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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4 추천도서] 5월 셋째 주

심둥심둥 2024. 5. 27. 20:30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월요일
 
랑랑별 때때롱
권정생 선생님은 많은 사람들이 우러르는 동화 작가입니다. 선생님은 평생 아픈 몸으로 힘없고, 외로운 존재들을 들여다보며 그들의 삶을 따뜻한 동화로 써 오셨습니다. 《랑랑별 때때롱》은 권정생 선생님이 남기신 마지막 작품으로, 2008년 출간된 이래 꾸준한 사랑 받아왔습니다. 더 많은 아이들이 권정생 선생님의 마지막 동화를 만나볼 수 있도록, 《랑랑별 때때롱》을 보급판으로 새롭게 선보입니다. 어디서나 즐겁고 편하게 읽을 수 있도록, 무선으로 제본해 가볍게 만들었습니다. 자연의 질서를 거스르며 살아가는 오늘날, 아이들은 《랑랑별 때때롱》을 읽으며, 참된 행복과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을 것입니다.
저자
권정생
출판
보리
출판일
2021.12.06

  권정생 선생님은 평생 아픈 몸으로 힘없고 외로운 존재들의 삶을 따뜻한 동화로 표현한 한국의 대표적인 동화 작가입니다. 선생님의 마지막 작품인 『랑랑별 때때롱』은 2008년에 출간되어 꾸준히 사랑받고 있으며, 아이들과 어른들에게 참된 행복과 더불어 사는 삶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강아지똥》, 《몽실 언니》 등으로 잘 알려진 권정생 선생님이 마지막으로 남긴 동화로, 선생님이 잡지에 연재하던 중 건강이 악화되어 2007년 돌아가시기 전에 완성된 것입니다. 이 동화는 신비한 별나라를 여행하며 삶의 진정한 가치를 깨닫게 되는 이야기로, 아이들이 현실과 판타지를 넘나들며 읽을 수 있는 장편 판타지 동화입니다. 특히, 과학이 발달하여 행복을 잃어버린 랑랑별의 이야기를 통해 자연과 생명의 질서를 거스르지 않는 소박한 삶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권정생 선생님은 이 작품에서 생명과 자연의 질서를 지키며 사는 삶의 철학을 전하고 있습니다.

 

 
마음대로봇 1
초등학교 2학년부터 4학년까지 아이들을 위한 「징검다리 동화」 제9권 『마음대로봇』 제1권. 고객에게 꼭 필요한 로봇을 아주 싼 가격으로 빌려주는 세계 최초의 맞춤형 로봇 대여점 '마음대로봇'에서 일어나는 세 가지 에피소드를 실었다. 지금은 2045년으로 누구나 로봇을 가질 수 있는 시대다. 가사 도우미 로봇처럼 평범한 로봇은 할인 마트에 가면 쉽게 살 수 있다. 그런데 상상로봇연구소의 천재 과학자 천재숙과 강영재는 지나치게 독창적 로봇 개발에만 몰두하다가 실력을 인정받지 못해 파산 위기에 처했다. 보다 못한 천 박사 딸 하라가 나서서 자신의 친구이자 적인 로봇 도도와 함께 고객에게 필요한 로봇을 만들어 빌려주는 세계 최초 맞춤형 로봇 대여점 '마음대로봇'을 여는데…….
저자
이현
출판
한겨레아이들
출판일
2011.03.25

