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딸 세 명에게 각각 콩 한 알을 주며 다음 해 할아버지 생신 선물을 준비하라고 했습니다. 큰딸은 콩을 날려버렸고, 둘째 딸은 땅에 심었지만 잊어버렸습니다. 반면 막내딸은 콩을 이용해 꿩을 잡고 그로 인해 병아리를 사서 키웠습니다. 생신 잔치에 막내딸은 송아지를 선물로 가져가 군중들과 아버지를 놀라게 했고, 그녀의 지혜와 기특함이 칭찬을 받게 되었습니다. 『콩 한 알과 송아지』는 어린이들에게 콩 한 알에 얽힌 지혜에 대해 깊이 생각할 수 있게 합니다.
김용택 시인의 『산이 코앞으로 다가왔다』는 시골에서 자라는 남매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의 소통과 아픔을 그린 그림책입니다. 시인은 초등학교에서 만난 아이와의 인연에서 영감을 받아 이야기를 완성했고, 정순희 작가는 한국적 감성으로 그림을 채웠습니다. 아이들이 첫날의 외로움을 극복하며 자연과 친근해지는 과정을 통해 계절의 변화와 아이들의 내면 성장을 풀어냅니다. 또한, 남매의 상처와 회복 과정을 거미줄과 여치를 통해 상징적으로 나타내어 감정적인 공감을 유도합니다. 간결하고 맑은 그림과 함께 전해지는 이야기는 독자들에게도 따뜻한 여운을 선사합니다.
이 책은 남북 두 어린이의 우정을 중심으로 전쟁과 휴전의 역사적 배경을 소재로 한 이야기입니다. 서로 다른 환경과 문화를 가진 홍식이와 구철이는 '땅따먹기' 놀이를 통해 친구가 되지만, 전쟁놀이의 규칙 때문에 다투고 헤어지게 됩니다. 홍식이는 통일이 되지 않았다면 구철이를 만나지 못했을 것이라는 생각에 그를 그리워하며, 다시 만나기 위해 노력합니다. 이 소설은 통일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고 화합하는 중요성을 강조하며, 통일이 가져올 변화와 도전을 생각해보게 합니다. 남북 어린이들의 우정을 통해 통일의 의미와 가능성을 탐구하며, 통일이 우리 사회와 개인에게 어떤 의미를 지니는지 고민하게 만드는 작품입니다.
『꽃밭의 장군』은 전쟁과 평화에 대한 깊은 메시지를 담고 있는 동화입니다. 이 이야기는 전쟁을 경험한 작가들이 평화를 갈망하며 창조한 작품으로, 전투장면이 아닌 꽃밭에서 전쟁을 벌이는 장군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 평화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조드퍼 장군은 자연 속에서 신비로운 경험을 하면서 전쟁이 가져다주는 파괴와 인간의 탐욕에 대해 깊이 반성하게 됩니다. 이 책은 현재의 환경 파괴와 전쟁의 현실을 비춰내며, 어린 독자들에게도 바른 삶과 평화의 중요성을 가르칩니다.
『대통령 아저씨, 엉망진창이잖아요!』는 2017년 대만 금정상을 수상한 그림책으로, 대통령의 한 마디가 연쇄 반응을 일으켜 사회적, 환경적 문제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합니다. 이 책은 반복과 유머, 풍자를 통해 예상치 못한 결말을 품고 있으며, 작가 리우쉬공의 아기자기한 그림들이 돋보입니다. 대통령의 정리 정돈이 개인적 문제에서 사회적 변화로 이어지는 예측불가한 스토리는 독자에게 깊은 여운을 남깁니다.
이 그림책은 치매에 걸린 할머니를 돌보는 손녀 가족의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린 것입니다. 할머니가 변해가는 과정에서 가족은 초기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방식으로 할머니와의 관계를 형성하게 됩니다. 피니는 예전과는 다른 할머니에 대한 처음의 낯설음을 극복하며, 할머니와의 새로운 사이에서 행복한 일상을 되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스티나의 허풍쟁이 할아버지를 찾아서』는 스웨덴 작가 레나 안데르손의 책으로, 천진난만한 소녀 스티나와 그녀의 허풍쟁이 할아버지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이야기입니다. 스티나는 할아버지의 섬에서 하루를 보내다가, 할아버지의 오래된 친구인 허풍쟁이 할아버지를 만나러 가게 되는데, 거기서 예상치 못한 상황을 마주하게 됩니다. 허풍쟁이 할아버지는 외로움에 잠긴 채 침묵을 지키고 있지만, 스티나는 자신의 천진난만한 성격과 친화력으로 그를 다시 살아나게 하려 노력합니다. 그 결과, 스티나의 작은 섬처럼 아이의 순수한 마음이 이웃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드는 이야기를 통해 현대 사회에서도 중요한 가치를 전달합니다.
