 찾아서(양장본 HardCover)
『스티나의 허풍쟁이 할아버지를 찾아서』는 현대사회에서는 다소 생소한 개념이 되어버린 이웃사촌에 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스티나는 할아버지와 함께 한가로운 하루를 보내던 중, 할아버지의 오랜 친구인 허풍쟁이 할아버지 댁에 놀러 가기로 한다. 둘은 허풍쟁이 할아버지가 좋아하는 꿀 샌드위치와 커피, 그리고 스티나의 간식까지 챙겨 집을 나선다. 섬의 반대편, 외딴 집에 막상 도착하니 텅 빈 부엌만이 두 사람을 반기고, 허풍쟁이 할아버지는 슬퍼 보이는 얼굴을 이불 속에 파묻은 채, 꼼짝도 하지 않는다. 외로움으로 몸져누운 허풍쟁이 할아버지의 예상 밖 모습에 당황한 스티나는 특유의 천진스러움과 친화력으로 할아버지를 흔들어 깨우는데…….
저자
레나 안데르손
출판
청어람아이
출판일
2015.08.31

  『스티나의 허풍쟁이 할아버지를 찾아서』는 스웨덴 작가 레나 안데르손의 책으로, 천진난만한 소녀 스티나와 그녀의 허풍쟁이 할아버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스티나는 할아버지의 섬에서 하루를 보내다가, 할아버지의 오래된 친구인 허풍쟁이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게 되는데, 거기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허풍쟁이 할아버지는 외로움에 잠긴 채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스티나는 자신의 천진난만한 성격과 친화력으로 그를 다시 살아나게 하려 노력합니다. 그 결과, 스티나의 작은 섬처럼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이웃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도 중요한 가치를 전달합니다.

 

 
심심해 심심해
《벗지 말걸 그랬어》《이유가 있어요》등의 그림책으로 전 세계에서 가장 인기 있는 그림책 작가 요시타케 신스케의 『심심해 심심해』. 아이들은 원래 많이 심심해합니다. 주인공 아이는 한참 갖고 놀던 집에 있는 자기 장난감이 다 시시해졌습니다. 뾰족한 수 없이 그냥 심심함을 견디던 아이는 ‘생각’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심심하다는 단어의 의미를요. ‘심심하긴 한데 왜 심심하지? 어떻게 하면 안 심심해질까? 하고 말이죠. 마지막에 아이는 심심함을 이기고 재미를 찾을 수 있을까요?
저자
요시타케 신스케
출판
주니어김영사
출판일
2017.08.30

『심심해 심심해』는 요시타케 신스케의 최신 그림책으로,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인 '심심해'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 아이가 심심함에 대한 의문을 품으면서, 심심함이란 무엇이며 언제 일어나는지, 누가 이 말을 만들었을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심심한 감정을 '분석'하게 되고, 자신의 심심함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요시타케 신스케의 전작과 비슷한 개발 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에는 형체 없는 감정인 '심심함'을 주제로 다뤘습니다. 작가는 아이들이 깊이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을 장려하며, 심심한 상태에서 재미를 찾아 나가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자극합니다.

 

 
콧수염 형제
『콧수염 형제』는 미얀마에서 실제로 활동하고 있는 코미디 그룹의 실화를 모티브로 한 동화로, 자유롭지 못한 미얀마에서 자유를 찾기 위해 활동한 그들의 이야기이다. 우리가 당연하게 생각하는 '자유'가 어떤 나라에서는 그렇지 못하다. 미얀마 또한 그러한 나라 중 한군데이다. 이 책은 콧수염 형제처럼 아주 평범하지만 자유의 소중함을 알고 있는 정의로운 사람들이 지켜낸 자유의 의미를 생각해보게 한다.
저자
알렉스 쿠소
출판
내인생의책
출판일
2014.06.20

  콧수염 형제는 미얀마에서 실제로 활동하는 코미디 그룹으로, 이 책은 나쁜 왕이 자유를 박탈한 나라에서 자유를 되찾기 위해 비폭력적인 저항을 통해 싸운 내용입니다. 그들은 우스꽝스러운 연극을 통해 왕을 풍자하고, 그 결과 감옥에 갇히게 되지만 절대로 굴복하지 않고 자유를 지키기 위해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저항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자유의 소중함과 자유를 지키기 위한 비폭력적 저항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목요일
 