  『마음대로봇』은 2045년을 배경으로, 맞춤형 로봇 대여점을 운영하는 이야기입니다. 두 천재 과학자 천재숙과 강영재는 독창적인 로봇을 개발하지만, 실력을 인정받지 못해 파산 위기에 처합니다. 이들의 딸 하라가 고객 맞춤형 로봇을 빌려주는 대여점을 열자고 제안하고, 로봇 도도가 도와 세계 최초의 맞춤형 로봇 대여점 '마음대로봇'이 탄생합니다. 책은 네 가지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건망증 환자를 위한 기억 보조 로봇 속다기 덕분에 동현이 엄마가 잊었던 우주 비행사의 꿈을 찾게 됩니다. 바른생활 어린이 바른이가 자신의 마음을 대신 실행해 주는 뇌파 감응 로봇 남인척을 통해 친구와 어른들에게 당당히 말할 수 있게 됩니다. 돈 벌어주는 로봇 마니왕이 불법적인 방법으로 돈을 벌어와 종수의 가족에게 문제가 생기고, 돈이 전부가 아님을 깨닫습니다. 엄마와 딸이 서로의 입장을 체험하는 시뮬레이션 게임을 통해 서로를 이해하게 됩니다. 로봇과 인간의 관계를 상징적으로 보여주는 하라와 도도의 갈등과 협력, 그리고 로봇과 인간의 다양한 모습을 통해 '인간과 로봇의 공존'이라는 주제를 탐구합니다.

 

 
와우의 첫 책(반달문고 35)
『와우의 첫 책』은 여섯 편의 짧은 이야기로 이루어져 있다. 각각이기도 하고 하나이기도 하다는 면에서 『와우의 첫 책』은 짧은 글이기도 하고 긴 글이기도 하다. 그 독특한 리듬의 문장을 읽노라면 시이기도 하고 이야기이기도 하다는 생각이 든다. 한 걸음 더 나아가 책의 꼴로 본 『와우의 첫 책』은 이야기이기도 하고 이미지이기도 하다. 이것은 화가 김규택이 만들어 낸 청신한 분위기 덕택이다. 맑은 색감과 잘 계산된 구도로 이어지는 그림들은 각 이야기가 담고 있는 감정을 선명하게 붙잡아 전한다. 어느 날 뱀이 되어 버린 나의 사정과는 무관하게 어제나 내일처럼 신비로운 붉은빛으로 물드는 저녁의 풍경, 큰 새가 되어 날아가는 비둘기아파트에게 인사를 보내는 버드나무, 그 둘의 우정만큼 깊고 아득한 밤하늘, 모두 외롭고 또 조금씩 닮은 산딸기아파트의 귀여운 식구들은 그렇게 오래오래 마음에 남는다.
저자
주미경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18.01.02

  이 책은 여섯 편의 짧은 이야기로 구성되어 있으며, 인물과 공간이 느슨하게 이어지는 독특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각 이야기는 개구리 와우를 중심으로 한 이야기, 칼국숫집 손님과 국수 씨, 뱀이 되었다가 사람이 된 아이, 버드나무와 비둘기아파트, 산딸기아파트의 페인트칠, 고민 상담사 오소리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룹니다.


화요일
 
양파의 왕따 일기 1
어린 친구들이 읽고 재독 삼독하며 친구나 부모님께 권하면서 알려지기 시작해 오늘날까지 약 20년간 스테디셀러로 자리매김한 책이다. 이 책의 저자 문선이 작가는 첫 작품 집필 전에 좋은 문학 작품은 감동(느낌)과 재미는 기본이지만 동화는 특히 이 두 마리의 토끼를 다 잡아야 비로소 성공한 작품이 된다고 생각했다. 어린이의 특성상 어른들이 보아 아무리 감동을 주는 것이라 해도 거기에 재미가 없으면 끝까지 읽어낼 수 없기에 내 책을 어린 친구들이 한 번 잡으면 신나게 놀이처럼 끝까지 빠져들게 하는 글을 쓰자고 결심했다. 동화에 감동 느낌은 있지만 흥미가 빠진 것은 절반의 실패 절반의 성공일 뿐이라고 생각한 것이다. 정화는 신학기가 시작되면서 첫눈에 사귀고 싶은 친구로 미희를 점찍었다. 하지만 유행을 선도하며 반아이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는 양미희와는 친구가 되기 힘들 듯 했는데…. 그러던 어느 날 우연한 계기로 양파에 합류하게 된 정화. 양파 아이들과 인기 최고인 미희가 결성한 '양파'. 양파는 모두가 합류하고 싶은 선망의 대상이었지만, 어울리면서 알게 되는 놀라운 사실들. 급기야 정선이가 따돌림으로 전학을 가게 되자 충격과 갈등에 휩싸인다. 정화는 이 상황을 과연 극복할 수 있을까?
저자
문선이
출판
푸른놀이터
출판일
2020.06.29