『심심해 심심해』는 요시타케 신스케의 최신 그림책으로, 아이들이 가장 많이 하는 말 중 하나인 '심심해'에 대한 깊이 있는 탐구를 담고 있습니다. 주인공 아이가 심심함에 대한 의문을 품으면서, 심심함이란 무엇이며 언제 일어나는지, 누가 이 말을 만들었을지를 고민하게 됩니다. 이 과정에서 아이는 심심한 감정을 '분석'하게 되고, 자신의 심심함을 극복하는 방법을 찾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요시타케 신스케의 전작과 비슷한 개발 방식을 가지고 있지만, 이번에는 형체 없는 감정인 '심심함'을 주제로 다뤘습니다. 작가는 아이들이 깊이 생각하고 상상하는 것을 장려하며, 심심한 상태에서 재미를 찾아 나가는 과정을 통해 아이들의 마음을 자극합니다.
콧수염 형제는 미얀마에서 실제로 활동하는 코미디 그룹으로, 이 책은 나쁜 왕이 자유를 박탈한 나라에서 자유를 되찾기 위해 비폭력적인 저항을 통해 싸운 내용입니다. 그들은 우스꽝스러운 연극을 통해 왕을 풍자하고, 그 결과 감옥에 갇히게 되지만 절대로 굴복하지 않고 자유를 지키기 위해 비폭력적인 방법으로 저항했습니다. 이들의 이야기는 우리에게 자유의 소중함과 자유를 지키기 위한 비폭력적 저항의 중요성을 상기시킵니다.
이 책은 하늘이라는 주인공이 평범한 하굣길을 상상력 넘치는 모험으로 만들어가는 이야기입니다. 하늘이는 하얀 선만 밟으며 집으로 가기로 결심했지만, 그 선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장애물들을 만나게 됩니다. 공사 현장, 큰 개, 심지어 낭떠러지까지! 하지만 하늘이는 창의적인 해결책으로 모든 위기를 극복하며 집으로 향합니다. 이 책은 아이들에게 창의적인 상상력의 중요성과 자신과의 약속을 지키는 뜻깊은 가치를 전달합니다.
이 책은 학생들이 반어적으로 선생님을 화나게 할 수 있는 방법들을 재치 있게 소개하지만, 실제로는 선생님과 학교에서 바람직하지 않은 행동들을 경계하고, 배려와 사회적 규율을 중요시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습니다. 작가는 학생들이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표현하면서도 타인을 배려하고 공동체에 기여하는 방법을 배우도록 격려합니다.
『숙제 헌터! 숙제를 부탁해』는 숙제를 귀찮아하며 미루던 소년 겐타로와 의문의 숙제 헌터 사이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겐타로는 숙제를 미루다 밤이 되어버리지만, 예상치 못한 숙제 헌터가 나타나 숙제를 해결해 주는 상상을 합니다. 그러나 숙제는 아이 스스로 해내야 하는 책임임을 깨닫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숙제를 대신해 줄 숙제 헌터의 상상 속에서도, 실제로는 아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하고 성장하는 과정을 경험하게 됩니다.
이 동화는 아기를 잃은 여우 엄마와 인간 아이가 전화를 통해 맺는 감동적인 우정을 그린 이야기입니다. 엄마 여우는 전화를 통해 아기를 그리워하는 인간 아이를 위로하고, 마침내 엄마 자신이 전화기가 되어 아이와 통화하게 됩니다. 이 통화는 아이와의 처음이자 마지막 만남이 되지만, 엄마의 마음속에 아기 여우는 생동감 있게 살아있음을 느끼게 합니다.