집으로 가는 길(지그재그 6)
『집으로 가는 길』에서는 집으로 가는 길의 하늘이에게 어느 날 길가의 하얀 선이 눈에 들어오며 특별한 하루가 시작됩니다. 누구나 한번 쯤 경험해 보았을만한, 길가의 '하얀 선'과 횡단보도의 하얀 부분만 밟으며 집으로 돌아가는 길을 감성적이고 따뜻하게 묘사했습니다. 수업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던 하늘이는 도로에 있는 하얀 선을 따라 집으로 돌아가기로 합니다. 길게 뻗어 있는 하얀 선에서 벗어나지 않게 조심조심 걷습니다. 횡단보도를 폴짝폴짝 뛰어가고, 커다란 개가 막고 있자 조심조심 돌아갑니다. 그런데 어떻하죠? 집 앞으로 오자 하얀 선이 끊어진 것인데….
저자
히가시 지카라
출판
개암나무
출판일
2009.06.15

  이 책은 하늘이라는 주인공이 평범한 하굣길을 상상력 넘치는 모험으로 만들어가는 이야기입니다. 하늘이는 하얀 선만 밟으며 집으로 가기로 결심했지만, 그 선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장애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공사 현장, 큰 개, 심지어 낭떠러지까지! 하지만 하늘이는 창의적인 해결책으로 모든 위기를 극복하며 집으로 향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창의적인 상상력의 중요성과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뜻깊은 가치를 전달합니다.

 

 
선생님을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
『선생님을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은 학생들이 마음속에 품고 있던, 학교에서 하면 안 되는 것들을 속 시원하게 풀어놓습니다. 그리고 ‘선생님을 화나게 하는 10가지 방법’이라고 떡하니 내놓았지요. 하지만 그 속을 가만히 들여다보면, 어린 학생들의 답답한 점을 풀어놓고, 선생님과 학교에 학생들이 좀 더 즐겁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하고 싶다고 외치고 있습니다.
저자
실비 드 마튀이시왹스
출판
어린이작가정신
출판일
2017.06.02

  이 책은 학생들이 반어적으로 선생님을 화나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재치 있게 소개하지만, 실제로는 선생님과 학교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들을 경계하고, 배려와 사회적 규율을 중요시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작가는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면서도 타인을 배려하고 공동체에 기여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격려합니다.

 

 
숙제 헌터! 숙제를 부탁해
아이들에게 숙제는 스트레스이자 걱정거리입니다. [이야기꽃] 시리즈의 다섯 번째 책 『숙제 헌터! 숙제를 부탁해』는 숙제하기 싫은 아이들의 마음을 생생하고 솔직하게 그려낸 책으로, ‘숙제를 대신해 주는 누군가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상상을 실제로 보여줍니다. 내 숙제를 대신해 줄 숙제 헌터가 나타난다면 마냥 즐겁고 신이 날까요? 내일부터 신나게 놀겠다는 아이의 바람은 무사히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숙제를 미루고 끙끙대던 겐타로와 숙제를 해치워 주겠다며 나타난 수수께끼의 사나이 사이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통해 주어진 일을 스스로 끝까지 해내는 것이 얼마나 소중하고 뿌듯한 일인지를 명랑하고 유쾌하게 그려 낸 동화입니다. 숙제는 아이들이 주어진 일을 스스로 해내야 한다는 책임감과 함께 숙제를 해냈을 때의 성취감을 경험하면서 날마다 조금씩 나아가는 자신을 발견하고 자신감을 키워 가는 과정임을 자연스럽게 보여줍니다.
저자
야마노베 카즈키
출판
키위북스
출판일
2016.12.15

  『숙제 헌터! 숙제를 부탁해』는 숙제를 귀찮아하며 미루던 소년 겐타로와 의문의 숙제 헌터 사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겐타로는 숙제를 미루다 밤이 되어버리지만, 예상치 못한 숙제 헌터가 나타나 숙제를 해결해 주는 상상을 합니다. 그러나 숙제는 아이 스스로 해내야 하는 책임임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숙제를 대신해 줄 숙제 헌터의 상상 속에서도, 실제로는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금요일
 
여우의 전화박스(2판)(양장본 HardCover)
일본 동화 작가 도다 가즈요의 『여우의 전화박스』. 아기 여우가 병에 걸려 죽자 이별의 슬픔에 빠져버린 엄마 여우가, 산 근처의 전화박스로 찾아와 멀리 떨어져 사는 아픈 엄마와 사랑스러운 목소리로 통화를 하는 소년을 만나면서 벌어지는 환상적 이야기를 담은 장편동화다. 엄마 여우가 되새기는 아기 여우와의 행복한 추억 속으로 아이들을 안내한다. 아이들을 위한 엄마의 뭉클한 사랑을 고스란히 옮겨 놓았다. 고요하고 한적한 어느 산기슭에 아주아주 오래된 전화 박스 하나가 있었습니다. 지나다니는 사람이 별로 없었기 때문에 전화 박스는 늘 비어 있었습니다.이 산속에는 엄마 여우랑 아기 여우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아기 여우가 시름시름 앓기 시작했는데…….
저자
도다 가즈요
출판
크레용하우스
출판일
2012.12.14