  『양파의 왕따 일기』는 4학년 교과서에 수록되고 EBS 드라마로 제작된 스테디셀러로, 약 20년간 어린이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왔습니다. 이 책은 어린이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책읽기를 싫어하는 어린이들도 즐겁게 읽을 수 있습니다. 이야기는 신학기에 인기 최고인 양미희가 결성한 '양파'라는 그룹에 정화가 우연히 합류하게 되면서 시작됩니다. 그러나 정화는 친구 정선이가 따돌림을 당해 전학을 가게 되는 사건을 겪으며 갈등에 휩싸입니다. 이 상황을 극복하려는 정화의 이야기를 통해 학교 내 왕따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줍니다. 왕따 문제는 어린 시절부터 심각하며, 학교 폭력은 지속적이고 다양한 형태로 발생합니다. 이 문제는 학교뿐만 아니라 가정과 사회의 협력이 필요합니다. 부모가 이 책을 함께 읽고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 것은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왕따 피해는 평생 트라우마로 남아 사회적 문제로 이어질 수 있으므로, 책을 통해 어린이들의 공감 능력을 향상시키고 더불어 살아가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진짜 거짓말
[진짜 거짓말]에 들어있는 11편의 단편들은 일상생활 속에서 찾아볼 수 있는 다양한 이야기들입니다. 진실을 말해도 거짓말처럼 들리는 가난을 겪고 있는 아이도 있고, 폭력적인 아버지 밑에서 어머니의 학대를 보며 자라는 아이도 있습니다. 아이들이 겪고 있는 문제는 다양합니다. 가족의 문제, 가난의 문제, 외모 고민, 성적 고민, 가족 간의 갈등 등 가볍게 다룰 수 없는 여러 이야기들이 모여 한 권의 책을 이루고 있습니다.
저자
임지형
출판
고래가숨쉬는도서관
출판일
2017.02.24

  이 책에는 일상생활 속 다양한 이야기들이 담긴 11편의 단편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가난과 폭력, 가족 문제, 외모 고민 등 다양한 문제를 겪는 아이들의 이야기가 중심입니다. 『진짜 거짓말』은 가난 속에서도 진실을 이야기하는 진호의 이야기이며, 『얼굴 시장』은 예쁜 얼굴을 동경하는 하연이의 판타지 동화입니다. 『거기 사람』은 다문화 가정의 진수 이야기를, 『도마 소리』는 엄마에 대한 그리움을 다룹니다. 『얼떨결에』와 『하트 바람』은 재미있는 가족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각각의 이야기는 아이들의 고민과 상황을 반영하며, 아이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고자 합니다.

 

 
할머니의 비밀 일기
딸이 자라서 엄마가 되고, 엄마는 할머니가 되고, 세월이 가면 딸이 딸을 낳고······ 할머니, 엄마, 딸의 물처럼 흐르는 사랑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할머니의 비밀 일기』. 윤솔이 할머니는 직장 일로 바쁜 딸을 대신해서 윤솔이와 윤솔이 동생을 돌보며 집안일도 돕지요. 하지만 나이가 들어 버린 할머니는 자식의 뒷바라지를 하고, 자식의 자식까지 돌보는 일이 결코 쉽지 않습니다. 몸도 예전과는 다르게 내 맘처럼 움직이지 않고, 세대 차이 때문에 느끼는 서러움도 있지요. 하지만 우리는 처음부터 엄마는 무엇이든 잘했던 것처럼, 할머니는 모든 것을 다 알고 있는 것처럼 멋대로 생각해 버립니다. 그래서 그 고마움을 잊고 살지요. 윤솔이와 윤솔이 엄마도 마찬가지였어요. 내 딸이기에, 내 손주이기에 조건 없이 무엇이든 해 주고 싶은 엄마의 마음, 할머니의 마음은 세상 어딜 가나 똑같을 것입니다. 윤솔이와 윤솔이 엄마도 할머니의 빈자리를 느끼며 뒤늦게 그 따뜻한 마음을 깨닫습니다.
저자
윤자명
출판
스푼북
출판일
2018.02.05