《손잡고 걸어요》 시리즈는 다양한 이야기를 통해 편견과 차별 없는 사회를 이끌어가는 책입니다. 이 책은 놀이터에서 재미있게 놀 때도, 자신과 다른 친구들을 배려하고 이해하는 마음을 길러주는 이야기들을 담고 있습니다. 승준이와 같이 뛰어놀지 못하는 동생에게 미안해하는 아이, 2학년을 한 번 더 다니는 꼬마와 꺽대, 하루에 한 번씩 사고를 치는 고제 등 각기 다른 친구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함께 즐겁게 지내는 모습을 통해 다양성을 받아들이고 배려하는 마음을 심어줍니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다양성을 인정하고 손을 잡고 함께 걷는 소중한 가치를 깨닫게 됩니다.
은지는 처음엔 아빠와 결혼하고 싶다고 했지만, 최근엔 아빠를 불만스럽게 생각합니다. 아빠는 회사에서 바쁘고 피곤해 보이며, 주말에는 자고만 있습니다. 은지는 다른 친구 아빠를 보고 아빠에게 더 큰 불만을 품게 되고, "아빠를 친구 아빠처럼 만들어주세요"라는 소원을 빕니다. 그러나 아빠와 혼자 있는 시간을 통해 새로운 모습을 발견하게 되고, 아빠를 이해하게 됩니다. 결국 은지는 "우리 아빠가 최고야!"라고 말하며 아빠를 사랑하게 됩니다.
금순이는 닷새장이 서는 날, 촌놈 생일에 장터에 컴퓨터 없던 옛 시절의 놀이나 장난감과 유물을 구경하러 갔어요. 장터에서는 농악, 줄타기, 윷놀이부터 연날리기와 탈놀이까지 다채로운 놀이가 벌어졌습니다. 이 책은 금순이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 문화의 다채로운 놀이와 유물을 소개합니다.
『금동이네 김장 잔치』는 김치를 중심으로 한 우리의 식생활과 문화를 탐구하는 지식 그림책입니다. 금동이가 할아버지 집에서 김장을 돕는 과정을 통해, 김치의 담그는 법부터 시작해 김치의 역사, 과학적 원리, 지역별 다양성 등 다양한 지식을 전달합니다. 이 책은 김장이라는 전통 풍경을 배경으로 하여, 김치가 단순한 음식이 아니라 우리 문화와 역사의 상징임을 강조하며, 아이들에게 우리 문화에 대한 자부심을 심어 줍니다.
주인공 두리네 집은 도자기 공방이며, 할아버지, 엄마, 아빠, 삼촌 등 세대가 함께 도자기를 만드는 과정을 보여줍니다. 두리는 도자기 속에서 초록빛 아이와 다른 도자기 친구들과 놀며 판타지 세계를 탐험합니다. 작가는 박물관의 도자기들을 통해 특별한 우정을 맺은 친구들을 소개하며, 그들이 주는 따뜻한 감정을 전달합니다.
《머리에서 발끝까지》 시리즈는 아이들이 자신의 몸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과학을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게 해주는 책입니다. 이 책은 손이라는 주인공을 통해 우리 몸의 다양한 기능과 특징을 탐구합니다. 꾸리와 누렁이라는 개성 넘치는 캐릭터들이 풍부한 그림과 재치 있는 구성으로 아이들에게 과학 정보를 전달하며 동시에 독서의 즐거움을 선사합니다.
이 그림책은 3인조 도둑이 미술관에서 그림을 훔치려는 이야기로 시작합니다. 그러나 미술관에 도착해보니 전시실에는 아무 그림도 없습니다. 도둑들은 당황스러워하며 미술관 내부를 탐험하며 다양한 직업과 장소를 발견합니다. 이 과정에서 미술작품을 선택하고 전시하는 과정, 미술관 직원들의 역할 등을 시각적으로 배우게 됩니다. 이 책은 미술관 방문자들에게는 미술작품을 감상하는 새로운 시각을 제공하며, 미술관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다양한 역할과 과정을 알려줍니다.
『잘 먹겠습니다』는 환경 보호와 음식 소비의 중요성을 아이들에게 전달하는 책입니다. 이 책은 다양한 활동 페이지와 함께 환경을 살리는 작은 실천을 장려하며, 먹을거리의 다양성과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패스트푸드와 가공식품의 문제점을 설명하고, 고기 소비의 의미도 탐구합니다. 다양한 동물 캐릭터들이 등장하여 자연과의 조화로운 삶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아이들에게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느끼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