  이 동화는 아기를 잃은 여우 엄마와 인간 아이가 전화를 통해 맺는 감동적인 우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엄마 여우는 전화를 통해 아기를 그리워하는 인간 아이를 위로하고, 마침내 엄마 자신이 전화기가 되어 아이와 통화하게 됩니다. 이 통화는 아이와의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이 되지만, 엄마의 마음속에 아기 여우는 생동감 있게 살아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고제는 알고 있다
편견과 차별 없이 이웃과 함께 살아갈 수 있도록 돕는 이야기책 시리즈 ‘손잡고 걸어요’ 1권. 몸이 아픈 가족, 장애가 있는 친구와 함께 지내는 아이들의 이야기입니다. 몸을 움직이지 못하는 동생이 늘 걱정인 승준이, 2학년을 한 번 더 다니는 꼬마와 꺽대, 하루에 한두 번씩은 꼭 학교에서 사고를 치는 고제 이야기 세 편을 통해 서로 다른 친구들의 입장을 깊이 이해하고, 올바르게 소통하며, 긍정적인 관계를 맺는 과정을 밝고 유쾌하게 보여 줍니다. 몸이 불편하거나 표현이 서툴러도 우리 모두는 마음이 닿아 생기고 자란 소중한 존재라는 사실을 이야기합니다.
저자
김기정
출판
낮은산
출판일
2015.11.10

  《손잡고 걸어요》 시리즈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편견과 차별 없는 사회를 이끌어가는 책입니다. 이 책은 놀이터에서 재미있게 놀 때도, 자신과 다른 친구들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승준이와 같이 뛰어놀지 못하는 동생에게 미안해하는 아이, 2학년을 한 번 더 다니는 꼬마와 꺽대, 하루에 한 번씩 사고를 치는 고제 등 각기 다른 친구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통해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배려하는 마음을 심어줍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손을 잡고 함께 걷는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아빠 몰래(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29)
저학년 아이들의 독서 의욕을 신장시키는 「좋은책어린이 저학년문고」 제29권 『아빠 몰래』. 1985년 문예진흥원에서 주최한 전국여성백일장에서 동화부문 장원을 받아 문단에 나온 동화작가 조성자의 장편동화다. 주말마다 놀아준다는 친구네 아빠가 마냥 부럽기만 한 '은지'가 우연한 사건을 통해 밉살스럽다고 생각해온 아빠에 대한 사랑을 확인하기까지를 따라간다. 은지는 유치원 시절 항상 아빠와 결혼할 것이라고 말해왔다. 하지만 지금은 아니다. 항상 회사에 일찍 가고 집에 늦게 오면서 주말에도 놀아주지 않고 잠만 자는 배불뚝이 아빠가 밉살스럽기만 하다. 주말마다 다정하게 놀아준다는 친구네 멋쟁이 아빠가 부럽다. 은지는 자신의 아빠와 친구네 아빠를 비교하는데…….
저자
조성자
출판
좋은책어린이
출판일
2011.07.11

  은지는 처음엔 아빠와 결혼하고 싶다고 했지만, 최근엔 아빠를 불만스럽게 생각합니다. 아빠는 회사에서 바쁘고 피곤해 보이며, 주말에는 자고만 있습니다. 은지는 다른 친구 아빠를 보고 아빠에게 더 큰 불만을 품게 되고, "아빠를 친구 아빠처럼 만들어주세요"라는 소원을 빕니다. 그러나 아빠와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아빠를 이해하게 됩니다. 결국 은지는 "우리 아빠가 최고야!"라고 말하며 아빠를 사랑하게 됩니다.