  윤솔이의 동생 윤서가 할머니를 찾았으나, 집안 어디에도 할머니가 없었습니다. 가족들은 할머니가 잠깐 나가셨을 것이라 생각했지만, 시간이 지나도 돌아오지 않자 걱정하기 시작했어요. 윤솔이 엄마는 할머니의 서랍에서 일기 노트를 발견하고, 할머니의 일기를 읽게 되었습니다. 일기에는 딸이 엄마가 되고, 엄마가 할머니가 되는 과정과 그들의 역할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었어요. 요즘은 바쁜 워킹맘을 대신해 조부모가 손주를 돌보는 일이 많아졌습니다. 윤솔이 할머니도 바쁜 딸을 대신해 손주들을 돌보고 집안일을 도왔지만, 나이가 들어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우리는 할머니의 고마움을 자주 잊고 지냈지요. 할머니는 조건 없이 딸과 손주를 위해 모든 것을 해주고 싶은 마음을 일기에 담았습니다. 윤솔이와 엄마는 할머니의 빈자리를 느끼며 뒤늦게 그 따뜻한 마음을 깨달았어요. 이 따뜻한 마음을 기억하고 전한다면, 사랑은 계속 이어질 것입니다. 딸, 엄마, 할머니에게 따뜻한 말을 건네 보는 것이 어떨까요?


수요일
 
최악의 짝꿍
이 책은 서로 다른 모습과 성격을 가진 두 아이가 짝꿍이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지저분하고 아무도 가까이 하지 않으려는 아이, 얼굴 예쁘고 공부 잘하는 아이. 누가 봐도 어울리지 않는 이 두 아이가 짝꿍이 되면서 아주 천천히 친구가 되는 이야기를 재미있게 그리고 있다. 일본의 아동문학가 하나가타 미쓰루는 자신의 어린 시절 경험을 바탕으로 누구나 겪었을 만한 '짝궁 되기' 소재를 사실적으로 그려냈다. 주인공 가오루와 소메야의 입장에서 번갈아가며 에피소드를 하나씩 소개하여 두 아이가 마음을 여는 과정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준다. 니이미 난키치 아동문학상 수상 작품이다.
저자
하나가타 마쓰루
출판
주니어김영사
출판일
2008.07.18

  이 이야기는 엉뚱한 두 아이, 소메야와 가오루가 짝꿍이 되면서 벌어지는 소동과 성장 과정을 그린 동화입니다. 학기 초에 왕따 소메야는 똑순이 가오루와 짝꿍이 됩니다. 가오루는 처음엔 소메야를 싫어하지만 어쩔 수 없이 공부를 가르쳐 주면서 두 아이는 점점 서로에게 호감을 느끼게 됩니다. 가오루는 볼거리에 걸려 결석하고, 소메야는 가오루를 그리워하며 실수로 선생님을 가오루로 부르기도 합니다. 가오루는 여러 가지 어려움으로 난폭해지고, 결국 시골로 전학을 가기로 합니다. 소메야는 미안해하며 가오루를 찾아 시골로 갑니다. 소메야의 방문으로 가오루는 다시 학교로 돌아가기로 결심하고, 두 아이는 앞으로 잘 헤쳐 나갈 것을 약속합니다. 이 이야기는 두 아이가 서로 마음을 열고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내고 있습니다.

