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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 추천도서] 5월 둘째 주

심둥심둥 2024. 5. 20. 21:45
잠수네 책 읽기 진행하면서 읽었던 책 목록을 추천합니다.

 
그치지 않는 비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제3회 대상 수상작인 『그치지 않는 비』를 초판 발간 10년 만에 개정판으로 선보인다. 내용에 변화는 없으며, 다만 지금의 독자들에게 가깝게 문체를 새롭게 깎고 가다듬었다. 다시 만나는 『그치지 않는 비』는 위로의 언어는 그대로이되, 10년이라는 시간의 흐름을 건너뛰어 독자들과 한층 가까워진 작품이 될 것이다. 더는 고칠 수 없을 때까지 깎고 다듬은 책이다. 10년쯤 지나면 달라 보일까. 막연하게 생각했다. 그리고 정말 10년이 지났다. 지금도 나에게는 완성된 책이다. 달라진 건 책이 아니라 쓴 사람이다. 현재의 문체로 새롭게 깎고 다듬으면서 분량이 조금 줄었다. 내용이 바뀐 건 없다. 이제 당신은 10년 전보다 덜 아프고, 덜 고독할까. 조심스럽게 묻는 마음으로 글을 고쳤다. _오문세(작가의 말 중에서)
저자
오문세
출판
문학동네
출판일
2023.07.17

  『그치지 않는 비』는 제3회 문학동네청소년문학상 대상 수상작으로, 우리 청소년들의 고민과 현실을 다루는 소설입니다. 주인공인 열아홉의 소년은 가출이 아닌 여행을 결심하고 떠납니다. 여행 중에 여러 어려움을 마주하게 되면서 과거의 상처와 고독함을 마주하지만 여행을 통해 삶의 의미를 발견하고 자아를 찾아갑니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위로와 성찰을 안겨줄 것으로 기대됩니다.


 
두 친구 이야기
주로 도시에서 살아가는 어린이와 청소년이 처한 위기를 세심하게 포착해 묘사해 온 네델란드 작가 안케 드브리스의 신작. 작가는 아이들이 서로 관계맺음을 통해 함께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을 보여줌으로써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지난날의 아픔에 얽매이지 않고 스스로 희망의 길을 찾아나갈 수 있도록 안내한다. 이 책은 엄마에게 주기적으로 심한 폭력을 당하지만 아무에게도 말 못하고 마음의 문을 닫고 살던 여자 아이 유디트와 권위적인 아버지 때문에 마음의 상처를 안고 살아가는 같은 반 친구 미하엘이 우정을 나누며 차츰 마음의 문을 열고 자기 안의 힘과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그려낸다. 상처 입은 두 아이의 삶과 내면을 사실적으로 보여주는 이 소설은 좌절과 위기에 빠져 희망이 보이지 않는 상황이라도 곁에 기댈 만한 누군가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다시 일어설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음을 보여준다.
저자
안케 드브리스
출판
양철북
출판일
2020.03.16

  이 책은 '유디트'와 '미하엘' 두 아이의 이야기를 다룹니다. 유디트는 엄마로부터 매일 폭력을 당하고 있지만 아무에게 말하지 못하고 고통 속에서 살아가는데, 반면에 미하엘은 엄격한 아버지로부터 마음의 상처를 안고 있습니다. 이 둘은 우정을 통해 서로의 상처를 나누고 마음의 문을 열어가는 과정을 거쳐 성장해 나갑니다. 이 책은 학대와 체벌을 다루면서 사회적인 해결을 위해 어떻게 아이들이 자신을 사랑하고 건강한 관계를 찾아갈 수 있는지를 이야기합니다. '곁에 있는 사람'과 '따뜻한 마음'에서 힘을 얻는다는 것을 강조하며 유디트와 미하엘의 우정을 통해 어려움을 함께 이겨내는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
청소년을 위한 뉴스 이야기『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 이 책은 청소년들이 뉴스에 대해 다각도로 생각해 볼 수 있도록 비판적 미디어 문화 연구의 성과를 바탕으로 여러 개념과 사례를 엮어 뉴스와 세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준다. 먼저 뉴스의 통념들을 살피고 뉴스 생산자와 소비자를 균형 있게 바라보면서 뉴스가 어떻게 만들어지는지 생산과 유통, 수용 과정에 초점을 맞췄다. 이 책은 실제 뉴스 기자와 PD들의 실질적인 현장의 생생함을 담고 있을 뿐만 아니라 한국 언론을 둘러싼 사회적, 역사적 이슈들을 펼쳐 놓는다. 또한 뉴스 이면에 담긴 다양하고 궁금한 이야기를 해결 해줌으로써 언론인을 꿈꾸는 청소년들에게 실용적인 직업 탐색의 정보를 제공한다.
저자
홍성일
출판
돌베개
출판일
2014.03.12

  『세상은 어떻게 뉴스가 될까』는 청소년들이 뉴스를 다각도로 이해하고 비판적으로 생각하도록 돕는 책입니다. 인터넷과 모바일 시대에 각자 보고 싶은 뉴스만 보는 경향이 강해지는 상황에서, 뉴스와 사회의 관계를 근본적으로 질문합니다. 신문, TV 뉴스, 시사 고발 프로그램, 대안언론, 인터넷 등을 통해 뉴스가 사회를 어떻게 반영하고 연결하는지 탐구합니다. 이 책은 비판적 미디어 연구를 기반으로 여러 개념과 사례들을 제공하여, 뉴스 제작 현장과 한국 언론의 다양한 사회적·역사적 이슈들을 다룹니다. 청소년들이 뉴스의 이면을 이해하고, 언론인을 꿈꾸는 이들에게 실용적인 직업 탐색의 기회를 제공합니다.