토요일
 
오늘은 촌놈 생일이에요
우리 유물 나들이 시리즈는 옛날 우리 조상들의 생활 풍습과 물건들을 재미있고 자연스럽게 보여 주는 우리 문화 그림책입니다. 아이들은 그림책을 보면서 아빠 엄마의 어릴 적 모습을 엿볼 수 있고, 지금은 손쉽게 볼 수 없는 옛날에 쓰던 물건들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를 몸소 느낄 수 있습니다. 제9권 ≪오늘은 촌놈 생일이에요(놀이 유물)≫는 전통 놀이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내었습니다. 우리 유물 나들이 시리즈는 조상들이 남긴 손때 묻은 유물들에 얽힌 정감 어린 이야기를 찾아 계속 출간할 예정입니다.
저자
이명랑
출판
중앙출판사
출판일
2016.08.08

  금순이는 닷새장이 서는 날, 촌놈 생일에 장터에 컴퓨터 없던 옛 시절의 놀이나 장난감과 유물을 구경하러 갔어요. 장터에서는 농악, 줄타기, 윷놀이부터 연날리기와 탈놀이까지 다채로운 놀이가 벌어졌습니다. 이 책은 금순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문화의 다채로운 놀이와 유물을 소개합니다.

 

 
금동이네 김장 잔치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전통 음식이자 자랑스러운 문화유산인 김치에 관한 그림책 『금동이네 김장 잔치』. 이 책은 시골 할아버지 집으로 김장을 하러 간 금동이의 이야기를 통해 김치 담그는 법은 물론 김치의 어원과 역사, 그 속에 담긴 과학 원리와 문화 등 김치에 관한 다양한 지식을 알려 준다. 우리의 식생활 문화를 대표하는 음식임에도 싫어하는 아이가 더 많은 김치를 재미난 이야기와 그림으로 보여 줌으로써 김치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우리 민족이 대대로 이어 온 지혜의 결정체임을 깨닫게 한다.
저자
유타루
출판
비룡소
출판일
2011.11.22

  『금동이네 김장 잔치』는 김치를 중심으로 한 우리의 식생활과 문화를 탐구하는 지식 그림책입니다. 금동이가 할아버지 집에서 김장을 돕는 과정을 통해, 김치의 담그는 법부터 시작해 김치의 역사, 과학적 원리, 지역별 다양성 등 다양한 지식을 전달합니다. 이 책은 김장이라는 전통 풍경을 배경으로 하여, 김치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우리 문화와 역사의 상징임을 강조하며,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 줍니다.

 

 
꿈꾸는 도자기
'온고지신' 시리즈, 제7권 『꿈꾸는 도자기』. 이 시리즈는 아이들이 어제를 헤아리며 오늘을 살고 내일을 열어갈 수 있도록, 어제에서 건져 올린 빛나는 지혜를 오늘에 맞게 갈고 다듬어 전하는 우리 문화 그림책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제7권에서는 도자기 친구들과 함께 떠나는 신나는 판타지 여행으로 아이들을 초대합니다. 아빠, 엄마, 삼촌, 그리고 할아버지와 함께 가마골에서 사는 소년 '두리'가 초록빛 아이를 쫓아갔다가 벌어지는 사건사고를 맛깔스럽게 풀어냅니다. 흙이 물을 만나고 불을 거쳐 얻은 생명인 도자기에 그려진 그림에 얽힌 재미난 이야기를 들을 수 있습니다. 두리는 오늘도 고양이 나비와 개 누렁이와 함께 놀아요. 두리가 사는 가마골에는 함께 놀 친구가 없거든요. 하지만 나비와 누렁이는 두리와 놀기 싫은가봐요. 두리는 가족에게 가서 놀아달라고 졸랐어요. 하지만 아빠는 두리를 보지도 않고 흙을 밟느라 바쁘네요. 할아버지는 두리에게 대답도 않고 흙을 만지구요. 엄마랑 삼촌도 마찬가지에요. 그때 초록빛 아이가 나타나더니만 도자기 창고로 들어갔어요. 초록빛 아이는 두리에게 술래잡기를 하재요. 두리는 초록빛 아이를 따라 어두운 도자기 창고로 들어갔지요. 그러자 포도 넝쿨이 펼쳐졌어요. 두리는 포도 넝쿨을 타면서 신나게 놀았는데……. 양장. ☞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위한 CP Say! 『꿈꾸는 도자기』의 뒷부분에는 <두리와 함께 배우는 도자기 이야기>를 담아냈습니다. 두리가 만난 도자기 친구들에 대해 배울 수 있습니다.
저자
김평
출판
책읽는곰
출판일
2009.08.20

  주인공 두리네 집은 도자기 공방이며, 할아버지, 엄마, 아빠, 삼촌 등 세대가 함께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두리는 도자기 속에서 초록빛 아이와 다른 도자기 친구들과 놀며 판타지 세계를 탐험합니다. 작가는 박물관의 도자기들을 통해 특별한 우정을 맺은 친구들을 소개하며, 그들이 주는 따뜻한 감정을 전달합니다.