 
암스트롱 달로 날아간 생쥐
『암스트롱 달로 날아간 생쥐』는 인류 역사상 달에 첫발을 내딛은 닐 암스트롱을 모티브로 한 그림책으로, 데뷔작 [린드버그 하늘을 나는 생쥐]에 이어 생쥐의 두 번째 모험 이야기를 펼쳐냈다. 하늘을 날았던 생쥐의 선구자적인 이야기에 자극을 받은 지적 호기심이 많은 생쥐가 달의 비밀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는 과정이 정교한 그림으로 담겨 있다. 특히 레오나르도 다 빈치를 연상시키는 연필 그림과 생생한 수채화는 모두를 감동에 빠져들게 만든다. 1950년대 미국, 다른 쥐들이 오직 치즈에만 빠져 있을 때, 지적 호기심이 많은 생쥐 한 마리가 매일 밤 망원경으로 달을 관찰한다. 달이 정말 치즈로 만들어졌을까? 예전 하늘을 날았던 생쥐의 이야기에 자극을 받은 생쥐는 의문을 파헤치기로 결심한다. 달로 날아간 최초의 생쥐가 되기로 결심한 것이다! 달 생쥐는 왜 '암스트롱'이라는 이름을 갖게 되었을까?
저자
토르벤 쿨만
출판
책과콩나무
출판일
2017.05.15

  『암스트롱 달로 날아간 생쥐』는 닐 암스트롱의 달 착륙을 모티브로 한 토르벤 쿨만의 그림책입니다. 주인공은 1950년대 미국에서 다른 쥐들이 치즈에만 관심을 가질 때 달을 관찰하던 지적 호기심 많은 생쥐입니다. 달이 치즈로 이루어졌다는 소문을 확인하기 위해 생쥐는 최초로 달에 가기로 결심합니다. 생쥐는 도서관과 대학에서 공부하며 우주복과 우주선을 설계합니다. 여러 번의 실패와 우여곡절 끝에 달에 도착하여 작은 발자국을 남기고 무사히 지구로 돌아옵니다. 철저한 고증을 바탕으로 한 1950년대 미국의 풍경과 모험 과정은 영화를 보는 듯한 생생함을 전달합니다.

 

 
집 안 팝니다(튼튼한 나무 6)
생후 2개월에 입양된 사이러스는 부모님과 동생과 함께 ‘단풍나무길’의 2층집에서 너무나 씩씩하게 잘 지낸다. 어느 날 이사를 가야 한다는 소식을 듣기 전까지는. 단란한 행복이 집과 함께 사라질까봐 많이 걱정되는 사이러스는 어항 째 옮겨 갈 수 있는 금붕어 아이슈타인이 진심 부러울 뿐이다. 손 놓고 멍하니 있다가는 보금자리를 잃을까 두려워 부모님 몰래 집이 팔리지 않도록 작전을 개시하게 된다. 사랑이 넘치는 관대한 부모님, 장난으로 점철된 형제간의 끈끈한 관계, 이상하지만 재미있는 고양이, 사람보다 똑똑한 머리 큰 금붕어 아이슈타인, 익살스런 일러스트속에 따뜻한 이야기가 잘 녹아있다. 이 책은 어른들의 미래지향적이고 합리적인 계산에 아이들의 마음은 다치고 작아지기도 한다는 메시지를 전한다.
저자
사라 캐시디
출판
씨드북
출판일
2015.06.20

  이 동화는 11살 소년 사이러스가 주인공으로, 그는 2개월에 입양되어 '단풍나무길'의 2층집에서 가족과 함께 행복하게 살고 있습니다. 그러나 가족이 시골로 이사를 가야 한다는 소식을 듣고 사이러스는 불안해집니다. 금붕어 아이슈타인이 어항째 이사 갈 수 있는 것을 부러워하며, 사이러스는 집이 팔리지 않도록 부모님 몰래 작전을 펼칩니다. 사이러스는 동생 루디와의 끈끈한 관계와 관대한 부모님과 함께 평화로운 일상을 보냅니다. 아버지의 일이 줄어들어 시골로 이사를 가게 되자 사이러스는 부동산 중개업자 마샤 아주머니의 일을 방해하며 집을 지키려 노력합니다. 이야기 속에는 장난기 가득한 형제간의 관계와 사랑 넘치는 가족의 이야기가 담겨 있습니다. 이 동화는 아이들이 이사라는 큰 변화를 겪으며 느끼는 불안과 걱정을 다루며, 가족과의 사랑과 집의 의미를 생각하게 합니다.


목요일
 
씨앗박사 안완식 우리 땅에 생명을 싹 틔우다(세상을 바꾼 작은 씨앗 14)
『씨앗박사 안완식 우리 땅에 생명을 싹 틔우다』는 안완식 박사가 집안 대대로 내려오는 족보를 쪽쪽 찢어 제기를 만들어 놀던 철부지 어린 시절부터 농학도로 성장해 농촌진흥청에서 한평생을 몸담고 퇴직한 후 펼쳐가는 제2의 인생까지, 그의 삶을 조명한 책이다. 안완식 박사의 삶을 재미있게 읽으면서 토종 종자의 소중함을 자연스럽게 깨달을 수 있도록 안내한다. 권말에는 왜 토종 씨앗이 중요한지, 우리 씨앗을 지키고 가꾸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등을 안내합니다.
저자
박남정
출판
청어람미디어
출판일
2014.03.15

  안완식 박사는 우리 토종 씨앗을 보호하고 살리는 데에 열정적으로 헌신한 유전자원 연구관입니다. 어린 시절부터 식물에 대한 애정을 가졌던 안완식은 농촌진흥청에서 일하면서 세계 각국의 식물자원 연구소를 돌아보며 유전자원의 중요성을 깨달았습니다. 그는 토종 씨앗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유전자원 수집 운동을 펼치며 토종씨앗 지킴이로 활동했습니다. 안완식 박사는 종자 회사로부터 구입하는 '터미네이터 씨앗'과 같은 일회성 씨앗에 반발하며 우리 씨앗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그의 노력으로 많은 우리 토종 씨앗과 식물이 보호되고 보급되었고, 종자은행 설립 등의 활동을 통해 유전자원의 보존을 이끌었습니다.

 

 
할머니 왜 하필 열두 동물이에요
『할머니 왜 하필 열두 동물이에요』는 우리 주변 곳곳에서 만날 수 있는 띠 동물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동물이 가진 특징와 상징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생활과 지혜, 소중한 문화를 어린이들에게 전해준다.
저자
배유안
출판
책과함께어린이
출판일
2012.02.15

  『할머니, 왜 하필 열두 동물이에요?』는 열두 띠 동물에 대한 특별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담은 책입니다. 열두 동물은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면 가장 먼저 만나는 동물로, 우리 삶 속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책은 각 동물의 특징과 상징을 통해 우리 조상들의 생활과 지혜, 소중한 문화를 어린이들에게 전달하고자 합니다. 할머니와 손자 미르의 대화를 통해 열두 동물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가 전해지며, 이를 통해 어른들은 공감하고 어린이들은 옛 문화의 의미와 가치를 되새겨 볼 수 있습니다. 또한 책에는 띠 동물을 계산할 수 있는 부록인 '띠 계산판'이 수록되어 가족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재미를 제공합니다. 이 책은 열두 띠 동물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제시하며, 동물의 특성과 우리 삶 사이의 연관성을 탐구합니다.

 