일요일
 
재주 많은 손
<머리에서 발끝까지> 시리즈 제3권 『재주 많은 손』. 무언가를 집을 때, 여러가지 감정을 표현할 때, 글자를 읽을 때까지도 사용되는 손. 이 책은 손에 대한 아이들의 호기심에 대해 그 속에 감춰진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는 그림을 통해 설명하면서 이해 할 수 있도록 구성한 그림 동화책입니다. 무언가를 집을 때 꼭 필요한 엄지손가락, 눈으로 볼 수 없는 사람들이 손으로 읽는 점자책, 손을 통한 언어와 감정의 표현 등 손에 대한 재미있는 과학의 원리를 그림을 통해 쉽게 설명했습니다. [양장본]
저자
조은수
출판
미래엔아이세움
출판일
2009.05.25

  《머리에서 발끝까지》 시리즈는 아이들이 자신의 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손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우리 몸의 다양한 기능과 특징을 탐구합니다. 꾸리와 누렁이라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풍부한 그림과 재치 있는 구성으로 아이들에게 과학 정보를 전달하며 동시에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미술관 그림 도둑을 잡아라!
3명의 도둑들의 뒤를 쫓으며 둘러본느 미술관 이야기『미술관 그림 도둑을 잡아라!』. 미술관이라는 공간 안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일들과 미술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그림책입니다. 미술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직업과 그들이 하는 일들을 자연스럽게 그림에 녹여 관련 정보를 습득하기 쉽도록 그려냈습니다. 어떻게 미술작품을 고르고, 어디에서 작품을 가져오는지, 어느 곳에 보관하는지부터 누구의 손을 거쳐 이러한 과정이 일어나는지 도둑들의 재미난 이야기 전개와 함께 다양한 직업, 장소, 역할, 전시 상식 등을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이상한 미술관〉에 그림을 훔치러 온 도둑 세 명은 개관하기 전에 미술관에 몰래 들어갑니다. 미술관에 처음 온 도둑들은 사무실을 기웃거려 보고, 사람들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살펴봅니다. 미술관 내부를 살금살금 돌아다니며 그림을 전시하는 전시실 외에도 관계자 외 출입금지 구역도 있고, 식당이나 기계실, 그림 보관실도 있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전시실을 여는 순간, 벌써 누가 다녀갔는지 벽에는 숫자가 적힌 종이만 있고 그림은 한 점도 걸려 있지 않아 당황한 도둑들은 그림을 찾기 위해 내부를 돌아다니는데…….
저자
사가라 아츠코
출판
킨더랜드
출판일
2017.02.06

  이 그림책은 3인조 도둑이 미술관에서 그림을 훔치려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미술관에 도착해보니 전시실에는 아무 그림도 없습니다. 도둑들은 당황스러워하며 미술관 내부를 탐험하며 다양한 직업과 장소를 발견합니다. 이 과정에서 미술작품을 선택하고 전시하는 과정, 미술관 직원들의 역할 등을 시각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이 책은 미술관 방문자들에게는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미술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역할과 과정을 알려줍니다.

 

 
잘 먹겠습니다
지구의 고마움을 배우고, 아름다움을 느끼고, 지구 살리기를 함께 생각해보는「지구살림그림책」시리즈 중『잘 먹겠습니다』편. 총 5권으로 구성된 이번 시리즈는 물살림ㆍ흙살림ㆍ밥상살림ㆍ숨살림ㆍ되살림, 총 5개의 주제를 어린이 주인공의 눈을 통해 알기 쉽게 풀어쓰고 있다. 본문은 통계를 활용한 간결한 문구와 색채의 시각적 이미지를 이용해 어린이들에게 자연의 경이로움과 아름다움을 생생하게 보여준다. 이를 통해 아이들에게 환경 보호가 거창한 것이 아니라 주변의 작은 일부터 실천하며 지구를 살릴 수 있다는 것을 일깨워주고 있다. 각 권에는 환경 보호 실천 방안을 보여주는 활동 페이지가 실려 있어 어린이들이 실제로 환경을 보호할 수 있도록 해준다.
저자
허은실
출판
창비
출판일
2010.05.07

  『잘 먹겠습니다』는 환경 보호와 음식 소비의 중요성을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다양한 활동 페이지와 함께 환경을 살리는 작은 실천을 장려하며, 먹을거리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고기 소비의 의미도 탐구합니다.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이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느끼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