 
한국의 김치 이야기
김치는 이제 세계가 널리 인정하는 국제적인 건강식품이 되었습니다. 국제적인 식품 가운데 탁월한 기능을 인정받아 세계인의 5대 건강식품으로 선정되기도 했습니다. 최고의 웰빙 식품으로 떠오르며 다양한 요리로 변신을 거듭하고 있는 김치는 이제 ‘세계 속의 김치’로 굳건히 자리를 잡아 가고 있습니다. 우리의 전통적 발효식품인 김치는 현재 유산균 김치, 기능성 김치로 그 영역을 날로 넓혀 나가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를 방문하거나 다른 지역을 여행하다가 김치를 먹어본 외국인들 가운데 많은 사람이 그 맛을 잊지 못해 고국으로 돌아가서 한인 마트나 한국인이 경영하는 레스토랑에서 김치를 사 간다고 합니다. 아울러 우리 김치는 이웃 나라 일본에서도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이는 일본식 김치인 기무치와 달리 한국 김치만이 지니는 고유의 특별함과 우수성을 일본 사회에서 인정받고 있다는 뜻이기도 합니다. 현재 우리의 주요 김치 수출국으로는 일본과 미국, 홍콩, 대만, 호주, 캐나다, 영국 등을 꼽을 수 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한국의 김치 이야기》 에서는 단순한 김치 자체의 소개와 설명을 넘어 김치가 지닌 과학적 우수성을 살펴보고, 김치가 세계 건강 음식의 대안으로 떠오르게 된 중요성과 현황을 살펴보고자 합니다. 가장 한국적인 우리 김치가 세계 속에서 김치 종주국으로서의 위상을 떨치기를 염원하며 김치의 과학적,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세계에 소개하고 우리의 관심과 노력도 한층 더 기울이고자 이 책을 기획, 출간했습니다. 우리가 민족의 훌륭한 문화유산인 김치를 제대로 알고 김치의 인지도 확대와 우수성 홍보, 김치의 세계시장 개척 등에 관심을 가질 때 진정한 ‘세계의 김치’로 거듭나게 될 것입니다. 우리 어린이들이 우리 김치에 대한 자부심을 갖고 세계의 친구들에게 김치를 자랑스럽게 알려줄 수 있는 기회가 이 책을 통해 한층 더해가기를 바랍니다.
저자
이영란
출판
풀과바람
출판일
2020.04.01

  이 글은 김치의 역사, 현재 상황, 그리고 미래에 대해 다루고 있습니다. 김치는 한국의 전통적인 발효식품으로, 그 맛과 영양은 발효과학의 원리에 근거합니다. 최근에는 김치가 세계적으로 건강식품으로 인정받아 세계 5대 건강식품 중 하나로 선정되었으며, 김치의 수출도 증가하고 있습니다. 글은 김치가 세계에서 어떻게 인기를 얻고 있는지, 그리고 김치의 과학적, 역사적, 문화적 의미를 강조하며 김치의 미래에 대한 전망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김치를 통해 우리 문화와 전통을 보존하고 세계와 연결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있습니다.


금요일
 
인간의 오랜 친구 개
세상 모든 지식으로 내 친구처럼 가깝게 만나는 「지식은 내 친구」 제6권 『인간의 오랜 친구 개』. 아이들에게 동물과 교감하는 방법과 함깨 생명의 소중함을 알려주는 재일 한국인 3세 아동문학가 김황이, 개와 관련된 다양한 분야를 통섭적으로 접근한 인문 교양서이자 실용서다. 저자가 일본과 한국을 오가면서 직접 취재하여 써내려간 내용으로 이루어져 생동감이 넘쳐난다. 그림작가 김은주의 따뜻한 색감의 생동감 아름다운 그림을 함께 담아 읽는 재미를 북돋는다. 후각과 청각, 그리고 특유의 친근함 등의 뛰어난 능력을 이용하여 사람에게 가족과 같은 애정과 위안을 주는 존재인 개의 세계를 세밀하게 들여다본다. 사람에 대한 의리와 충성심으로 가득한 개의 생태, 습성, 종류, 질병, 그리고 직업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있다. 세계의 대표적 개는 생생한 사진으로 소개한다. 특히 꼭 알고 넘어가야 할 우리 토종개에 대한 값진 이야기를 들을 수 있다. 진돗개, 삽살개, 풍산개, 그리고 동경이 등 우리 토종개 4종류를 만난다.
저자
김황
출판
논장
출판일
2013.03.10

  이 책은 개에 대한 종합적인 교양서로, 다양한 측면에서 개의 의미와 역사를 다루고 있습니다. 개는 우리의 친구로서만이 아니라, 문화, 예술, 실용적인 측면에서도 특별한 존재입니다. 책은 다음과 같은 내용을 다룹니다. 개는 인간과의 관계에서 특별한 존재로, 인간의 동반자로서 충성심과 친화력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들의 특유한 능력과 친절함은 범죄나 재난 현장에서 사람을 돕고, 아픈 사람들의 마음을 다독여 줍니다. 개는 인간과 함께한 가장 오래된 동물 중 하나로, 역사적으로는 집을 지키는 가디언으로부터 시작하여 농경과 사냥에서도 도움을 주었습니다. 또한 예술 작품의 소재로도 자리 잡았으며, 인간의 의식과 상징, 문화를 반영하는 중요한 요소입니다. 한국의 토종개들인 진돗개, 삽살개 등은 우리 역사와 문화에 깊은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특히 장애인을 돕는 도우미견과 관련된 한국의 독특한 훈련 시스템은 주목할 만합니다. 이 책은 현대 어린이들에게 개의 의미가 더욱 각별한 시대에 개의 역사, 문화, 예술, 생태 등 다양한 측면을 종합적으로 소개하여, 개를 이해하고 사랑하는 데 도움이 되는 책입니다.

 

 
우리 집 환경 지킴이(아이세움 열린꿈터 10)
지구를 지키는 생활 실천 동화『우리 집 환경 지킴이』. 우리가 늘 부딪히는 여러 가지 환경 문제를 위대한 가족의 재미있는 에피소드로 보여주며 지구 환경 문제를 깨달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환경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이, 환경 파괴가 얼마나 심각한지 알고 싶은 어린이, 환경을 보호하고 싶어도 방법을 모르는 어린이에게 생활 속 작은 실천이 지구 환경을 보호할 수 있음을 일깨워준다.
저자
이희정
출판
미래엔아이세움
출판일
2012.04.30

  이 동화는 개구쟁이 초등학생과 그의 친구들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의 평범한 일상 속에서 어떻게 환경을 파괴하는지를 보여줍니다. 담임 선생님과 대학원생인 대한이 이모가 쉽고 친근하게 환경 문제를 설명하며, 어린이들과 동감하게 하여 환경 보호의 중요성을 강조합니다. 각 장의 끝에서는 핵심 정보를 정리하여 환경 문제를 재정리하고 실천할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이를 통해 독자는 쉽고 재미있는 이야기를 통해 환경 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게 됩니다.

 

 
빵집 의사의 인체 대탐험
병원에서 소독약 냄새 대신 고소한 빵 냄새가 나면 어떨까? 『빵집 의사의 인체 대탐험』은 아이들이 자기 눈으로 몸을 인식하는 순서대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한적한 어느 동네에 조그만 ‘빵집 병원’이 문을 열었다. 의사 선생님은 낮에는 진료하고 밤에는 빵을 연구한다. 환자들이 찾아올 때마다 피부, 근육, 호흡기, 소화기, 심장, 콩팥, 뼈 등 우리 몸에 대해 쉽고 자세히 설명해 준다. 하루는 빵을 잘 먹지 못하는 어린이 환자가 찾아오자 그날부터 소화도 잘 되고 살도 찌지 않는 빵을 연구하기 시작한다. 우리 몸에 관한 이야기를 맛있는 빵과 연관시켜 인체에 대해 쉽게 설명하는 책이다.
저자
이원천
출판
사계절
출판일
2016.05.09

  이 책은 한 병원에서 빵집과 진료를 함께 운영하는 의사의 이야기입니다. 의사는 환자들에게 빵을 연구하면서 우리 몸의 다양한 부분에 대해 쉽고 흥미로운 설명을 제공합니다. 현대 의학의 역사와 인체의 수수께끼,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인체 학습 등을 다루며, 적절한 교육과 참고 도서 부재에 대한 문제를 제기합니다. 인체에 대한 설명을 빵과 연결시켜 쉽고 흥미롭게 전달합니다. 눈으로 몸을 인식하는 순서대로 이야기를 전개하여 의학적 개념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합니다. 인체에 관한 그림을 빵과 연관시켜 따뜻하고 행복한 분위기로 그려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